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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 유입국, 브라질 투자 동향
  • 투자진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곽영서
  • 2024-10-15
  • 출처 : KOTRA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외국인 직접투자 유입국임

산업별로는 서비스에 투자가 최대, 국가별로는 미국이 최대 투자국

한국의 대브라질 FDI, 2023년 11억78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기록

브라질, 농업·제조업의 지속적 성장으로 투자 유망국

브라질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경제대국이다. 외국인 직접투자(FDI) 역시 유입 규모가 다른 중남미 국가들보다 많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에 따르면, 2023년 중남미와 카리브 지역의 전체 FDI 규모는 1932억 달러였으며, 이 중 브라질이 659억 달러(34%)를 차지해 최대 수혜국이 됐다. 그 뒤로 멕시코가 366억 달러(19%), 아르헨티나가 229억 달러(12%)를 기록했다. 브라질의 FDI는 2011년 974억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283억 달러까지 감소했다가 회복세를 보였다.


<중남미 주요국 외국인 직접투자 동향>

(단위 : US$ 백만,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c2c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09pixel, 세로 487pixel

 

국가명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금액

점유율

금액

점유율

금액

점유율

금액

점유율

금액

점유율

금액

점유율

중남미 전체

154,458

 

158,201

 

91,844

 

139,948

 

195,859

 

193,179

 

브라질

59,824

39

65,386

41

28,322

31

50,651

36

73,352

37

65,897

34

멕시코

34,101

22

34,617

22

28,211

31

31,829

23

36,312

19

36,058

19

아르헨티나

11,717

8

6,649

4

4,884

5

6,903

5

15,408

8

22,911

12

칠레

13,031

8

14,403

9

11,292

12

12,627

9

16,882

9

21,027

11

콜롬비아

11,299

7

13,989

9

7,459

8

9,561

7

17,183

9

17,446

9

[자료 : UNCTAD, 2024.10]

 

산업별

 

산업별로 보면 2022년 기준, 재투자를 제외한 신규 외국인 투자액 436억 달러 중 서비스업이 31.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제조업이 13.5%2, 자동차 관련 제조업이 13%3, 금융업 9.1%4, 전력 및 가스가 8.1%5위를 차지했다.

 

<브라질 산업별 외국인 직접투자 비율>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c745df8.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67pixel, 세로 496pixel

[자료 : 브라질 중앙은행, 2024.10]

 

외국인 자본이 투자된 기업은 브라질 수출에서 34.3%를, 수입에서 56.9%를 차지해 전체 교역의 44.8%를 담당했다. 산업별로는, 외국인투자기업이 식품 분야에서 348억 달러의 이윤을 기록했으며, 농업 263억 달러, 석유 및 가스 229억 달러, 철강 153억 달러, 광업 41억 달러, 건설업 38억 달러의 이익을 올렸다. 반면, 도소매업, 화학, 자동차, IT 분야에서는 손실을 기록했다.


<브라질 수출입 외국인투자기업 비중>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5c74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87pixel, 세로 388pixel

[자료 : 브라질 중앙은행, 2024.10]

 

국가별

 

2023년 기준 브라질에 대한 국가별 투자 순위를 보면, 미국이 약 100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네덜란드가 52억 달러로 2위, 영국이 43억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중국의 對브라질 투자액은 브라질 중앙은행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브라질-중국 비즈니스 협의회(CEBC)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對브라질 투자액은 17억 달러다.

 

<브라질 국별 외국인 투자 동향>

(단위: US$ 백만)

순번

연도

2020

2021

2022

2023

1

미국

7,532

13,019

10,992

9,990

2

네덜란드

5,401

4,069

8,622

5,157

3

영국

872

1,059

1,604

4,300

4

스페인

2,012

1,276

2,679

2,492

5

스위스

721

808

1,482

2,196

6

독일

851

1,154

2,479

1,990

7

칠레

762

1,235

1,620

1,987

8

싱가포르

782

821

431

1,545

9

프랑스

2,221

565

1,167

1,310

10

캐나다

564

1,507

1,749

957

: 상기 금액은 재투자를 제외한 신규 투자액

[자료: 브라질 중앙은행,2024.10]


(북미·유럽)


