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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경제 선도를 목표로 한 중국 저장성의 2024년 경제성과 및 2025년 발전목표
  • 경제·무역
  • 중국
  • 항저우무역관
  • 2025-06-10
  • 출처 : KOTRA

2024년 저장성 11개 도시에서 플러스 성장

2025년 GDP 증가율 5.5% 달성 목표로 제조업 디지털 전환, AI기술 확대에 중점

2024년 저장성은 11개 모든 도시에서 플러스 성장을 달성했다. AI, 로봇 등 첨단기술 분야의 성장이 활발했으며 서비스업 부가가치 역시 증가했다. 저장성 정부는 2025년 경제목표로 GDP, 소비, 공업

생산 등 주요 지표에서 5% 내외의 성장세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첨단기술 중심의 경제 발전을 위해 제조업 디지털 전환, AI 기술과 산업 간 융합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저장성, 2024년 11개 모든 도시에서 플러스 성장 달성


2024년 저장성은 국내총생산(GDP)에서 전년대비 5.5% 증가한 2949억 달러(약 9.01조 위안)를 달성했다. 저장성 통계국에 따르면, 이는 광둥, 장쑤, 산둥에 이어 중국 전체 성별 4위에 해당한다. 

저장성 11개의 모든 도시에서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으며, 그 중 성도인 항저우(2.18조 위안)와 닝보(1.8조 위안)는 GDP 규모 1조 위안을 초과했다.


<2024년 저장성 도시별 GDP 성장률>

도시

2024년 GDP

수치(억 위안)

성장률(%)

항저우(杭州)

21,860

4.7

닝보(宁波)

18,148

5.4

원저우()

9,719

6.3

사오싱(绍兴)

8,369

6.5

후저우(湖州)

4,213

5.8

자싱(嘉)

7,569

5.6

진화(金)

6,925

6.3

취저우(衢州)

2,263

6.4

타이저우(台州)

6,656

6.0

리수이()

2,181

6.6

저우산(舟山)

2,226

5.9

[자료: 저장성통계국(浙江省统计局)]

 

2024년 저장성 주요 경제지표

 

<2024년 저장성 주요 경제지표>

구분

2025년 목표치

GDP 증가율

5.5%

사회소매총액 증가율

4.0%

GDP 중 R&D 경비 비중

3.2%

외국인 직접투자액(FDI)

153억 달러

신규 일자리 수

118.3만 

시 실업률

4.5%

1인당 가처분 소득 증가율

5.0%

가 상승률

0.3%

[자료: 저장성통계국(浙江省统计局)]


[산업] AI, 로봇 등 신흥산업 성장 활발


2024년 저장성의 신흥산업 부가가치는 8,013.48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대비 7.5% 증가했으며, 인공지능(11.6%), 서비스 로봇(93.8%)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하이테크 산업 분야에서는 노트북

컴퓨터(49.5%), 신에너지차(47.8%), 스마트폰(36.9%), 집적회로(28.8%) 등 분야의 신제품 생산량이 증가하며 전년 대비 8.3% 성장했다.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 대비 7.6% 성장했으며, 2023년 성 정부의 [415X 선진제조업 클러스터 건설방안] 발표 이후 화학섬유(64.6%), 고무·플라스틱(44.4%), 섬유(40.9%) 등 분야에서 설비 및 기기

투자가 증가했다.

서비스업 부가가치는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가운데 연간 2000만 위안(약 37억원) 이상 수익을 내는 서비스업 기업의 영업이익이 8.2% 증가했고, 디지털경제의 핵심인 산업 서비스업,

과학기술 서비스업의 영업이익은 각각 11.5%, 9.3% 증가했다.

 

[수출입] 전년 대비 7.4% 증가, 방직의류 품목이 수출 1위


2024년, 저장성의 수출입 총액은 7,467억 달러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수준인 5.0% 보다 높은 수치이다. 그 중 수출은 554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주요 수출품목은 방직의류, 플라스틱제품, 전기기구, 가구, 기계설비, 가전제품 등이 있다. 저장성은 세계 최대 폴리에스터 필라멘트 생산업체 통쿤(桐昆集团)을 비롯해 화학섬유 및 원단 염색가공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만큼 방직의류 품목의 수출이 1위를 차지했다. 수입은 1928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주요 수입품목은 원유, 금속 광물, 구리, 화학품, 플라스틱 등이 있다. 국가별로 보면, 저장성과 상위 10개 국가 간의 무역액이 42.8%를 차지한다.

