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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학비료 시장동향
  • 상품DB
  • 일본
  • 오사카무역관 하마다유지
  • 2025-07-02
  • 출처 : KOTRA

엔화약세, 원재료 값 상승 영향으로 화학비료 가격 상승세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한국에서의 요소 수입 증가

일본정부 2050년까지 화학비료 30% 줄일 것을 추진

상품명 및 HS 코드

 

화학비료는 화학적 합성이나 천연 원료의 화학적 가공을 통해 제조된 비료로, 단비와 복합비료로 구분된다. 단비는 무기 양분 하나만을 보증하는 비료이며, 복합비료는 질소, 인산, 칼륨 중 두 가지 이상의 성분을 보증하는 비료다. 화학비료는 무기질 비료라고도 불린다. 


복합비료는 화성비료와 배합비료로 나뉘며, 화성비료는 다시 보통화성비료(저도화성비료)와 고도화성비료로 분류된다. 보통화성비료는 보증성분(질소, 인산, 칼륨)의 합계량이 15% 이상 30% 미만으로 주로 텃밭이나 원예용으로 사용되고, 고도화성비료는 보증 성분의 합계량이 30% 이상으로 농가에서 널리 사용된다. 화성비료도 화학비료의 한 종류이지만, 경제산업성에서는 화학비료 통계에 보통화성비료와 고도화성비료를 포함해 집계하고 있다. 따라서, 이 기사에서는 복합비료에 초점을 맞춰 시장동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하 내용은 HS code 3102.10(요소: 수용액 여부 무관/황산암모늄, 황산암모늄·질산암모늄의 겹염과 혼합물)을 기준으로 한 수입현황, 화학비료 주요 경쟁업체 현황, 비료 전체 유통구조, 관세율 및 수입규제 등으로 구성된다.

 

HS Code

범주

3102.10

요소(수용액의 것인지에 상관없다) - 황산암모늄, 황산암모늄ㆍ질산암모늄의 겹염과 혼합물

[자료: 한국 관세법령정보포털]

 

시장 동향

 

일본은 주요 화학비료 원료인 요소, 인산암모늄, 염화칼륨의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농림수산성 자료에 따르면 2022년도 기준으로 요소 수입량의 80% 이상을 말레이시아와 중국에서, 인산암모늄의 70%를 중국에서, 염화칼륨의 80%를 캐나다에서 수입하고 있다. 일본에서 유통되는 화학비료는 제조 비용의 약 60%를 원재료비가 차지하고 있으며, 원재료 대부분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비료 가격이 국제 화학비료 가격이나 운송비 변동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화학비료의 제조 비용 구조>

[자료: 농림수산성]

 

2024년 복합비료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보통화성비료는 생산량 14만770톤, 판매 수량 12만8200톤, 판매 금액 134억1078만 엔을 기록했으며, 고도화성비료는 생산량 52만626톤, 판매 수량 46만2840톤, 판매 금액 582억4850만 엔을 달성했다.


2021년 이후 비료 원료인 인광석, 염화칼륨, 요소 등의 가격 급등과 제조 비용(에너지 비용) 상승에 따라 화학비료 제품 가격도 잇따라 인상됐다. 그 결과 비료 가격 상승을 예상한 막바지 수요가 발생하면서 2022년 시장 규모가 대폭 확대됐고, 2023년에는 그 반동으로 수요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생산자들은 비료 가격 급등에 따라 비료 사용량을 줄이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 따라 단순한 효과만 있는 범용형 비료 사용량은 감소하는 반면,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완효성 비료나 유기질 비료 등의 환경보전형 비료, 그리고 유기화성이나 액체비료 등 생력화 비료(비료 살포 횟수를 줄여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비료)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농림수산성이 2025년 5월 30일 발표한 '농업물가지수*'에 따르면, 2020년 수치를 100으로 기준을 잡았을 때, 전체 비료 가격은 2025년 4월 기준 139.1을 기록했다.

* 주: 농업물가지수: 농업물가지수는 농업의 투입·산출 물가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로, 농산물 가격지수와 농업생산자재 가격지수를 통해 작성된다. 농산물 가격지수는 농가가 판매하는 농산물의 생산자 가격 지수이며, 농업생산자재 가격지수는 농가가 구매하는 농업생산자재 가격 지수이다. 지수는 2020년 수치를 기준(100)으로 설정하고 있다.