미국

미국의 對브라질 직접투자액은 연간 약 100억 달러로, 브라질의 외국인투자국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농업, 화학, 제약, 전력, 바이오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서 미국 기업들이 활발히 투자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농업 분야의 카길, 아처 다니엘 미들랜드(ADM), AGCO, 존디어 ▲화학 분야의 모자익, 코르테바, FMC, 다우(Dow) ▲소비재 분야의 윌풀, P&G, 하인즈 ▲제약 분야의 화이자, P&G, 조에티스 ▲전력 분야의 AES ▲광물 및 철강 분야의 알코아, BALL BCSA ▲금융 분야의 시티뱅크, JP모건 체이스, 모건 스탠리, 골드만 삭스, GM캐피탈, 존디어 캐피탈, 캐터필러 캐피털 등이 있다. 미국은 브라질과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대다수 대기업이 브라질에 사업을 두고 있으며, 일부 미국 자본은 오이(Oi), BRF, FS, SJC바이오에네르지아, 가피사(Gafisa) 등의 브라질 합작법인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네덜란드

네덜란드의 對브라질 직접투자액은 연간 50~90억 달러에 이르며, 미국에 이어 브라질의 외국인투자국 2위이자 유럽 1위 국가로 자리잡고 있다. 대표적으로 원자재 회사인 쉘(Shell)과 벙기(Bunge)가 있으며, 네덜란드는 유럽 금융 중심지로, 브라질로의 투자 경로로도 활용된다. 쉘은 브라질 코산(Cosan)과 합작하여 하이젠(Raízen)을 설립해 사탕수수 정제와 연료 유통 사업을 하고 있으며, 해상 풍력발전소와 그린수소 시설 구축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라보뱅크(Rabobank), CNH캐피털, DLL그룹, ING뱅크, ABN AMRO 등 네덜란드 금융사들이 브라질에서 활발히 영업 중이다.

 

영국

영국의 對브라질 직접투자액은 연간 10~40억 달러 수준이며, 앵글로아메리칸(AngloAmerican)과 브리티시페트롤리움(BP) 등의 기업이 광산 및 석유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앵글로아메리칸은 브라질에서 철광석, 니켈, 구리 광산을 운영 중이고, BP는 석유 외에도 벙기와 합작해 바이오연료를 생산·유통하는 'BP-벙기 바이오에네르지아'를 운영 중이다. BP는 아수항 가스화력발전 회사(GNA)의 주요 주주로,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금융 분야에서는 HSBC가 브라질에서 활동 중이다.


스페인

스페인의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은행 산탄데르(Santander)와 보험사 마프리(Mapfre) 등이 있으며, 산탄데르는 브라질 5대 은행으로 자리 잡았다. 통신 회사 텔레포니카(Telefônica), 에너지 회사 랩솔-사이노펙(Repsol Sinopec), 이베르드롤라(Iberdrola)도 매년 브라질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베르드롤라는 브라질 자회사 네오에네르지아(Neoenergia)를 통해 전력 생산 및 배전 사업을 운영하며, 랩솔은 중국 사이노펙과 협력해 해상 광구를 개발하고 있다. 지멘스-가메사는 브라질에서의 풍력발전기 제조를 위해 현지 공장을 운영 중이며, 인프라 분야에서는 악시오나(Acciona)가 상파울루 지하철 오렌지라인의 민관협력사업(PPP)을, 아에나(Aena)는 콩고냐스 공항이 포함된 블록 양허사업권을 확보하여 사업을 진행 중이다.

 

<북미·유럽 자본이 유입된 주요 브라질 기업>

(단위US$ 백만)

     *주 : 환율은 USD 1 = BRL 5.3 적용

회사명

산업군

매출

순이익

자본 출처국

Cargill

식품

23,258

215

미국

BRF

농업

10,152

-593

미국, 브라질

Oi

통신

2,376

-3,635

미국

Mosaic

화학

8,076

-

미국

Whirlpool

전자제품

2,037

79

미국

Raizen

에너지

46,383

472

네덜란드, 브라질

Bunge Alimentos

식품

1,369

277

네덜란드

Shell

에너지

11,562

2,668

네덜란드

Telefonica Brasil

통신

9,064

766

스페인

ArcelorMittal Brasil

철강

614

18

스페인

Neoenergia

에너지

8,073

903

스페인, 브라질

Anglo American

광업

2,126

794

영국

[자료: Valor1000, 2024.10]

 

(중남미)

 

