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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의 노동시장과 임금 현황
- 경제·무역
-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무역관 한정선
- 2025-06-0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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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4년 실업률 10.5%→5.5%로 하락
평균 월급 579만 6,100숨으로 전년 대비 18% 상승
타슈켄트시 평균 임금, 전국 평균의 약 1.7배 수준으로 지역 간 격차 뚜렷
우즈베키스탄 노동시장 현황
2025년 1월 기준 우즈베키스탄의 평균 연령은 29.3세로, 세계 평균인 30.9세보다 낮다. 이러한 젊은 인구 구조는 노동시장 확대의 기반이 되고 있으며, 생산가능인구의 비중 증가와 함께 노동력 공급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실제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인구는 약 3391만 명에서 3679만 명으로 증가했고 경제활동인구도 1479만 7천 명에서 1509만 6천 명으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취업자 수는 1323만 6천 명에서 1426만 명으로 증가한 반면, 실업자 수는 156만 1천 명에서 83만 6천 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며 실업률은 10.5%에서 5.5%로 하락했다.
<2020-2024 우즈베키스탄 노동시장 관련 지표>
(단위: 천 명, %)
구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인구 수
33,905.2
34,558.9
35,271.3
36,024.9
36,799.8
경제활동인구 수
14,797.4
14,980.7
15,038.9
15,038.3
15,096.4
취업자 수
13,236.4
13,538.9
13,706.2
14,014.2
14,260.0
실업자 수
1,561.0
1,441.8
1,332.7
1,024.1
836.4
실업률
10.5
9.6
8.9
6.8
5.5
[자료: 우즈베키스탄 통계청]
우즈베키스탄 연도별 및 지역별 임금 현황
2025년 1분기 우즈베키스탄의 평균 월급은 579만 6100숨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2025년 1분기 기준 우즈베키스탄 연도별 평균 월급>
(단위: 천 숨)
[자료: 우즈베키스탄 통계청]
2025년 상반기 기준 우즈베키스탄의 지역별 평균 명목 임금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년 대비 상승했다. 수도 타슈켄트시는 988만 9100숨으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2.7% 증가해 전체 평균(579만6100숨, 18.0%)을 상회했다. 수르한다리야주(420만 숨), 부하라주(476만 숨), 시르다리야주(466만 숨) 등도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안디잔주, 카슈카다리야주 등 일부 지역은 11~13%대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지역 간 임금 격차가 지속되고 있다.
<2025년 1분기 기준 우즈베키스탄 지역별 평균 명목임금>
(단위: 천 숨,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
지역
평균 명목임금
증가율
우즈베키스탄 전체
5,796.1
18.0
카라칼팍스탄 공화국
4,672.1
15.0
안디잔 주
4,874.5
11.0
부하라 주
4,763.9
18.5
지작 주
4,370.1
17.4
카슈카다리야 주
4,079.8
13.7
나보이 주
7,330.9
12.6
나망간 주
4,276.9
16.1
사마르칸트 주
4,353.1
17.6
수르한다리야 주
4,209.1
19.1
시르다리야 주
4,662.3
18.5
타슈켄트 주
5,435.6
14.3
페르가나 주
4,203.0
13.7
호라즘 주
4,580.2
14.3
타슈켄트시
9,889.1
22.7
[자료: 우즈베키스탄 통계청]
우즈베키스탄 산업별 임금 현황
2025년 1~3월 우즈베키스탄의 산업별 평균 명목 임금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정보통신 분야의 임금 상승률이 26.8%로 가장 높았으며, 평균 월급은 1481만8400숨으로 전체 산업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예술·오락·여가 분야는 20.2% 상승한 483만1300숨, 금융·보험·리스·대출 및 중개 서비스 분야는 19.8% 상승한 1584만7900숨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교육(404만4200숨, 17.7%), 운송·저장(871만9200숨, 16.0%), 무역(652만1500숨, 15.0%) 등의 분야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보건·사회서비스 분야는 362만6100숨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해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건설업(601만3900숨, 12.3%), 숙박 및 음식 서비스업(479만 숨, 13.0%), 제조업(692만3600숨, 13.6%) 등도 평균보다는 낮은 수준의 증가율을 보였다.
