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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담 이후 현지 반응과 기대되는 변화
  • 경제·무역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최다은
  • 2024-12-09
  • 출처 : KOTRA

정상회담 이후 한국-아프리카 관계에 대해 긍정적인 현지 반응이 주류

협력 방안들을 실행하며 양측 협력 강화 및 무역 투자 증대 기대

2024 6, 최초 개최된 -아프리카 정상회담은 한국과 아프리카와 새로운 협력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되었다. 정상회담에서는 상호 간 경제, 정치, 사회적 협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되었다. 정상회담에 대한 현지 반응을 다각도로 살펴보고 정상회담 이후 변화와 기대되는 부분을 짚어보고자 한다.

 

2024 -아프리카 정상회담에 대한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의 반응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가즈와니 모리타니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한국과 아프리카의 협력이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상호 간 경제적 파트너십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언급했고, 나나 아쿠포아도 가나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아프리카 정상회의는 아프리카의 산업화와 경제 발전에 중요한 이정표가 "이라며 "가나는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 밝혔다.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도 인스타그램에 "한국의 기술과 경험은 아프리카의 발전에 도움이 "이라며 "케냐는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경제와 인프라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머슨 음낭가과 짐바브웨 대통령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회의 참석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과의 경제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으며 그는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짐바브웨의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을 도모할 "이라고 언급했고, 특히 한국의 기술력과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통해 짐바브웨의 인프라 개발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프리카 각국 원수들의 이러한 발언은 -아프리카 정상회의가 양측의 협력을 강화하고,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아프리카 정상회담에 대한 아프리카 가나 케냐 대통령 SNS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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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아프리카 정상회담 이후 현지 언론 반응

 

남아공 매체 Mail & Guardian 한국과 아프리카 간의 경제 협력 강화에 주목하며, 특히 핵심 광물 분야에서의 협력이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케냐의 주요 일간지 Daily Nation 한국의 기술과 경험이 아프리카의 디지털 전환과 인프라 개발에 도움이 것이라며,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양국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이지리아 매체 The Guardian Nigeria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이 경제동반자협정(EP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통해 무역 투자 확대를 도모하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협력이 나이지리아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도했다. 그리고 가나의 주요 언론인 Ghanaian Times -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식량 안보와 농업 협력에 주목하며, 한국의 K-라이스벨트 프로젝트가 가나의 식량 자급자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에티오피아 언론 매체 The Reporter Ethiopia 한국과의 인프라 개발 협력에 주목하며, 한국의 경험과 기술이 에티오피아의 경제 성장과 산업화에 중요한 역할을 것으로 평가했다.

 

대부분의 현지 언론 매체는 2024 -아프리카 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일부 언론에서는 우려를 표하기도 하였다.  언론에서는 정상회의에서 발표된 경제 협력 방안들이 실제로 실행될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과거에도 유사한 협력 약속이 있었지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않은 사례들을 언급하며 이번에도 선언에 그칠 가능성에 대해 지적했다.  다른 매체 기고문에서는 한국이 주도하는 협력 구조에서 아프리카가 주도하는 모습이 부족하다며, 아프리카가 협력의 주체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며 일방적인 지원 수혜자가 아닌 동등한 파트너로서의 위치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 -아프리카 정상회담 이후 변화 기대

 

한-아프리카 정상회담 이후 2024년 9 기준 한국의 對아프리카 수출은 주요 수출품인 경유와 기타 석유화학 제품, 화물자동차 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지만, 선박, 전기기기, 기초 산업기계, 철도차량, 철강제품, 농산물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특히 전력기자재 관련 수입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9월 누계 기준 HS코드 8543(그 밖의 전자기기)의 對아프리카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 예로 최근 3천만 달러 규모 모잠비크의 변전소 노후화 장비 교체 사업을 한국 기업이 수주한 바 있었다. 

 

무역 장벽 관련해서는 PA 협상이 진행되는 탄자니아의 경우 실제로 체결되고 나면 무관세로 수출이 가능하게 것이며, 가나, 말라위, 코트디부아르, 짐바브웨 등 TIPF 체결되는 국가들도 관세 인하 또는 철폐, 수출입 절차 간소화 무역 장벽이 완화될 것이다. 또한 회담에서 한국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40 달러 규모의 수출금융이 확약되었기 때문에, 관심있는 우리 기업들은 사업 계획 등을 준비해서 한국수출입은행에 상담을 받아보기를 바란다. 

 

광물 협력 관련해서는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핵심광물 협력 MOU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아프리카 국가 광업부에 조금 나은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회담에서 인프라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를 약속한 만큼 관련 아프리카 프로젝트 참여 한국 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을 기대해볼 있겠다.

 

한류를 발판으로 한국에 대한 아프리카 국민들의 인지도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예로 지난 10 나이지리아에서 최초로 한국어로 만든 영화가 유튜브에 공개되었는데 만에 조회수 96만회를 기록했다. 해당 영화는 영어가 주 사용언어이지만 현지 배우들이 한국 학교를 배경으로 하며 한국어를 사용하는 장면들을 많이  있다. 남아공에서는 올해 프리미엄 대형 유통망에서 K-BEAUTY 라인을 론칭하며 한국 화장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어를 사용하는 나이지리아 영화, My Sunshine 2024>

[자료: The Radar]

 

시사점

 

국제사회에서 원조 대상으로만 여겨지던 아프리카 국가들이 협력 대상국으로 변모하고 있다. 중국, 유럽, 미국, 일본 등 주요국들은 아프리카와 정상회담을 개최하거나, 국가 원수가 직접 방문해 투자·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 정부도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통해 협력적 동반자로 자리잡고자 하는 의지를   .  한국과 아프리카 간에는 다른 주요국과 같은 차관에 대한 채무 부담, 과거 식민 역사 등 갈등적 요소들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차별점을 바탕으로,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방안들을 이행해 나간다면, 우리 기업들의 對아프리카 진출, 공급망 대변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대한민국 외교부, 현지 일간지(African Business, Daily Maverick 등), KOTRA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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