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2025년 싱가포르 반도체 산업 전시회 (SEMICON Southeast Asia 2025) 현장 방문기
  • 현장·인터뷰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Jaslyn Neo
  • 2025-06-10
  • 출처 : KOTRA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전시회인 SEMICON Southeast Asia 2025

2025년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산업 전문 전시회인 SEMICON Southeast Asia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 센터 (Marina Bay Sands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1994년 싱가포르에서 첫 회가 열린 이후 30주년을 맞이한 상징적인 행사로, 싱가포르의 글로벌 반도체 산업 허브로서의 전략적 위상을 제고했다.


<2025년 싱가포르 반도체 사업 전시회 (SEMICON Southeast Asia 2025) 개요>

전시회명

 

SEMICON Southeast Asia Interest | SEMI

전시 분야

 

반도체 소재 및 장비, 스마트폰·태블릿·컴퓨터용 반도체 공정 기술, 패키징, 테스트 장비 등

개최 기간

 

2025. 5.20.(화) ~ 5.22.(목) (3일간)

개최 장소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Convention Hall

(개최지가 매년 변경되는 순회형 전시회로 최근 10여 년간 말레이시아의 여러 지역에서 개최, 30주년 기념으로 최초 및 초창기 개최지였던 싱가포르에서 개최)

개최 주기

 

매년

개최 연혁

 

1994 최초 개최, 2025년 30회 개최

참가업체 수

 

700

참관객 수

 

25,000

주최


SEMI (Semiconductor Equipment and Materials International)

홈페이지

 

https://www.semiconsea.org/

[자료: SEMICON Southeast Asia 2025 공식사이트]

 

전시회 개요


최근 수년간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오가며 개최됐던 이 행사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는 현시점에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올해 전시회의 주제는 “Strong Together – Collaborating to Navigate Uncertainties and Fostering Resilience”로, 동남아시아가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내에서 점차 확대되는 역할과 향후 산업 성장을 선도하려는 의지를 반영했다.


개막식에서는 싱가포르 인력부 장관이자 통상산업부 제2장관인 Dr. Tan See Leng 장관이 환영사를 통해 “변화하는 지정학적 환경 속에서, 우리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무역에 대한 공통된 의지를 가진 국가들과의 관계를 기반으로 반도체 산업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자 간 협력뿐 아니라 지역 다자 플랫폼을 통한 가치사슬 공동 구축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싱가포르 정부의 전략 방향을 밝혔다.


전시회는 총 700개의 국내외 기업이 참가해 1400개 이상의 부스를 운영하였으며, 인재 양성, 지속가능성, 전략적 네트워킹, 최첨단 기술 등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 A*STAR 주관 Innovate Together 콘퍼런스 행사 사진>

WhatsApp Image 2025-05-23 at 2

[자료: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체 촬영]

 

글로벌 반도체 기업 대거 참가


글로벌 반도체 대표 기업들도 대거 참가했으며,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 TEL), 샌디스크(Sandisk Corporation), 소이텍(Soitec) 등은 1층 전시장에 부스를 운영해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행사 첫날 B2층 메인 스테이지에 CEO Summit에서는 샌디스크 CEO David Goeckeler와 소이텍 CEO Pierre Barnabé가 기조 연설자로 나서, 자사의 전략과 반도체 산업의 미래 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Tokyo Electron TEL>

WhatsApp Image 2025-05-23 at 2.16

[자료: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체 촬영]

 

한국관 반도체 기업


전시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는 한국관의 참여였다. B2층에 마련된 한국관은 총 10개 국내 반도체 기업이 참여해 소재, 장비, 테스트, 자동화 기술 등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한국관은 동남아 시장 내 한국 반도체 산업의 기술력과 공급망 강점을 집중 홍보하는 공간으로, 주요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이 활발히 진행됐다.


특히 국내 대표 반도체 장비 기업인 한미반도체(Hanmi Semiconductor)는 이번 SEMICON SEA에 첫 참가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30주년을 맞은 이번 전시에 참가함으로써 고도화된 장비 기술을 동남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현지 고객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국관 한국기업 부스>

WhatsApp Image 2025-05-23 at 2

WhatsApp Image 2025-05-23 at 2

[자료: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체 촬영]


싱가포르 참관객은 KOTRA 싱가포르 무역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래와 같이 답변했다.


Q: 미국, 대만, 일본 등과 비교했을 때 한국 반도체 기술의 경쟁력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A: 한국은 메모리 분야에서 여전히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지만, 전체 밸류체인에서의 경쟁력은 여전히 구축 중이. 구·개발(R&D), 인프라, 생태계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향후 기술 발전 속도와 글로벌 시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사점


올해 SEMICON Southeast Asia 2025는 동남아시아 반도체 산업의 눈에 띄는 성장과 가능성을 분명히 보여주는 자리였다. AI 반도체, 전력 반도체, 첨단 패키징, 지속가능성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 대한 집중은 이 지역이 단순한 생산기지를 넘어, 글로벌 밸류체인에서 전략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싱가포르는 연구개발 역량, 인재 육성,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다방면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산업의 미래 방향을 주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30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는 SEMICON Southeast Asia의 상징적 기념비이자, 다시 싱가포르로 돌아온 뜻깊은 화차로 산업사적인 의미를 더했다. 전시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동남아시아는 보다 다양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구축의 중심으로 도약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전 세계에 강하게 각인시켰다.

 


자료: Semicon 공식 웹사이트,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2025년 싱가포르 반도체 산업 전시회 (SEMICON Southeast Asia 2025) 현장 방문기)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