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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기능성식품 시장 동향
  • 상품DB
  • 라오스
  • 비엔티안무역관 박세연
  • 2025-07-01
  • 출처 : KOTRA

프리미엄 소비층 성장과 함께 주목받는 라오스 기능성식품 시장

상품명 및 HS코드

 

HS CODE 210690 기타 조제 식료품(기능성식품)

 

기능성식품 시장동향

 

라오스의 기능성식품 시장은 경제 발전과 함께 소비자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에서 비롯된다. 특히 비엔티안(Vientiane), 루앙프라방(Luang Prabang), 사바나켓(Savannakhet), 팍세(Pakse) 등 주요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소비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 소비층은 10대부터 50대까지의 전 연령층으로, 프로바이오틱스, 콜라겐, 글루타치온, 피부 관련 보충제, 전통 한방 성분 기반의 제품, 그리고 디톡스 및 체중 감량을 위한 건강 보조제에 특히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라오스 대표 의약품 유통업체인 Saysaarth Pharma에 따르면, 자사의 매출 구조는 일반 의약품이 70%, 건강기능식품이 15%, 의료 제품이 10%, 의료기기가 5%를 차지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단가가 높아 판매량 대비 높은 수익성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유통동향

 

과거에는 기능성식품이 대부분 약국에서만 유통됐으나, 현재는 소비자들이 건강과 내면의 아름다움을 보다 중시하면서 온라인 채널과 미용 전문매장에서도 활발히 유통되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을 통한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돼 있으며, 매장들이 전담 배송 인력을 두고 소비자에게 빠르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시장에 유통되는 제품은 태국, 한국, 일본,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중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수입된 브랜드와 일부 라오스 현지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인접국인 태국에서 생산된 제품이 주를 이루며, 물류 접근성과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강점을 보인다. 최근에는 ‘천연’ 혹은 ‘클린 뷰티’ 컨셉을 내세운 신생 브랜드가 소비자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OEM이나 자체 브랜드를 통해 시장 진입을 시도하는 현지 창업자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주요 유통 품목>

제품

특성

제품

특성

브랜드: WEERIN

제품: 젤리형 식이섬유보충제

원산지: 태국

중량: 125g

가격: USD 13.9

브랜드: DU-D

제품: 복합콜라겐, 디톡스 보충제

원산지: 태국

중량: 15g

가격USD 7

브랜드:  Manee

제품:   뷰티 드링크형 분말 보충제

원산지: 태국

중량: 10g

가격USD 8.29

브랜드: Meiji

제품: 분말형 뷰티 보충제

원산지: 일본

중량: 5,000g

가격USD 41

브랜드: CNDHT Farm

제품: 스틱형 콜라겐 젤리 보충제

원산지: 한국

중량: 300g

가격USD 20

브랜드: CNDHT Farm

제품: 녹용홍삼스틱

원산지: 한국

중량: 360g

가격USD 39

브랜드: LACTO – FIT

제품:  프로바이오틱 보충제

원산지: 한국

중량: 2,000mg

가격USD 20



브랜드:  Yuhan Corporation

제품: VitaminC

원산지: 한국

중량: 1000mg

가격USD 6.21

[자료: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직접촬영]

 

경쟁동향

 

시장 경쟁은 점차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기존 시장을 선점해 온 태국산 제품은 가격 경쟁력과 소비자 친숙도를 바탕으로 견고한 시장 입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산 제품은 천연 성분과 뷰티 중심의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통해 고급 소비층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과 베트남산 제품은 다양한 상품 구성과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앞세워 시장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특정 소비자층을 겨냥한 틈새형 제품군, 예를 들어 눈 건강 기능식품, 타우린 기반 보조식품, 전통 한방 성분을 활용한 제품 등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브랜드 및 다단계(MLM) 유통기업들도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조직화된 유통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라오스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기능성 식품을 수입/유통하는 주요 업체는 아래와 같다.

