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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위린 국제 석탄 및 첨단 에너지 전시회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중국
  • 시안무역관
  • 2024-10-11
  • 출처 : KOTRA

중국 서부내륙지역의 천연자원 및 에너지 관련 종합 전시회

마그네슘 등 천연자원 및 에너지 관련 산업 분야 교류 플랫폼으로 성장

2024년 9월 13~15일간 제18회 위린 국제 석탄 및 첨단 에너지 전시회가 중국 산시성 위린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독일, 미국, 영국, 한국 등 10개국에서 온 8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시노펙(中国石化)∙화웨이 등 중국 내 주요 기업도 참가했다. 전시 면적과 참가기업 수 모두 이전 전시회 규모를 초과하며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중국 산시성 북부에 위치한 위린시는 석탄, 석유, 천연가스, 마그네슘이 풍부해 천연자원의 보고라 불린다. 위린시는 중국 최대 석탄∙마그네슘 산지로, 특히 마그네슘은 전 세계 생산량의 약 45%인 연간 60만 톤을 생산하는 전 세계 최대의 단일 생산기지이다. 위린 국제 석탄 및 첨단 에너지 전시회는 천연자원의 보고 위린에서 열리는 전시회인 만큼 석탄∙마그네슘 등 주요 자원 및 에너지 관련 전후방 기업들의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제18회 위린 국제 석탄 및 첨단에너지 전시회 개요

 

<전시회 사진>

[자료: KOTRA 시안 무역관 자체 촬영]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제18회 위린 국제 석탄 및 첨단 에너지 전시회

개최 기간

2024년9월13일(금)~15일(일)

개최 장소

산시성(陕西) 위린(榆林)시 국제컨벤션센터

주최기관

산시성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위린시 인민정부

한국관 참가 여부

환경기업, 자동차 부품기업 8개사 및

소비재 30개 사로 구성

규모(2024년)

총 6개 전시구(역), 총면적 8만5000㎡, 참가기업 858개 사, 참관객 12만 명

[자료: KOTRA 시안무역관 정리]

 

<전시장 도면>

[자료: 위린 국제 석탄 및 첨단에너지 전시회 홈페이지]

 

위린시 정부, 섬서성 CCPIT(무역촉진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본 전시회는 '에너지 신시대, 저탄소 신위린'을 주제로 첨단에너지, 스마트 디지털화, 대형 중장비, 신에너지 신소재, 국제관 등 6개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전시회 포인트: 미래 에너지 산업 트렌드에 초점 맞춰, 다양한 신기술 선보여

 

이번 전시회에서는 첨단 에너지 화학 산업, 스마트 디지털화, 신에너지 신소재 및 대형 중장비 등 세부 주제를 나눠 전시관을 꾸리고, 각 업계의 주요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성과를 선보였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첨단 스마트 석탄 채굴 장비, 효율적인 석탄 가공 기술, 스마트 광산 건설, 스마트 제조 응용, 신에너지 신소재 연구 개발 및 대형 장비 등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과 업계 동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회 현장 사진>

[자료: KOTRA 시안 무역관 자체 촬영]


또한 최근 중국에서 '쌍탄(双碳)'으로 대표되는 중국의 탄소중립 정책과 친환경ESG 경영이 화두가 되며 전시회 기간 내 이와 관련된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렸다. ‘2024 국제 “쌍탄”산업 혁신 발전 교류 포럼’, ‘광산 생태 복구 교류회’, ‘녹색금융과 에너지 발전 포럼’, 투자유치 관련 행사 등이 전시회 기간 진행됐다.


<전시회 현장 사진>

<전시회 마스코트>

[자료: KOTRA 시안 무역관 자체 촬영, 위린 국제 석탄 및 첨단에너지 전시회]

 

2023년에 한국관 최초 참가에 이어 2024년 참가

 

이번 전시회에서 KOTRA 시안 무역관은 주시안 총영사관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했다. 한국관은 환경 기업 전시존, 한국 우수상품 전시존, 한국 문화콘텐츠 홍보관으로 구성됐다. 환경 기업 전시존에서는 수처리시스템, 대기오염 등 한국 강소기업 8개 사가 참가해 기술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찾아온 중국 기업들과 일대일 기술 상담을 진행했다. 우수상품 전시존에서는 화장품∙식품∙생활용품∙완구 등 다양한 한국 소비재 분야의 우수기업 30여 곳의 제품을 전시했다.


