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2.0과 임금 상승이 핵심인 2025년 일본 경제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하세가와요시유키
- 2025-02-24
- 출처 : KOTRA
-
2025년 일본 경제는 내수 주도로 완만한 회복세 전망
한편, 미국 신정부가 내놓는 경제정책이 가장 큰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
상하방 리스크를 모두 고려한 신중한 대응 필요
□ 2024년 일본 경제 회고
2024년은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된 해이다.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 디플레이션 탈피 선언을 하지 않았으나, "앞으로도 디플레이션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1)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임금 및 물가 상승의 지속성이 높아짐에 따라 일본은행은 3월 19일 통화정책 결정회의에서 수익률 곡선 제어(YCC)(※2)를 폐지하고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며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했다. 또한 7월 11일에는 닛케이 평균 주가가 사상 최고치(종가 4만 2224엔)를 경신했다. 공시지가 상승률과 춘투(※3) 임금 인상률이 버블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플레이션 회복의 신호가 나타나며 디플레이션 탈피를 실감하는 한 해가 되었다.
2024년 실질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0.1%(2023년 1.5%) 증가하며 4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성장 폭은 미미했다. 2024년 명목 GDP는 전년 대비 2.9%(2023년 5.6%) 증가한 609조 엔으로 처음으로 600조 엔을 넘어섰다. 분기별 실질 GDP성장률 추이를 보면, 1~3월은 전기 대비 -0.5%로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2분기 부터 플러스 성장(4~6월: 0.7%, 7~9월: 0.4%, 10~12월: 0.7%)을 지속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소비는 전년 동기 대비 -0.1%를 기록했다. 1~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0.5%를 기록했는데, 이는 품질 불량 문제로 인한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 및 판매 중단으로 내구재 소비가 급감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4~6월에는 자동차 생산 재개에 따른 판매 회복으로 개인소비가 0.7% 증가하며 5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이후 물가 상승이 소비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했으나, 높은 수준의 임금 인상과 정액 감세, 방재 수요, 쌀 사재기 등의 영향으로 개인소비는 3분기 연속 증가(7~9월: 0.7%, 10~12월: 0.1%)했다.
설비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1~3월에는 자동차 생산 감소에 따른 운송장비 관련 투자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0.4%, 4~6월에는 높은 기업 수익과 지속적인 투자 수요로 1.1% 증가하며 큰 폭의 반등을 보였다. 7~9월에는 인력 부족과 태풍 등 일시적인 요인으로 인해 0.1% 감소했다. 10~12월에는 건설업 인력 부족 및 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우려가 있었으나, 인바운드 수요 확대와 노동력 절감 및 탈탄소화 투자 확대로 견조한 설비투자 수요에 힘입어 0.5%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주택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3%를 기록했다. 1~3분기에는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주택 착공이 저조하여 전분기 대비 -2.8%로 3분기 연속 감소했으나, 4~6월에는 1.4% 증가하며 반등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상승, 주택 가격 상승, 주택 담보 대출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소비자의 구매 의욕이 저하되며 주택 착공 가구 수는 약보합세를 보였다(7~9월: 0.5%, 10~12월: 0.1%).