멕시코

멕시코의 對브라질 직접투자액은 2017년에 15억 달러로 정점을 기록한 후, 최근 몇 년간 연간 1~3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통신 분야의 클라로(Claro)와 텔멕스 솔루션스(Telmex Solutions), 식품 분야의 코카콜라 펨사(Coca-Cola Femsa), 화학 분야의 페트로퀴미카 수아페(Petroquimica Suape), 멕시켐(Mexichem), 시테피(Sytepi) 등이 있다. 클라로는 멕시코 대표 통신회사로 브라질에서도 텔레포니카(Telefônica), 팅(TIM)과 함께 3대 통신 사업자로 자리 잡았다. 서비스 분야에서도 멕시코의 편의점 브랜드 옥소(OXXO)와 영화관 체인 시네폴리스(Cinépolis)가 성공적으로 브라질 시장에 진출했다.


칠레

칠레의 對브라질 직접투자액은 2019년 38억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매년 10~15억 달러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적인 투자 사례로는 셀룰로오스 및 제지 분야의 CMPC와 아라우코(Arauco)가 있으며, 이들은 브라질 내에 셀룰로오스 플랜트 건설 및 제지 회사 인수를 통해 사업을 확장했다. 중남미 최대 항공사인 라탐 에어라인(LATAM Airlines)은 2010년 브라질 TAM 항공과 칠레 LAN 항공의 합병으로 탄생했으며, 유통업계의 센코수드(Cencosud), 식음료 업계의 코카콜라 안디나(Coca-Cola Andina), IT 서비스업의 손다(Sonda) 역시 칠레 자본으로 브라질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의 對브라질 직접투자액은 2012년에 2억6,200만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그 이후 매년 약 1억 달러 내외의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주요 진출 기업으로는 글로벌 철강 합작회사 우시미나스(Usiminas), 전자상거래 회사 메르카도리브레(Mercado Livre), 광산업의 테나리스 콘파브(TenarisConfab), 엔지니어링 기업 테친트(Techint) 등이 있다. 특히 메르카도리브레는 브라질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중남미 자본이 유입된 주요 브라질 기업>

(단위US$ 백만)

   주 : 환율은 USD 1 = BRL 5.3 적용

회사명

산업군

매출

순이익

자본 출처국

Claro Telecom

통신

8,052

488

멕시코

Coca-Cola Femesa brasil

식품음료

3,098

-

멕시코

Latam Airlines

교통물류

4,132

-35

칠레, 브라질

Cencosud

소매

1,736

-88

칠레

Usiminas

철강,광업

6,127

395

아르헨티나,일본,브라질

Mercado Livre

소매

5,522

-

아르헨티나

[자료: Valor1000, 2024.10]

 

(아시아)


중국

중국의 對브라질 직접투자액은 2010년 130억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변동을 거쳐 2023년에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17억 달러를 기록했다. 투자 프로젝트 수로는 2018년에 41개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2023년에는 29개를 기록했다.

 

<중국 브라질 투자 동향>

(단위 : (), US$ 십억())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880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19pixel, 세로 324pixel

[자료 : CEBC, 2024.10]

 

투자 분야별로는 전력 부문이 6억6800만 달러로 전체의 39%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자동차 제조가 5억6800만 달러로 33%로 2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가전제품 1억6530만 달러, 인프라가 1억5310만 달러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특히 자동차 제조 분야의 투자 증가율이 가장 빠른데, 이는 장성기차(GWM)의 상파울루주 공장 신축과 BYD의 전기차 제조를 위한 바히아주 포드 공장 인수 덕분이다.


<중국 브라질 분야별 투자액(2023년 기준)>

(단위US$ 백만)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880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38pixel, 세로 309pixel

[자료 : CEBC, 2024.10]

 

브라질에 진출한 주요 중국 기업으로는 전력 분야의 CPFL, 중국삼협공사(CTG), 스테이트그리드, 중국국가전력투자공사(SPIC), 자동차 분야의 체리(Chery), JAC, GWM, BYD, 상하이자동차(SAIC Motor), 농업 분야의 COFCO, 통신 분야의 화웨이, 금융 분야의 중국은행과 BOCOM 등이 있다. 또한 에너지 분야에서는 중국석유국제탐사개발공사(CNODC),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중국석유화공(Sinopec)이 활동하고 있으며, 건설·인프라 분야에서는 중국교통건설유한공사(CCCC), 중국철도건설공사(CR20), 차이나머천트포트홀딩스(CM Port), NTS, SANY 등이 진출해 있다. 스타트업 분야에서는 Byte Dance와 99가, 광물 분야에서는 차이나몰리브데넘(CMOC)이 활동하고 있다. 이와 같이, 중국은 전력, 자동차, 가전, 인프라 등 다양한 산업에서 브라질에 활발히 투자하고 있다.

