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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호주 의류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전희정
  • 2025-03-28
  • 출처 : KOTRA

지속가능, 윤리적 생산, 친환경적 제조 방식 중시하는 소비 성향 확대

스트리트웨어, 젠더리스 패션 등 실용성 및 개성 강조하는 스타일 선호

산업 특성

 

호주는 고임금과 높은 생산비로 인해 자국 내 제조 기반이 매우 제한적이며, 이에 따라 현지에서 유통되는 의류 제품의 상당 부분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편, 소매업체들의 글로벌 공급망 활용 확대, 저비용 해외 제조업체와의 직접 거래 증가, 소규모 생산업체들의 전자상거래를 통한 시장 진출 활성화 등으로 의류 도매업 부문은 수익 감소와 함께 경쟁 심화라는 이중고에 직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제조 및 도매업 전반의 위축은 오히려 유연성과 적응력이 높은 소규모 도매업체와 소매업체들에게는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2025년 호주의 의류 소매 산업 규모는 약 153억 달러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으나,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3.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반적으로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품목별 비중을 살펴보면, 여성의류가 전체의 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남성의류가 23.6%, 유아의류가 11.2%(여아 5.9%, 남아 5.3%), 영아의류가 7.4%, 기타 액세서리류가 8.8%를 구성하고 있다.

 

<호주의 최근 의류 소매 산업 매출 동향>

(단위: AU$ 억, US$ 억, %)

연도

연 매출

전년 대비 증감률

AU$ 

US$ 

2020

201

128

-9

2021

232

148

15.6

2022

229

146

-1.2

2023

257

164

11.9

2024

251

160

-2.2

2025

241

153

-3.8

*주: 연매출은 호주 달러 기준, 미국 달러는 2025. 3. 20. 기준 환율, AU$1= US$0.64를 적용해 환산한 결과

[자료: IBIS World 2025. 3. 20.]

 

한편, 호주 패션 산업은 지속 가능한 패션, 전자상거래, 윤리적 생산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소비자 가치관의 변화, 기술 혁신, 정부 정책 등의 영향을 받아 더욱 강화되고 있다.

 

호주 의류산업 관련 정책

 

호주 연구소(Australia Institute)가 2024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는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1인당 섬유 제품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로 나타났다. 호주인은 연평균 약 56벌의 신상품 의류를 구매하며, 이는 미국(53벌), 영국(33벌), 중국(30벌)보다 높은 수치다. 이러한 소비 행태는 패스트 패션(Fast fashion) 브랜드의 급속한 시장 확장과 대형 마트의 저가 의류 판매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며, 그 결과 호주의 연간 의류 폐기량은 약 20만 톤에 달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국가 의류 제품 책임 제도(National Clothing Product Stewardship Scheme)’를 도입해 의류 폐기물 감축, 순환경제 활성화, 재활용 촉진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제도는 의류 산업 전반에 걸쳐 지속 가능한 생산 및 소비를 유도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친환경 생산 방식 확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부는 관련 업계와 협력하여 의류 수명 연장, 자원 재사용 및 재활용률 제고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을 도모하고 있다.

 

주요 기업 현황

 

호주의 의류 소매 시장은 유통 채널과 타깃 소비자층에 따라 다층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적인 백화점인 David Jones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중 장년층을 타깃으로 한 고급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Myer는 보다 폭넓은 연령층과 중산층 소비자들을 겨냥해 중간 가격대의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The ICONIC, ASOS 등 온라인 플랫폼은 다양한 브랜드, 빠른 배송, 최신 트렌드를 강점으로 젊은 소비층의 수요를 충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Kmart, Big W 등 대형 마트는 실용성과 가격 대비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해 일상복, 스포츠웨어, 잠옷, 속옷, 코스튬 등 다양한 용도의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유통 채널은 특히 가족 단위 소비자나 실속형 구매 성향이 강한 고객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호주 로컬 브랜드들도 시장 내에서 중요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Cotton On은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통해 중산층 소비자층의 꾸준한 선호를 받고 있으며, Country Road와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는 지속 가능한 소재 활용과 윤리적 생산 과정을 강조함으로써, 친환경 소비와 윤리적 가치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강한 브랜드 충성도를 형성하고 있다.