  * 국별 점유율: 미국 1위(14.1%), 일본 2위(3.5%), 인도네시아 3위(3.4%), 한국 8위(3.1%)

  

<2024년 저장성 TOP10 무역 국가>

(단위: 천 달러, %)

순위

국가

무역총액(천 달러)

점유율(%)

1

미국

104,219,130

14.1%

2

일본

26,092,820

3.5%

3

네시

24,815,270

3.4%

4

브라

24,611,541

3.3%

5

시아

24,408,747

3.3%

6

23,932,057

3.2%

7

23,222,167

3.1%

8

한국

22,631,307

3.1%

9

베트

21,987,386

3.0%

10

21,075,464

2.8%

합계

316,995,889

42.8

[자료: 한국무역협회]


[투자유치] 신규 법인 설립 개수 전년 대비 7.7% 증가


2024년 저장성의 신규 외국인 직접 투자(FDI) 금액은 총 15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3% 감소했으나, 신규 외국인투자 법인 수는 4794개사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 그 중 항저우 내 신규 법인 수는 전년 대비 11.4% 증가한 1,187개이다. Saudi Aramco,Maersk,ZF Friedrichshafen AG 등 124개의 세계 500대 기업이 항저우에 투자했으며, 도시별 외국인투자 도착금액은 상하이와 베이징 다음으로 3위를 차지한다.

 

[소비] 가처분소득 대비 소비 증가율 높아


2024년 저장성 1인당 가처분소득은 6만7013위안으로 전년 대비 4.9% 증가한 데 비해 1인당 소비액은 4만5107위안으로 전년 대비 6.9%로 소득대비 소비 증가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저장성 사회 소비품 소매 총액은 3조770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으며, 전국 평균 수준인 1.6%보다 높다. 특히 정부의 소비재 '이구환신(以旧换新; 구형 소비재를 신제품으로 교체 시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 정책’의 추진으로 통신기구 및 스마트 가전제품 등 품목의 소비가 빠르게 증가했다.

  * 품목별 증가율: 통신기구(44.4%), 스마트 가전제품(23.9%), 체육오락용품(17.0%), 화장품(9.5%), 전자출판물(9.1%)

 

<2019~2024년 저장성 1인당 소비액과 가처분소득 증감률>


[자료: 저장성통계국(浙江省统计局)]

 

2025년 저장성 경제발전 목표


저장성 정부는 2025년 경제 목표로 GDP, 소비, 공업 생산 등 주요 지표에서 5% 내외의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을 제시했다. 특히 전통 제조업의 스마트화,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경제 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2025년 저장성 경제발전 목표>

구분

2025년 목표치

GDP 증가율

5.5%

사회소매총액 증가율

5%

GDP 중 R&D 경비 비중

3.3%

외국인 직접투자액(FDI)

170억 달러

신규 일자리 수

100만 명 이상

시 실업률

5% 이내

1인당 가처분 소득 증가율

GDP와 유사(5.5증가)

가 상승률

2내외

[자료: 저장성인민정부(浙江省人民政府)]

 

(1)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로 제조업 디지털화


저장성은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하여 전통 제조업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주지(诸暨) 시에 소재한 화웨이테크(华为科技)는 장비의 90%에 센서를 설치하여 생산 과정에서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며 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샤오싱(绍兴) 커차구(柯桥)잉펑테크(丰科技) 날염 작업장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환경을 개선하고, 염료 낭비를 줄이는 등 생산 과정을 최적화했다.

또한, 저장성은 ‘415X’ 선진제조업 클러스터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ICT, 로봇 및 해양장비, 친환경 석유화학, 신소재 등 분야에서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전통산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리자동차(吉利汽车)는 닝보에서 전기차 브랜드 지커(极氪)의 스마트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800여 대의 로봇이 자동화 납땜∙조립 공정을 완료하고 있다.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대상 시범사업도 실시되고 있다. 디지털–실물경제 간 융합 가속화를 위해 국가 디지털경제 혁신 시범지구를 지정하고, 항저우, 닝보, 샤오싱, 진화 등 도시에서 중소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 ‘AI+’ 행동 전략으로 디지털 경제 선도지역 목표


저장성은 [인공지능 발전 행동계획(2025년~2027년)]을 발표해 과학, 제조, 소비, 교통 등 AI 기술을 응용한 산업 전분야 디지털화를 통해 중앙 정부가 목표하는 신질생산력(新质生产力)* 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 신질생산력: 첨단기술, 고효율, 고품질의 특성을 보이는 선진 생산력을 의미

AI, 집적회로, 바이오 의약, 신소재, 에너지저장 등 신흥산업을 육성하고, 이와 더불어 뇌-기계 인터페이스, 휴머노이드 로봇, 고급 소프트웨어, 바이오 제조, 항공우주 정보, 저고도 경제 등 미래산업 투자를 실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항저우 앤트파이낸셜(蚂蚁金融)은 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리스크 컨트롤 시스템을 개발했다. 빅데이터 분석과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금융 거래 위험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평가해 거래 사기 및 위반 리스크를 줄이고 금융 서비스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저장성 정부는 2025년 4월 [AI+ 행동 전략을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매년 최대 10개의 전국적으로 영향력 있는 모범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각 프로젝트에 대해 투자액의 최대 30%를 기준으로 최고 5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저장성 ‘AI+ 행동 전략’ 주요 내용> 

