페루 산업별 동향 및 기업순위 - (1) 에너지, 건설업

- 전력, 인프라, 건설업 시장 호조세 지속–

- 광물, 석유/가스 자원 산업은 다소 주춤-

□ 전력업

 ㅇ 현지의 전력 수요는 지난 7년간 평균 7%씩 성장했으며 2013년에도 전년도와 비슷하게 약 6%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력가의 경우 2006년 이 후 평균 1%씩 상승한 것으로 집계됨.

  - 2012년 전력 생산, 송배전 분야 투자는 약 26억5000만 달러였으며 2011년 대비 10.4% 증가함.

 ㅇ 페루전력운영위원회(COES)에 따르면 2012년 최고 전력 수요량은 5,290MW 였으며 페루 에너지광업부의 주요 프로젝트인 Chaglla 수력발전소 2016년 완공으로 전력생산이 4,066MW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함.

 ㅇ 현재 전체발전의 59%가 수력발전이며 화력은 37%를 차지함. 호르헤 메리노(Jorge Merino) 에너지광업부 장관은 2016년까지 태양열을 이용하여 지방 산간도시 등 시골의 전력공급을 95%~97%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힘.

 ㅇ 중남미 유력 경제지 America Economia에 따르면 페루 Top 500개 기업 중 26개사가 전력부문에 종사하며 2013년에 4개사가 추가로 주요기업 순위 내에 진입함.

  - 전력부문 기업은 평균 20.3%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순위 10개사 중 9개사의 판매율이 증가함.

전력부문 주요 10대 기업

자료원: AmericaEconomia Intelligence

□ 광업

 ㅇ 페루는 2012년 전체 수출의 57%가 광물자원으로 현지의 핵심산업임. 주요 광업기업 10개사가 페루 50대 기업 내 속하며 500개 기업 중에는 총 52개사가 속해있음. 이 중 5개 기업은 연간 매출액이 20억 달러 이상임.

 ㅇ 페루중앙은행(BCRP)은2013년 생산량이 12% 증가할 것이며 해당 수치는2016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측함.

  - 메리노 장관은 올해 광업분야 투자가 100억 달러에 도달할 것이며 현재 534억2300만 달러에 달하는 구리광산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음.

 ㅇ 반면 광물 국제가격 급락과 현지의 광업 분야 데모 등의 사회적 문제로 인하여 납 생산량 5.12%, 동 생산량 8.02% 증가에도 불구하고 2012년 수출은 20% 하락하였으며 탐사부문 투자는 15% 하락함.

광업부문 주요 10대 기업

자료원: AmericaEconomia Intelligence

□ 석유 및 천연가스 산업

 ㅇ 페루의 2012년 탄화수소 자원 생산량은 2011년과 동일한 15만3000배럴이며 1일 생산량은 6만5000배럴임.

  - 천연가스의 경우 2012년 총 11억4400만 입방피트를 생산함.

 ㅇ 2001년 대비 2012년 국내수요는 약 50%가량 증가했으나 2012년은 2011년 대비 45개 광구의 시추가 감소했음. 향후 6년~8년 간은 산업의 확장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나 국영석유기업 페루페트로(PERUPETRO)의 Offshore를 포함한 다수의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어 환경영향조사의 결과에 따라 변동 가능할 것으로 전망함.

  - PERUPETRO는 참여지분 25%로 민간기업과 협력할 중장기 계획을 발표함.

 ㅇ 동종업계 기업 42개사가 페루TOP 500개사 내에 속하고 10억 달러 이상 매출기업은 7개사로 집계되었으며 주요기업 10개사 중 8개사의 매출액은 15.98% 성장함.

석유 및 천연가스 주요 10대 기업

자료원: AmericaEconomia Intelligence

□ 건설업

 ㅇ 2012년에15.17% 성장했으며 시멘트 등 자제의 내수 및 투자 증가로 인해 국내총생산 14.1%에 해당하는 약 62억3500만 달러를 기록함.

  - 2013년 4월 전년동기 대비 24.47% 성장했으며 주로 광업개발, 도로인프라, 플랜트 건설 및 지방도시의 병원, 쇼핑단지, 주택건설 증가에 기인함.

 ㅇ 페루건설협회(CAPECO)는2012년 총 5만5000채의 주택이 건설되었으며 최근 몇 년간 약 6%씩 건설부문 인력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함.

 ㅇ 페루 주택건설위생부 장관 레네 꼬르네호 (Rene Cornejo)는 인프라 부문 800여개의 프로젝트에 대한 조사를 시행 중이며 지방도시의 건축분야 전문가 부족현상에 대해 언급함.

  - 관련하여 페루 교통통신부에서는2016년까지 인프라구축에 약 20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으로 향후 현지 건설업 시장은 지속적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

 ㅇ 페루 500대 기업 내 건설기업은 21개사이며 주요기업의 매출이 평균 44.7% 성장하고 2012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평균 19.9%으로 조사됨.

건설업부문 주요 10대 기업

자료원: AmericaEconomia Intelligence

□ 시사점

 ㅇ 페루는 최근 5년간 평균 6%의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세계 인프라 순위가 하위권에 머물고 있어 2016년까지 국도 포장율 85% 달성하고 해당분야의 공공투자를 국내총생산의 5%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임. 향후 인프라 분야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관련 기업의 진출 또한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해외진출 관심기업은 현지 투자를 적극 검토 및 고려해 볼만 함.

자료원: 페루중앙은행(BCRP), AmericaEconomia Intelligence, BBVA Research, La Republica 일간지, Peru21 일간지, 리마무역관 정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