<복합비료 시장규모 추이>

(단위: , 만 엔)

 

보통화성(입상)

고도화성(입상)

‘19

‘20

‘21

‘22

‘23

‘24

‘19

‘20

‘21

‘22

‘23

‘24

생산량

177,878

191,793

174,052

162,377

151,458

140,770

728,472

739,438

729,508

718,448

535,045

520,626

판매 수량

148,272

150,200

170,105

153,205

118,367

128,200

604,775

608,082

677,319

632,033

438,787

462,840

핀매 금액

1,147,866

1,122,316

1,315,334

1,398,621

1,252,217

1,341,078

5,119,448

5,191,659

5,839,295

6,778,832

5,457,365

5,824,850

* 주: 2024년은 예측치

[자료: 경제산업성, KOTRA오사카무역관]

 

주재국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HS Code 3102.10의 2024년 전체 수입액은 전년 대비 약 3.8% 감소한 1억178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약 64%를 말레이시아 수입품이 차지했다. 그 외에는 중국,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순으로 수입액이 많았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2024년에 전년 대비 약 814% 증가한 385만 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국가별 수입 동향 (HS Code 3102.10 기준)>

(단위: US$ 천, %)

순위

수입국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24/23

2022

2023

2024

2022

2023

2024


전 세계

241,877

122,404

117,802

100.0

100.0

100.0

-3.8

1

말레이시아

164,289

75,905

75,046

67.9

62.0

63.7

-1.1

2

중국

49,905

35,222

12,561

20.6

28.8

10.7

-64.3

3

베트남

8,105

547

11,949

3.4

0.4

10.1

2082.7

4

사우디아라비아

10,445

3,956

7,082

4.3

3.2

6.0

79.0

5

한국

1,259

422

3,852

0.5

0.3

3.3

813.7

6

독일

3,475

2,980

3,203

1.4

2.4

2.7

7.5

7

인도네시아

1,562

1,109

2,077

0.6

0.9

1.8

87.4

8

슬로바키아

140

-

783

0.1

-

0.7

-

9

오만

-

-

425

-

-

0.4

-

10

네덜란드

219

219

195

0.1

0.2

0.2

-11.1

* 주: 통계 수치 조회가 불가한 경우 "-"로 표기, 순위는 2024년 기준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6.18)]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의 수입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37% 증가한 5130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으며, 이 중 약 66%를 말레이시아 수입품이 차지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7% 증가한 267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51~4월 국가별 수입 동향 (HS Code 3102.10 기준)>

(단위: US$ 천, %)

순위

수입국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25/24

2023

2024

2025

2023

2024

2025


전 세계

56,939

37,558

51,304

100.0

100.0

100.0

36.6

1

말레이시아

33,556

22,409

33,978

58.9

59.7

66.2

51.6

2

베트남

395

6,685

7,767

0.7

17.8

15.1

16.2

3

사우디아라비아

1,240

3,527

2,789

2.2

9.4

5.4

-20.9

4

한국

155

1,358

2,673

0.3

3.6

5.2

96.8

5

중국

17,845

726

1,531

31.3

1.9

3.0

111.0

6

독일

1,151

1,106

1,405

2.0

2.9

2.7

27.1

7

인도네시아

1,109

517

512

1.9

1.4

1.0

-1.1

8

오만

-

425

263

-

1.1

0.5

-38.0

9

이집트

-

157

239

-

0.4

0.5

52.2

10

네덜란드

122

88

122

0.2

0.2

0.2

37.9

* 주: 통계 수치 조회가 불가한 경우 "-"로 표기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6.18)]

 

경쟁 기업 (대표 기업 예)

 

농림수산성의 '녹색식량시스템 전략'에는 2050년까지 화학비료 사용량을 30% 저감하는 목표가 포함돼 있어,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한 새로운 기술 도입이 요구되고 있다. 질소고정균을 활용한 바이오 솔루션은 화학비료에만 의존하지 않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유효한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농협(JA)그룹에 판매망을 보유한 Katakura Corp Agri는 스페인 Corteva사의 Biostimulant 제품(질소고정균)을 2025년 6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Biostimulant 분야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료 제조사 예>

기업명

매출액(억 엔)

종업원수(명)

URL

Katakura & Co-op Agri

413

827

www.katakuraco-op.com

JCAM AGRI.

