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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조한 성장이 기대되는 홍콩 아이스크림 시장
  • 트렌드
  • 홍콩
  • 홍콩무역관 Nessa Wong
  • 2023-12-28
  • 출처 : KOTRA

홍콩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 2028년까지 연평균 3% 성장 전망

현지화 상품 인기 지속되는 가운데 콜라보레이션, 웰빙 상품 등 틈새시장 성장

홍콩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 및 전망

시장조사기관 Euromonitor에 따르면, 2017년 약 1억4660만 달러에 달했던 홍콩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코로나19의 영향에도 꾸준히 성장하며 2020년 약 2억760만 달러의 시장 규모를 기록했다. 2021년부터 다소 하락세가 나타났으나 2023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연평균 3% 이상의 상승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2028년 시장 규모는 2억1400만 달러로 2022년 1억9020만 달러 대비 약 15.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 및 전망>
(단위: US$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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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환율: 1 USD=7.8 HKD 적용 
[자료: Euromonitor]


홍콩 아이스크림 수입 현황

2023년 10월 기준 홍콩의 아이스크림 전체 수입액은 약 4697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프랑스가 2023년 10월 기준 전체 수입의 약 40.5%(약 1904만 달러)의 점유율을 보이며 3년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본 19.6%(약 920만 달러), 스위스 12.2%(약 571만 달러)가 뒤를 이었다. 한국의 경우, 2023년 10월 기준 9%(약 421만 달러)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수입액 기준 전체 4위를 차지했다. 


<2021~2023년 홍콩 아이스크림 수입 동향 (HS Code 2105.00기준)>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수입액

시장점유율

증감률

2021년

2022년

2023년

(1~10월)

2021년

2022년

2023년

(1~10월)

전체

49,750

41,629

46,974

100.0

100.0

100.0

12.8

1

프랑스

23,559

15,722

19,040

47.4

37.8

40.5

21.1

2

일본

8,675

8,796

9,196

17.4

21.1

19.6

4.6

3

스위스

6,400

2,918

5,710

12.9

7.0

12.2

95.7

4

한국

3,052

4,348

4,212

6.1

10.4

9.0

-3.1

5

중국 본토

2,993

3,389

3,312

6.0

8.1

7.1

-2.3

6

태국

809

1,141

1,438

1.6

2.7

3.1

26.1

7

대만

1,075

910

1,272

2.2

2.2

2.7

39.9

8

싱가포르

-

-

832

 -

1.8

-

9

뉴질랜드

633

842

766

1.3

2.0

1.6

-9.0

10

호주

831

724

735

1.7

1.7

1.6

1.5

* 주: 증감률=2023년 10월/2022 10

[자료: Global Trade Atlas]


홍콩 아이스크림 시장 트렌드

1) 홍콩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맛의 아이스크림 인기

홍콩에서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맛의 아이스크림 제품들이 다수 판매 중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지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Cone S는 대표 상품인 시그니처 소금 맛(Sea salt)을 필두로 
 홍콩식 원앙 차* 맛, 홍콩식 디저트인 아몬드 티 맛** 등 홍콩 전통 디저트로서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맛의 아이스크림 상품을 다수 출시했다. 호주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Messina 또한 홍콩 내에서만 판매되는 현지화 상품으로서 두부 푸딩(豆腐花) 맛, 홍콩 밀크티(港式奶茶)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주: 원앙 차는 홍콩의 전통 음료로 윤영(鴛鴦)이라고도 불리며 밀크티와 커피를 혼합한 음료를 의미함.
 **주: 아몬드 티는 아몬드와 계란 흰자(蛋白杏仁茶, Almond Tea with Egg White)로 만든 홍콩의 전통 디저트를 의미함.


<Cone S사, Messina사의 현지화 아이스크림>

Cone S사 아몬드티 맛 (蛋白杏仁茶, Almond Tea with Egg White) 아이스크림

Messina사의 두부 푸딩(豆腐花) 맛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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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조사 홈페이지] 


차를 즐겨 마시는 홍콩의 문화에 맞춰 다양한 차(茶) 맛 아이스크림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령 앞서 언급한 Cone S사는 대홍포차(大紅袍茶) 맛*, 홍콩식 레몬티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했으며 또 다른 현지 브랜드 Chestnut사의 호지차 (焙茶) 맛** 아이스크림, Tao Ti(道地) 사의 우롱차 맛 아이스크림 역시 현지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주: 대홍포(大紅袍)는 중국에서 생산되는 무이암차의 한 종류를 의미함.
 **주: 호지차(焙茶)는 찻잎을 쪄서 밀린 후 볶아서 제조한 일본 차를 의미함. 


