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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라오스 농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라오스
  • 비엔티안무역관 정태연
  • 2025-03-28
  • 출처 : KOTRA

라오스, 농업 생산 및 수출 확대를 최우선 과제로 설정

농업 현대화로 한국 기업의 수출 기회 확대

라오스 농업 성장 현황

 

라오스 농업은 2023 기준 국가 GDP 21%(130 달러) 차지하며 라오스 경제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부는 9 5개년 국가사회경제 개발전략을 통해 연간 12 달러의 수출 목표를 설정하고 농산물 수출을 적극 장려해 왔다. 특히, 연간 5 마리의 소를 수출하는 중점을 두고 1 달러 규모의 축산물 수출을 목표로 설정하였다. 결과적으로, 2024 라오스 연간 농업 수출은 146600 달러를 달성하며 성과를 거두었다.

 

<라오스 농축산물 수출액 추이>

(단위: US$ )


[자료: 라오스 농업임업부]

 

라오스 정부는 농업 부문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혜택으로는 법인세 면제, 농기계에 대한 관세 부가가치세 면제, 최빈개도국(LDC) 분류에 따른 특혜무역협정이 있다. 이를 통해 라오스의 농산물은 38개국에서 비호혜적 무역 혜택을 누리며, 해외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라오스 농업 생산 및 소비현황

 

쌀은 라오스인의 주식으로 전체 작물 생산량 57% 차지한다. 특히, 중에서도 찹쌀의 비중이 91.6% 압도적으로 높다. 소비량 역시 높은데 1년에 사람이 백미를 섭취하는 양은 140kg 달한다. 전 세계 평균 1인이 1년간 섭취하는 소비량이 53~56kg임을 감안할 라오스의 소비수준이 상당하다.

 

한편, 기타 작물에 감춰진 라오스 효자 수출 상품으로 카사바가 있다. 카사바는 척박한 땅에서도 자라고 헥타르당 수확량이 높아 재배가 쉬울뿐더러 식용 전분, 가축 사료, 에탄올 연료 등에 쓰임이 많아 주로 남부에서 생산 중국, 태국, 베트남 등으로 대규모 수출되고 있다. 

 

이 밖에 육류에 대한 생산량도 상당한데 전국 18개 주에 있는 농민들에게 수출용 소를 사육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제9차 5개년 농업, 임업, 농촌개발계획(2021-2025)에 맞춰 수출용 농축산물로 연간 12억 달러(작물 11억 달러, 축산 1억 달러)의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중 연간 대중국 수출용 50,000마리의 소 생산도 포함된다.

 

<라오스 주요 작물 생산량>

(단위: )

품목

2024년 생산량

5,000,000

옥수수

306,000

타로 및 고구마

327,000

과일

825,000

기타 작물

1,570,000

육류, 생선 및 계란

711,000

총계

8,739,000

[자료: 라오스 농업임업부]

 

<라오스 주요 작물 소비량>

(단위: kg/1/1)

품목

2024년 연간 1인 소비량

백미

140

가루

4.5

돼지고기

18

가금류

10

기타 육류

10

계란

8

생산

33

야채

80

, 깨

2

옥수수

2

뿌리작물(타로, 고구마 등)

2.1

과일

40

설탕

1.5

우유

3

식물성 기름

25

총계

379.1

[자료: 라오스 농업임업부]

 

라오스 정부의 농업 정책

 

라오스 정부는 농업을 국가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 임업 부문의 생산과 수출을 확대하여 수입 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2025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으며, 이를 위해 농업 인프라 개선, 지속 가능한 농업 기술 도입 등을 강조했다.

 

지난해 6 라오스중앙은행 본루아 신사이보라봉(Bounleua Sinxayvoravong) 총재는 국영신문사 비엔티안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라오스 제품 서비스의 60~70% 수입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자국 직접 생산품 다양화와 생산량 증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대표적으로 라오스는 생산국가이나 지역 품종 수급 불균형, 품질 차이, 가격 경쟁력 등의 원인으로 쌀을 태국, 베트남, 중국 등에서 수입하고 있다. 라오스 농업임업부의 2024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만6162, 1460 달러 상당의 쌀을 수입하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라오스 정부는 국내 생산을 장려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지역 농업 지원을 통해 농업 생산량을 늘리고 식량 안보를 개선하며, 무역 불균형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러한 노력은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자급자족 기반을 강화하는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오스 시장 잠재력

 

라오스 농업 수출은 국가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2024 상위 10 농작물 수출 현황을 보면, 카사바가 압도적으로 높다. 뒤로 천연고무, 펄프·폐지, 옥수수, 사탕수수 등이 뒤를 잇는다. 주요 수출국은 대부분은 중국으로 - 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중국과의 농산물 교역이 크게 증가했음을 있다. 한편, 커피는 유일하게 중국보다 한국으로의 수출량이 많은 품목으로 이상기후로 인한 원두 가격 상승에 따라 한국이 베트남의 대체 공급처로 라오스를 주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3년 상위 10대 농작물 수출현황>

