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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나마 종합박람회 한국관을 통해 본 K-소비재 인기
  • 현장·인터뷰
  • 파나마
  • 파나마무역관 박효민
  • 2024-04-22
  • 출처 : KOTRA

중남미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역내 최대 규모 ‘엑스포코메르’

32개국 850개사 참가, 1만5000명이 넘는 국내 방문객과 2000명의 해외 방문객

한국관 10개사 참가: 총 269건, 약 863만 달러 규모의 상담 진행

본행사 개요


<2024 파나마 종합박람회 개요>

전시회명

엑스포코메르(Expocomer 2024)

개최 기간

2024.3.5~7(3일간)

장소

파나마 컨벤션 센터, 파나마 시티(Panama Convention Center, Panama City)

주최

파나마상공회의소(Cámara de Comercio, Industrias y Agricultura de Panamá)

개최 연혁

1983년 최초 개최,  2024년 40회 개최

규모

15,500㎡

전시 품목

종합품목(생활용품, 식품, 물류, 장비, 전자기기 등)

홈페이지

www.expocomer.com


<파나마 종합박람회 한국관 내부 전경>

[자료: KOTRA 파나마 무역관 직접 촬영]


KOTRA 파나마 무역관과 국기술정보연구원(KITRI)은 3월 5~7일간 파나마에서 열린 ‘엑스포코메르’에 한국관을 구성해 한국기업 10개사와 함께 참가했다. 올해로 40회를 맞이하는 ‘엑스포코메르’에는 세계 32개국 6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1만5000명 이상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엑스포코메르’는 전자제품, 생활용품, 화장품, 공업 용품, 식·음료, 의류, 장신구, 서비스업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종합 전시회로, 국내를 포함 중남미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전시회는 파나마 상공회의소(Cámara de Comercio, Industria y Agricultura de Panamá) 주최로 3월 5일부터 7일까지 파나마시티 아마도르(Amador) 컨벤션 센터에서 3일간 진행됐다. 파나마 무역관과 한국기술정보연구원은 한국관을 주관하며 우리 기업제품 홍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과테말라, 콜롬비아 등의 인근국 바이어 화상상담 지원, 참가사에 대한 통역 등 현장 특화 서비스를 제공했다.


전시회에 참여한 우리 기업은 한국관 부스 운영을 통해 수출상담 269건, 상담액 826만 달러, 계약추진액 37만 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참가 기업들이 전시회 내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제품 시연과 구매로 참가사들이 준비한 샘플이 모두 동나기도 했다. 올해로 중남미 전시회를 두 번째 참가한 I사 담당자는 “재작년 참가했을 때처럼 여전히 현지에서 저주파 마사지기가 많은 관심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무역관의 지사화 사업에 참가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말했으며 처음 참가하는 O사는 “우리 제품을 써보려는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특히 우리 부스를 방문한 대형 바이어의 의견이 궁금하다”라고 했다.


또한, 파나마 무역관은 부대행사로 ‘인근국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중남미 무역관(과테말라, 멕시코시티, 보고타, 도밍고, 산티아고, 상파울루, 키토 등)이 협업해 진행한 사업으로, 전시장에 직접 오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총 32건의 화상상담을 진행했.


<화상상담 부스>

[자료: KOTRA 파나마 무역관]


전시회 시식 코너 인기


파나마 정부 및 공공기관은 매년 열리는 엑스포코메르 전시회를 적극 활용하는 편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파나마 문화부(Ministerio de Cultura)가 올해 최초 ‘문화광장(La Plaza Cultural)’을 설치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여기서는 파나마 식품기업들이 요리를 전공으로 하는 대학생들과 협력해 즉석에서 요리를 만들어 제공했으며, 사람이 몰리면서 분위기가 더욱 활기차졌다.