  

일본

일본의 對브라질 직접투자액은 2014년에 37억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매년 10~20억 달러 수준으로 유지되며 중국 다음으로 높은 규모를 보였다. 일본 기업들의 브라질 진출은 1950년대 중반부터 시작됐. 식품 기업 아지노모토(Ajinomoto)는 1956년 브라질에 법인을 설립해 현재 5개의 공장을 운영 중이다. 1950년대에는 일본 철강 기업들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기업들과 협력하여 브라질에 철강회사 우시미나스(Usiminas)를 설립하고 자동차 강판 등을 생산했다.


1960년대 말 이후에는 인프라, 전자, 정보통신 기업들이 브라질에 진출하면서 1968년부터 1975년까지 일본 기업 200개 이상이 브라질에 법인을 설립했다. 이 시기 일본의 종이·펄프 회사 JBP는 브라질의 발리(Vale)와 협력해 합작법인 CENIBRA를 설립했으며, 정보통신 회사 NEC도 브라질에 진출했다. 2000년대 이후 일본 기업들은 광물, 인프라, 식량 등의 분야에 대거 진출했으며, 특히 마루베니, 미쓰이와 같은 일본 종합상사들이 광산, 합금, 인프라, 제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발히 투자했다.


현재 브라질에 진출한 일본 기업들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분야에서는 도요타, 혼다, 닛산, 덴소가 주요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종합상사로는 마루베니, 미쓰이, 소지츠, 도요타통상, 미쓰비시, 스미토모, 이토츄가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산업재 분야에서는 히타치, 화낙, 후루카와 전기공업, 고마쓰(Komatsu)가 진출해 있으며, 전자 분야에서는 파나소닉이 대표적인 기업이다. 또한, 농업과 식품 분야에서는 노바아그리(NovaAgri), 세니브라(Cenibra), 이하라(Ihara), 아지노모토가 활동 중이며, 제지 산업에서는 산더(Santher)가 진출해 있다. 인프라 분야에서는 VLI와 슈퍼비아(SuperVia)가 교통과 인프라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조선 및 해양 분야에서는 MODEC가 활동 중이다. 이 외에도 여러 중소·중견·대형 일본 기업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브라질 내 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싱가포르

싱가포르의 對브라질 직접투자액은 2012년에 10억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그 이후로 매년 2~8억 달러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브라질에 진출한 주요 싱가포르 기업으로는 창이공항, 케펠 오프쇼어(Keppel Offshore), 주롱조선소(Jurong Shipyard), 브라셀(Bracell), 싱가포르 투자청(GIC) 등이 있다. 싱가포르 조선 회사들은 인수합병을 통해 브라질에 조선소를 소유하고 있으며, 창이공항은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옹 공항의 운영권을 획득해 관리하고 있다. 브라셀은 브라질 전역에 셀룰로오스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GIC는 고속도로 및 상하수도 등 인프라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리우데자네이루 상하수도 공사(CEDAE)가 발주한 상하수도 운영 사업을 인수한 아에게아(Aegea)의 대주주로 있다. 원자재 회사 올람(Olam)도 브라질에서 커피와 카카오콩의 거래 및 가공 사업을 운영 중이다. 싱가포르는 2023년 11월 메르코수르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앞으로 對브라질 직접투자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브라질 투자 동향

 

대한민국의 브라질 직접투자액은 2011116900만 달러를 기록한 뒤 약 10년 간 감소 추세를 보였다. 그러다 20231178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4년에는 상반기 기준 1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자 동향>

(단위US$ 백만)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c2c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96pixel, 세로 296pixel

[자료 : 한국수출입은행, 2024.10]


한국의 對브라질 누적 투자액은 1980년부터 2024년 2분기까지 약 108억 달러로 집계됐다. 그동안 신규 법인은 319개, 신고 건수는 1332건에 달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약 64억 달러, 법인 수 140개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이는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의 브라질 공장 건설과 협력사의 동반 진출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그 외에 광업이 21억 달러로 2위, 금융 및 보험업이 6억 달러로 3위, 건설업이 5억 달러로 4위를 차지했다.

