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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충칭시 대외무역 및 외국인투자 프로젝트 추진 동향
  • 투자진출
  • 중국
  • 충칭무역관
  • 2025-07-03
  • 출처 : KOTRA

중국 서부지역 대외개방 교두보이자 탄탄한 제조업 기반 보유

바이오매스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 투자 프로젝트 진행 중

충칭시 대외무역 동향

 

중국 서부지역 개방의 교두보로서 충칭은 중국 중서부 내륙 지역 대외무역의 우수 사례로 꼽히는 도시 중 하나다. 충칭시정부 보도에 따르면, 2024년 충칭시 연간 수출입 총액은 71542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0.4% 증가했다. 중 화물 수출액은 5073억 위안으로 6.2% 증가했으며, 중국 중서부지역 중 가장 규모가 컸다.

 

<2024년 중국 도시별 대외무역 규모>

(단위: 억 위안, %)

도시

수출입

총액

증가율

수출액

증가율

수입액

증가율

전국 비중

무역수지

1

선전

45,048.2

16.4%

28,122.2

14.6%

16,926.1

19.6%

10.27%

11,196.1

2

상하이

42,680.9

1.3%

18,176.0

4.6%

24,504.9

-1.0%

9.73%

-6,328.8

3

베이징

36,083.5

-1.0%

6,065.5

1.1%

30,018.0

-1.4%

8.23%

-23,952.6

4

쑤저우

26,193.1

6.8%

16,368.8

8.5%

9,824.3

4.1%

5.97%

6,544.5

5

닝보

14,202.5

11.1%

9,455.3

14.1%

4,747.2

5.6%

3.24%

4,708.1

6

둥관

13,880.4

8.3%

8,897.0

5.2%

4,983.4

14.5%

3.17%

3,913.5

7

광저우

11,238.4

3.0%

7,005.5

7.8%

4,232.9

-4.0%

2.56%

2,772.6

8

샤먼

9,326.1

-1.5%

4,980.1

11.3%

4,346.0

-13.0%

2.13%

634.1

9

칭다오

9,076.7

3.6%

5,278.2

12.0%

3,978.5

-6.2%

2.07%

1,479.8

10

진화

8,794.9

14.3%

7,719.2

16.4%

1,075.7

0.9%

2.01%

6,643.5

11

항저우

8,549.4

6.4%

5,949.5

11.5%

2,599.9

-3.5%

1.95%

3,349.7

12

청두

8,373.2

12.1%

4,624.7

2.2%

3,748.5

27.1%

1.91%

876.3

13

8,115.6

1.3%

3,913.7

7.8%

4,201.9

-4.0%

1.85%

-288.1

14

우시

7,709.5

9.1%

5,036.8

8.1%

2,672.6

11.0%

1.76%

2,364.2

15

충칭

7,154.2

0.4%

5,073.6

6.2%

2,080.5

-11.5%

1.63%

2,993.1

16

정저우

5,565.8

0.8%

3,551.0

-0.5%

2,014.8

3.1%

1.27%

1,536.2

17

난징

5,459.2

-3.6%

3,462.7

3.9%

1,996.5

14.3%

1.25%

1,466.3

18

포산

4,996.5

-16.2%

3,873.9

-20.5%

1,122.6

3.0%

1.14%

2,751.3

19

옌타이

4,723.4

3.4%

2,773.6

4.5%

1,949.9

1.8%

1.08%

823.7

20

다롄

4,496.7

-1.3%

2,200.1

5.8%

2,296.5

7.2%

1.03%

-96.4

[자료: 물류계시록(物流启示录)]

 

대외무역 주체 측면에서 민영기업과 외국인투자기업은 충칭시 대외무역의 주력군이다. 이들의 교역규모는 각각 32337000만 위안, 31887000만 위안이며, 두 유형의 기업을 합친 비중은 충칭시 전체 대외무역 규모의 89.8%를 차지했다. 이 중 수출입 실적이 있는 기업은 4739개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으며, 민영기업, 외투기업은 각각 12%, 3% 증가했다.

 

수출입 품목별로는 전기기계 제품 수출이 45497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8.4% 증가해 충칭의 주요 수출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중 노트북, 오토바이 수출액은 각각 전국 1, 3위를 차지했다. 전기차 수출은 8210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94% 급증했다. 수입 품목으로는 집적회로 수입이 9839000만 위안으로 전체 수입액의 47.3%를 차지했다. 집적회로는 충칭의 가장 중요한 수입상품으로 충칭 전자정보 제조업 발전의 기반이 되는 품목이다.

