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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디젤 승용차 시장동향
  • 상품DB
  • 캄보디아
  • 프놈펜무역관 오승준
  • 2023-12-19
  • 출처 : KOTRA

캄보디아 2022년 디젤 승용차 팬데믹 이전보다 120% 초과 수입

한-아세안 FTA 적용으로 24년부터 28%로 관세 인하 예정

캄보디아 자동차 시장동향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MPWT)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캄보디아에 등록된 전체 차량은 총 101만 대로, 6만 대 수준으로 집계되었던 1988년에 비해 약 17배 증가했다. 2022년 한 해 동안 신규 등록된 차량이 7만 대를 넘어 전년도에 신규 등록된 5만 7,000대보다 약 26% 증가하며 캄보디아 내 자동차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자동차는 엔진 종류에 따라 가솔린과 디젤 차량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캄보디아에서 가솔린 엔진은 자가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반면, 디젤 엔진은 자가용 포함 연식이 오래된 중고차와 화물자동차, 버스 등의 대형 차량까지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캄보디아는 현지에서의 승용차 생산만으로는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현저히 부족하여 승용차에 대한 높은 수입의존도를 보인다. 총 승용차 수입은 2022년 기준 약 80만 대로 2018년 대비 37.55%가 증가했으며, 그 중 가솔린 차량은 약 57만 대로 19.6%, 디젤 차량은 약 9만 대로 106.1%가 증가했다.


<캄보디아 승용차 수입 현황>

(단위: US$ 천)

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

가솔린

475,031

632,420

372,983

383,790

568,130

디젤

43,626

74,115

41,198

44,320

89,916

기타

60,887

122,837

87,662

80,990

139,113

총 승용차

579,544

829,372

501,843

509,100

797,159

[자료: ITC Trade Map]


디젤 승용차 수입동향 및 대한 수입규모


캄보디아의 ‘실린더용량이 1500시시 초과 3000시시 이하의 디젤 승용차(HS Code 8703.32)’ 수입은 팬데믹의 영향으로 2020년 소폭 하락했지만, 2022년에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보다 120.6% 증가한 3,633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 전체 승용차와 가솔린 차량 수입량이 아직 2019년 수입량을 회복하지 못한 것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2022년 캄보디아의 주요 디젤 승용차 수입국으로는 태국이 전체 시장의 6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한국이 29%, 영국이 7%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태국은 아세안(ASEAN) 내 최대 자동차 생산국 중 하나이자 디젤 엔진 거점 생산 국가로 아세안 내 무관세 혜택과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對캄보디아 디젤 승용차 최대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캄보디아 디젤 승용차(HS Code 8703.32) 수입 현황>

(단위: US$ 천)

순위

국가명

2018

2019

2020

2021

2022

1

태국

3,957

7,137

10,712

14,156

22,822

2

한국

2,847

5,839

2,423

3,876

10,569

3

영국

136

416

86

673

2,430

4

독일

1,101

1,026

129

16

388

5

일본

24

0

7

1,495

35

6

이탈리아

28

0

0

28

33

7

중국

0

20

28

30

24

 

총계

8,864

16,471

13,385

20,621

36,330

[자료: ITC Trade Map]


한국은 태국을 이어 對캄보디아 디젤 승용차 수출국 2위이며,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0월 누계 기준 2,156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5%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수출 품목으로는 신차와 중고차의 비중이 약 9:1 정도로 신차 수출 비중이 확연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의 對캄보디아 디젤 승용차 수출 현황>

(단위: US$ 천, %)

연도

품목

수출금액

증감률

2023년(1월~10월)

신차

18,908

18.7

중고차

2,656

-4.6

2022년

신차

17,542

110.3

중고차

3,077

143.4

2021년

신차

8,343

78.6

중고차

1,315

168.4

주: 신차 HS Code 8703321010, 8703219010 / 중고차 HS Code 8703321020, 8703329020 기준 산출

[자료: 한국무역협회]


경쟁동향


디젤 승용차의 경우 신차 위주로 수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2023년 기준 캄보디아 신차 시장에서는 일본의 Toyota와 Mitsubishi가 각각 전체의 38.4%, 18.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 중국 Changan 13.9%, Haval 10.1%, 한국 쌍용 7.1%, 중국 Besturn 6.7%, 영국 MG 5.5% 순으로 뒤를 있는다. 중고차 시장 역시 이와 유사한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캄보디아 내 중국 브랜드가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Changan의 경우 2022년 8.9%의 점유율에서 2023년 5% 포인트가 증가한 13.9%를 기록하며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구조


캄보디아의 디젤 승용차 공급은 현지 공장에서의 생산과 해외로부터의 수입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캄보디아 소비자는 현지 수입·유통업체와 대리점을 통해 디젤 승용차를 구매할 수 있다. 현지 유통업체로는 대표적으로 RMA Cambodia가 있으며, 캄보디아 내 Ford, Land Rover, Changan, Mercedes-Benz 등 글로벌 브랜드의 디젤 승용차를 유통하고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개인 판매자 및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온라인 플랫폼으로는 Khmer 24, Khmer5555, Facebook Marketplace 등이 있다.


<캄보디아 디젤 승용차 시장 유통구조>

 

[자료: KOTRA 프놈펜무역관]


관세율 및 인증


캄보디아 내 차량의 수입 세율은 차종, 연식, 배기량, 중량 등에 따라 다르게 측정되어 사전에 확인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연식이 오래되고 배기량과 중량이 작을수록 적은 세율을 적용받을 수 있지만 2006년 이전에 생산된 중고차에 대해서는 중과세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HS Code 8703.32 수입관세 및 기타 세금>

HS Code

기본관세율

특별세

부가가치세

한-아세안 FTA

RCEP

한-캄 FTA

8703.32

0~35%

0~50%

10%

0~35%

32%

EX

[자료: 통합무역정보서비스(Trade NAVI)]


수입 관련 제세는 관세, 특별세, 부가가치세 3종을 납부해야 하며 ‘디젤 승용차 중 실린더용량이 1,500시시 초과 2,500시시 이하(HS Code 8703.32)’의 경우 기본관세율 35%, 특별세 50%, 부가가치세 10%로 규정되어 있다. 이 중 구급차, 장의차, 호송차에 한해 수입관세 및 특별세를 면제하고 있다.


수입관세의 경우 한-캄 FTA는 양허 제외 품목으로 지정되어 혜택을 받을 수 없고, RCEP은 32%의 협정세율을 적용하여 약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한-아세안 FTA 기준 디젤 승용차가 캄보디아에서 초민감품목 HSL B로 분류되어 2024년 1월1일부터 기본관세율이 28%로 인하될 예정으로 2024년부터는 한-아세안 FTA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기타 세부사항은 캄보디아 관세청 또는 ft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사점


캄보디아 승용차 시장은 중산층의 소득 증가로 인한 구매력 향상, 도로 인프라 개선, 대중교통 부족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현재 캄보디아에서 신차 가격이 캄보디아의 소득수준에 비해 높게 형성되어 중고차가 전체 시장의 70%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중고차에 대한 연식 제한 및 관세 인상이 전망되어 신차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캄보디아자동차연맹(CAIF)에 따르면 신차 수요가 매년 15% 증가하고 있어 기존 중고차 위주였던 자동차 시장 구성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즉, 현지 승용차 생산이 부족한 캄보디아에서 신차 수입비중이 높은 디젤 승용차 역시 수입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Statista, ITC Trade Map, 캄보디아 관세청, 한국무역협회, 현지 신문기사,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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