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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자동차 시장에 나타나는 변화
  • 트렌드
  • 파라과이
  • 아순시온무역관 서주영
  • 2024-04-09
  • 출처 : KOTRA

2023년 파라과이 자동차 전체 수입액의 약 14.15% 한국산으로 3위 기록

HS Code 8703 기준 한국산 자동차 2023년 약 7612만 달러 수입 기록

HS Code / 상품명


8703: 주로 사람을 수송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승용자동차와 그 밖의 차량[제8702호의 것은 제외하며, 스테이션왜건(station wagon)과 경주용 자동차를 포함한다]

8703.32: 자동차(실린더용량이 1500cc 초과 2500cc 이하인 것) 신차와 중고차를 포함한다.


정책 및 규제

 

1998년, 파라과이 정부는 남미공동시장(MERCOSUR) 시장진출을 목표로 자동차산업 투자 및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법률, 자동차산업 투자개발 진흥법을 제정.


2013년 이후, 파라과이는 자체 트럭 생산을 목표로 자동차 법률과 법령인 제21944/98호를 제정하여 세제 혜택을 지원하며 자동차 산업 부흥을 꾀하고 있다.


파라과이 정부는 국내외 자본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국가 자동차 정책' 법률 제4838/12호와 규제 제10769/13호를 시행하고 있다. 이 법률 통해 자동차, 자동차 부품 제조∙조립 시 기업에 세제 혜택을 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파라과이, 자동차 시장 현황

 

파라과이는 2012년 이후 Reimpex사와 중국 자동차 JAC가 파라과이에서 합작으로 조립을 시작 지역에서의 자동차 조립생산이 시작다. 2022년 263대 화물트럭을 조립으며, 조립 대수는 전년 대비 84% 감소하였다. 아직은 단순 조립 외 자동차 생산이 전혀 없는 상황으로, 자동차 시장은 수입차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어 시장 규모를 수입액으로 평가할 수 있다.


파라과이 정부는 위의  육성 정책 중 하나 관세 면제와 같은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세제 혜택은 국내 및 외국 자본에 적용되며, 자동차 및 부품의 생산과 조립을 촉진 국내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국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실질적인 고용 창출을 촉진하고 있다.


그 밖에도 2023년 8월, 파라과이 제2의 도시인 시우닷 델 에스테(Ciudad del Este)에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자동차 부품 TASK 센터'가 개설으며, 이를 통해 '26년까지 파라과이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 추진될 예정이다. TASK 센터의 주요 업무로는 전기차의 시범 보급과 운행, 충전소 및 A/S 센터 설치, 자동차 부품의 개발 및 전기차 유지보수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등이 있다.


자동차 시장 수입 동향


최근 3년간 파라과이의 자동차 수입 동향을 살펴보면, 2021년에는 4억6700만 달러로 시작 2022년에는 약 21.9%의 증가율을 기록한 5억7022만 달러로 늘었다. 2023년에는 누적 수입액이 5억5189만 달러로 전년 대비 3.2% 감소다. 이후 2024년 2월에는 다시 95159000달러의 수입액을 기록하며 19.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자동차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구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2월)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8703

467,643

13.9

570,221

21.9

551,895

-3.2

95,159

19.3

*: 2024년 2월 전년동기대비 기

[자료: 파라과이 중앙은행, 2024.3.22.]


