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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독일 IT 산업 정보
  • 국별 주요산업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조현구
  • 2024-08-14
  • 출처 : KOTRA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컴퓨팅이 이끄는 독일의 디지털 혁신

사이버 보안의 강화는 독일 IT 산업의 도전과 기회로 이어져

산업 특성

 

정책 및 규제


독일 정부는 디지털 경제의 성장 및 촉진과 중소기업(SME)들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전략 2025(Digitalstrategie 2025)를 통해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디지털 전략 2025는 국가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포괄적인 정책이다. 이 전략은 독일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쳐 디지털화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목표와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디지털 전략 2025 지원 분야 및 세부 내용>

지원 분야

세부 내용

디지털 인프라 강화

전국적으로 초고속 인터넷과 5G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시와 농촌 지역 모두에서 고속 연결을 가능하게 함

디지털 교육 및 연구 지원

학교와 대학에서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고, 교사와 학생들에게 디지털 역량을 개발할 기회를 제공함. 이를 통해 미래의 노동 시장에서 요구되는 기술을 준비시키는 것이 목표

데이터 보호 강화

디지털 환경에서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엄격한 규제를 강화. 독일은 유럽연합(EU)의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을 준수하며, 기업과 정부 기관의 데이터 관리 및 보안에 대한 기준 설정

디지털 행정 및 공공 서비스

(E-Government)

행정 절차를 디지털화해 시민들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정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공공 서비스의 접근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것 목표

[자료: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BMWi)]


<디지털 전략의 5가지 주요 영역>

[자료: 독일기독교민주연합(CDU)]


독일 IT 산업의 규제 현황은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다. 독일 정부는 IT 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면서도 보안, 데이터 보호, 경쟁 법률 등 여러 분야에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IT 산업 규제 현황 및 주요 내용>

규제 현황

주요 내용

데이터보호 규제(DSGVO)

EU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DSGVO, Datenschutz-Grundverordnung): 데이터보호 규제 여전히 독일에서 데이터 보호의 핵심 법률로 작용하고 있다. 기업들은 데이터 수집, 처리, 저장 과정에서 데이터보호 규제를 준수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높은 벌금과 법적 제재 부과

사이버 보안 규제

IT 보안법(IT-Sicherheitsgesetz 2.0): 2021년에 개정된 IT 보안법 2.0은 독일의 중요한 인프라에 대한 사이버 보안 요구 사항을 강화. 이 법은 에너지, 통신, 금융, 건강과 같은 주요 인프라 부문에서 IT 시스템과 네트워크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에 추가적인 의무 부과

AI 규제

인공지능(AI)의 윤리적 사용과 관련된 규제 강화 추세, 독일 정부는 AI 시스템의 투명성, 설명 가능성, 그리고 비차별성을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규제 프레임워크를 도입

디지털 서비스법(DSA)

2023년에 유럽연합(EU) 차원에서 도입된 디지털 서비스법은 독일에도 적용되며, 온라인 플랫폼, 소셜 미디어, 전자상거래 사이트 등을 포함한 디지털 서비스 제공자에게 콘텐츠 관리와 책임성을 강화한 규제를 부과

디지털 시장법(DMA)

디지털 플랫폼의 독점적 지위를 규제하기 위한 법률로, 주요 IT 기업들이 경쟁을 저해하지 않도록 시장의 공정성 보장

[자료: 독일연방경제기후보호부(BMWK) 및 독일연방정보보안국(BSI)]


주요 기업 현황


독일 IT 산업은 유럽서 가장 발전된 시장 중 하나로, 다양한 글로벌 리더와 혁신적인 기업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SAP, 도이체 텔레콤(Deutsche Telekom), 지멘스(Siemens)와 같은 대표적인 기업 외에도, 독일의 IT 산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로 구성된다.