중국이 저탄소 전환 계획을 발표하고 환경 관련 규제가 강화되며, 수처리 등 환경 기술에 대한 바이어의 관심도가 특히 높았다. 한국관을 찾은 시안 지역 화학공업 업체 Y사는 한국관에 참가한 A사의 하향식 폐수처리시스템에 관심을 보이며 “최근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수처리 관련 설비를 도입해야 하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기술협력 의사를 밝혔다.

 

<한국관 사진>

[자료: KOTRA 시안 무역관 자체 촬영]


한국관 우수전시상품 부스를 방문한 위린 지역의 바이어는 화장품 제조사 N사의 제품 유통에 대해서 문의했고,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제안했다. 이처럼 한국관은 환경, 소비재 제품 모두 B2B 참가기업과 일반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전시회 최고 인기 부스로 떠올랐다.

 

<산시성 고위 관계자 한국관 부스 방문>

[자료: KOTRA 시안 무역관 자체 촬영]

 

인터뷰(王巍(왕웨이) / 대당섬서그룹(大唐陕西公司) / 투자발전부 주임(投资发展部主任)


A1. 귀사와 이번 전시회 참가 제품에 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Q1: 저희는 대당그룹의 전액 출자 회사로, 섬서성 에너지 발전/열 공급 선두주자입니다. 올해 위린 전시회에서는 저희 회사가 진행하고 있는 석탄 발전 프로젝트 관련 제품을 전시했습니다.

 

A2. 이번 위린 전시회는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됐는데, 귀사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대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Q2. 올해 위린 전시회에서는 국내외 석탄 및 에너지-화학 산업 분야의 선두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최첨단 기술, 대형 장비, 스마트 솔루션을 선보였습니다. 전시회 기간 많은 기업들이 저희 부스를 방문해 여러 프로젝트에 대해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이처럼 동 전시회는 관련 기업들이 모두 모이는 좋은 기술 교류 플랫폼입니다. 저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품 판매, 기술 교류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A3. 중국 에너지산업 분야의 선두기업으로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요?


Q3. 에너지 산업 분야가 너무 넓어서 저는 우리 회사가 관련된 에너지(열) 공급과 발전 쪽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중국의 석탄 발전 프로젝트에는 환경오염 문제가 있습니다. 석탄화력발전은 에너지 소비가 많으며 석탄 연소 시 다량의 이산화황, 질소산화물 등 유해가스를 배출해 주변 지역 대기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석탄화력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및 폐기물 찌꺼기는 수자원에도 영향을 줍니다.


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은 석탄 화력 발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의 농도를 줄이기 위해 오염물 저감 설비, 탈황 장비, 수처리 장비가 필요합니다. 이 분야에서는 한국을 포함한 해외의 선진 장비나 기술을 도입할 수 있습니다.


전시회 성과 및 결론

 

제18회 위린 석탄 및 첨단에너지 전시회는 바이어와 일반관람객의 호응을 끌어내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의 관람객 수는 개막식 당일에만 10만 명을 넘어섰으며 전시 면적, 참가기업 수 및 참관객 수도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주최측 발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프로젝트 계약체결 26건, 투자 유치액 278억7600만 위안, 현장 계약추진액 9억6000만 위안의 성과를 달성했다.


KOTRA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서부 내륙 시장에 성공적으로 한국 제품을 알릴 수 있었으며, 중국 정부의 에너지, 화학공업 관련 환경규제가 점점 엄격해지는 가운데 양국 정부와 기업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사업모델에 대해 모색해 볼 수 있었다.



자료: 위린 국제 석탄 및 첨단에너지 전시회 홈페이지, 바이어 인터뷰, KOTRA 시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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