 

<소매 유형 별 호주의 주요 의류 기업>

유형

기업명

주요 브랜드

백화점

David Jones

(주요 취급 의류 브랜드) Gucci, Prada, Zimmerman, Camilla & Marc 등

Myer

(주요 취급 의류 브랜드) Witchery, Seed Heritage, Cue 등

온라인

The ICONIC

(주요 취급 의류 브랜드) Nike, Calvin Klein, Levi’s, Aje, PE Nation 등

ASOS

(주요 취급 의류 브랜드) ASOS DESIGN, Topshop, New Balance, Adidas 등

대형 마트

K-mart

자체 브랜드(Anko), Bonds, Disney 의류 등

Big W

자체 브랜드(Essentials), Bonds, Wrangler 등

호주 패션 리테일 브랜드

Cotton On Group

Cotton On, Cotton On Body, Typo, Factorie 등

Just Group

Just Jeans, Jay Jays, Dotti, Portmans, Peter Alexander 등

Country Road

Country Road, Trenery, Witchery, Mimco 등

*주: 글로벌 브랜드, 패스트 패션 브랜드는 제외

[자료: 기업별 홈페이지]

 

최신 기술 동향

 

(1) 디지털 샘플링


호주 패션 위원회(Australian Fashion Council, AFC)가 주관하고 시드니 시가 지원한 프로그램 AFC 패션 테크 연구소(AFC FashTech Lab)는 패션 브랜드와 기술 기업이 협력해 디지털 샘플링을 제작하는 실험 프로젝트로 2022년 추진되었다. 6개월간 진행된 이 파일럿 프로그램은 의류 샘플 제작 과정에서의 소요 시간, 비용, 섬유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도입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은 디지털 패브릭 기술을 활용해 원단의 처짐과 부피를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사이즈에 대한 샘플링 및 핏 테스트를 저비용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제품 품질 향상과 반품률 감소의 가능성을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단순한 디자인 검토를 넘어 가상 제품 판매나 디지털 컬렉션 구성 등 새로운 수익 모델 발굴의 기회도 모색할 수 있었다. 다만, 텍스처 표현이 중요한 원단의 경우 디지털 구현에 한계가 있어 기존 시스템과의 연계 및 숙련된 전문 인력 확보가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

 

<물리적 샘플링과 디지털 샘플링 비교>

*주: 물리적 샘플링(좌), 디지털 샘플링(우)

[자료: Australian Fashion Council]

 

(2)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의 혁신


최근 호주 패션 업계에서는 전통적인 사진 촬영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미지 제작 방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촬영 비용 절감, 콘텐츠 생산의 효율성 향상, 마케팅 활용도 증대 등 다양한 이점을 기반으로 점차 업계 전반에 자리잡아가고 있다. 일례로 호주 패션 브랜드 Jag는 AI 기반 디지털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광고 이미지를 제작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모델이 실제로 의류를 착용하고 촬영을 진행했지만, 현재는 모델에게 초상권 사용료를 지급한 뒤 디지털 기술로 의류 이미지를 합성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촬영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단의 질감, 실루엣, 움직임 등을 사실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술적 진보도 이루어졌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소비자들이 실제 착용 이미지에 더 높은 신뢰를 보이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우 실제 모델 착용 사진이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 확보에 중요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주요 이슈

 

(1) 소비 패턴의 양극화


경제적 불확실성과 소비 심리 위축으로 호주 소비자들은 의류와 같은 비필수 소비재에 대한 지출을 줄이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소비 패턴은 점차 양극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많은 소비자들이 일상적인 의류나 액세서리는 할인점을 통해 구매하면서도, 일부 고급 브랜드 제품은 선별적으로 추가 구매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중저가 브랜드보다 할인점과 명품 브랜드가 상대적으로 더 나은 실적을 보이는 추세다.

 

(2) 글로벌 브랜드의 확장으로 심화되는 산업 경쟁

Zara, Uniqlo, H&M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호주 시장 내 입지가 확대되면서 현지 소매업체들과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규모의 경제와 신속한 제품 출시 역량을 기반으로 강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예를 들어, Zara는 최신 런웨이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2주 이내에 매장에 선보일 수 있는 반면, 호주 로컬 브랜드는 유사한 제품을 출시하는 데 평균 3~4개월이 소요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응해 호주 의류 소매업체들은 오프라인 매장과 전자상거래를 병행하는 멀티채널 전략을 도입하고 있으나, 이러한 전략은 동시에 온라인 전용 브랜드 및 해외 판매자들과의 가격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산업 수출입 현황

 

2024년 기준, HS 코드 61과 62에 해당하는 호주의 의류 및 관련 부속품 수입액은 약 78억8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6% 증가하며 소폭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는 2023년 수입 규모가 크게 위축된 이후의 반등이지만, 2022년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전반적인 수입 감소 추세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자 지출 위축, 저가 대체품에 대한 수요 증가, 그리고 팬데믹 이후 국제 물류비용 상승으로 인한 수입업체의 원가 부담 확대 등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3개년 호주 HS 코드 61 및 62 수입 동향>

(단위: US$ 백만, %)

