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디램 가격하락, 반도체업체 수익성 악화 전망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06-22
  • 출처 : KOTRA

디램 가격하락, 반도체업체 수익성 악화 전망

- 타 용도 생산설비를 디램 생산에 활용한 결과 공급과잉 및 가격 폭락 –

 

보고일자: 2007.6.21.

김영호 파리무역관

yh.kim@kotra.fr

 

 

 반도체 시장 동향

 

 ○ 2000년대 초 IT 거품의 붕괴 및 PC 수요의 위축으로 수렁에 빠졌던 반도체 산업이 활황을 넘어 5년 만에 갑절로 매출을 불리는 제2의 황금기가 2007년에 무르익을 것으로 전망됐음.

  - 과거에 비해 반도체의 사용처가 개인용 컴퓨터(PC) 일변도에서 모바일 기기로 다양해진 데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6년에 걸친 연구. 개발 끝에 내놓은 새 컴퓨터 운영체계인 ‘윈도 비스타’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슈퍼사이클’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바 있음.

  - 아이티(IT) 거품이 꺼지면서 한때 침체에 빠졌던 반도체 산업이 10여 년 만인 2006년에 최대 호황기를 맞아 공급난을 겪을 것이란 우려까지 나옴.

  - 가트너(Gartner)는 올해 디램 시장 규모를 애초 예상치인 248억달러에서 287억 달러로 16% 올려잡았고 아이서플라이(iSuppli)는 이보다 훨씬 큰 3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음.

  - 삼성 및 도시바는 세계 반도체 시장은 매출 기준으로 2002년 1400억 달러를 바닥으로 찍고 2007년에 2800억 달러대로 커질 것이란 기대에 부풀어 생산설비 증설에 나섬.

  - 하이닉스, 마이크론, 엘피다는 당초 타 상품용 8인치 웨이퍼 생산 설비를 뒤늦게 디램 생산라인으로 활용하면서 세계 디램 수요 증가 몫을 차지하기 위해 가세했음.

 

세계 디램 메모리 시장 규모

(단위: 억 달러, %)

순위

업체 명

‘06년

매출

시장

점유율

’06.4분기 매출

시장

점유율

’07.1분기 매출

증감률(전 분기대비)

시장 점유율

1

SAMSUNG

9,479

20.0

3,001

27.9

2,524

-15.9

26.0

2

HYNIX

5,637

16.6

2,065

19.2

2,150

4.1

22.2

3

QIMONDA

5,369

15.9

1,520

14.1

1,255

-16.2

12.9

4

MICRON

3,740

11.0

1,020

9.5

1,197

-0.1

12.3

5

ELPIDA

3,527

10.4

1,198

11.1

880

-14.1

9.1

6

NANYA

2,241

6.6

661

6.1

527

-0.23

5.4

7

POWERCHIP

1,573

4.6

528

4.9

510

-22.8

5.3

8

PROMOS

1,382

4.1

496

4.6

398

-19.8

4.1

9

ETRON

285

0.8

89

0.8

85

-4.5

0.9

10

WINBOND

172

0.5

55

0.5

45

-18.2

0.5

 

기타

464

1.4

118

1.1

130

10.2

1.3

 

전체

33,869

100

10,755

100

9,701

-9.8

100

            자료원: iSuppli Corp

 

 디램 가격 하락 요인

 

 ○ 2007년 세계 반도체 시장은 제조사들의 즐거운 환성이 울렸던 2006년과는 판이한 양상으로 돌변했음. 공급량이 달릴 정도로 수요가 밀려들었던 황금시대가 세계 유수의 디램 생산업체들의 과도한 설비증설 결과 우려했던 공급과잉 현상을 유발하면서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했음.

  - 삼성, 하이닉스, 키몬다(Qimonda)의 디램을 집적한 메모리 모듈 제조업체들은 이 요인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스타가 메모리 판매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과장되게 예상했던 디램 제조업체들이 생산설비를 과도하게 증설한 데에 있다고 지적함.