<홍콩 현지 브랜드 Chestnut사의 진피 맛, 와무이 맛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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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조사 홈페이지] 


이외에도 Chestnut 사는 진피(陳皮)*, 와무이(話梅)** 등 중국 전통 약재와 간식 소재를 활용한 아이스크림을 출시하기도 했다.

 *주: 진피(陳皮)는 익은 감귤의 껍질을 건조해 만든 중국 광둥 지역의 전통 약재를 의미함.
 **주: 와무이(話梅)는 감초와 설탕을 넣은 소금물에 절인 매실을 말려 만드는 중국 광둥 지역의 건과 간식을 의미함.

2) 독특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현지 소비자 이목 집중

아이스크림 업계에서는 라면, 사탕, 차 등 타 품목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 제품을 통한 마케팅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밀가루 브랜드 A사의 트레이드마크가 부착된 콜라보 팝콘, 패딩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과 흡사하다. 대표적인 예로 라면 과자로 유명한 일본의 Baby Star 사는 아이스크림 제조기업 Daisen Dairy Cooperative 과의 콜라보를 통해 기획한 Baby Star 라면 아이스크림을 홍콩에 출시했다. 해당 제품 유통업체는 초콜릿 코팅된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라면 과자를 얹은 Baby Star 라면 아이스크림을 통해 달콤함과 짭조름함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 


<일본 Baby Star 사의 라면간식 콜라보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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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HK01] 


또한 1943년 상하이에서 첫 출시돼 홍콩에서도 오랜 시간 사랑 받은 흰토끼 캔디(White Rabbit Candy)는 현지 업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생산돼 홍콩 Wine&Dine Festival에서 판매되기도 했다. 


<White Rabbit사 콜라보 아이스크림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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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HK01] 


중국 유명 음료 판매전문점인 Heytea(喜茶) 또한 현지 아이스크림 제조업체와의 콜라보를 통해 홍콩 매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메뉴인 다육포도 (多肉葡萄)*와 치치도도(芝芝桃桃)** 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해 홍콩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주: 다육포도(多肉葡萄)는 Heytea의 대표 메뉴로 실제 포도 과육을 첨가한 과일 차를 의미함.
 **주: 치치도도(芝芝桃桃)는 Heytea의 또 다른 인기 메뉴로 치즈폼을 얹은 복숭아 차를 의미함.


<Heytea 사 콜라보 아이크림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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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Ulifestyle] 


3) 전세계적 건강 트렌드에 맞춘 웰빙 제품 출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
심이 증가하면서, 기존 제품보다 덜 달고(Low-sugar) 칼로리가 낮은(Low-calorie) 보다 건강한 아이스크림들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홍콩 현지 브랜드 Growsome O는 2년간 연구·개발한 귀리, 대두, 타이거 너트(Tiger Nut) 밀크 함유된 저당도 비건 아이스크림 제품을 출시했다. 제조업체는 해당 제품 내 우유가 함유돼있지 않아 당불내증이 있는 소비자도 즐길 수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Growsome O사 녹차 맛 웰빙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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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조사 홈페이지] 


또 다른 홍콩 아이스크림 제조업체인 Dreyer’s 는 2022년부터 Real Delight 브랜드를 출시해 방부제와 인공색소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비건(Vegan) 아이스크림을 출시해 홍보하고 있다. 비건 대두 아이스크림과 리얼 과일 아이스크림 등 현지에서 인기가 많은 두 가지 맛의 제품을 출시해 건강뿐만 아니라 맛까지 챙겼다는 현지 평을 받고 있다. 


<Dreyer’s의 비건(Vegan)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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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조사 홈페이지] 


시사점

홍콩의 아이스크림 시장은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연평균 3% 이상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맛의 아이스크림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타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제품, 저당류·저칼로리를 강조한 건강한 아이스크림도 관심을 얻고 있다. KOTRA 홍콩 무역관과 인터뷰를 진행한 한 아이스크림 품목 바이어 업체는 “당장은 시장 내 점유율이 눈에 띄게 높지는 않으나 비건(Vegan) 아이스크림 등 건강한 제품에 대한 틈새시장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홍콩 현지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 아이스크림 제품 위주로 소싱하기를 희망한다”라고 의견을 전했다.

홍콩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아이스크림 기업들은 2024년 8월 15~19일 개최 예정인 Food Expo 전시회 참여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전시회 참여를 통해 세계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홍콩 및 세계 각지의 제3국 바이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Euromonitor, 홍콩무역발전국(HKTDC), Global Trade Altas, Cone S, Messina, Chestnut, Tao Ti, Statista, Tiger Sugar, Baby star, White Rabbit, HK01, ULifestyle, Heytea, Growsome O, Dreyer's,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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