순위

국가명

수입액

‘24년 비중

‘23년 대비

’24년 증감률

2022

2023

2024

전체

8,233

7,537

7,884

100

4.6

1

중국

5,088

4,448

4,537

57.6

2

2

방글라데시

897

838

909

11.5

8.6

3

베트남

526

554

670

8.5

20.9

4

인도

334

345

385

4.9

11.7

5

인도네시아

269

254

282

3.6

11.4

6

캄보디아

141

148

186

2.4

25.5

7

이탈리아

180

192

170

2.2

-11.4

8

스리랑카

111

93

108

1.4

15.4

9

터키

86

90

74

0.9

-17.2

10

파키스탄

69

65

67

0.8

3.2

30

한국

7

9

8

0.1

-10.3

*주: HS 코드 61(편물로 된 의류와 그 부속품) 및 62(편물제 이외의 의류와 그 부속품) 합계 기준

*주2: 순위는 2024년 기준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3.20]

 

호주의 수출 규모는 수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3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호주달러의 약세와 함께 중국과의 무역장벽 완화가 맞물리며 면화를 포함한 각종 농수산품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러한 국제 무역 환경의 변화는 소비재 부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의류 등 일부 품목의 중국 수출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3개년 호주 HS 코드 61 및 62 수출 동향>

(단위: US$ 백만, %)

순위

국가명

수출액

‘24년 비중

‘23년 대비

’24년 증감률

2022

2023

2024

전체

373

402

450

100

12

1

뉴질랜드

153

172

167

37

-3.1

2

중국

8

16

66

14.6

311.1

3

미국

56

51

59

13

16

4

영국

23

23

29

6.5

27.3

5

홍콩

26

26

26

5.7

0.3

6

이탈리아

13

18

17

3.8

-2.7

7

싱가포르

15

16

16

3.6

1.7

8

파푸아뉴기니

5

6

7

1.6

16.9

9

아랍에미리트

7

6

6

1.2

-9.2

10

네덜란드

7

6

5

1

-20.6

14

한국

3

2

3

0.6

14.2

*주1: HS 코드 61(편물로 된 의류와 그 부속품) 및 62(편물제 이외의 의류와 그 부속품) 합계 기준

*주2: 순위는 2024년 기준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3.20]

 

SWOT 분석

 

강점

약점

- 지속 가능성 선도 : 친환경 섬유, 공정 거래, 재활용 소재 활용

- 정부 지원 강화 : 지속 가능성 정책 및 재활용 프로그램 지원

- 전자상거래 성장 : AR, AI 기반 개인화 쇼핑 도입

- 소셜 미디어 마케팅 : 인스타그램(Instagram), 틱톡(TikTok) 등을 통한 브랜드 홍보 강화

- 글로벌 경쟁력 부족 : 해외 브랜드와의 가격, 인지도 경쟁에서 불리

- 지리적 한계 : 물류비 부담, 배송 지연, 공급망 구축 어려움

- 계절 차이 문제 : 글로벌 트렌드와 동기화 어려움

- 소비 지출 둔화 : 고급 브랜드 판매 감소, 할인 제품 선호 증가

기회

위협

- 지속 가능한 패션 확산 : 친환경 제품과 윤리적 생산으로 브랜드 신뢰 상승

- 로컬 디자이너 성장 : 원주민 및 인디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 강조 트렌드 확산

- 온라인 시장 확대 :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진출 기회

- 패션 테크 혁신 : AR, VR, AI 기반 쇼핑 경험 향상 및 스마트 패션 기술 도입

- 경제 불확실성 : 경기 침체, 소비자 지출 감소, 물가 상승

- 글로벌 브랜드 경쟁 : Zara, H&M, Uniqlo 등 대형 브랜드의 시장 확장

- 공급망 문제 : 원자재 부족 및 친환경 소재 확보 어려움

- 환경 규제 강화 : 탄소 배출 감축 및 재활용 기준 강화

 

유망분야

 

(1) 스트리트웨어 (Streetwear)

호주의 패션 산업에서 스트리트웨어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트렌드 중 하나다. 스트리트웨어는 길거리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실용성과 편안함을 강조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루즈 핏, 오버사이즈 실루엣, 개성 있고 독창적인 디자인이 주를 이루며, 자유로운 자기 표현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호주는 서핑, 스케이트보드 등 액션 스포츠 문화가 발달한 국가인 만큼, 이러한 라이프스타일과 연계된 스트리트웨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 젠더리스 패션 (Genderless Fashion)


젠더리스 패션은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자유롭게 착용할 수 있는 스타일로, 최근 호주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다. 중성적인 실루엣과 간결한 디테일을 특징으로 하며, 개성과 자기 표현을 중시하는 소비자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블랙, 베이지, 그레이, 화이트 등 무채색 계열의 차분한 색상과 미니멀한 디자인, 루즈한 핏이 대표적인 요소다. 호주 사회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시하는 문화적 특성을 갖고 있어, 젠더 구분 없는 실용적이고 트렌디한 젠더리스 패션이 점차 주류 패션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자료: Australian Fashion Council, IBIS World, The Australia Institute, Global Trade Atlas, World Fashion Exchange, Vogue business, Pixabay, The Australian Financial Review, 호주 현지 주요 언론 및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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