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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항공우주시장 진출 기회
  • 트렌드
  • 캐나다
  • 토론토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09-13
  • 출처 : KOTRA

캐나다 항공우주시장 진출 기회

- 연평균 20조 규모의 세계 4대 항공우주시장 형성 -

- 주요 항공기 업체들의 아웃소싱 전략확대로 수출기회 부상 -

 

보고일자 : 2007.9.12.

오영택 토론토무역관

ytoh@kotra.ca

 

 

1. 항공우주산업 개관

 

□ 자동차 산업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제조산업(제조산업 GDP의 5.2%)

 

 ○ 캐나다 항공우주산업은 그 매출 규모에서 연평균 200억 캐나다 달러 이상의 매출 규모를 이루고 있으며 미국·영국·프랑스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

 

 ○ 2006년 기준 캐나다 항공우주산업계는 221억 캐나다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 중 상업용 항공우주산업 관련 매출이 약 180억 캐나다 달러, 국방 관련 매출이 약 41억 캐나다 달러로 상업용 시장이 전체 항공우주산업  매출에서 81%의 높은 비중을 차지

  - 미국의 상업용 시장 비중 45% 대비 캐나다는 상업용 항공우주산업 중심

 

캐나다 항공우주산업 매출 현황

자료원 : 캐나다 산업부

 

□ 해외 수출기반산업으로 중요성 날로 부각

 

 ○ 캐나다 항공우주산업 내 매출 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년 75% 이상을 차지해 왔으며 2006년 역시 177억 캐나다 달러의 수출로 80%에 이르며 해외 수출 의존도가 높은 것이 특징으로 내수보다는 수출시장을 위주로 산업이 발달

 

 ○ 캐나다 항공우주산업은 미국에 대한 수출이 2006년 기준 전체 수출액의 72%를 차지하며 미국 시장에 상당한 의존도를 지니고 있는 가운데 유럽·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도 수출을 확대해 나가는 추세

 

 ○ 2006년 기준 캐나다 항공우주산업 및 국방관련 산업은 국내 생산 92억 캐나다 달러 규모로 캐나다 제조 산업 GDP의 5.2% 및 캐나다 GDP의 1.85%를 차지함으로써 캐나다의 경제성장 동력으로도 중요성이 부각되며 캐나다 제조 산업의 주요 기간산업으로 자리매김.

 

□ 매년 10억 캐나다 달러 이상의 투자 유지

 

 ○ 특히 R &D 관련 투자가 지속 증가하며 2004년 13억 캐나다 달러, 2005년 14억 캐나다 달러, 그리고 2006년 기준 17억 캐나다 달러 투자 등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

 

 ○ 2006년 R&D부문 7억 캐나다 달러 투자는 캐나다 전체 산업부문 R&D 투자의 13%에 해당하는 액수로 항공우주산업이 캐나다 산업내 R&D 투자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시사

 

최근 5년간 항공우주산업 내 투자 추이

                                                                                                                      (단위 : C$ 억)

 

2002년

2003년

2004년

2005년

2006년

연간 투자규모

12

11

13

14

17

자료원 : 캐나다 항공우주협회(AIAC)

 

□ '06년 기준, 약 400개 업체에서 7만9000명을 고용

 

 ○ 2006년 현재 캐나다 항공우주산업계에는 400여 개의 관련 업체가 활동하고 있으며 전체 7만9000 여명의 관련 인원을 확보

  - 이 중 과학자 및 엔지니어가 1만2600여명으로 전체의 16%를 차지하며, 이는 통신산업에 이어 2위 규모에 해당

  - 민간부문 관련 종사자는 6만1600여명으로 전체 종사자의 78%, 군수 부문 종사자가 1만7400여명으로 22%를 차지

 

□ 불어권의 퀘벡주가 중심지

 

 ○ 퀘벡주는 캐나다 전체 항공우주산업 관련 업체 수 400여 개 중 60%에 해당하는 240여개가 집중돼 있으며 그 매출액도 연간 130억 캐나다 달러 이상으로 캐나다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 캐나다 항공우주의 핵심지역

 

 주요 항공기 및 부품 제조업체들은 캐나다 제2의 도시인 몬트리올 근방 40km 내에 모두 위치

  => 몬트리올은 미국의 시애틀 및 프랑스의 투루즈와 더불어 세계 3대 항공우주산업 중심도시를 형성

 

 ○ 지역별로는 캐나다 항공우주산업 업체 수의 60%가 집중돼 있는 퀘벡주가 약 3만4500명, 두번째 로 캐나다 경제 중심지인 온타리오주가 약 2만180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서부지역에 약 1만2100명, 애틀랜틱 지역에 약 4200명이 활동

 

 캐나다 항공우주산업 주요 산업지표('06년 기준)

