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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E WEEK OSAKA 2023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일본
  • 오사카무역관 하마다유지
  • 2023-10-16
  • 출처 : KOTRA

유명 브랜드보다 일본 미진출 브랜드의 한국 화장품을 찾는 바이어들

일본시장을 노리는 해외기업 70여 개사 참가

전시회 개요

 

전시회 명

COSME WEEK OSAKA 2023

개 최 장 소

INTEX Osaka (일본 오사카시)

개 최 기 간

2023. 9. 27(수)~ 29(금) (3일간)

홈 페 이 지

https://www.cosme-week.jp/osaka/ja-jp.html

개최 주기

연 2회(1월 :도쿄, 9월 :오사카)

주 최

RX JAPAN

참가기업 수

202개사/기관 (그 중 해외기업/기관: 70개사)

참관객  수

12,673명 (2022년: 9,536, 2021년: 6,755명)

주 요 품 목

화장품, 화장품 용기, 미용 관련 용품, 관련 서비스 등

구성 전시회

- 제4회 화장품 개발전 오사카

- 제4회 국제 화장품전 오사카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전시회 소개

 

9월 27~29일 3일간 인텍스 오사카 전시장에서 COSME WEEK OSAKA 2023이 개최되었다. 이 전시회는 화장품 용기나 원료 등을 전시하는 ‘화장품 개발전’과 화장품, 미용용품을 전시하는 ‘국제 화장품전’으로 나눠지며 202개사가 참가했으며, 그 중 70개사가 해외기업이었다. 전시회 첫 참가기업은 67개사이며 3일 동안 1만2,673명(전년 대비 +32.9%)이 참관하였다. 주최자에 따르면 참관객 중 부장이나 임원 이상의 참관객이 약 42%를 차지했다.


참가 일본기업들을 인터뷰한 결과 지난해는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됐기 때문에 영업 기회로 보고 도쿄, 오사카 2개 전시회 모두 참가했지만 올해는 오사카 행사만 참가했다는 중소기업도 많았다. 또, 메이저 브랜드보다 중소기업 제품, 해외 제품이 많이 출품되어 있다는 인상이 강했다. 한국기업 부스는 규모도 크고 화려해 눈에 띄었으며, 한국관 방문을 목적으로 전시회에 왔다는 바이어도 있었다. 화장품 용기나 생산 기계에 관해서는 중국 기업의 출품이 많이 보였다.

 

<전시회장 풍경>

[자료: KOTRA 오사카무역관]

 

일본 화장품 시장 현황

 

야노경제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2022년 일본 화장품 시장규모(제조업자 출하액 기준)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2조3,700만 엔을 기록했다. 2022년 10월에 일본 정부가 해외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 조치를 재개한 것과 소비자들의 외출 기회가 점차 늘어난 것이 수요 회복의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한다. 2023년에는 인바운드 수요, 소비자 구매 욕구 향상으로 전년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2019년: 2조6,480억 엔)으로 회복하기까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시장규모가 회복되고 있다는 것은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의 영향에 따른 제품 단가 인상에 따른 출하액 증가라는 의견도 있다. 

 

<일본 국내 화장품시장 규모 추이>

(단위: 백만 엔)

* 2023년은 전망치, 연도는 4월부터 다음 해 3월 말 기준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전시회에서 주목 받은 제품

 

기능성을 어필하는 기업이 많았으며 특히 농도 표시, 높은 효과를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홍보하는 기업이 많이 보였다.

 

<제품 >

제품 이미지

기업명

제품 개요

Seiwa Kasei

ㅇ 제품명: 비타민C 유도체 iVC

ㅇ 특징:

- 비타민C와 글리세린을 독자 기술로 접목한 신규 비타민C 유도체

- 비타민C 고배합 미용액이나 원액 화장품 등에 최적이며, 젤이나 유화물의 점도를 낮추지 않고 배합 가능

-

KURARAY

ㅇ 성분명: ISOPENTYLDIOL(화장품 성분)

ㅇ 특징

- 의약외품 원료 규격에 적합한 수용성 보습 기제

방부력이나 유용성 성분의 가용화력, 세정력, 모발 보수 효과 등 높은 효과

스킨, 크림, 페이스 마스크 외 헤어케어 제품, 잉크젯용 잉크에도 사용되는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

Ogawa Koryo

ㅇ 제품명: 카보스과피유

ㅇ 특징

- 카보스에서 추출한 천연 향료

카보스에 함유된 구연산과 비타민C에 의한 피로회복 효과와 항산화 작용 등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향료·화장품·식품 등에 사용

Shinei Kasei

ㅇ 제품명: S.O.POUCH

ㅇ 특징

- 재생 PET 원료를 80% 이상 사용한 파우치 용기

- EU에서 요구되는 재생원료율을 충족할 수 있어 수출용 패키지로도 이용 가능

[자료: 전시회, 기업 홈페이지]

 

참가기업 및 참관객 인터뷰

 

전시회에 참가한 일본기업 및 한국기업, 한국기업 부스에서 상담을 한 바이어, 한국제품을 판매하는 일본 참가기업을 중심으로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1. 일본기업 J

Q. 소비자는 어떤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A. 성분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고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나 레티놀(Retinole), 비타민C에 대해 주의깊게 보는 소비자가 많다. 패키지에 농도를 크게 표기하는 제품도 늘어나고 있다.