 

20251~4월 중국 각 성의 대외무역 통계도 차례로 발표됐는데, 충칭의 수출입 총액은 22646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증가율은 전국 평균 수준을 상회했으며, 주요 수출 품목은 노트북, 오토바이, 스마트폰 등이었다.

 

충칭시 외국인투자 유치 동향

 

충칭은 2021년 중국 국무원이 최초로 비준한 경영 환경 혁신 시범 6대 도시(베이징, 상하이, 충칭, 항저우, 광저우, 선전) 중 하나. 충칭은 시범 도시 중 유일한 서부 지역 도시로 외투기업의 유치와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 2020년 충칭시정부는 시 전체의 외국인투자 전 과정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으며, 2023년 외투기업 라운드테이블 제도를 고도화하는 등 외국인 투자의 전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는 노력을 추진 중이다.

 

충칭네트워크방송국 보도에 따르면, 2024년 충칭시에 신규 설립된 외투기업은 792개로, 실제 사용된 외자 금액은 전년 대비 5.3% 증가해 증가폭이 중국 전체에서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2024년 충칭시 외국인 투자 중 첨단기술 산업의 외국인 투자는 6.9% 증가했, 서비스 산업 투자가 전체 충칭시 외국인 투자의 73.3%에 달했다. 2024년 충칭시 외투기업의 대외무역액은 31887000만 위안으로, 이는 충칭 대외무역 총액의 39%를 차지한다. 외투기업은 충칭시에서 민영기업에 이어 두 번째로 대외무역 규모가 큰 주체로, 충칭의 대외개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충칭의 투자 환경 이점

 

1. 탄탄한 제조기반: 충칭은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 도시로 공업 기반이 완비돼 있다. 여기에 ‘33618’ 현대 제조업 클러스터 프로젝트의 추진으로 산업 체계가 첨단 스마트 제조업으로 한층 고도화됐다. 이를 통해 다국적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력공급망 탄력성등 다양한 제조 측면에서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

 

2. 전방위 물류: 충칭은 내륙지역에 위치하지만, 다양한 물류 루트 개발을 통해 지리적 약점을 극복하고 사통팔달의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유럽 국제화물열차(中欧班列)와 서부육해신통로(西部陆海新通道)의 허브 도시로서, 충칭의 궈위안항(果园港)에서 출발하는 화물은 15만에 독일 뒤스부르크에 도착할 수 있어 전통적인 해운에 비해 20일 이상 절약 가능하다.

 

충칭시 외투기업 발전 동향

 

<충칭 소재 다국적기업 고품질 발전 보고跨国公司在渝高质量发展报告)>에 따르면 20254월 기준 세계 500대 기업 중 총 322개 기업이 충칭에 진출했다. 스마트 커넥티드 신에너지차(智能网联新能源汽车), ICT제조업(电子信息制造业), 저공경제(低空经济)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진출해 충칭의 대외 지향형 산업의 핵심으로 역할한다.

 

충칭 소재 다국적 기업의 사업 확장과 발전에 있어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고부가가치 분야로의 업무 범위 확장이다. 초기에 다국적 기업들은 충칭에서 대부분 지역 시장 판매에 초점을 맞췄다. 이들은 충칭의 산업 체인과 인구 구조적 이점을 활용해 현지화 생산을 통해 제품 원가를 절감했다. 점차 이러한 기업들의 현지화 전략이 강화되면서 사업 영역도 단순 제조에서 기술 연구개발을 포함한 고부가가치 분야로 지속 확장되는 추세다.

 

라운드테이블 개최로 75억7000만 위안 규모 투자 프로젝트 체결

 

20241021,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재중 미국 다국적기업 라운드테이블 - 충칭역' 행사가 개최됐다. 이 교류회는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등지에서 온 60여 개 다국적기업의 대표 약 100명이 참석했으며, 에너지, 바이오의약, 장비 제조, 금융, 현대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했다.

 

정베이(郑备)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 부주임은 이 회의에서 다국적기업 라운드테이블은 20214월 시작된 이래 외투기업이 중국 정책을 이해하고 지방과 기업의 연결 협력을 추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서부육해신통로 건설이 빠르게 추진됨에 따라 충칭이 지역발전과 대외개방 구도에서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발전 전망이 매우 밝다며, 발개위는 '청두-충칭 공동 경제권(成渝双城经济圈)' 건설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충칭이 서부대개발의 전략 거점과 내륙 개방 종합 허브를 건설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언급했다.

