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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모노즈쿠리 월드 도쿄 2024'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일본
  • 도쿄무역관 이지명
  • 2024-07-05
  • 출처 : KOTRA

제조업 강국 일본, 3D 프린터와 DX자동화 등을 통한 생산성 증대 초점

수출기업과 내수기업 엔저로 인한 희비 엇갈려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모노즈쿠리 월드 도쿄 2024 (Manufacturing World Tokyo 2024)

일 시

2024.6.19.(수)~6.21.(금)

내년도 개최 일정(예정)

2025.7.09.(수)~7.11.(금)

장소

Tokyo Big Sight 전시회장

홈페이지

https://www.manufacturing-world.jp/tokyo/ja-jp.html

주 최

RX JAPAN

참가기업 수

1,978사

참관객  수

69,717

주 요 품 목

CAD, CAM, CAE, 3D 프린터, 생산관리시스템, DX솔루션, 가공기술, EMS/ODM, 계측기기, 공장설비, IoT 플랫폼, AI 솔루션, 의료기기, 헬스케어기기, 로봇, 자동화 제품, 탈탄소 제품 등

구성 전시회

- 설계·제조 솔루션전

- 기계요소기술전

- 헬스케어·의료기기 개발전

- 공장 설비·비품전

- 차세대 3D 프린터전

- 계측·검사·센서전

- 제조업 디지털전환(DX)전

- 산업 ODM/EMS전

- 제조업 사이버 시큐리티전

[자료전시회 홈페이지]


전시회 소개


모노즈쿠리 월드 도쿄(manufacturing world tokyo)는 일본에서 매년 개최되는 가장 큰 제조업 관련 전시회 중 하나로, 산업 제조 기술과 혁신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전시회는 전 세계에서 다양한 제조업 분야의 기업 및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공개하는 장으로 자동차, 로봇 공학, 산업용 기계 및 장비 등 다양한 제조 관련 분야를 다룬다. 올해에는 1978 가하고 6만9717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는데 () 전시회장 1~7 부d와 남(南) 전시회장 1~4홀까지 사용으며 셔틀버스를 통해 양 전시동을 이동할 수 있었다.


<전시회 입구>

[자료: KOTRA 도쿄 무역관 촬영]


<전시회장 구성도>

[자료전시회 홈페이지]


전시회장에서 본 트렌드


  3D ,  (DX),    (MBD),  AI,     4.0     .       신 동향을 파악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인력 부족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DX, 자동화, 로봇공학, 3D 프린터 제조 등의 분야에 집중도가 높아졌음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었다.


<전시회 전경> 

 

 [자료: KOTRA 도쿄 무역관 촬영]


Stratasys Japan 사는 자동차 업계 대상으로 3D 프린터 생산의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시제품부터 최종 제품의 조형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기존 생산 방식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웠던 색감과 소재를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3D 프린터로 내장재 부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금형 부품도 손쉽게 디자인 가공이 가능하다. 섬유 원단은 직접 3D 패턴으로 조형하며, 단순히 표면에 새기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흡착시키는 방식으로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복잡한 조형의 제품을 산할 수 있는 외장 샘플도 전시했다. 담당자는 "각 부품의 실착 테스트 시 현물 시제품을 만들지 않고 3D 프린터로 만든 시제품으로 즉시 평가가 가능하며, 조기에 조립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Stratasys Japan사가 3D 프린터로 생산한 제품>

 

[자료: KOTRA 도쿄 무역관 촬영]


Castem 사는 3D 프린터를 활용 금형 없이 1개부터 바로 주조 가능한 "디지털캐스트 방식"을 공개했다. 3D 프린터로 원형을 제작 세라믹 코팅 후 고온 가열 세라믹 주형을 만들어 주조하는 방식이다. 


<Castem사의 3D 프린터를 활용한 디지털캐스트 방식

[자료: Castem 사 제공]


Castem 사 담당자 인터뷰


Q1. 제조 현장에서도 DX 빠르게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어떻게 느끼시는지요?


A1. 일본 경기가 어려운 만큼 비용 절감에 대한 기업의 관심도가 높아졌다고 느낍니다. 많은 기업이 정말 다방면으로 궁리 중입니다. 제조업의 경우 금형 제작에 비용이 크게 드는 만큼 당사 서비스를 통해 획기적으로 절감이 가능합니다. 대량 생산의 경우 금형을 만드는 게 나은 경우도 있지만 다품종 소량생산, 혹은 변경이 잦은 부품의 경우 디지털캐스트 방식이 우월합니다.