수출은 전기 대비 1.0% 증가했다. 1~3월에는 전기 대비 -4.1%로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자동차 생산 중단에 따른 공급 차질과 금융 긴축으로 인한 세계 경기 둔화로 자본재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이후 수출은 3분기 연속 증가(4~6월: 1.7%, 7~9월: 1.5%, 10~12월: 1.1%)했다. 중국에서 아세안으로의 수출 거점 이동에 따른 생산 회복이 이루어지며 아시아 지역으로의 반도체, 전자부품, 중간재(철강, 비철금속, 화학제품) 수출이 증가했으나, 세계 경제 둔화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또한,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일본 수출기업들은 현지 판매 가격을 낮추기보다 환차익을 활용하는 경향을 보이며 수출 물량의 강한 회복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반면, GDP 통계상 '서비스 수출'로 분류되는 인바운드 소비는 8조 1395억 엔을 기록하며 수출을 견인했다. 수출액 기준으로 반도체(5.5조 엔), 철강(4.5조 엔)을 넘어 자동차(17.3조 엔)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산업 규모로 성장했다. 인바운드 관광객 수는 약 368만 명으로 코로나19 이전 역대 최고치(2019년 348만 명)를 경신했다.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1~3월에는 국내 생산 감소와 홍해 정세의 영향으로 -2.8%를 기록하며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이후 내수 및 생산 회복에 따라 재화 수입은 연료, 데이터센터용 컴퓨터, 자동차 등이 증가했으며, 서비스 수입도 디지털 결제 확대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연속 증가(4~6월: 3.0%, 7~9월: 2.0%)했다. 다만 10~12월에의 -2.1%는 최근 증가에 대한 반동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디플레이션 탈피의 핵심 요인인 임금은 2024년 춘투에서 5.1% 인상되며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4)했다. 그러나 물가 상승 속도가 임금 상승을 따라잡지 못해 2022년 4월부터 실질임금 성장률은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봄철 임금 인상으로 연초부터 실질임금이 반등했으나,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실질임금 개선 속도가 둔화되며 개인소비 회복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1: 경제재정백서 2024년판
※2: Yield Curve Control의 약자로 단기 금리 및 장기 금리를 낮게 억제하는 통화정책
※3: 봄철 임금 협상
※4: 기본급을 인상하는 베이스업과 정기승급을 합한 평균 임금 인상률
<2024년 일본 경제 총정리>
[자료: 다이와종합연구소]
□ 2025년 일본 경제 전망
2025년 일본 경제는 내수 주도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가 올해 1월 발표한 경제전망에 따르면 실질 GDP 성장률은 1.2%로, 2024년도가 전년 대비 플러스일 경우 5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IMF와 민간 싱크탱크들의 전망도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예측하고 있다. 다만, 일본 경제의 가장 큰 불확실성 요인으로 미국의 트럼프 정권(트럼프 2.0)이 미칠 영향이 가장 큰 리스크이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일본 경제는 내수 주도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정부가 올해 1월 발표한 경제 전망에 따르면, 실질 GDP 성장률은 1.2%로 예상되며, 2024년이 전년 대비 플러스 성장할 경우 5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IMF와 민간 싱크탱크들의 전망도 이와 유사한 수준에서 예측되고 있다. 다만, 일본 경제의 가장 큰 불확실성 요인은 미국의 트럼프 2.0 정권이 미칠 영향으로, 이는 주요 리스크이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일본 경제성장률 및 소비자 물가 예측>
※ 2024년도는 추정치, 2025년도는 예상치
※ 일본은행 「전망리포트 2025.1」, 내각부 「정부경제전망 2025.1」, IMF 「World Economic Outlook 2025.1」, JCER 「ESP Forecast 2025.1」, IMF만 "Calendar Year", 그 외는 "fiscal year"로 표기
※ 소비자물가는 일본은행은 '신선식품 제외'하여 집계하며, 그 외는 종합값으로 집계
[자료: 일본은행, 일본 내각부, IMF, JCER]
내각부의 경제 전망에 따르면, 2025년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은 내수로, 실질 GDP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는 1.3%포인트로 예상된다. 반면, 외수 기여도는 -0.0%포인트로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목별로 보면, 개인소비는 전년 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주요 상승 요인으로는 '103만 엔의 벽' 인상에 따른 실질 소득 증가와 고용 조정 완화가 꼽힌다. 그러나 물가 상승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계감이 강해지면서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설비 투자는 기업의 견조한 실적과 높은 투자 의욕을 바탕으로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정부의 경제 전망>