파라과이 중앙은행(BCP, Banco Central Del Paraguay) 통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 기준 국가별 자동차 주요 수입국은 일본, 브라질, 한국, 중국, 아르헨티나, 미국, 인도 순이다. 2022년 한국에서의 자동차 수입액은 약 8069만 달러로 전년도 대비 약 32.2% 상승으며, 2023년 12월까지 한국에서의 누적 자동차 수입액은 5.7% 감소한 약 7612만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3년간 큰 폭의 성장을 보이는 국가로는 중국, 아르헨티나,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있다. 이 중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에서 수입이 성장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 한국 브랜드의 자동차 생산이 해당 지역에서 점차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 상 한국에서의 수입량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한국 브랜드 자동차는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3년간 국가별 자동차 수입액 동향(HS Code: 8703)>

(단위: US$ 천, %)

국가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2월)

2023년 비중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전체

467,643

13.9

570,221

21.9

551,895

-3.2

95,159

19.3

100

일본

139,667

-1.3

128,792

-7.8

138,787

7.8

28,9970

44.4

25.1

브라질

118,587

40

163,777

38.1

128,355

-21.6

14,839

10.9

23.3

한국

61,063

5.1

80,698

32.2

76,124

-5.7

9,726

-34.7

13.8

중국

23,172

14.2

35,780

54.4

42,224

18

7,792

28.9

7.7

아르헨티나

18,628

105

32,977

77

37,920

15

4,960

15.9

6.9

미국

26,791

38.9

34,635

29.3

31,225

-9.8

8,124

119

5.7

인도

17,793

139

26,050

46.4

23,222

9.6

5,536

63.4

4.2

독일

18,111

-31.4

20,991

15.9

23,001

-10.9

3,333

-46.3

4.2

슬로바키아

3,126

-4.6

5,677

81.6

8,965

57.9

1,398

102.2

1.6

인도네시아

4,680

43.5

8,790

87.8

8,700

-1.0

2,893

41.1

1.6

기타

36,025

-3.5

32,054

-11.0

33,372

4.1

7,561

51.2

5.9

주1: 2024년 2월 전년동기대비 기

주2: 위의 통계는 원산지를 기준으로 표시되어 있으므로 한국산(브랜드) 자동차 수입은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

[자료: 파라과이 중앙은행, 2024.3.22.]


파라과이 자동차기계수입협회(CADAM, Cámara de Distribuidores de Automotores y Maquinarias)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총 3만4185대의 승용차가 수입 전년 대비 22.5% 증가다. 그러나 2023년에는 그 수가 2만9720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13.1% 감소다. 2023년 기준 트럭은 1606대를 수입 3.4% 증가율을 보였으며, 버스는 2022년 대비 610% 증가 71대를 수입다.


<최근 3년간 파라과이 자동차 수입 현황>

(단위: 대, %)

분류

2021년

2022년

2023년

증감률

소형차

10,890

9,379

6,056

-35.4

승합차

316

417

480

15.1

미니버스

124

271

251

-7.4

PICK UP

7,737

7,997

8,292

3.7

SUV

8,843

16,121

14,641

-9.2

승용차 합계

27,910

34,185

29,720

-13.1

트럭

1,797

1,553

1,606

3.4

버스

24

10

71

610

트럭/버스 합계

1,821

1,563

1,677

7.3

총 계

29,731

35,748

31,397

-12.2

주: 2023년 1~12월 누적

[자료: 파라과이 자동차기계수입협회(CADAM), 2024.3.22.]


파라과이는 주로 도심 및 고속도로는 포장이 되어 있으나, 도심 내 골목길에도 돌로 포장된 도로도 . 또한, 여름이 길고 40도가 넘는 높은 온도와 강한 햇볕에 노출되기에 도로의 노후화가 빠르며, 배수 시설의 미비로 길이 물에 잠기곤 한다. 이러한 도로 조건을 고려하여 파라과이 소비자들은 주로 픽업트럭과 SUV를 선호하는 경향이 .


<2023년 파라과이 자동차(신차) 모델별 점유율>

(단위: %)

주: 2023년 CADAM에 등록한 수입 자동차 대수 기준으로, 현지 관세청의 수입 통계와 다를 수 있음

[자료: 파라과이 자동차기계수입협회(CADAM)]


브랜드별 점유율에서 TOYOTA, CHEVROLET, 기아자동차와 현대자동차 등이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다.