<독일 IT 산업 주요 기업>

기업명

분야

기업 개요

 SAP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사적자원관리

(ERP, Enterprise Resource Planning)

SAP의 ERP 시스템은 전 세계 수천 개 기업에서 사용되며,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

도이체 텔레콤

(Deutsche Telekom)

통신, 클라우드 서비스, 디지털 솔루션

도이체 텔레콤(Deutsche Telekom)은 유럽 최대의 통신사 중 하나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와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 5G 네트워크 구축, 사이버 보안 솔루션, IoT(사물인터넷) 기술 등에서 활발히 활동

지멘스(Siemens)

산업 자동화, 디지털화

지멘스(Siemens)는 제조업체들이 스마트 제조 및 IoT를 통해 공정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에너지 관리, 철도 시스템, 헬스케어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디지털 혁신 추진

보쉬(Bosch)

IoT, 자율주행

최근 보쉬(Bosch)는 가전제품과 자동차 부품 이외에도 IoT 및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산업 4.0과 관련된 솔루션 제공

인피니온

(Infineon Technologies)

반도체, 전력 관리

인피니온은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특히 전력 관리 솔루션, 자동차 전자 제품, 그리고 보안 솔루션에서 두각을 나타냄

[자료: 각 기업 홈페이지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종합]


주요 이슈


독일 IT 산업의 주요 이슈로는 사이버보안 위협의 증가와 인재 부족 문제가 있다.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과 해킹 위협은 IT 기업들과 조직들에 큰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특히, 랜섬웨어 공격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이 필수적이다. 랜섬웨어 공격은 악성 소프트웨어가 컴퓨터 시스템을 암호화해 데이터를 인질로 잡고 금전을 요구하는 공격 방식이다. 독일에서도 2024년 랜섬웨어 공격이 급증해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광범위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러한 공격은 비즈니스 운영을 마비시키고 기업 신뢰도를 심각하게 손상시키며, 복구 비용도 상당하다.


또한 IT 산업의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은 사이버 공격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 공급망 공격은 신뢰할 수 있는 공급업체를 통해 목표 기업의 시스템에 악성 코드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는 공격의 파급력을 확대시켜 기업들이 직면한 보안 위협을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사이버 공격 유형에 따른 피해 비율(2023년)>

(단위: %)

[자료: 독일정보기술협회(Bitkom) 2024.7.]


독일 정부는 IT 보안법(IT-Sicherheitsgesetz)과 같은 규제를 강화해 사이버보안에 대한 법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독일 연방 정보보안국(BSI)은 국가 차원에서 사이버보안을 책임지고 있으며, 기업에 보안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을 지원한다. BSI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조기 경보 시스템을 운영하며, 국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IT 분야의 빠른 발전에 비해 숙련된 인재 부족이 문제로 지적되며, 기업들은 인재 확보와 교육에 많은 자원을 투자하고 있다. 반도체와 같은 주요 기술 부품의 공급망 불안정성도 IT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기술 개발과 제품 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산업의 수급 현황

 

IT 산업 현황 및 동향


2024년 독일 IT 산업에서 설비 투자는 상당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디지털화와 관련된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와 데이터 센터에 대한 투자가 2023년 대비 4.3% 증가할 것으로 예측다. 이는 독일 정부의 디지털 전략과 산업 4.0(Industrie 4.0) 정책의 일환으로, 기업들이 IT 인프라의 현대화와 확장을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데이터 보안 관련 설비 투자도 증가하는 추세며, 이러한 설비투자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독일 IT 산업 현황>

(단위: 십억 유로, %)

구분

시장 규모(단위: 십억 유로)

증감률(단위: %)

2022

2023

2024

23/22

24/23

25/24

총계(A+B)

211

216

225

2.4

4.3

4.7

IT(A)

140

143

151

2.6

5.4

6.2

(IT 하드웨어)

55

52

53

-6.1

2.8

3.6

(IT 소프트웨어)

38

43

47

12.1

9.8

9.9

(IT 서비스)

47

49

52

5.0

4.5

5.4

통신(B)

71

72

74

2.0

2.0

1.7

(통신 기기)

12

12

13

3.1

4.3

2.6

(통신 인프라)

8

8

8

-0.7

-0.3

2.2

(통신 서비스)

51

52

53

2.1

1.8

1.4

주: 2024년 이후 통계 수치는 전년 대비 증감률을 도출한 추정치다

[자료: 독일정보기술협회(Bitkom)(2024.6.)]