 

<라운드테이블 - 충칭역 현장>

[자료: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

 

라운드테이블 개최를 계기로 6개의 주요 외국인투자 프로젝트가 체결되었다. 바이오에너지, 장비 제조, 현대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으며 계약 총액은 757000만 위안에 달했다.


<라운드테이블 외국인투자 프로젝트 계약 체결식>

[자료: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

 

그중, 한국의 투자 프로젝트도 있어 주목할 만하다. 한국 E 사는 서부과학성 충칭하이테크산업구(西部科学城重庆高新区)와 바이오매스 에너지 중국지역 본부 프로젝트(Headquarters in China)를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의 투자 금액은 약 56000만 위안으로, 충칭시 발전개혁위원회(重庆市发展改革委), 서부과학성충칭하이테크산업구(西部科学城重庆高新区), 충칭환경위생그룹(重庆环卫集团)과 한국 E 사가 협력해 아시아를 선도하는 바이오매스 에너지 산업 프로젝트를 공동 구축할 계획이다이 프로젝트는 충칭의 폐식용유 회수, 처리 및 활용을 중심으로 하이테크산업구에 바이오 에너지 차세대 기술 연구개발기지와 폐식용유 회수 전 과정을 추적하는 디지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폐기름을 활용해 품질 높은 바이오 연료로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의 연구개발, 생산 및 활용을 추진한다. 

 

서부과학성의 관련 보도에 따르면, 바이오디젤의 적용 분야는 광범위하다. 바이오디젤과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는 항공산업, 자동차, 버스, 트럭, 선박 등 다양한 교통 수단에 사용될 수 있다. 바이오디젤의 제조 원료는 주로 식당의 폐식용유, 동식물 지방 및 기타 재생 가능 자원(: 조류 기름, 폐기물 어유 등)에서 유래한다. 이러한 원료 수집은 주로 식당, 식품 가공업, 도축장 등 대규모  폐기물 발생하는 장소에서 이뤄진다현지의 기후 조건으로 인해 충칭은 고지방 식습관이 있으며, 이는 대규모 폐식용유의 발생을 초래했으나 이제는 바이오디젤 생산에 풍부한 원료 공급원을 제공해 원료 공급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게 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칭의 폐식용유 회수 체계에 대한 글로벌 추적 가능 인증 체계를 구축하고, 중국의 바이오 연료 원료가 글로벌 바이오 에너지 공급망에 진입하도록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식용유 산업의 표준화, 규범화 및 디지털화 관리를 촉진하고, 바이오 연료 산업 고도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 및 기타 바이오 연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바이오 에너지가 교통 운송업과 항공업의 녹색 발전과 녹색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고 상당한 경제적 및 사회적 혜택을 가져올 것으로도 기대된다.

 

시사점

 

20241018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주택도농건설부, 교통운수부, 국가에너지국, 국가데이터국 등 6개 부서는 공동으로 재생에너지 대체 행동의 적극적 추진을 위한 지침을 발표했다. 이 지침에 따르면 각 지역은 실정에 맞게 바이오 천연가스, 바이오디젤, 바이오 항공 석탄 등 녹색 연료의 발전을 추진하고, 조건을 갖춘 지역에서 관련 시범운영을 전개한다. 이 정책 조치는 바이오 에너지 발전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


충칭은 중국 서남부에 위치해 일대일로(一带一路)와 창장경제벨트(长江经济带)의 중요한 연결점으로 독특한 지리적 우위를 가지고 있고 중국 중서부지역 및 동남아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 충칭을 비롯해 중국, 동남아의 폐기물 원료를 활용해 바이오매스 에너지를 생산하고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번 E 사 프로젝트 등 바이오매스 에너지 외투 프로젝트 추진이 현지의 폐식용유 수집 및 처리 수요를 자극해 지역 내 관련 재활용 산업의 빠른 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폐유 수집, 운송 및 처리 기업들의 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바이오디젤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서 녹색 에너지 분야 관련 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다. 예를 들어 바이오연료, 환경 보호, 재생 가능 자원 활용 등 분야의 전후방산업 각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 우리의 폐기물 회수 관리 및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은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

 

 

자료: 충칭시 인민정부, 물류계시록, 서부 충칭과학성,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 충칭인터넷라디오텔레비전국 및 KOTRA 충칭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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