(단위: US$ 미화)

HS CODE

대표 품목

2022

2023

2024

주요 수출국

71410

카사바

375,691,492

399,189,893

399,105,454

중국

400129

천연고무

479,456,956

293,097,121

395,633,435

중국

470200

펄프·폐지

316,862,550

292,423,561

289,311,721

중국

110814

전분

118,906,173

134,174,141

198,493,960

중국

400280

합성고무

99,442,496

156,827,526

173,975,635

중국

100590

옥수수

51,398,715

83,762,304

86,271,951

한국,중국

121293

사탕수수

63,113,422

64,344,877

78,812,019

중국

090111

원두커피

142,949,712

122,330,705

76,291,203

한국, 중국

080390

바나나

47,452,122

37,618,225

61,739,848

중국

080540

감귤류

6,293,767

24,920,780

30,076,747

중국

[자료: Global Trade Atlas]

 

한편, 축산업 부문에서 라오스의 성장 가능성이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라오스에 50 마리의 수출 쿼터를 부여했지만, 2023 실제 수출량은 이를 충족하지 못하고 572마리(41 800달러) 그쳤다. 추가적으로, 중국 기업들은 , 카사바 가루, 냉동 소고기, 캐슈너트, 망고, 두리안, 대두, 바나나, 설탕 9 품목에 대해 15 달러 규모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라오스 농산물에 대한 국제적 수요가 높음을 보여주며, 향후 시장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다.

 

농업 분야 투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3 대비 2024 농업, 축산, 임업 부문에서 국내외 합작 투자 기업 수가 증가하며, 라오스의 농업 산업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라오스 농업 산림 분야 투자 기업 >

(단위: %, 건수)

항목

2023

2024

비율 (%)

건수

비율 (%)

건수

농업

31.0

739

44.2

1,108

축산·어업

41.7

995

25.8

645

임업

25.3

602

30.0

752

농업·산림 복합

0.3

8

0

0

농업·축산 복합

0.4

9

0

0

관개 사업

1.3

31

0

0

총계

100

2,384

100

2,505

[자료: 라오스 농업임업부]

 

2025 라오스 정부의 농업 성장 목표

 

라오스 정부는 올해 농업 부문 4.3%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키케오 싱나봉(Kikeo Singnavong) 농업임업부 차관에 따르면, 주요 부문별 성장 목표는 다음과 같다.

- 작물 재배 (Crop Cultivation): 3.9% 성장

- 축산 (Animal Husbandry): 4.7% 성장

- 임업 (Forestry): 5.7% 성장

- 어업 (Fisheries): 4.4% 성장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는 구체적인 생산 목표를 수립하였다. 생산 목표는 390 톤이며, 중남부 지역(캄무안(Kammouane), 사바나켓(Savannakhet), 살라반(Salavan), 참파삭(Champasak)) 북부 지역(싸이야부리(Xayaburi), 루앙남타(Luang Namtha), 보께오(Bokeo)) 주요 재배지로 지정했다. 비엔티안(Vientiane) 보리캄싸이(Borikhamxay) 수도권 소비 수요 충족을 위한 주요 생산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27 9,680헥타르 규모의 경작지를 조성하여 246 톤의 작물 생산을 달성하고, 축산 부문에서는 , 버팔로, 돼지, , 염소 사육을 5%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산업 부문은 57 톤의 수산물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성장 목표에도 불구하고, 라오스는 농업 부문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요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 종자, 비료, 농기계 필수 농업 자원 부족

- 인프라 미비와 공급망 발달 부진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

- 생산자 조직의 취약성 전통적 농법 고수

- 건기 작물 수확량 감소

- 현대 농업 기술 기계화에 대한 농민들의 낮은 이해도

 

지속 가능한 농업 성장을 이루고 라오스 농산물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러한 문제 해결이 필수적이다. 정부는 관개 시설 개선, 기술 접근성 확대, 시장 접근성 강화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라오스, 농업 박람회 개최

 

지난해 12, 라오스에서 농업 박람회인 '라오 농업 엑스포 2024'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지속 가능한 농업 투자: 모두를 위한 성공' 주제로 하며, 정부, 민간 기업, 국제기구, 지역농민 150명이 참가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라오스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OCOP(One Country One Priority Product) HIHI(Hand-in-Hand Initiative)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전환을 위한 방향성을 논의했다. 행사에서는 다자간 협력, 지속 가능한 토지 이용, 세제 혜택 정책 우선순위를 강조했으며 농업 가치사슬 개선 전략 투자 유치 방안이 논의되었다. 행사는 축산 수산양식 분야 파트너십 체결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박람회는 라오스 농업 발전을 위한 국내외 투자 유치와 협력 강화의 장으로 평가받았다.