생산과 내수시장


독일 IT 산업의 생산은 2024년 상반기에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주요 성장 분야로는 소프트웨어 및 IT 서비스, 특히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과 데이터 관리 서비스가 포함된다. 이러한 성장은 기업들의 디지털 전한 가속화와 IT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 특히, 반도체 생산은 독일 IT 산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 회복에 따라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독일은 유럽 내에서 가장 중요한 반도체 생산국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내수 시장은 디지털화의 지속적인 확산과 함께 꾸준한 성장세를 보다. 2024년 내수 IT 지출은 전년 대비 약 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독일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 사이버 보안 솔루션, 그리고 AI 기반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 소비자들 역시 디지털 기기와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IT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지출을 늘리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스마트폰, 노트북, 스마트홈 기기 등에서 두드러지며, IT 제품의 내수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수출입 동향


수출 현황


독일 IT 산업의 수출은 2024년 5월 기준 전년도 동월 대비 약 1% 상승했다. 독일은 특히 반도체, IT 인프라 장비,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주요 수출국이며, 2023년 독일의 IT산업 수출 규모는 총 150억 달러로 전년 대비 8.8% 감소했다. 수출 상위 5개 국가는 프랑스, 네덜란드, 폴란드, 오스트리아, 체코다. 독일의 대한국 수출액은 5441만 달러로 2022년 대비 21% 감소했다.


<독일 IT산업(HS Code: 8471 자동자료처리기계와 그 단위기기) 수출 현황(2021~2023)>

(단위: US$ 백만, %)

순위

국가

2021

2022

2023

점유율

증감률

-

전체

18,639

16,517

15,057

100

-8.8

1

프랑스

2,148

1,933

1,739

11.6

-10.0

2

네덜란드

1,618

1,386

1,226

8.1

-11.6

3

폴란드

1,368

1,206

977

6.5

-19.0

4

오스트리아

1,074

970

916

6.1

-5.6

5

체코

1,596

1,267

898

6.0

-29.1

6

스웨덴

1,006

878

870

5.8

-0.8

7

영국

715

1,022

818

5.4

-20.0

8

아일랜드

541

771

798

5.3

3.5

9

이탈리아

1,225

817

697

4.6

-14.7

10

스위스

551

537

687

4.6

28.0

35

한국

65

69

54

0.4

-20.9

[자료: Global Trade Atlas(2024.5.)]


수입 현황


2024년 5월 기준 독일의 IT 수입 규모는 총 107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했다. 수입 상위 국가는 중국, 대만, 체코, 폴란드, 영국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독일의 IT 산업 수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수입액은 2023년까지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대만은 2023년에 45%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독일이 대만산 IT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대만이 반도체와 같은 고부가가치 IT 제품의 주요 공급국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며, 특히 글로벌 반도체 부족 사태 속에서 대만은 독일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중요한 기술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독일 IT 산업(HS Code: 8471 자동자료처리기계와 그 단위기기) 수입 현황(2021~2023)>

(단위: US$ 백만, %)

순위

국가

2021

2022

2023

점유율

증감률

-

전체

33,372

29,388

25,425

100

-13.5

1

중국

20,983

18,574

14,747

58

-20.6

2

대만

1,194

1,268

1,833

7.2

44.5

3

체코

1,786

1,472

1,368

5.4

-7.1

4

폴란드

1,306

1,170

1,077

4.2

-8.0

5

영국

894

991

887

3.5

-10.5

6

아일랜드

500

413

666

2.6

61.2

7

태국

813

603

562

2.2

-6.7

8

베트남

419

456

525

2.1

15.2

9

헝가리

407

533

499

2.0

-6.4

10

네덜란드

1,179

584

453

1.8

-22.4

14

한국

798

615

303

1.2

-50.7

[자료: Global Trade Atlas(2024.5.)]