Q2. 어떤 방식으로 비용 절감이 되는지 예시를 알 수 있을까요?


A2. 우선 말 그대로 금형 제작이 필요치 않아 비용 절감과 공정 단축의 효과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시제품 생산 시 빠른 시일 내로    다양한 형태의 완성품을 제공 가능합니다형과 다르게 필요한 경우 즉시   간・비용이 절감 가능한 점이 메리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Q3. 전시회에 대한 소감을 들려주세요.


A3. 모노즈쿠리 월드 전시회에는 매년 참가하고 있는데, 코로나 이후로 줄었던 방문객이 많이 늘었습니다. 제조업계 전반적으로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문제를 극복을 위해 DX에 속도가 붙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엔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 소비자분들도 문의를 많이 주시는데 아무래도 3D 프린터의 발전으로 수요 타겟이 대중화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당사에서 최근 출시한 IRON FACTORY 브랜드를 통해 캐릭터 굿즈 제작을 하고 있어 개인 소비자분들에게 더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Japan 3D Printer 주식회사는 자사의 업무용 저가격 3D 프린터 제품을 선보였다. 담당자는 3D 프린터 320대를 도입한 공장에서 프린터를 연간 182만 시간 이상 가동 80만 개 이상의 부품을 생산했으며, 양품률이 98%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Japan 3D Printer 주식회사의 업무용 3D 프린터> 

[자료: KOTRA 도쿄 무역관 촬영]


한국 참가 기업들의 모습


이번 전시회에는 개별 출전한 많은 국내기업과 더불어 서울, 부산, 화성 지역의 기업들이 각 지역관(파빌리온)을 구성해 현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거래처 확보에 나섰다. 


<한국 지역관(서울, 부산, 화성)의 모습> 

  

[자료: KOTRA 도쿄 무역관 촬영]


전기업 인터뷰 - D사 S 대표


Q1. 기업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1. 고무・합성수지 부품 전반을 생산하는 40년  기업입니다. 일본 내 거래처와도 장기간 거래 중이며 모노즈쿠리 월드에는 꾸준히 출전 중입니다.


Q2. 제조업 강국 일본의 업계 특성은 어떻다고 느끼십니까? 일본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 기업에 조언을 하자면 무엇이 있을까요?


A2. 여러모로 전문성이 뛰어나고 원리 원칙을 중요시 합니다. 상담회장에도 생산 담당자가 많고, 또 구매 담당자라고 관련 지식을 모르는 게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상담 시에도 무작정 "해드리겠다" "맞추겠다"는 식으로 상담할 것이 아니라 자사가 가능한 부분, 못하는 부분, 장단점을 명확히 전달하는 게 중요합니다. 잘 모르는 부분은 얼버무리지 않고 확인 후 정식으로 답변해야 합니다. 또  B2B       이것도 일본만의 특성인 것 같습니다. 한국인으로서는 익숙지 않은 개념이고 중간에서 수수료만 가져가는 것 아니냐는 오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본 시장에서는  도나  품    .


Q3. 국내기업의 일본 진출에 있어 중요한 점 혹은 애로사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3. 아무래도 가격 경쟁력이 아닐까 합니다. 한국의 제조 기술력은 일본을 따라잡았다고 생각하지만, 제품의 가격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일본의 엔저와 한국의 물가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어 경쟁력 확보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베트남과 인도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어 우리나라 제조업계는 장기적으로도 도전적인 상황을 맞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사점


최근 엔화 가치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한국 기업들이 일본에 수출할 때의 가격 경쟁력이 악화다. 이로 인해 '가격 대비 성능의 우수함'이라는 기존의 장점을 살리기 어려운 상황이 다. 일본 제조업계 역시 기록적인 엔저로 대기업의 수출 실적은 크게 확대지만, 내수 기업과 부가가치가 낮은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은 생산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국 모두 비용 절감과 생산성 증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3D 프린터, 생성 AI, 로봇공학, DX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비용 절감과 생산력 증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환경 변화 속에서 우리 기업들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발 빠른 적응과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자료: 전시회 보도 자료, 기업 인터뷰, 주식회사 Castem,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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