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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비료 시장 동향
- 상품DB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오승준
- 2023-11-10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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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내 생산시설 미비로 화학비료 전량 수입에 의존
농산물 생산 및 수출 확대 정책으로 화학비료 수요 증가 추세
HS Code : 310210-310290
주 : 캄보디아는 유기비료(HS code 3101)를 제외한 화학비료(HS code 3102~3105)가 주로 수입되고 있으며 이 중 질소비료(HS code 310210~90)와 인산비료(HS code 310310~90)의 수입 비중이 높음.
-HS code 3101: 동물 또는 식물성비료
- HS Code 3102 : 질소비료(광물성 비료나 화학비료로 한정)
- HS Code 3103 : 인산비료(광물성 비료나 화학비료로 한정)
- HS Code 3104 : 칼륨비료(광물성 비료나 화학비료로 한정)
- HS Code: 3105 : 질소, 인, 칼륨 중 두 가지 이상을 함유한 광물성 비료나 화학 비료
시장동향
농업은 캄보디아 전체 인구의 57% 이상이 종사하고 국내총생산(GDP)의 22%를 차지하는 주요 산업 분야이다. 캄보디아의 주요 농산품으로 쌀, 카사바, 옥수수, 콩 등이 있으며, 최근 바나나, 망고, 캐슈넛 등의 과일 생산량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캄보디아 정부의 National Policy for Agricultural Development 2022-2030와 같은 정책을 통해 농산물 생산 및 수출이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캄보디아는 농업기술과 관련 인프라 부족으로 인근국에 비해 농업 생산성이 떨어지는 상황으로 생산성 개선을 위해 비료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World Bank에서 발간한 보고서에 의하면, 캄보디아의 비료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전년도의 44.24kg/ha 소비량에 비해 12% 증가한 49.58kg/ha를 기록했다. 한편, 캄보디아 국경을 통해 비공식적으로 수입되는 비료를 고려했을 때 실제 비료에 대한 수요량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 kg/ha는 1ha 당 비료 소비량(kg)을 의미함
<2016-2021년 캄보디아 비료 소비량>
(단위: kg/ha)
[자료: World Bank]
수입동향
비료는 크게 유기비료와 화학(무기)비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캄보디아 내 비료 생산은 유기비료 생산에 집중되어 있으며 화학비료의 경우 생산시설이 전무한 수준이다. 최근 정부에서 자국 내 비료 생산 및 사용을 장려하고 있지만, 유기비료의 높은 가격에 따른 제한적인 생산과 낮은 품질로 시장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 내 대규모 비료 생산시설 부재로 캄보디아 전체 농경지의 연간 수요량을 충족하지 못하여 농가 비료 사용은 인근국으로부터 화학 비료를 수입하는 것에 의존하고 있다.
2021년 캄보디아 전체 비료 수입액(HS Code 31 기준)은 총 2억8691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36% 증가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질소비료(HS Code 3102)와 인산비료(HS Code 3103)를 주로 수입하고 있으며 전체 비료수입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질소 및 인산 비료의 국별 수입은 가격이 저렴한 베트남과 태국산 비료의 수입이 전체 수입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두 국가에 대한 높은 비료 수입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
<캄보디아 질소비료 수입 통계>
(단위: 천 달러)순위
국가
2020년
2021년
2022년
총 수입액
74,003
95,146
101,393
1
베트남
56,187
68,923
60,764
2
태국
12,087
18,395
16,639
3
브루나이
0
-
10,379
4
중국
3,746
4,585
6,840
5
말레이시아
142
244
2,482
6
한국
41
458
1,477
7
인도네시아
0
1,087
1,415
8
사우디아라비아
432
-
379
9
오만
1,091
809
350
10
러시아
0
460
185
주: HS Code 310210-90 기준 산출
자료: ITC Trade Map<캄보디아 인산비료 수입 통계>
(단위: 천 달러)순위
국가
2020년
2021년
2022년
총 수입액
76,128
104,090
91,528
1
베트남
42,226
54,437
58,226
2
태국
19,155
33,114
28,427
3
이스라엘
763
101
1,864
4
중국
10,199
13,350
1,856
5