 

<주요 유통업체>

로고

회사명

특징

1

Be Beauty Shop

- 여러 화장품 브랜드를 수입 및 유통하는 회사로서 한국과 태국 브랜드 위주로 구성된 건강식품도 함께 판매

- 18~40세 여성이 주요 타깃으로, 콜라겐, 비타민 C, 체중 감량 제품 등이 인기

- /오프라인 병행 운영을 통해 시장 확대를 추진

2

Vone Brand Name

- 유명하고 고급스러운 브랜드를 다수 취급하는 화장품 소매업체로 태국, 미국, 프랑스, 일본, 한국 등에서 프리미엄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향수, 소비재 등 다양한 품목을 수입

- 현재 건강식품 수입의 80%가 한국산으로, 콜라겐, 비타민 C, 프로바이오틱스 등이 주력

- 고객층은 30세 이상 건강 및 미디어에 민감한 소비자들로 구성되며, 제품의 효능과 셀럽 광고에 높은 반응을 보임

3

D-Mart

- 식품, 생활용품, 가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며, 중국, 태국, 캐나다, 미국 등에서 수입한 제품도 유통. 현지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인기가 많은 업체

4

Import Line Co.,Ltd

- 스킨케어 화장품, 메이크업 화장품, 건강 보조 식품, 데일리 케어 제품, 소비재 등을 한국에서 직접 수입하여 유통

Parkson Mall 내 오프라인 매장 및 페이스북을 통해 판매 진행

- ‘K Beauty Hospital’이라는 한국 협력 뷰티클리닉을 운영

- 종합비타민, 콜라겐, 한방 보조제 등을 월 2~3회 수입

5

Love STK Co.,Ltd

- 건강 보조 식품과 한방 제품을 수입 및 유통하는 회사로서 현재 모든 제품을 태국과 한국에서 수입하며, 온/오프라인으로 유통

- 한국산 한방 제품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중장년층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시장확장 중

6

Dok bouakham

- 다양한 브랜드의 화장품, 뷰티 기기 및 건강 보조 식품을 수입 및 유통하는 뷰티 전문 매장으로, 특히 태국산 콜라겐과 식이섬유 제품을 중심으로 유통 다단계 마케팅(MLM)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

7

Saysaath Pharmacy

- 일반 의약품, 처방약, 의료 장비,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하는 약국으로 대부분 태국, 인도, 미국, 유럽에서 수입

- 콜라겐, 포도씨 추출물, 프로바이오틱스, 다이어트 제품 등이 인기 품목이며, 중상류층 소비자가 주요 타깃

8

Sokdy Pharma

- 일반 의약품, 처방약, 의료 장비, 건강기능식품을 제공하는 약국으로 대부분 태국, 인도, 미국, 유럽에서 수입

[자료: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체조사]

 

수입동향

 

<최근 5개년 라오스 국별 기능성식품 수입동향>

(단위: US$, %)

국가

2020

2021

2022

2023

2024

비중

태국

38,257,492

40,491,914

36,107,093

42,908,140

46,928,157

81.8

싱가포르

522,326

256,956

1,577,708

2,404,875

2,569,543

4.5

독일

414,915

204,003

2,413,410

3,835,607

1,914,596

3.3

일본

909,479

984,617

576,865

1,584,647

1,735,619

3.0

한국

50,889

172,701

111,162

365,830

1,587,298

2.8

중국

100,323

187,378

184,738

631,192

968,907

1.7

베트남

3,392,203

1,513,714

951,378

901,738

862,883

1.5

미국

19,972

660,258

123,440

-

230,400

0.4

말레이시아

49,192

167,318

156,192

144,027

187,053

0.3

스위스

98,436

171,527

143,428

127,460

113,566

0.2

총합

 44,345,893

 45,274,167

 42,794,560

 53,515,818

 57,403,916

100

[자료: Global Trade Atlas]

: HS CODE 210690, 비중은 2024년 기준으로 산출 및 정렬

 

태국 제품은 가격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한국 제품은 프리미엄 뷰티 시장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제품은 가격 경쟁력과 다양한 제품군을 기반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러한 경쟁 형태는 라오스의 국별 기능성식품 동향에서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 태국은 라오스 기능성식품의 수입시장을 압도적으로 선도하며, 2024년 태국과의 수입비중은 81.8%를 차지하였다. 한편, 한국과는 수입비중이 2.8%로 낮지만, 전년 대비 4배 이상의 성장을 보이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수입 절차

 

라오스로 기능성식품을 수입하려면, 일반적인 수입 절차에 앞서 등록증을 먼저 취득해야 한다. 이 절차는 라오스 보건부의 규정을 따른다.

