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뉴모빌리티 콩그레스(New Mobility Congress)가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폴란드 우츠(Łódź)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PSNM(Polskie Stowarzyszenie Nowej Mobilności; Polish New Mobility Association)가 주최한 것으로, 중동유럽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컨퍼런스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약 5,000명의 참가 및 참관자와 20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참여했으며, 400명의 연사가 다양한 세션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주요 주제는 탄소 배출 제로 교통수단, 수소 기반 이동수단, 배터리 기술 발전 및 중공업 전기화 등으로, 지속 가능한 교통 산업의 혁신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다뤄졌다. 우리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각각 전략적 파트너와 산업 파트너로 참가하여 전기차를 선보였다. 또한 포스코 인터내셔널은 주요 스피커 중 하나로 초청되어 친환경 철강 산업과 2차 전지 원료의 가치사슬에 대해 설명하며, 폴란드 및 중부유럽과의 협력과 기여의 중요성을 발표했다.

또한 EIT Urban Mobility 등 주요 파트너들은 배터리 순환 기술과 수소 기술 상용화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방 정부 관계자들에게 무료 입장 혜택이 제공되어, 정책 결정자들이 실질적인 모빌리티 혁신 사례들을 직접 체험하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PSNM은 이를 통해 정부와 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폴란드 및 유럽 내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논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