진출 전략


SWOT 분석


Strengths(강점)

Weaknesses(약점)

(고도로 발달된 인프라) 독일은 고속 인터넷,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IT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IT 산업이 성장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


(강력한 연구 및 개발(R&D) 역량) 독일은 기술 혁신을 위한 R&D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는 AI, IoT, 사이버 보안 등의 신기술 개발에 기여


(높은 수준의 교육 및 전문 인력) 독일은 IT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며, 숙련된 인재들이 다수 존재

(복잡한 규제) 독일의 규제 환경은 다소 복잡하며, 특히 데이터 보호 및 프라이버시 관련 규제가 엄격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 인건비와 운영비용이 높은 편으로, 특히 중소기업에는 경제적 부담

 

(관료주의) 독일의 비즈니스 환경은 상대적으로 관료주의적 성향이 강하며, 진입 절차와 사업 운영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

Opportunities(기회)

Threats(위협)

(디지털 전환 가속화) 독일 정부의 디지털 전략과 산업 4.0의 추진은 IT 기술 수요를 증가시키며, 특히 AI, 클라우드 컴퓨팅, IoT와 같은 분야에서 기회를 제공


(유럽 내에서의 확장 가능성) 독일은 유럽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어, 독일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경우 유럽 전역으로의 확장이 용이

 

(지속 가능한 기술에 대한 수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SDGs)에 대한 독일의 강력한 정책적 지지는 친환경 IT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증가

(강력한 경쟁) 독일 IT 시장은 매우 경쟁이 치열하며, 특히 현지 및 글로벌 기업 간의 치열한 경쟁이 존재

 

(불안정한 글로벌 공급망) 반도체와 같은 핵심 IT 부품의 공급망이 불안정해질 경우, 독일 IT 산업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

 

(정치적 및 경제적 불확실성) 유럽 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제 상황의 변화는 독일 IT 산업에 예기치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


유망 분야


1) 클라우드 컴퓨팅 및 데이터 센터


독일은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인프라 확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특히, 데이터 주권을 중시하는 독일에서는 현지 데이터 센터 구축이 유망하다. 독일은 DSGVO와 같은 엄격한 데이터 보호 규정을 가지고 있어, 데이터가 현지에서 처리되고 저장되도록 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이유로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독일 내에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현지 기업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이와 같은 인프라 투자는 독일 경제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도이체 텔레콤(Deutsche Telekom)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자료: 도이체 텔레콤(Deutsche Telekom)]


2) 사이버 보안


독일은 사이버 보안에 대한 높은 관심이 있으며, IT 인프라와 데이터 보호를 위한 솔루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독일은 랜섬웨어, 피싱, 디도스(분산 서비스 거부, Ddos) 공격 등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응이 중요한 과제로 떠 오르고 있다. 독일의 주요 인프라(KRITIS)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적 솔루션과 보안 정책은 더욱 강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이버 보안 산업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일례로, 로데앤슈바르츠 보안업체(Rohde & Schwarz Cybersecurity)는 네트워크 보안, 데이터 보호, 엔드포인트 보안을 제공하는 독일의 선도적인 사이버 보안 기업 중 하나다. 특히 고도로 안전한 네트워크 장비와 암호화 솔루션을 제공해, 군사 및 정부 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들에게 신뢰받고 있다.


3) AI와 IoT


인더스트리 4.0의 추진과 함께 AI 및 IoT(사물인터넷) 기술은 독일 제조업의 핵심 혁신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독일은 스마트 시티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IoT 기술을 통해 도시 인프라를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에너지 관리, 교통 최적화, 공공 서비스 개선 등의 분야에서 IoT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인더스트리 4.0 플랫폼(Plattform Industire 4.0)은 독일 정부가 주도하는 중요한 산업 정책 이니셔티브로, 2011년 독일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에서 처음 제안됐다. 이 플랫폼의 주요 목표는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촉진해 스마트 공장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모든 생산 과정이 실시간으로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되고, 기계 및 시스템이 자율적으로 데이터를 교환하고 조정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려고 한다. 학계, 산업계, 정부 대표들로 구성된 이 패널은 주요 정책 및 전략적 결정을 지원하며 플랫폼은 다양한 파일럿 프로젝트와 실증 사례를 통해 인더스트리 4.0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인더스트리 4.0 플랫폼 참여 기업>

[자료: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BMWK)]


한국 기업이 독일 IT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SWOT 분석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 적절한 전략을 수립하고, 유망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독일 내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유럽 시장 전체로의 성공적인 확장을 도모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자료: 독일 연방 정부, 독일연방통계청, 독일경제에너지부(BMWi),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BMWK), 독일정보기술협회(Bitkom), 독일연방정보보안국(BSI), Global Trade Atlas, Handelsblatt 및 주요 일간지, 주요 기업 홈페이지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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