329

336

www.jcam-agri.co.jp

Sun Agro

235

210

www.sunagro.co.jp

MC FERTICOM

N/A

299

mcferticom.jp

[자료: 기업 홈페이지]

 

유통구조

 

비료 시장의 유통 구조는 아래와 같다. 전농(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의 유통망을 이용하는 구조가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계약상사(제조·유통 포함) 10개사의 존재감도 적지 않다. 


<비료 유통 경로>

* 주1: 전농(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 : 일본 전국의 농업협동조합(JA), 경제농업협동조합연합회(경제련), 전문농협연합회(전문련) 등의 연합조직. 약칭은 '전농', 'JA전농'.

* 주2: 2023년 5월 기준

[자료: 농림수산성]

 

<계약상사 10개사>

(단위: 억 엔, 명)

기업명

매출액(억 엔)

종업원수()

비고

Katakura & Co-op Agri

413

827

납품처: 전동, JA 그룹 외, 생산 및 유통

KONISHIYASU NOGYOSHIZAI

267

15

-

C.I.MATEX

211

128

해외에서 비료 수입

NCT Agri

-

30

-

Summit Agribusiness

227

349

납품처: 자사 대리점, 생산자, JA

Sumitomo Corp

72920

5086

종합 상사

Mitsui & CO

12884

5388

종합 상사

Mitsui Bussan Agro Business

-

78

Mitsui & CO 자회사

Mitsubishi Corp

172648

5421

종합 상사

Mitsubishi Shoji Agri-Service

304

66

Mitsubishi Corp자회사

[자료: 전국비료상연합회]


<유통기업(도매상) >

(단위: 억 엔, 명)

기업명

매출액(억 엔)

종업원 수(명)

비고

Kaneko Seeds

602

610

종묘 사업에 주력

Tanbaya

630

238

사료(매출의 54.7%), 비료(21.1%), 건자재(18.1%)

Inochio Agri

111

220

시설 자재, 농자재 취급

Welzo(구 니치리우)

360

195

원예자재, 비료 취급

Shikoku Bussan

75

174

자체 배합 공장 보유

KS

151

167

농약 유통업에 주력

Seiwa Fertilizer

96

165

화학・배합비료 제조 도매

Kohata

140

145

비료, Biostimulant 취급

I-AGRI

137

125

스미토모화학 자회사

Taishin Sangyo

52

93

농약, 비료 중심

*: 데이터는 2021, 2022년 기준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기업 홈페이지]

 

관세율

 

WTO 협정에 따라 관세율은 무관세이며, 통관 시 소비세 10%가 부가된다.


<관세율>

HS Code

기본

WTO협정

RCEP

3102.10

무세

무세

무세

[자료일본 재무성 무역통계 실행 관세율표]


수입 규제 및 인증


해당 상품을 일본에서 수입하고 판매할 땐 농림수산성에 등록해야 한다.


시사점


원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화학비료 가격도 빠르게 치솟고 있다. 일본은 해외에서 원재료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어 국제 가격이 일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 일본 정부는 2050년까지 화학비료 사용량을 30%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Biostimulant의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이미 유럽이나 미국에서 많은 농가가 활용하고 있는 차세대 농업 자재다. 미생물, 해조 추출물, 아미노산, 부식물질 등 천연 유래 성분을 사용해 환경에 주는 부담이 적은 점도 주목받고 있다. 야노경제연구소는 2024년도 Biostimulant 시장(제조업체 출하액 기준)을 99억2000만 엔으로 추정하며, 2030년도에는 136억1000만 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화학비료는 한국에서도 많이 수입되고 있으나, 국제 가격 상승에 따른 수요 감소와 일본 정부의 정책 기조, 그리고 대체재의 부상에 따른 화학비료 사용량 감소에 대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일본 재무성농림수산성경제산업성, 농축산업진흥기구야노경제연구소, 한국 관세법령정보포털, GTA, 기업 홈페이지, 업종별 심사사전, KOTRA 오사카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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