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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폴란드 신차 시장, 두 자릿수 성장 기록
  • 트렌드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신일숙
  • 2025-03-27
  • 출처 : KOTRA

SUV 선호 뚜렷...한국차, 중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 유지

전기차 판매 감소세지만 탄소 규제 및 인프라 지원을 통한 반등 가능성

2024년 폴란드 신차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팬데믹 이후 회복세를 이어갔다. 특히 개인 소비자의 구매 비중이 크게 증가해 시장 확대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으며, SUV와 중형 세단에 대한 선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 브랜드인 현대·기아차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하이브리드 차량의 급성장과 함께 친환경차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으나, 전기차 시장은 충전 인프라 부족과 초기 비용 부담 등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U의 강화된 탄소 규제와 폴란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맞물리며 향후 전기차 시장의 반등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폴란드 신차 시장 전년 대비 16.1% 성장

 

폴란드 자동차 시장이 2024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회복세를 보였다. 2024년 폴란드 신차 등록 대수는 약 55만 1600대로, 전년 대비 16.1% 증가했다. 특히 개인 소비자들의 구매가 크게 늘면서 시장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2024년 승용차 시장에서 개인 구매 비중은 31.7%, 기업 및 기관 구매 비중은 68.2%를 차지했다. 기업 및 기관의 구매 비중이 여전히 높지만, 개인 소비자의 신차 수요 증가가 시장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는 전년 대비 개인 구매 비중이 4.4%p 증가하고, 기업 및 기관 구매 비중이 4.4%p 감소한 결과다. 개인 구매자의 신차 등록 대수는 17만5100대로, 전년 대비 34.1% 증가했다.

 

<2020~2024년 폴란드 승용차 및 승합차 신차 등록 현황>

승용차

(단위: 천 대)

승합차

(단위: 대)

[자료: PZPM, KPMG(Automotive industry, Q1/2025)]

 

브랜드별 경쟁 심화, 한국차 상위 5위 내 유지

 

폴란드 자동차 시장에서 도요타(Toyota)가 가장 높은 인기를 유지했다. 도요타는 10만3800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뒤를 이어 스코다(Skoda, 6만100대, +17%)와 폭스바겐(Volkswagen, 3만8400대, +13%)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국 브랜드인 기아(Kia)는 3만3400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반면, 현대차(Hyundai)는 3만1000대를 기록하며 15% 성장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국 자동차 브랜드는 여전히 4위와 5위를 유지하며 폴란드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고급차 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37%), 렉서스(Lexus, +40%) 등의 브랜드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테슬라(Tesla)는 전년 대비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이를 통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둔화가 감지됐다.

 

<폴란드 2024년 승용차 브랜드별 인기 TOP 10>

(단위: 천 대, %)

일반 브랜드

프리미엄 브랜드

순위

브랜드명

등록대수

증감률

브랜드명

등록대수

증감률

1

TOYOTA

103.8

14

AUDI

29.2

12

2

SKODA

60.1

17

MERCEDES

27.9

37

3

VOLKSWAGEN

38.4

13

BMW

27.1

17

4

KIA

33.4

-8

VOLVO

15.0

19

5

HYUNDAI

31.0

15

LEXUS

14.7

40

6

RENAULT

21.6

19

CUPRA

11.6

32

7

DACIA

20.0

12

TESLA

4.5

-4

8

FORD

14.1

17

PORSCHE

4.1

-4

9

MAZDA

10.9

-2

MINI

2.5

-32

10

OPEL

10.4

9

LAND ROVER

2.1

23

[자료: PZPM/CEP,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재구성]

 

SUV 및 중형 세단 인기 지속

 

폴란드 소비자들의 SUV 및 중형 차량 선호 경향이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차량의 인기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반면, 소형 해치백(A 세그먼트), 스포츠카, 대형 MPV 시장은 감소세를 보이며 시장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SUV의 높은 인기는 판매량에서도 확인된다. 2024년 폴란드 승용차 시장 TOP 10 모델 중 7개가 SUV일 정도로 SUV 수요가 압도적이며, 기아 스포티지(Kia Sportage, 6위)와 현대 투싼(Hyundai Tucson, 7위)이 중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SUV와 중형 세단이 인기를 끄는 주요 요인으로는 실용성과 경제성, 주행 환경, 소비자 선호 변화가 꼽힌다.