※ 연도는 "fiscal year", 2024년도는 Estimate값, 2025년도는 Projection값을 의미
[자료: 내각부 「정부경제전망 2025.1」(2025.1)]
일본의 주요 싱크탱크들의 전망을 종합하면, 완만한 성장이 예상되지만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소비자들은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강하고, 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을 쉽게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이 커 소비 회복세는 완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생활과 밀접한 식료품 가격 상승은 소비 심리에 악영향을 미치며 소비심리 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주택 투자는 지난해에 이어 주택 가격 상승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이 지속적으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가계 부문의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설비 투자는 양호한 기업 실적을 바탕으로 투자 의욕이 지속될 전망이다. 인력 부족이 제약 요인이 되겠지만, 디지털화, 친환경화 관련 소프트웨어 투자와 연구개발 투자가 꾸준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외 수요 측면에서는 해외 경제의 침체감이 여전한 가운데, 재화 수출은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인바운드 수요가 주요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인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 운영에 대해서는, 상방과 하방 양방향 시나리오를 고려하며 경제 동향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아래 표는 '트럼프 2.0 하에서 미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확대 가능성이 있는 산업 분야'를 나타낸 자료다. 일본이 대세계 비교우위를 지닌 산업 분야 중 미국이 대중국 무역적자가 큰 산업을 선별한 것이다. 즉, 트럼프 행정부의 높은 대중국 관세 정책으로 일본이 수출 확대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분야를 분석한 것이다. 현실이 단순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트럼프 2.0 환경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는 데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트럼프 2.0 하에서 미국에 대해 일본에 수출 확대 가능성이 있는 산업 분야>
※ 표의 세로축 '일본의 해외수출의 우위성'은 명시비교우위지수(Revealed Comparative Advantage Index)를 사용
산출식은 "(일본의 해당 품목 수출÷ 일본의 수출총액)÷(세계의 해당 품목 수출÷ 세계의 총수출액)"
[자료: 미쓰이스미토모은행 자료]
일본 정부의 경제 정책도 주목할 만하다. 2024년 11월, 이시바 내각은 '국민 안심-안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종합 경제대책'을 각의 결정했다. 주요 시책으로는 '최저임금 인상 목표 조기 달성', 'AI·반도체 산업 기반 강화 프레임 구축' 등이 포함되었다. 이 정책들은 기본적으로 임금 인상, 노동시장 개혁, 민관 일체형 투자를 강조했던 기시다 정권의 '신자본주의' 기조를 계승하는 내용이다. 정책은 '일본 경제 및 지방경제 성장', '물가 상승 극복', '국민의 안심 및 안전 확보'라는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되며, 총 재정 지출 규모는 21.9조 엔, 민간을 포함한 사업 규모는 39조 엔으로 2024년을 상회한다. 내각부는 해당 정책이 GDP를 21조 엔 증가시키고, 연간 성장률을 1.2%가량 끌어올리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미즈호 리서치 & 테크놀로지스 등 일부 연구기관은 단기적인 경제 효과가 5조 엔에 그치며, GDP 성장 기여율이 2024년 0.1%, 2025년 0.6%에 불과할 것이라는 보다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2024년 경제종합대책 내용>
[일본 경제, 지방 경제의 성장]
- 최저임금 인상을 위한 환경 정비
- 노동력 절감 및 디지털화 투자 지원 확대
- '새로운 지역 경제-생활환경 창생 보조금' 신설
- 투자입국, 자산운용입국의 실현 등
[물가상승 극복]
- 저소득 가구에 대한 급여 지급
- 지방자치단체의 물가상승 대책 지원
- 에너지 보조금 재개 및 연장 등
[국민의 안심-안전 확보]
- 자연재해로부터의 복구, 국토의 강건화
- 국방력의 획기적 강화
- 어린이-육아 지원
'- 다크 바이트' 대책 강화 등
10.4조 엔
6.9조 엔
4.6조 엔
[자료: 내각부 자료를 바탕으로 도쿄무역관에서 작성]
2025년에는 정치 및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이벤트들이 예정되어 있다. 올해는 '쇼와 100년', '전후 80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이며, 오사카 만국박람회,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한일 국교 정상화 관련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정치적으로는 도쿄도 의회 선거와 참의원 선거가 여름에 치러지며, 소수 여당 체제의 불안정성이 지속될 경우 이시바 내각의 퇴진 가능성도 존재한다. 2025년에는 일본이 '초고령화 사회'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해가 될 전망이다. 1차 베이비붐 세대가 모두 75세를 넘어가면서 일본 인구의 약 20%가 75세 이상의 후기 고령자가 된다. 