  - 반도체 생산업체들은 최소 2기가 비트의 디램이 필요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컴퓨타 운영체계가 예상보다 시장에서 훨씬 더디게 정착 중이어서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한 데에 있다고 보고 있음.

  - GigiTimes에 따르면, 당초 타 상품용 8인치 웨이퍼 생산 설비를 뒤늦게 디램 생산라인으로 활용한 하이닉스, 마이크론 및 엘피다의 책임이 큰 것으로 나타남.

 

 ○ 또 다른 이유는 전 세계가 기대를 걸었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컴퓨터 운영체계 ‘윈도 비스타’의 수요가 예상에 미치지 못해 생산설비 증설 폭을 커버해주지 못함으로써 수급 균형이 깨지면서 가격 하락세를 가속시켰음.

  - 당분간 수요는 어느 정도 늘어나겠지만 설비증설과 공급과잉으로 가격 하락세가 동반해 수익성 악화에 직면할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임.

 

 ○ 반도체 수요가 다이나믹 해지면서 경기 변동폭이 짧아지고 있는 점도 가격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는 실정임

 

 디램 시장 및 가격 전망

 

 ○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세계 디램 수요 규모는 ‘07년 1분기 중 97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10% 증가했을 것인데 이 증가율은 최근 12개월 증가율(49%)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임.

  - 지난해까지 호황 세를 떠받쳐 주던 메모리 반도체 디램의 가격은 ‘07년 1분기에 20%가 떨어졌으며 세계 전문가들의 전망에 따르면, 2분기 중 50%가 하락할 것임.

  - 가트너는 디램 가격의 폭락을 감안해 세계 반도체 수요 증가율이 ‘06년 6.4%에서 ‘07년 2.5%로 둔화될 것으로 재조명했으며 아이서플라이, WSTS, SIA도 이에 동조함.

  - 가트너는 ‘07년 2620억 달러로 예상되는 반도체 시장 안에서 디램으로 창출되는 매출 액이 이 부품 평균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전년 대비 11% 감소한 47억 달러로 전망함.

 

  DRAMeXchange에 따르면, 간헐적인 인상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이 판매되는 512메가 비트 DDR2 메모리 평균 가격이 ‘07년 1분기 중 2달러 수준으로 전분기 대비 20%하락했고 2분기 중에는 50% 하락할 전망임.

  - 도매업체 및 소매업체들의 재고 수준이 높은 상태에 있어 이를 증명해주고 있음.

 

 ○ 하이닉스는 최근 반도체 생산라인의 일부를 다른 제품 생산에 활용하거나 대만 TSMC 등 타 제조업체에 매각할 방침임을 밝힌 바 있어 가격 하락세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나타남.

 

 시사점

 

 ○ 일부 생산업체들은 당초 목적했던 제품의 수요가 증가되길 기대하면서 서서히 감산체제로 전향하거나 매각할 것으로 예상됨.

 

 ○ 디램 가격 하락세가 점점 더 커질 경우, 세계 관련 산업계에는 수익성 제고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업 인수 및 합병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없지 않음.

 

 ○ 세계 굴지의 생산업체들은 오히려 재력이 비교적 허약한 경쟁업체들을 따돌릴 목적으로 가격 공세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디램의 가격 하락세는 카메라 기능을 갖는 핸드폰 등 수요가 증가해 CMOS 시장이 되살아날 경우, 마이크론 사는 디램 생산용으로 전환했던 생산설비를 본래 취지대로 다시 복귀시킬 것이며 이에 따라 디램 수급 균형이 회복될 가능성도 전혀 없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됨.

 

 

정보원: 프랑스 일간경제지 Les Echos(2007.6.7) 및 www.pcinpact.com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디램 가격하락, 반도체업체 수익성 악화 전망)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