주요 산업지표 항목

지표 통계치

연간 매출 규모

C$ 221억

연간 수출 규모

C$ 177억

GDP 기여도

1.85%

관련 업체 수

400여 개

관련 종사자 수

79,000여 명

연간 R&D 투자규모

C$ 17억

매출 구분

상업용시장 C$ 180억, 국방 및 안보 C$ 41억

글로벌 시장

미국 C$127억, 캐나다 C$ 41억, 유럽 C$ 35억,

아시아 C$ 11억, 기타 C$7억

자료원 : 캐나다 항공우주협회(AIAC)

 

2. 산업구조

 

□ 항공우주산업 전 분야에 걸친 시장 형성

 

 ○ 완제기 및 부품·엔진 및 엔진 부품·전자장비·시스템 어셈블리·MRO 등 항공우주 전반에 걸친 시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주력시장은 항공기 및 부품분야로 2006년 매출은 전체시장 규모의 55%에 해당하는 122억 캐나다 달러를 기록

 

 캐나다 항공기시장은 비즈니스 제트기, 리저널 제트기 등의 중형 항공기부문과 상용 헬리콥터분야로

  크게 구분

 

 ○ 한편 MRO 시장 역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발달해 있어 세계 각국의 항공사들의 항공기 유지, 보수 기지로 활용

  - 항공기 관련 유지·보수·검사(Maintenance·Repair·Overhaul) 부문에서 70년 이상의 경험 축적을 통해 캐나다 전역에 걸친 1100여 개의 공인 항공기 정비 기관들이 미국·유럽·남미·아시아 등으로부터 고객을 확보

 

 ○ 또한 항공산업분야 핵심기술 기반인 엔진기술을 바탕으로 소형 엔진부문에서 강점을 보이며 항공기 엔진 및 엔진부품분야 역시 활성화돼 있고, 관련 파생기술을 산업용 가스 터빈·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압축 등에 응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

 

항공우주산업 제품부문 별 매출규모('06년 기준)

                                                                                                              (단위 : C$ 억)

구분

매출실적

점유율

항공기 및 항공기 부품

122.0

55%

항공기 엔진 및 엔진 부품

31.0

 14%

항법 및 전자 장비

15.0

7%

시뮬레이션 및 트레이닝

6.7

3%

유지, 보수 및 검사(MRO)

40.0

15%

우주 분야

6.3

3%

합계

221.0

100%

자료원 : 캐나다 항공우주협회(AIAC)

 

3. 주요 기업

 

□ 주요 기업 현황

 

 ○ 캐나다 내에는 현재 400여 개의 항공우주 관련 업체가 활동하고 있으며 OEM을 비롯한 Tier 1급의 대형 업체와 Tier 2, 3, 수준의 중소업체들이 전체 시장 구도를 형성

 

 ○ 대형업체들의 경우 캐나다 소유보다는 미국 또는 유럽의 항공우주산업계의 다국적 기업의 현지 지사업체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실제로 이들을 중심으로 부품조달체인을 형성한 것이 특징

 

캐나다 내 활동중인 OEM 또는 Tier 1

 

            자료원 : 캐나다 산업부

 

4. 최근 주요 이슈

 

□ OEM

 

 ○ 최근 수주물량 급증 및 수익성 개선을 위한 글로벌 소싱 전략으로 시스템조립 능력이 가능한 Tier 1급 또는 Tier 2급 업체 발굴이 시급한 상황이나 생산능력 및 북미 기준에 부합하는 하위 공급망 구조를 확보한 Tier 1급 업체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현실

 

 ○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품공급업체 수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추세이며 부품업체에 대한 투자 역시 꺼리고 있고 오히려 부품업체들의 선 투자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 전반 추세

 

 ○ 민간 항공기 및 헬기부문은 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고객의 가격하락 압력이 증대, 북미지역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춘 해외 공급업체로부터의 글로벌 아웃소싱이 지속 증가할 전망

 

□ Tier 1   

 

 ○ 전반적인 항공시장의 부상과 함께 OEM 업체로부터의 물량 수주 역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따른 신규 프로젝트 역시 급격히 증가

 

 ○ 그러나 최근 원자재가 상승·OEM 가격하락 압력·캐나다화 절상 등의 영향으로 비용 절감 측면을 고려한 글로벌 아웃소싱이 공급망 관리 전략으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

 

 ○ 이에 따라 생산능력, 가격장점 및 생산기술을 확보한 부품공급업체 발굴을 위해 동유럽·아시아·중남미 등의 해외 지역으로 부품구매 확대가 예상

 

□ Tier 2, 3급의 중소 업체

 

 ○ 대부분의 캐나다 중소업체들의 경우 캐나다 내 OEM 및 Tier 1들을 타겟으로 활동해왔으나 최근 OEM의 공급망 축소, Tier 1들의 해외 아웃소싱 확대로 어려움에 처한 상황

 

 ○ 상위 업체들의 시스템조립능력 요구 및 가격하락압력이 증대됨에 따라 해외업체들과의 전략제휴 및 하위부품 아웃소싱 요구가 증대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중소업체들의 재정상황이 뒷받침하지 못함.