 

1단계: 필수 서류 준비

신청서: 식품의약국(Department of Food and Drug)에서 수령 가능

요청 공문: 사업자 명의로 작성

위임장: 라오스 내 대리인 지정 문서

판매 허가서: 수출국 식약청(FDA)에서 발행

시험 성적서: 인증된 시험소에서 발급, 6개월 이내

제품 인증서: 수출국 식약청(FDA)에서 발급

성분 인증서: 원재료 및 배합 성분 기재

라벨: 라오어 또는 라오어 스티커 포함

우수제조(GMP) 인증서: 품질 기준 준수 보증

사업자 등록증: 수출입 자격 입증

샘플 포장: 실제 제품 포장 샘플 1개

 

2단계: 서류 제출 및 검토

- 작성한 서류 일체를 식품의약국에 제출, 문서 검토 후 접수번호를 부여

- 서류의 정확성 검토, 생산 공장 현장 점검, 제품 품질 샘플 수거 및 검사

 

3단계: 등록증 발급 및 수령

모든 심사가 통과되면 식품의약국에서 등록증을 발급

 

4단계: 정식 수입

수입 관세 (Import Tariff) : HS 코드 210690 기준 기능성식품의 일반 관세는 10%, 2018년 ASEAN-Korea FTA에 따라 한국산은 0% 관세율 적용

- 소비세율 : 라오스 보건부 식품의약품부가 식품으로 분류한 건강 보조 식품은 2019년 7월 30일자 법령 No. 258 기준, 제품군에 따라 10%~40% 범위의 세율 부과

 

시사점

 

라오스의 기능성식품 시장은 아직 초기 발전 단계에 있으나, 향후 5~10년 내 동남아시아 유망 소비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중산층 확대, 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 자연 유래 제품에 대한 선호 증가 등 구조적 요인이 맞물리며 프리미엄 소비층의 확대가 관측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외국 기업의 진입에는 여전히 다수의 진입 장벽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제품 등록 요건, ▲광고 심의 제한, ▲표시표기 기준 등의 규제가 있으며, 라오스 보건부 산하 식품의약국(FDD)의 인허가 기준은 까다로운 편이다. 이에 따라 단순 유통이 아닌, 현지 제도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적응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시장의 개방성과 수요 다양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이 라오스 기능성식품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략적 접근이 요구된다: 


1) 품질 인증 확보 및 제품 신뢰도 강화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국제적 수준의 품질 인증 확보가 필요하며, 원료의 안전성과 기능성에 대한 투명한 정보 제공이 중요하다. 


2) 현지 규제 대응력 확보


제품 등록, 라벨링, 광고 제한 등 복잡한 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제도에 대한 전문적인 사전 조사와 현지 법규 대응이 필요하다. 특히 포장 변경, 성분 표기, 용량 단위 등의 사소한 변경도 사전 승인이 요구되므로 사전 준비가 핵심이다. 


3)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


단순한 수입판매 방식보다는 ‘건강’, ‘천연’, ‘지속가능성’ 등의 키워드를 활용한 포지셔닝 전략이 유효하다.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철학과 가치를 전달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야 한다.

 

4) 현지 파트너십 및 유통 기반 확보


유능한 유통 파트너와의 협업은 복잡한 인허가 및 통관 과정을 원활히 진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시장 확대에도 효과적이다.

 

라오스 기능성식품 시장은 단기 수익을 기대하기보다는 브랜드 인지도를 서서히 축적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단기 가격 경쟁보다는 신뢰 중심의 관계 형성과 시장 이해를 통한 점진적 확대가 바람직하다.

 

라오스 기능성식품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프리미엄 소비층의 확대와 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에 따라 향후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유망 시장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까다로운 규제 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제적 수준의 품질 인증 확보 및 제품 신뢰도 강화, ▲현지 인허가 및 규제에 대한 정확한 대응력 확보, ▲소비자 가치와 연계된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 수립, ▲현지 파트너십 및 유통 기반 구축 등 네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진출 계획이 요구된다. 특히 단기적인 가격 경쟁보다는 소비자와의 신뢰 기반 형성과 시장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입지를 넓혀가는 전략이 바람직하며, 단기 수익보다는 브랜드 인지도를 서서히 축적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접근이 필요해보인다.

 


자료: Global Trade Atlas,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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