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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건강보조제 시장동향
  • 상품DB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오승준
  • 2025-07-02
  • 출처 : KOTRA

도시화와 웰빙 트렌드 속 빠르게 성장하는 캄보디아 건강보조제 시장

온라인 유통 확산과 기능성 제품 수요 증가 속, 신뢰 확보와 유통망 개선이 관건

HS Code 및 상품명


HS Code 2106.90
은 조제 식료품에 속하며 각종 건강보조제를 통칭한다.


시장동향


캄보디아 건강보조제 시장은 도시화, 중산층의 성장, 그리고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저명한 시장조사기관인 Statista에 따르면, 2025년 캄보디아의 비타민 및 미네랄 시장 규모는 약 5181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10.52%의 성장률(CAGR)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산층을 중심으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문화가 확산되면서, 건강보조제를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소비 습관이 정착되고 있는 점이 이러한 성장세의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유통 채널의 디지털화도 시장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캄보디아 건강보조제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약 80만 달러로 추정되며, 2029년까지 연평균 6.5%의 성장률이 기대된다. 모바일 앱, SNS 쇼핑, 온라인 약국 등을 통한 구매가 증가하면서, 특히 청년층이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디지털 기반 유통은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브랜드 간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다만 시장의 빠른 성장과는 달리, 관련 규제 환경은 아직 미비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미등록 제품 유통, 허위 표시, 저품질 원료 사용 등으로 인해 소비자 신뢰가 저하되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시장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등록·인증 절차의 명확화, 품질 기준 강화,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 정비가 핵심 과제로 주목받고 있다.


수입동향


2024년 캄보디아의 건강보조제 수입액은 전년 대비 27% 이상 증가한 1억 9,397만 달러를 기록하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현재 수입 제품의 약 80%는 태국, 싱가포르, 중국 등 인접국에서 들어오고 있으며, 이들 국가는 전통 한의학이나 동양의학 기반 제품에 강점을 갖고 있어 현지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성분과 브랜드를 바탕으로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태국과 싱가포르는 지리적 근접성과 유통 편의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산 건강보조제의 수입은 2023년에 비해 400% 이상 급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록 가격대는 상대적으로 높지만, 품질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중산층 이상 소비자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유럽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는 고급 건강관리 제품에 대한 수요가 본격적으로 형성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흐름이다.


한국산 건강보조제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24년에는 전년 대비 46%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전체 수입국 중 6번째로 높은 2.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해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또한 2025년 1월부터 5월까지의 수입액도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산 제품은 면역력 증진, 피부 건강, 피로 회복 등 기능성 중심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프리미엄 이미지와 K-헬스·K-뷰티 트렌드와의 시너지를 통해 젊은 소비자층의 관심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020-2024년 캄보디아 건강보조제 수입동향>
(단위: US$ 천, %)

국가명

2020

2021

2022

2023

2024

증감률

점유율

태국

60,971

74,814

77,263

82,156

105,266

28.1

54.3

싱가포르

34,428

28,968

28,594

24,096

28,547

18.5

14.7

중국

4,726

9,638

3,093

16,791

21,168

26.1

10.9

프랑스

1,686

1,244

1,221

1,011

5,910

484.6

3.0

미국

6,754

7,776

6,046

5,054

5,698

12.7

2.9

한국

1,659

3,097

3,564

3,257

4,755

46.0

2.5

독일

270

498

523

675

3,506

419.4

1.8

스페인

4,556

3,878

3,865

4,587

3,197

-30.3

1.6

합계

128,657

143,647

141,476

152,314

193,970

27.3

100

[자료: ITC Trade Map]


경쟁동향


캄보디아 건강보조제 시장은 다양한 국가의 제품이 공존하며 다국적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우선, 현지 제품은 전통 약초와 한방 치료법에 기반한 보조제가 주류를 이루며, 강황, 구기자, 모링가 등 지역에서 익숙한 약초 성분을 활용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자연 유래 성분에 대한 선호와 전통요법에 대한 신뢰가 이러한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특히 농촌 지역이나 고연령층을 중심으로 여전히 높은 소비가 유지되고 있다.


한국산 건강보조제는 홍삼, 인삼 등 기능성 원료를 기반으로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등 전통적 효능뿐 아니라, 피부 재생, 주름 개선 등 미용 목적의 제품도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 제품은 ‘고품질’이라는 이미지와 함께 K-헬스, K-뷰티 트렌드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산 제품은 인삼, 구기자, 녹차, 홍차 등 중국 의학 기반 성분을 바탕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량 생산과 저렴한 인건비를 바탕으로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중저가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나, 품질 관리 체계가 상대적으로 미흡해 제품 간 품질 편차가 크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된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유럽 및 미국산 제품은 천연 성분 기반의 고품질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가격은 비교적 높은 편이지만, 신뢰성과 안전성에 대한 인식이 강해 프리미엄 소비층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무첨가, 유기농, 비건 등의 콘셉트를 앞세운 제품은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젊은 소비자층의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캄보디아 내 주요 건강식품>