 

 ○ 이들 업체들은 대부분 소규모임에 따라 글로벌 소싱이 증가하고 있는 항공우주산업계의 추세에 따라 해외 대형 부품업체들과의 경쟁으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며 북미시장에 진출하려는 유럽계 항공우주부품업체들의 인수합병에 노출된 상태

 

 ○ 고객기반 다변화, 해외아웃소싱, 기술 제휴에 의한 생산능력 업그레이드 등의 요구에 직면하고 있어 해외업체들과의 다각도의 사업기회를 원하는 상황

 

5. 시장 진출 전략

 

□ 캐나다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이해

 

 ○ 캐나다 항공우주산업은 Bombardier라는 세계적인 중형항공기 OEM사 및 Tier 2 및 Tier 3급의 부품 설계, 개발 및 생산 전문 중소업체를 보유한 것이 강점이나 시스템 조립 전문 업체인 Tier 1급은 대부분 해외 다국적기업에 의존

 

 ○ 캐나다의 다수 중소업체들 역시 시스템 조립 능력 향상을 통한 Tier 1급 수준으로의 전환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환경 변화에 대한 대처 능력 및 재정 능력의 부족으로 단기간에 이뤄지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

 

 ○ 이에 주요 기술을 확보한 캐나다 중소업체들을 이용해 통해 북미시장 진출을 노리는 해외 업체들의 캐나다 업체 인수합병이 최근 캐나다 항공우주업계 전반의 한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향후 5년간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에 대한 견조한 성장 전망과 맞물려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

 

□ 한국 항공우주업체의 캐나다 내 저변 확대

 

 ○ 미국 시장에 의존적인 캐나다 항공우주산업의 특성 및 한국 항공우주업계의 상업용 항공기 시장에서의 저조한 인지도로 캐나다 항공우주업계의 한국 항공우주산업 전반에 대한 인식 및 정보가 상당히 결여돼 있는 것이 현실

 

 ○ 따라서 한국 업체들의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위한 우선 과제로 캐나다 항공우주업계 전반에 걸쳐 한국 항공우주산업 및 업체 홍보, 그리고 정보교류활동이 절실한 것으로 판단

 

 ○ 특히 캐나다 중소업체들과 한국 중소업체들 간의 제품, 기술, 생산 관련 정보교류는 현재 캐나다 중소업체들로서도 필요한 상황으로 한국 업체 홍보에 적기인 것으로 사료

 

 ○ 캐나다 항공우주산업계에서도 각 주별 항공우주협회를 중심으로 주요 국가의 항공우주산업 관련 중소업체들의 캐나다 방문 및 교류 확대에 적극적인 바, 이들 유관 기관들과 협력한다면 해외시장개척 활동의 효과를 더욱 증폭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

  

□ 현지 산업 트렌드 직시에 따른 기회 도출

 

 ○ 항공기 수요 증가 및 해외 아웃소싱 확대 활용

  - 현재 주요 업체들의 생산 가동률이 대부분 100%에 이를 정도로 항공우주산업이 호황을 보이고 있 으며 이에 따라 적기 생산을 위한 부품공급업체 확보가 공급망 전략으로 대두

  - 이는 단기간 내 자체 생산시설 확장이 어려운 점, 그리고 북미지역의 높은 인건비 등을 이유로 해외업체로의 아웃소싱을 가속화

 

 ○ OEM의 공급망 관리에 대한 전략적 대응

  - 사업위험도 분산을 위한 부품공급업체 축소 및 시스템조립능력 요구 증가는 위험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것으로 분석

  - 단순 부품 생산업체보다는 시스템 또는 서브시스템 조립능력을 확보한 업체들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분석되는 바, 저임금을 바탕으로 한 중국·동유럽·멕시코 등의 부품생산업체들과 차별화 된, 생산기술 및 능력을 갖춘 한국 업체들을 지원한다면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에도 불구하고 기술력 측면에서 경쟁우위 요소를 확보 부품공급 및 생산시설 투자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 캐나다 중소부품업체들의 고전을 기회로

  - 현재 캐나다 중소부품업체들은 상기 OEM, Tier 1 업체들의 구매전략 변화에 따라 고전 중이며 해외업체들과의 다양한 제휴를 통한 경쟁우위 확보를 추구하고 있는 상황

  - 따라서 한국 중소업체들과의 적극적 교류 추진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상용 항공기 생산기술, 설계기술 도입 및 현지 개발프로그램 참여에 의한 경험 축적 유도가 가능할 것으로 사료

 

 

자료원 : 캐나다 항공우주협회, 캐나다 산업부, 업체 방문인터뷰 및 무역관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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