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음료수 생산기계 시장동향 및 전망   

보고일자 : 2007.2.7
왕동원 프놈펜무역관
ktcpnh@online.com.kh

□ 캄보디아의 음료수 생산기계 및 설비  시장개황  

 Ο 캄보디아는 전형적인 농업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대로 규모를 갖춘 음료가공 생산공장이 소수에 불과한 실정이며, 주로 반자동 혹은 수동형태의 중소규모 공장이 원료를 중국이나 태국 등으로부터 수입해 완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음.

 Ο 현재 완전 자동화 라인을  갖추고 관련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공장은 Cambrew Ltd(Angkor Beer), Cambodia Brewery Limited(Tiger Beer), Cambodia Beverage Company(Coca Cola) 등 3개뿐임.  

 Ο 이외에 음료수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은 ANCO brother company, Heng Heang Company, Hagar Company, Lao Hang Heng, SKD Cambodia를 비롯해 20여 개의 생수공장이 있으며, 현지의 저렴한 인건비 수준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반 자동화 라인의 중소규모 형태가 대부분임.

 Ο 이들 중소규모의 음료생산공장들은 캄보디아 기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규모 공장들은 외국인 투자진출 기업으로서 외국인 투자기업에 부여하는 세금혜택을 이용해 모기업을 통해 생산설비 및 기계를 무관세로 수입하고 있음.

 Ο 열악한 자금력 때문에 현지기업들은 첨단의 고가 기계보다는 저렴한 중고 설비 구매를 선호하는 편이며, 음료생산 기술이 초보적인 단계에 있어 외국기업과의 합작을 선호하는 편임.

 Ο 현지의 음료 기계 시장은 크게 대규모 전문음료 생산공장용과 소규모 공장용으로 구분됨. 소규모 공장용은 주로 반자동화 라인으로 생수공장 및 열대 과일 음료 생산공장이 포함됨.

 Ο 일부 음료 생산공장은 스페인, 독일, 중국 및 말레이시아 등으로부터 완전 자동화 생산라인을 수입해 와인, 맥주, 과일주스 등을 생산하고 있음. 그러나 대부분의 중소규모 음료 생산공장들은 인구 1400만 명에 불과한 현지시장 규모를 감안해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현지시장 진출대상 제품도 이 같은 시장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 향후 시장전망 및 진출방안   

 Ο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향상과 비례해 현지의 음료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임. 이에 따라 음료 생산공장들은 소비자들의 고품질 제품욕구에 맞추어 구식의 수동식 생산라인을 현대화 시설도 전환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
 

 Ο 완전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춘 공장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반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추고 시설현대화를 추진 중인 중소규모 공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함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됨.  
 

 Ο 캄보디아는 산업화가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해 기계를 다룰 수 있는 기술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제품 판매 후 애프터 서비스는 필수적임.
 

 Ο 생산공정 현대화 필요성에 의해 대부분의 음료 생산공장들이 최근에 들어 생산라인의 일부분씩 교체하고 있다는 특성을 감안해 주요구매자와의 정기적인 스킨십이 중요함.  
 

 Ο 접촉한 수입상들에 따르면, 향후 2~3년 내 캄보디아의 음료 기계 시장은 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으며, 이는 아세안 자유무역지대의 본격 출범 및 캄보디아의 WTO가입에 따른 수출산업화 정책 등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음.
 

 Ο 참고로, 음료생산기계 수입 시에는 15%의 수입관세와 10%의 부가가치세를 납부해야 함. 이외에 수입을 제한하는 특별한 규정은 없음.  
 

자료원 : 수입상 및 도소매점 직접방문 면담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