<문화광장>

[자료: KOTRA 파나마 무역관]


이렇듯이 한국관에서도 가장 먼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부스는 바로 시식코너였다. 파나마에는 드라마나 음악으로 대표되는 K-문화가 유입되긴 했지만, 식품의 경우 중국 음식이나 일본 음식에 비해 마트나 식당에 흔하지 않은 편이다. 그래서 많은 외국인들이 현장에서 시연된 식품을 직접 먹어보면서 샘플을 사가기도 하고 또 어디서 살 수 있는지 물어보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파나마로 식품 수출을 하기 위해서는 현지 보건부를 통한 ‘위생등록(Registro Sanitario)’이 필수적이다. KOTRA 파나마 무역관에서는 관련 사항을 숙지해 참가사들의 식품 수출 달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관 식품업체 시식 현장>

[자료: KOTRA 파나마 무역관]


물류·관광·프랜차이즈 전시회 동시 개최


밖에도 물류·관광·프랜차이즈 전시회가 소규모 테마전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파나마의 주력 산업 분야인 관광·물류·서비스 산업을 홍보하며 투자자들과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관광전에는 파나마 관광청을 비롯해 다양한 현지 관광서비스업체들이 참가했다. 프랜차이즈 전시회는 코스타리카 상공회의소와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요식업, 반려동물, 뷰티 및 퍼스널 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가했다.


<엑스포코메르 물류·관광·프랜차이즈 테마전 로고>

[자료: www.expocomer.com]


<프랜차이즈 테마전>

[자료: KOTRA 파나마 무역관]


또한, 파나마는 지리적 이점과 발달 금융인프라 덕분에 중남미에서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파나마의 ‘콜론 자유무역지대(Colon Free Trade Zone)’에서는 선적, 저장, 포장, 재수출 등 중계무역이나 상업적 교역 활동이 활발하다. 니어쇼어링, 중동사태 등으로 인해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공급망 이슈 등 물류 산업이 직면한 현황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한, 디지털 포워딩, 물류창고 관리 최적화 소프트웨어 등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다수 참가했다.


<물류 테마전>

[자료: KOTRA 파나마 무역관]


다양한 국가관들


매년 열리는 엑스포코메르의 전형적인 특징 중 하나는 '인접국가의 참여도'. 다양한 이웃 국가 및 아시아 국가의 참여가 눈에 띈다. 중남미 지역의 대표 참여국은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콜롬비아,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트리니다드 토바고, 자메이카,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등이 있다. 아시아 국가도 눈에 많이 띄는데 중국, 르키예인도네시아 등지에서도 동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들의 주요 전시품목은 지역의 특산품이나 해당 국가의 유명 식품 브랜드가 주를 이룬다.


<엑스포코메르 전시회의 주요 국가관 전경>

[자료: KOTRA 파나마 무역관]


전시회 현지 평가


파나마 상공회의소는 이번 엑스포코메르에 약 2만 명 이상이 방문해 1만6500여 건에 이르는 비즈니스가 이뤄졌고 이를 통해 발생한 상담액이 약 1억4820만 달러에 달할 것이며, 이번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파나마 내에 4500만 달러 상당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돌포 파브레가(Adolfo Fabrega) 상공회의소 회장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코메르는 파나마가 다양한 국가의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진행하기 이상적인 장소임을 증명했으며, 앞으로도 파나마가 다양한 국제적인 행사를 진행할 준비가 됐다고 한다. 또한, 리본 커팅 행사를 위해 한국관에 방문한 상공회의소 회장은 “파나마 무역관이 우리 전시회를 참가한 것이 올해로 34회째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두 나라의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서로 협업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아르헨티나의 무역 공공기관 ‘프로멘도사(Promendoza)’ 총괄 매니저 파트리샤 히메네스(Patricia Jimenez)는 “엑스포코메르가 역내 다양한 부문을 다루는 몇 안 되는 전시회며, 방문객과 해외 구매자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주었다”라고 말했다.


우리 기업을 위한 시사점


한국에서는 흔하지만, 파나마에는 아직 드물거나 매우 비싸게 팔리는 품목들이 많다. 이번 한국관에 참가한 저주파 마사지기, 김스낵, 즉석 떡볶이 , 초음파 세척기 등이 방문객들 사이에 특히 인기가 많았다. 현지에서는 아예 찾을 수 없거나, 같은 품질에 가격은 2~4배로 팔리기 때문이다. 이 중 H사는 샘플로 가져온 식기세척기로 현장에서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I사는 넉넉히 가져온 마사지기 샘플을 완판하기도 했다. 구매자에 따르면 현지에서는 저주파 마사지기를 찾아보기 어렵고 개인병원에서 해주는 저주파 치료는 매우 비싸다고 한. 이렇듯, 파나마 현지에서 점점 더 확산하 있는 K-문화에 힘입어 앞으로 우리나라 중소 중견 기업의 알뜰하고도 우수한 제품들이 현지 곳곳에 납품되기를 기대해 본다.



자료: 현지언론(La Estrella, La Prensa), KOTRA 파나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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