 

<라오 농업 엑스포 2024 현장>


 [자료: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직접 촬영]

 

한국-라오스 농업 협력으로 스마트팜 기회 확대

 

지난해 9, 라오스는 농업 부문 현대화를 위해 한국과 농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번 협력은 품종 개발, 관개시설 개선, 라오스 기후에 적합한 스마트팜 기술 분야의 양국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라오스 농업협력 양해각서 체결식>


[자료:연합뉴스]

 

또한, 한국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라오스에 810 달러 규모의 지원을 약속했다. 번째 사업인라오스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디지털 농지정보 개발 370 달러 규모로, 향후 5년간 디지털 토지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번째 사업인축산물 안전 관리 시스템 개선 440 달러 규모로, 공중보건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물 안전성을 개선하는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5 K-그린 농업 파트너링 포럼 개최

 

KOTRA 비엔티안 무역관은 한국-라오스 양국 스마트 농업 협력을 강화하고자 오는 2025 6 11일부터 13일까지 K-그린 농업 파트너링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한국국제협력단(KOICA), 라오스 농업임업부와 공동으로 주최하며,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 수출 확대에 초점을 두고 있다. 포럼은 비즈니스 매칭, 라오스 농업 정책 동향 발표, 라오스 국내기업 진출 성과 공유, 그린 스마트팜 기술 소개 지속 가능한 농업 전략 논의 등으로 구성된다. 행사는 라오스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에게 정부 정책, 투자 인센티브, 협력 기회에 관한 통찰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SWOT분석

 

강점(Strength)

면세, 특혜무역협정, 투자 인센티브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투자 개발 가능한 넓은 농지 보유

38개국에서 비호혜적 무역 혜택을 누리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약점(Weakness)

 

종자, 비료, 기계 등 필수 자재에 대한 높은 수입 의존도로 생산 비용 상승

낙후된 인프라와 공급망 부족

가공시설 부족으로 원자재 수출에 의존하는 구조적 한계

현대 기술에 관한 지식 부족으로 낮은 농업 생산성

농민 조합이 취약하여 협상력과 시장 접근성 부족

기회(Opportunity)

 

중국과의 수출 할당량으로 고정된 수요 확보(특히 가축 수출 분야의 높은 성장 잠재)

농업 부문 투자 기업의 증가

정부의 농업 관련 외국인 투자 적극 유치

ㅇ 정부의 탄소 배출권 거래 생태관광 활성화 지속 가능한 농업 추진

- 농업협력 MOU체결 KOICA 개발지원 계획

위기(Threat)

급속한 삼림 벌채와 토지개발로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위협

태국, 베트남, 중국 주변국과의 외국인 투자 유치 경쟁

재정 지원 부족으로 소규모 농민의 시장 접근성 제한

기상이변 현상으로 인해 곡물 수확량 축산물 생산 불안정

 [자료: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시사점

 

라오스는 최근 농업 현대화에 관한 정부 지원과 수요 증가로 한국 투자자들에게 스마트팜, 농기계 원자재 수출 분야에서 유망한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라오스 농업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현재, 한국기업이 라오스 시장에서 투자 교역 기회를 포착할 적기라고 있다.

 

먼저, 스마트팜 애그테크(AgTech) 분야는 라오스 정부의 저탄소 농업 추진과 맞물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정밀 농업 기술, 자동 관개 시스템, 기후 회복력 강화 솔루션 등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탄소 감축형 농업 모델 구축 농업 생산성 향상과 연결된다.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과 친환경 농업 솔루션은 라오스 정부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있다.

 

농기계 가공설비 시장 역시 유망하다. 라오스는 농업 기계화율이 낮고, 많은 작업이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어 트랙터, 수확기, 자동화 가공설비, 저장시설 등의 도입이 필수적이다. 특히, 탄소 배출 저감형 전기·태양광 기반 농기계는 정부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한국 기업들에게 수출 협력 기회를 제공할 있다.

 

한편, 농업 자재(비료, 농약, 종자) 시장에서도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라오스 정부는 친환경 농업 전환을 추진하며, 유기농 비료 친환경 농약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 탄소 절감형 농업 자재 기후 변화 대응형 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라오스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공급망 물류 개선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라오스는 농산물 저장시설과 유통 인프라가 부족해 수확 손실률이 높으며, 이에 따라 저온 저장시설, 스마트 물류 시스템, 친환경 물류 기술 도입이 필요하다. 탄소 절감형 물류 시스템과 농산물 이력 관리 기술을 갖춘 한국 기업들이 라오스 물류 혁신에 기여할 있는 기회가 있다.

 

결론적으로, 라오스 농업 현대화 친환경 정책 강화는 한국 기업들에게 스마트팜, 농기계, 농업 자재, 물류 개선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특히, 탄소 배출권 거래 생태관광 활성화와 연계한 지속 가능

농업 솔루션을 제안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부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장기적 시장 개척이 필요하다.

 


자료: 비엔티안타임즈, 라오스 농업임업부, Global Trade Atlas, KOTRA 비엔티안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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