구분

내용

AI + 과학(科技)

공공 컴퓨팅 플랫폼과 데이터 공유 허브를 구축해 대학연구기관기업  협력 촉진하고연구 효율성 향상

AI + 제조(制造)

- ’415X’ 선진 제조업 클러스터에 집중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산업화 추진

민영기업 모델을 산업 분야에 도입해 공공 서비스 플랫폼 구축

AI + 의료(医疗)

인공지능 바이오 의약품 및 의료응용 기지를 건설해 바이오 의약 산업과 의료보건 서비스의 지능형 업그레이드를 추진

의료장비 지능화 발전 지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신약 개발 가속화

AI + 교육(教育)

대학 학과 및 전공분야를 AI 융합형으로 최적화하고 인공지능 대학원을 설립해 높은 수준의 공학기술 인재를 양성

교사의 디지털 역량 훈련을 실시하고, 인공지능 교육 및 시범학교 운영을 추진해 인공지능 혁신교육 모범사례를 전파

AI + 소비(消费)

지능형 전자상거래 발전 추진, 지능형 도구 개발을 지원해 플랫폼 경제의 효율성 향상

가상현실, 증강현실, 인공지능 기술 융합 및 응용을 확대해 새로운 업태를 육성

AI + 농업(农业)

지능형 농기계 장비와 감지 모니터링 기술을 보급해 농업 생산 효율성 향상

농업 기업과 연구기관 간 혁신을 통해 종자 개발, 병충해 예측 및 경보 능력을 향상

기온, 강수량, 방사량 등에 대한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을 건설해 농업환경 개선

AI + 교통(交通)

- ‘차-도로-클라우드 일체화’ 응용 시범구역 추진 등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지능형 네트워크 자동차 시범구역을 조성해 도로 기반시설, 교통 흐름, 교통경찰 업무 시스템 등 교통상황 통제 능력 향상

AI + 해양(海洋)

선박인터넷 산업 생태계 구축 및 연안 지역의 시범 건설을 지원하고지능형 부두와 선박운송 업태 발전을 추진

인공지능과 해양 모니터링의 융합을 통해 해양 생태 보호 및 관리 능력 향상

AI + 저고도(低空)

모간산(莫干山) 지리정보 실험실의 시공간 정보기지 건설 및 시공간 정보산업 업그레이드를 추진

저궤도 위성인터넷 등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위성 로켓 개발 및 설계, 장비 제조, 정보 단말기 생산

AI + 행정(行政)

지능형 법무 플랫폼 구축, 디지털 법원 건설 등 공공서비스 분야 기술개발 촉진

인공지능 기술 활용 시장 감독행정 집행형사 사법감독 집행  전반적인 행정 체계 구축

AI + 에너지(能源)

저장성 에너지 빅데이터 센터를 건설해 전력, 석탄, 석유, 천연가스, 열에너지 등 5대 에너지 품목의 데이터를 모으고, 데이터의 개방 및 공유 체계를 구축

전력 생산, 전력망, 부하, 에너지 저장 등 자원의 효율적인 배치를 위한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

AI + 금융(金融)

금융산업에서 인공지능의 전면적인 역할을 추진해 지능형 신용 모델을 구축하고, 표준화된 금융 혁신 응용사례 창출

금융 리스크 관리, 감독, 사기 방지 능력을 향상시키고, 금융 서비스를 최적화해 불법 금융 활동에 대한 예방 강화

[자료: 저장성인민정부(浙江省人民政府) 및 항저우무역관 정리]

시사점

 

저장성 정부는 2025년 경제 목표로 GDP, 소비, 공업 생산 등 주요 지표에서 5% 내외의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을 제시했다. 저장성은 그동안 대외진출 기업이 본사를 저장성에 두고 산업 밸류체인 핵심도 저장성에 두도록 유도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디과 경제(地瓜经济)를 바탕으로 발전해 왔다.

  * 디과경제: 디과(地瓜)는 고구마를 의미하며, 저장성 본토의 탄탄한 내생경제를 기반(덩이줄기)으로 중국 전역 및 전세계로 뻗어 나가는 대내외 경제 네트워크(덩굴)를 상징


향후 저장성은 디지털 경제를 새로운 줄기로 삼아 혁신기술 응용 및 제조업 스마트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저장성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은 저장성의 경제 동향을 주시하는 한편, 첨단기술 및 산업 발전을 확대하는 저장성 정책을 모니터링해 기회 요인을 찾을 필요가 있다.

 


자료: 저장성인민정부(浙江省人民政府)저장성통계국(浙江省统计局), 저장성경제정보화청(浙江省经济和信息化厅), 신화망(新华网), 한국무역협회(KITA) 및 KOTRA 항저우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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