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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에게 듣는 인도네시아 자동차 부품시장 동향 및 전망
  • 트렌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복덕규
  • 2007-03-28
  • 출처 : KOTRA

바이어에게 듣는 인도네시아 자동차 부품시장 동향 및 전망

- 일본제 정품과 중국제 모조품 사이에 끼인 한국 제품 -

 

보고일자 : 2007.3.28

복덕규 자카르타무역관

bokkotra@kotra.or.kr

 

 

□ PT Astra Otoparts Tbk의 담당자 면담

 

 Ο PT Astra Otoparts Tbk는 인도네시아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Astra AutoComponent Group의 모기업으로 다양한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30여개의 하청업체들을 거느리고 있는 기업임.

 

 Ο 이 회사는 미국, 일본, 유럽의 자동차 회사들과 전략적 기술제휴나 합작투자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임.

 

 Ο 담당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동차 부품시장에서는 가격에 대한 고려가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하며, 주로 OEM이나 교체(REM)부품 시장이라고 함.

 

 Ο 특히 자동차 제조법인에 직접 납품되는 OEM 부품시장에서는 일본 자동차부품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데, 이는 인도네시아 현지제조법인에서 생산되는 일본메이커(Honda, Toyota, Mitsubishi) 차량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임.

 

 Ο OEM 자동차 부품시장의 공급라인은 이미 확고하게 정립돼 있다고 하는데, 즉 인도네시아 현지조달 혹은 태국 및 베트남 등지의 하청업체로부터 납품을 받고 있는 체제라는 것임.

 

 Ο 따라서 기존의 시스템을 뚫고 OEM 부품 시장에 진입하려면 나름대로 커넥션이나네트워킹을 구축해서 뚫든지 아니면 확실하게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접근하는 방법 밖에는 없을 것이라고 함.

 

 Ο 인도네시아 OEM 시장에 비해 교체부품(REM)시장은 한국 자동차부품업계가 공략하기에 상대적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편에 속한다고 함.

 

 Ο 그러나 교체부품(REM) 시장에서는 이미 중국제 부품들이 밀려들어 가격요소가 더 크게 작용하는 문제가 있다고 함.

 

 Ο 2006년에 유망했던 REM 품목이 2007년에도 여전히 유망한데 당연히 잘 팔리는 자동차의 교체부품이 큰 시장을 형성하게 된다고 함.

 

 Ο 2007년에도 Honda Jazz나 Suzuki Swift 등과 같은 2000CC 이하의 중소형자동차들이 계속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유가인상 및 향후 정부유류보조금폐지 움직임에 따라 에너지절약형 부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임.

 

 Ο 인도네시아에서 City-car 혹은 Urban-car로 알려진 중소형차 시장은 일본브랜드뿐 아니라 Mercedes-Benz, Volkswagen Golf, BMW 등의 유럽 브랜드도 강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체부품(REM) 시장은 주로 중산층 이하의 소비자들이 주도하고 있고, 이들은 가격요소를 가장 중요한 선택조건으로 꼽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Ο 최근 인도네시아 언론이나 미디어에서는 정품 자동차 부품에 대한 홍보광고나 기사들이 줄을 잇고 있는데, 이는 자동차 부품시장을 중국의 저가부품들이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것에 대응하려는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의 전략으로 보임.

 

 Ο 이미 교체부품(REM) 시장은 중국 제품이 주도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고 하며,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가격만 적절하다면 품질이나 수명 등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는 상황이라고 함.

 

 Ο 현재 PT Astra Otoparts Tbk는 자동차용 LPG 컨버터 키트 시장을 고려하고 있으나, 인도네시아에 충전소 등 기반이 아직 구축되지 않아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중이라고 함.

 

 

□ PT Dwiputra Mandiri Wirawan의 담당자 면담

 

 Ο PT Dwiputra Mandiri Wirawan은 지난 4~5년간 현대, 대우, 기아 등 한국 브랜드의 자동차 부품을 수입해 시장에 공급해 왔다고 함.

 

 Ο 최근에는 대우 자동차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제대로 공급이 되지 않고 있어 대우 관련 부품수요는 줄고 있으나, 현대와 기아 부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한 상황이라고 함.

 

 Ο 특히 현대자동차의 경우 인도네시아 택시 시장에서 선전을 하고 있고, 2007년에도 택시관련 교체부품(REM) 시장은 현대 브랜드가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함.

 

 Ο 지금까지 그는 한국의 자동차 부품을 무역회사들을 통해 수입하고 있는데 그로 인해 가격경쟁력이 약화되면서 중국산 제품과 경합하는데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함.

 

 Ο 인도네시아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는 정품인 OEM부품, 교체 부품인 REM 부품, 그리고 모조품의 세 가지 선택이 가능한데, 특히 중국산 모조품들이 시장을 크게 교란시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함.

 

 Ο 중국산 모조품 브랜드도 정품브랜드까지 모조하거나 중국 자체 브랜드를 사용하거나 아예 브랜드 자체가 없는 세 가지 형태로 들어오는데 이미 자동차교체부품 시장의 80%가 이런 모조품 시장으로 변해버렸다고 함.

 

 Ο 모조품 제품과 정품 가격 차이가 30% 이하만 된다 해도 경쟁을 해 볼만하겠지만 정품 가격의 절반 이하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제대로 경쟁이 안 된다고 함.

 

 Ο 2007년에 인도네시아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시장전망이 밝은 부품류는 오일필터(oil lubricant filter), 촉매 변환 장치(catalytic converter), 기타 자동차 액세서리 등은 2006년에 이어 꾸준히 인기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음.

 

 

□ 시사점

 

 Ο 현재 인도네시아 시장은 아직 국민소득수준이 높지 않고, 1997년 경제 위기 이후 소비자들의 경제불안심리가 가시지 않아 가격요소에 크게 민감한 상황임.

 

 Ο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한국 자동차부품 수출 제품의 가격경쟁력 강화가 시장확대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Ο 장기적으로는 한-아세안 FTA가 발효되면서 점진적으로 관세가 인하되면 한국차량의 현지 진출이 확장되고 한국산 정품에 대한 수요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판단됨.

 

 Ο 우선 현대나 기아 등에 납품을 하는 부품업체들은 인도네시아 현지 경쟁제품의 가격대에 대한 적절한 시장정보를 사전에 입수해 가격경쟁력을 최대한 확보한 후에 직접적인 수출마케팅을 추진함으로써 중간 유통마진을 최소화시켜 나갈 필요가 있음.

 

 

자료원 : 업계 담당자 면담 및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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