 

<2023~2024년 폴란드 승용차 차종별 신차 등록 현황과 변동률>

(단위: 천 대)

* 주: 유럽 자동차 분류 기준: A(미니카), B(소형차), C(중형차), D(대형차), E(이그제큐티브카), F(럭셔리카)

[자료: PZPM, KPMG]

 

<2024년 폴란드 승용차 차종별 인기 TOP10>

(단위: 대, %)

순위

모델명

차종

2024

증감률

(‘24/’23)

등록대수

점유율

1

Toyota Corolla

중형(C)

29,487

5.4

9.8

2

Skoda Octavia

중형(C)

19,268

3.5

21.9

3

Toyota Yaris Cross

소형 SUV

15,608

2.8

16.5

4

Toyota C-HR

중/소SUV

14,516

2.6

36.6

5

Toyota Yaris

소형(B)

14,815

2.6

5.4

6

Kia Sportage

중형SUV

14,133

2.6

13.5

7

Hyundai Tucson

중형SUV

13,179

2.4

23.2

8

Dacia Duster

중형 SUV

10,394

1.9

14.2

9

Toyota RAV4

SUV

10,389

1.9

24.2

10

Volkswagen T-Roc

소형 SUV

9,217

1.7

22.9

[자료: PZPM, KPMG,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재구성]

 

친환경 대체연료 차량, 시장 점유율 53.8% 기록 – 전기차 시장은 반등할까?

 

2024년 폴란드 신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를 포함한 대체 연료 차량의 비중이 53.8%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내연기관 차량을 넘어섰다. 휘발유 차량은 전체의 37.4%, 디젤 차량은 8.9%를 차지하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대체 연료 차량 중 하이브리드 차량(MHEV+HEV)이 전체 등록 대수의 45%를 차지하며 친환경차 전환을 주도한 반면, 전기차(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각각 3.0%와 2.7%로 비교적 낮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하이브리드 차량(PHEV+HEV+MHEV)은 29.6%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고, 휘발유 차량 역시 4.9% 증가했다. 그러나 전기차(BEV+FCEV) 판매는 3.4% 감소하며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전기차 시장의 주춤한 성장세는 충전 인프라 부족, 높은 차량 가격, 정부 보조금의 한계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2024년 폴란드 연료별 신차 등록 비율>

(단위: %)

* 주: Benzyna(가솔린), Diesel(디젤), Alternatywne(대체), BEV(전기차), HEV(하이브리드),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MHEV(마일드 하이브리드), FCEV(수소전기차)

[자료: PZPM/CEP]

 

그러나 향후 전기차 시장 전망은 긍정적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높다. EU에서 자동차 제조사들에 전체 판매량 중 최소 20%를 전기차로 채우도록 요구하는 CO₂ 배출 규제를 도입한 바 있고, 폴란드에서도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및 구매 보조금 확대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CO₂ 배출 규제의 경우 기존 2025년도부터 시행 예정이었으나, EU 집행위의 2025년 3월 탄소 감축 목표 발표 내용에 따르면, 2025~2027년 기간 평균 배출량을 기준으로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하는 방안을 제시해 향후 3년간의 유예기간을 갖게 됐다.

 

폴란드 정부는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차 충전소 3만 기 구축 및 20억 유로(약 3조 원)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주요 도시 및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충전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기존 보조금 프로그램 ‘Mój Elektryk’가 종료되고, 2025년 2월부터 새로운 ‘NaszEauto’ 프로그램이 도입되면서, 개인 및 자영업자들은 최대 4만 PLN(약 1200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정책 변화와 충전 인프라 확충이 본격화되면서, 2025년 이후 폴란드의 전기차 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특히 전기차 구매 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충전 인프라가 개선되면 소비자들의 전기차 선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EU 규제 강화와 폴란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맞물려 전기차 보급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 인터뷰

 

KOTRA 바르샤바 무역관이 자동차 판매 딜러 H 사 관계자와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폴란드 소비자들은 여전히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며, EU의 환경 규제에 따라 향후 대체 연료 차량의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EU의 전기차 판매 의무화 규제가 논의되는 만큼 폴란드 정부도 충전 인프라 확충 및 보조금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시사점

폴란드 신차 시장은 2024년에 양호한 성장을 기록했으며, SUV와 중형 세단이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 브랜드인 기아와 현대차는 중형 SUV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 실적을 유지하며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이러한 한국차 시장의 성장은 자동차 부품 수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브리드 차량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친환경차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EU의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대체 연료 차량의 비중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반면, 전기차 시장은 충전 인프라 부족과 높은 초기 비용 등의 요인으로 일시적인 둔화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규제 강화에 따른 제조사의 전기차 판매 확대 압박, 보조금 지원 확대, 충전 인프라 확충 등의 정책적 노력이 추진되면서, 중장기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한국 전기차 제조업체 및 부품 기업들은 유럽 시장의 전환 속도에 대비해 전략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자료: PZPM(Polish Association of automotive industry), KPMG, CEP(Central Vehicle Register), Samar, PSPA,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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