 

<한국 브라질 산업별 누적 투자 동향(1980~2024 2분기)>

(단위: US$ 백만)

 

신규법인수

투자금액

신고건수

신고금액

농업, 임업 및 어업

4

61

31

177

제조업

140

6374

778

6790

운수 및 창고업

16

293

38

293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15

5

28

12

숙박 및 음식점업

4

2

9

2

도매 및 소매업

60

354

187

531

금융 및 보험업

7

630

21

650

정보통신업

18

19

80

152

건설업

33

520

75

530

광업

4

2129

18

2294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12

62

48

64

기타

0

0

0

0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1

0

1

0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2

0

4

0

부동산업

3

329

12

501

공공 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0

0

1

0

합계

319

10,780

1,332

11,997

[자료 : 한국수출입은행, 2024.10]

 

투자유망산업

 

브라질의 산업별 GDP 구조를 보면 농업과 제조업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농업은 2022년에 약간 감소했지만 2019년 4.9%에서 7%로 크게 증가했다. 브라질은 대두와 옥수수 생산에서 세계 1위, 사탕수수에서 세계 2위를 기록하며, 정부의 지원 정책과 함께 경작 면적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농업이 유망한 투자 분야로 평가된다.


제조업은 브라질 GDP에서 꾸준히 비중을 확대해 2022년에는 전체 GDP의 16%를 차지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의 경우 2023년 생산량 기준 세계 9위, 판매량 기준 세계 7위를 기록했다. 현재 브라질에는 26개의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와 57개의 생산 시설이 진출해 있으며,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현지 생산과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2024년 브라질 연방정부는 전 세계적인 친환경 자동차 트렌드에 발맞춰 국내 자동차 산업의 탈탄소화, 기술 개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그린모빌리티혁신(MOVER)'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스텔란티스가 60억 달러, 폭스바겐이 32억 달러, 토요타가 22억 달러, 현대자동차가 11억 달러 규모의 브라질 투자를 발표하며 친환경 차량 생산을 위한 투자를 확대했다. 이러한 정책과 투자 확대로 인해 브라질의 자동차 및 부품 수요와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자동차 산업은 유망한 투자 분야로 꼽히고 있다.

 

<브라질 산업별 GDP 비중(2019~2022)>

(단위 : %)

산업구분

2019

2020

2021

2022

1차산업

4.9

6.6

7.7

7.0

농업,임엄, 어업 및 수렵

4.9

6.6

7.7

7.0

2차산업

21.8

22.5

25.8

28.0

광업

2.9

2.9

5.5

5.8

제조업

12.0

12.3

13.9

16.0

전기·가스 송배전 및 수자원 관리

3.0

3.2

2.9

2.6

건설업

3.9

4.1

3.6

3.6

3차산업

73.3

70.9

66.5

65

·소매업

12.9

12.5

12.5

12.3

숙박·요식업

2.5

1.8

1.8

1.3

운송·창고업

4.5

4.1

3.9

3.4

정보서비스업

3.4

3.6

3.4

3.5

금융 및 보험업, 부동산·임대업

23.7

23.6

21.5

22.3

기타 서비스(정부, 의료, 교육 등)

26.3

25.3

23.3

22.1

국내총생산

100

100

100

100

[자료 : ECLAC, 2024.10]

 

시사점

 

브라질은 세계 9위의 GDP와 2억 1천만 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넓은 국토로 인해 중남미에서 외국인 투자가 가장 많이 유입되는 국가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기후 변화와 지역 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해지면서, 브라질의 농산물과 광물 자원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져 외국인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브라질 무역투자청(Apex)의 투자1팀 코디네이터 Marcos de Souza Vale는 KOTRA 상파울루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IMF와 OECD 등 주요 기관들이 브라질의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연초 대비 0.4~0.5%p 상향 조정했으며, 2025년에도 약 2%대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공급망의 중요성 증대에 따라 브라질의 모든 산업에서 외국인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주요 경쟁국들도 브라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한국 또한 브라질의 유망 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브라질 내수 시장을 공략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자료 : UNCTAD, 브라질 중앙은행, Valor1000, CEBC, 한국수출입은행, ECLAC,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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