<2023년 파라과이 자동차(신차) 브랜드별 점유율>

(단위: %)

브랜드

점유율

TOYOTA

16.2

CHEVROLET

15.9

KIA

14.2

HYUNDAI

10.7

NISSAN

6.1

VOLKSWAGEN

5.0

GELLY

3.3

FIAT

3.2

MAZDA

2.2

JEEP

2.0

FORD

2.0

PEUGEOT

1.9

RENALUT

1.7

CHANGAN

1.5

CITROEN

1.4

BMW

1.4

MITSUBICHI

1.1

AUDI

1.0

ISUZU

1.0

기타

8.2

합계

100

주: 2023년 CADAM에 등록한 수입 자동차 대수 기준으로 관세청의 수입 통계와 다를 수 있음

[자료: 파라과이 자동차기계수입협회(CADAM), 2024.1.19.]


눈에 띄는  최근 3년 동안 전기차의 도입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2023년 9월까지의 누적 데이터를 기준으로 보면, BEV는 203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18.2% 증가했다. HEV는 781대로 69.9%의 증가율을 기록으며, PHEV는 133대로 11.9%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러한 전기차 수입의 증가에는 몇 가지 요인이 기여하고 있다. 먼저, 환경 친화적이라는 이유와 연비가 절감되기 때문에 전기차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또한, 정부의 지원과 장려 정책으로 주차 및 무료 충전소 등을 제공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를 촉진하고 있다.


<최근 3개년 차종별 전기차 수입 현황>

(단위: 대수, %)

분류

2020

2021

2022

2023(9월)

대수

증감률

대수

증감률

대수

증감률

대수

증감률

BEV

(Battery Electric Vehicle)

63

80

21

-67

210

900

203

18.2

HEV

(Hybrid Electric Vehicle)

277

25

436

57

931

114

781

69.9

PHEV

(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48

9

86

79

150

74

133

11.9

합계

388

128.9

543

139.9

1,291

237.8

1,117

100

주: 2023년 1월~9월 누적, 전년 동기 대비

[자료: 파라과이 자동차기계수입협회(CADAM), 2024.3.]


지 관계자의 인터뷰


파라과이 자동차기계수입협회 CADAM의 디에고 로베라(Diego Lovera) 매니저는 아순시온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파라과이 자동차 시장은 코로나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2022년까지 점차 성장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꼽혔다. 그러나 2023년부터 신차 시장이 주춤하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 중에 하나로 중고차 매매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동차 부품 생산과 수출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며 이에 따라 자동차 산업 전체의 발전이 기대된다. 또한, 파라과이 정부는 산업 발전∙대기오염 감소를 위해 친환경 모빌리티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아직은 미비한 전기 자동차 충전소 설치 등의 인프라 구축에 대한 관심도 보이고 있다” 언급했다.


또한 “한국의 선진 기술과 경험이 있는 자동차 산업은 파라과이 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측면에서 한국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며 큰 기대가 된다” 언급했다.


시사점


파라과이의 경제는 현재 성장 중이지만, 1인당 GDP가 약 6788달러로 낮은 수준에 있다. 이러한 경제적 상황에서는 소비자들이 가격에 매우 민감하며, 인프라 구축이나 환경에 대한 인식 등에서도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파라과이에서는 중고차 시장이 발달하여 중고차 매매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을 고려할 때, 파라과이에서는 신차 시장 성장에 있어서 여러 제약 요인이 있다. 


한국 기업이 파라과이 시장에 진출할 경제적으로 접근 가능한 제품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환경 인식을 고려하여 환경친화적인 제품 및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또한, 현지의 부품 제조 및 서비스 시장으로 진출해 경제적 이점을 얻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 이러한 종합적인 접근이 파라과이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성공을 더욱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파라과이 중앙은행(BCP), 파라과이산업통상부(MIC), CADAM(파라과이 자동차기계수입협회), 현지 주요 일간지(La Nacion, Ultima Hora, ABC Color), KOTRA 아순시온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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