이에 따라 사회보장 부담 증가, 의료·간병 시스템 한계, 노동력 부족 등 이른바 '2025년 문제'가 본격적으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네스코는 "비디오테이프 기록 영상이 2025년까지 디지털화되지 않으면 열화되어 복원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마그네틱 테이프 2025년 문제'를 경고하고 있다. 여기에 일본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 지연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 즉 '2025년 절벽'이 현실화될 가능성도 크다. 올해 1월 28일 사이타마현 야시오시에서 발생한 대규모 도로 침하는 일본 사회 인프라의 노후화 문제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사회 전반의 업데이트와 사전 대비 필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국내 주요 정치-경제 행사>
1월
20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23일
일본은행 통화정책결정회의(전망보고서)(1월 24일까지)
24일
정기국회 소집(6/22까지)
하순
춘투 시작
2월
17일
분기별 GDP 속보(2024년 10~12월)
23일
독일 20년만의 해산 총선거
3월
18일
일본은행 통화정책결정회의(3/19까지)
24일
마이너스트라이센스 운영 개시
중순
춘투 집중 응답일
4월
13일
오사카 간사이 만국박람회 개막(10/13까지)
30일
일본은행 통화정책결정회의(전망보고서)(5/1까지)
5월
중순
분기별 GDP 속보(2025년 1~3월 분기)
6월
16일
일본은행 통화정책결정회의(6/17까지)
22일
한일 국교정상화 60년('일본국과 대한민국 간의 기본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
알 수
G7 정상회의(캐나다 카나키스)
7월
22일
도쿄도의회 의원 임기 만료 및 선거
28일
참의원 임기 만료 및 선거
30일
일본은행 통화정책결정회의(전망보고서)(7/31까지)
8월
중순
분기별 GDP 속보(2025년 4~6월 분기)
9월
13일
도쿄에서 세계 육상대회 개최(9/21까지)
18일
일본은행 통화정책결정회의(9/19까지)
가을
도요타의 실험도시 "Toyota Woven City" 출범
10월
14일
Windows10, Office 2016의 연장 지원 종료
29일
일본은행 통화정책결정회의(전망보고서)(10/30까지)
30일
재팬 모빌리티 쇼 개막(도쿄 빅사이트)(11/9까지)
하순
OPEC 정상회의 개최(한국 경주) (11월까지)
11월
10일
COP30 개최(브라질 벨렘) (11/21까지)
22일
G20 정상회의 개최(남아프리카공화국) (11/23까지)
중순
분기별 GDP 속보(2025년 7~9월 분기)
12월
18일
일본은행 통화정책결정회의(12/19까지)
[자료: 각종 보도를 바탕으로 도쿄무역관에서 작성]
□ 시사점
2024년 일본 경제는 물가 상승과 다양한 인플레이션 신호 속에서 디플레이션에서 탈피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경제 성장률이 4년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으나, 성장 폭이 크지 않아 낙관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25년 경제 전망에서 가장 큰 리스크는 트럼프 정권의 경제정책 운용으로, 상방과 하방 리스크 모두를 고려한 신중한 경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또한, 2024년 전망에서도 강조되었듯이, 2025년에도 '물가 상승에 상응하는 임금 상승이 실현될 것인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일본은행의 구로다 하루히코 전 총재가 '노르메(norme, 사회규범)'라고 표현한 디플레이션 마인드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지 여부가 핵심이다. 그러나 임금 상승 속도가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면서 일부 경제학자들은 일본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인플레이션)에 접어들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일본 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기 동향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자료: 내각부, IMF, JCER, 일본은행, 다이와종합연구소, 미쓰이스미토모은행 등 자료 및 KOTRA 도쿄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트럼프 2.0과 임금 상승이 핵심인 2025년 일본 경제 )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1
일본,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견조한 성장세 기대
일본 2024.02.05
-
1
베트남 탄소시장 구축 본격화... 2029년 공식 운영 목표
베트남 2025-02-24
-
2
2025년 미얀마 경제전망 및 최근 경제동향 점검
미얀마 2025-02-24
-
3
인도네시아 24년도 경제성적표와 올해 주요 정책이슈 짚어보기
인도네시아 2025-02-24
-
4
미얀마 국경무역 현황
미얀마 2025-02-24
-
5
2025년 인도 경제 성장 전망
인도 2025-02-24
-
6
한눈에 살펴보는 2025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 가이드
스페인 2025-02-24
-
1
2024년 일본 에너지산업 정보
일본 2024-11-19
-
2
2024 일본 리튬이온 전지 산업 정보
일본 2024-11-18
-
3
2021년 일본 석유산업 정보
일본 2022-01-20
-
4
2021년 일본 의료기기 산업 정보
일본 2022-01-20
-
5
2021년 일본의 산업 개관
일본 2021-12-29
-
6
2021 일본의 정보 보안 산업
일본 2021-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