<2025년 1분기 기준 산업별 평균 명목임금>
(단위: 천 숨,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
산업
평균 명목임금
증가율
제조업
6,923.6
13.6
건설업
6,013.9
12.3
무역업
6,521.5
15.0
운송 및 저장
8,719.2
16.0
숙박 및 음식 서비스업
4,790.0
13.0
정보통신
14,818.4
26.8
금융, 보험, 리스 및 신용 중개
15,847.9
19.8
교육
4,044.2
17.7
보건 및 사회복지 서비스
3,626.1
11.1
예술·오락·여가
4,831.3
20.2
전체 평균
5,796.1
18.0
[자료: 우즈베키스탄 통계청]
2021년 이후 5년간의 임금 추이를 살펴보면, 금융·보험·신용 중개 분야의 임금은 9,426.8천 숨 증가했고, 정보통신 분야는 9,985.5천 숨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어 운송·저장(5,061.7천 숨), 제조업(3,269.7천 숨), 건설(2,441.0천 숨), 예술·오락·여가(2,413.2천 숨) 분야도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산업별 평균 월급 추이>
(단위: 천 숨)
[자료: 우즈베키스탄 통계청]
2025년 1분기 우즈베키스탄 산업별 평균 임금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분야는 금융·보험·리스·대출 및 중개 서비스 분야로, 평균 월급은 1584만7900숨이었다. 세부적으로는 사회보험 및 연금 관련 부문이 1774만8200숨, 보험 보조 서비스 부문이 1753만 2900숨, 기타 금융 서비스 부문이 1564만9000숨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 분야는 평균 월급이 1481만8400숨으로 두 번째로 높았으며, 세부 업종별로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및 컨설팅이 2078만 400숨, 정보서비스 부문이 1951만5500숨, 통신 분야가 1114만700숨으로 조사됐다.
운송 및 저장 분야는 평균 월급이 871만 9200숨으로 세 번째로 높았고, 세부적으로는 창고 및 운송지원 서비스가 1159만4700숨, 육상 및 파이프라인 운송이 718만7600숨, 우편·택배 서비스가 415만4100숨을 기록했다.
<상위 3개 산업의 평균 월급 추이>
(단위: 천 숨)
금융, 보험, 리스 및 신용중개 분야
정보통신
운송 및 저장
[자료: 우즈베키스탄 통계청]
우리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노동시장 활용 전략
우즈베키스탄은 평균 연령 29.3세, 실업률 5.5% 등 젊고 안정적인 인구 구조를 바탕으로 기업 활동에 유리한 노동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생산가능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25년 1분기 기준 전국 평균 월급은 약 579만 숨(한화 약 66만 원)으로 낮은 편에 속해, 노동집약형 산업에서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 풍부한 노동 공급과 저렴한 인건비는 제조업, 섬유, 경공업 등 인력 의존도가 높은 산업의 진출 유인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현지 가공 거점이나 해외 생산기지 설립 시 긍정적인 기반이 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지역 간 임금 격차가 뚜렷해 전략적인 입지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수도 타슈켄트의 평균 월급은 988만 숨(한화 약 113만 원)으로 전국 평균의 약 1.7배에 달하지만, 지방 지역은 이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섬유, 가공, 조립 등 노동집약형 업종의 경우, 낮은 임금 지역을 거점으로 삼는다면 가격 경쟁력 확보에 유리하다. 다만, 지역 간 인프라 격차나 숙련 인력 확보 가능성 등은 함께 고려해야 할 변수다.
산업별 임금 수준 또한 진출 업종의 선택과 인건비 구조 예측에 있어 중요한 참고 지표가 될 수 있다. 정보통신, 금융 등 고급기술 인력이 필요한 산업은 평균 임금이 상대적으로 높아 인건비 부담이 클 수 있으며, 반대로 제조업, 건설업, 교육 등은 평균 임금이 낮아 비용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업종 특성과 입지 조건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현지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진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사점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25년부터 청년 실업 문제를 구조적 과제로 인식하고 마할라(지역사회) 단위의 고용 창출과 청년 창업 자금 지원, 직업 및 언어 교육 확대 등 종합적인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넘어, 지역 기반의 생산성 향상과 청년층 중심의 민간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가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고용 정책은 산업 다변화와 연계되어 중장기적으로 노동시장 유연성을 높이고 지역·산업 간 격차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즈베키스탄의 최근 고용 정책 변화는 우리 기업에도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풍부한 인적 자원과 비교적 낮은 인건비, 그리고 정부의 지역 기반 고용 창출 정책은 생산 거점 확보나 초기 진출 단계에서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반면, 산업별 임금 편차, 지역 간 인프라 수준의 불균형, 인력의 기술 역량 차이 등은 사업 운영 시 유의해야 할 요인이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은 현지 고용환경의 특성과 사업 여건을 반영하여 실행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을 갖춘 진출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자료: 우즈베키스탄 통계청, 아시아개발은행(ADB), World Bank, 현지 언론 자료, KOTRA 타슈켄트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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