캐나다
847
154
314
6
사우디아라비아
0
-
288
7
멕시코
0
-
187
8
라오스
1,053
176
175
9
호주
486
-
114
10
벨라루스
393
939
64
주: HS Code 310310-90 기준 산출
[자료: ITC Trade Map]한국의 對캄보디아 비료 수출의 경우 주로 질소비료(HS Code 3102)를 수출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캄보디아의 비료 수입국 중 6번째에 해당한다. 특히 2022년의 경우 171만 달러의 금액을 수출해 전년 대비 222%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對캄보디아 인산비료(HS Code 3103) 수출이 전무한 반면, 복합비료(HS Code 3105)의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2012년부터 캄보디아에 복합비료를 수출하고 있으며 2022년 기준 34만 달러의 금액을 수출해 전년 대비 700%가량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한국의 對캄보디아 질소비료 수출 현황>
(단위: 천 달러, %)연도
수출 금액
증감률
2022
1,477
222.4
2021
458
1,017.8
주: HS Code 310210-90 기준 산출
[자료: 한국무역협회]<한국의 對캄보디아 복합비료 수출 현황>
(단위: 천 달러, %)연도
수출 금액
증감률
2022
341
777.6
2021
38
140.6
주: HS Code 310510-90 기준 산출
[자료: 한국무역협회]유통구조 및 경쟁동향
캄보디아 내 비료 수요는 주로 인근국으로부터 화학비료를 수입하여 충족되고 있으며, 수입 경로의 경우 인근국의 제조업체 및 비료 수출대행 에이전트가 캄보디아 현지 수입·유통업체를 통해 캄보디아 시장에 비료를 유통하는 구조이다. 이후 도매업체를 거쳐 프놈펜 또는 지방에 있는 소매업체에 제품이 유통되고, 이를 최종 소비자가 구매하는 구조이다. 하지만 이 과정을 생략하고 비공식 채널을 통해 최종 소비자에게 유통되는 경우도 있다.
<캄보디아 비료 시장 유통구조>
[자료: 프놈펜 무역관]캄보디아에서 한국 비료의 수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캄보디아 내 부족한 인지도와 낮은 가격경쟁력으로 베트남, 태국 등의 인근국 비료에 비해 수입이 저조한 상황이다. 특히, 유통구조 상 캄보디아 유통업체를 통해 비료를 납품하게 되는데 유통업체 역시 물류비 및 제품가격이 저렴한 베트남과 태국산 비료를 선호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쌀, 옥수수 재배 농가들과 농민단체를 중심으로 품질경쟁력이 우수한 한국산 비료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캄보디아 주요 비료 유통업체>
기업명
취급품목
수입국
Angkor Green Cambodia
유기비료, 화학비료
태국, 베트남
SPKI Co
유기비료
태국, 베트남
AGROTECH VITA CO
유기비료, 화학비료
태국
Agro Farmacy Co
화학비료
베트남
MALY SAN GROUP
화학비료
베트남
ABC Green Supply Co
유기비료, 화학비료
한국
Bayon Heritage Group
유기비료
한국, 태국, 베트남, 일본
Tang Sok Import Export
화학비료
한국, 태국, 베트남
[자료: 각 사 홈페이지]
관세율 및 수입 절차
캄보디아는 비료에 대한 수입 관세를 부과하지 않으며, 부가세 10%만 납부하면 된다. 비료 수입 절차와 관련하여 수입자는 농림수산부(Ministry of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ery)에 수입을 위한 제품 등록 및 허가를 받아야 한다. 제품 등록 및 허가는 4개월 이상이 소요되며 구체적인 절차는 다음과 같다.
<캄보디아 비료 수입 절차>
[자료: Law on the management of pesticides and fertilizer, 프놈펜무역관 가공]시사점
최근 캄보디아 정부의 농산물 생산 및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으로 비료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아직 자체적인 비료생산을 통해 수요를 충족시키기 어려운 캄보디아 상황을 고려해 보았을 때 비료의 수입은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캄보디아 농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비료 구매 기준은 가격으로,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적정한 가격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 더불어 베트남과 태국 중심으로 고착화된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가격 이외에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 등 한국산 제품만의 차별화된 장점을 홍보하는 것이 주요할 것으로 전망한다.
자료: World Bank, ITC Trade Map, 한국무역협회, 캄보디아 정부 발표자료 및 신문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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