업체명

국가

진출연도

주요 제품

사진

유통가격
(달러)

Atomy

한국

2016

Hemo Him

100

대한홍삼진흥사

한국

2017

천후홍삼정

50~60

아침마당

한국

2019

홍삼액

70~80

풍기인삼농협

한국

2019

홍삼액 진골드

40~50

정관장

한국

2017

홍삼정 에브리타임로얄

120~140

Mega Lifesciences

태국

1996

ULTRA B

10~30

HERBALIFE INTERNATIONAL

태국

2020

프로틴 믹스

40~50

[자료: KOTRA 프놈펜 무역관 작성]


유통 구조


캄보디아 건강보조제의 유통은 주로 도시 중심으로 편중되어 있다. 특히 수도 프놈펜을 비롯한 주요 대도시에 유통망이 집중되면서, 농촌 지역과의 접근성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오프라인 유통망은 대형 약국, 헬스 전문 매장, 슈퍼마켓 및 하이퍼마켓 등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부분 도시 지역, 특히 중산층 이상이 거주하는 상업 밀집 지역에 위치해 있다.


한편, 온라인 유통 채널이 최근 몇 년 사이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와 모바일 인터넷 인프라 개선에 힘입어, 소비자들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건강보조제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젊은 중산층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SNS 기반 쇼핑, 모바일 앱, 온라인 약국 등을 통한 구매가 일상화되고 있으며, 이들은 오프라인보다 더 넓은 제품 선택지와 가격 경쟁력, 그리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이유로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소셜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제품 체험 리뷰, 건강 정보 콘텐츠, 라이브 커머스 등이 온라인 유통과 결합되면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캄보디아 건강보조제 유통 구조>

[자료: KOTRA 프놈펜 무역관 작성]


관세율 및 인증


HS Code 2106.90에 해당하는 조제 식료품 즉 건강보조제는 한국-캄보디아 FTA에 따라 무관세로 통관이 가능하다.


한편, 캄보디아에서 건강보조제는 보건부 산하 식약국(Department of Drugs and Food, DDF)의 관리를 받고 있어 관련 인증 절차를 준수해야 한다. 식약국은 건강식품 및 건강보조제의 등록, 인증, 유통 전반을 총괄하며,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하는 다양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건강보조제를 캄보디아 시장에서 유통하기 위해서는 식약국에 제품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이 절차는 수입 제품뿐만 아니라 현지 생산 제품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특히 2019년 8월 1일부터는 ‘캄보디아 의약품 온라인 등록 시스템(CamPORS)’이 도입되면서, 건강보조제를 포함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록 절차가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됐다. CamPORS 시스템을 통한 제품 등록은 제조사 혹은 수입업체가 온라인으로 제품 정보를 제출하고, 식약국의 심사를 거쳐 최종 등록 인증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등록 신청 시에는 성분 정보, 제조 공정, 라벨링 및 사용 설명서 등 다양한 자료 제출이 요구되며, 심사 완료까지는 평균 100근무일이 소요된다.


시사점


캄보디아에서는 건강에 대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향상되면서, 소비자들이 보다 전문화된 기능성 보조제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단순한 종합비타민을 넘어서 심혈관 건강, 피부·모발·손톱 개선, 면역력 강화 등 개별 건강 목표에 특화된 제품에 대한 선호가 뚜렷해지는 추세다. 중산층의 확대와 가처분 소득 증가 역시 이러한 소비 패턴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차별화된 기능성을 앞세운 프리미엄 브랜드에게는 새로운 시장 기회가 열리고 있다. 아울러 어린이 및 임산부용 종합비타민 수입도 증가하고 있어, 가족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관련 제품에 대한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한편, 건강보조제 수요 증가에 따라 기존 유통 채널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온라인 플랫폼의 중요성이 급부상하면서, 인터넷 보급 확대, 모바일 쇼핑 앱 사용 증가, 전자상거래 확산 등을 배경으로 기술 친화적인 젊은 소비자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구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온라인 유통망이 확대됨에 따라 농촌 지역에서도 건강보조제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향후 온라인 유통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 흐름과는 별개로, 소비자 인식과 접근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여러 제약이 존재한다. 일부 소비자들은 건강보조제를 불필요한 소비로 여기거나 효과에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으며, 전통 약재나 민간 의료기관의 비타민 주사 등을 더 신뢰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또한 빈곤, 낮은 영양 인식 수준, 열악한 유통 인프라 등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건강보조제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적이다. 시장의 포용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도시 중심 전략을 넘어, 지역 간 접근성 격차를 해소하고 소비자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종합적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Statista, 유로모니터, ITC Trade Map, 한국무역협회, ECDB, Khmer Times,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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