Q. 어떤 트렌드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화이트닝, 미백이라는 표현은 기업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 해당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다. 일본에서도 Funcl이 기존에 판매했던 Whitening Mask20231월 Brightenig Mask로 변경한 듯이 미백이나 화이트닝이라는 표현을 쓰면 민감한 소비자에게는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수 있다.

Q. 한국제품이 드럭스토어에 가면 많이 보이는데 일본기업으로서 어떤 인상을 가지고 계신지?

A.   타깃이 10~20대 여성을 대상으로한 제품이 많이 보이는데 귀엽고 화려한 패키지는 일본 제품에는 없는 매력으로 보인다.

 

2. 한국기업 I

Q. 바이어들의 반응은 어땠는지?

A.   신규 비즈니스로 한국 화장품을 취급하고 싶다는 바이어가 많았고 일본에 대리점이 있는지, 한국에서 얼마나 팔렸는지 등 실적을 물어보는 바이어가 많았다. 한국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바이어가 많았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렇게 많이 물어 볼 줄 몰랐다.

Q. 어떤 점을 어필하고 계시나요?

A.   한국의 올리브영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하면 일본 바이어는 관심을 많이 가지기 때문에 먼저 실적을 어필하고 그 다음에 왜 한국에서 인기가 있는지 설명 드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성분이라도 일본 바이어가 모르는 경우가 있어서 데이터도 같이 보여주면서 설명 드리면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 같다.

 

3. 한국화장품 취급 일본기업 J

Q. 한국 화장품을 수입하게 된 계기는?

A.   한류 붐이 한 계기였다. 코로나19 전부터 상사를 통해 한국 제품을 수입하고 있었는데 점점 사업이 커지면서 독점 계약해서 수입, 판매하고 있다.

Q. 한국기업과 거래할 때의 방침이 있는지요?

A.   당사를 선택해주면 이런 판로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독점 계약을 타진하고 있다. 한국 기업은 당연히 일본 전국에 판로를 가지고 있는 바이어를 원하는데 마진구조나 납품 방식 등을 잘 모르면 좋은 조건으로 거래할 수 없다. 정중하게 설명해 드리면서 당사와의 계약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드리고 있다. 한국 기업은 색상이나 제품마다 독점 계약을 추진하는 경향이 있는데 마케팅하는 입장에서는 한 기업이 수입대리점으로 정해주기를 원한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일본 비즈니스를 잘 모르면 언젠가는 마찰이 생기기 때문에 사전에 일본의 화장품 비즈니스나 A/S에 관해서 설명해 드리고 있다.

 

4. 한국기업 부스 방문 바이어(참관객)

Q. 어떤 목적으로 참관하셨나요?

A.   2021년에 한국에서 CICA Cosme가 일본에 소개되어 대히트했는데 한국 기업은 트렌드에 맞게 신속하게 제품화시킨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처음부터 한국관을 방문할 목적으로 왔다.

Q. 한국 화장품을 취급하려고 하는 이유는?

A.   아직 수입 실적은 없는데 한국 화장품을 시중에서 많이 보게 되어 신규 비즈니스 차원에서 수입을 생각하고 있다. 고가품은 판로가 없기 때문에 중저가품을 찾고 있다.

Q.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었나요?

A.   이번에 Cepa Cica 제품을 출품한 한국기업이 있어 관심 있게 이야기를 들었다. 한국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져 있고, 판매실적도 좋다고 설명을 들었다. 


시사점

 

COSME Week OSAKA는 첫 참가기업, 해외기업의 참가 비율이 높은 전시회이며, 도쿄 전시회에 비해, 중소기업의 출품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3일 동안 1만2,673(전년 대비 약 33% 증가)이 전시장을 방문했으며 특히 한국의 트렌드를 알아보고 싶은 바이어들이 한국관을 방문해 한국시장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국 화장품은 일본 시장에서 트렌드의 일부분이 되어 있으며, 소비자들도 SNS를 통해 정보를 얻고 구매하는 방식이 정착되고 있다한국 화장품을 수입, 판매하는 K사 담당자에 의하면 "한국 연예인뿐만 아니라 한국인 유튜버가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한국 화장품을 잘 알고 자기만의 지식을 일본어로 전달하는 일본인 인플루엔서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 19사태 이후 ‘#한국여자가 되고 싶다(#女子になりたい)’, ‘#한국 풍(#韓っぽ)’이라는 키워드 등장했으며, 어떤 한국 화장품이 유행하고 있는지는 Instagram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는 SNS를 통해 한국 시장 정보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시장에서의 실적이 일본시장 공략의 한 포인트가 된다. 기능에 대해 관심이 많은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자사 제품의 타깃층이 누구인지를 염두에 두고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 국내 SNS 특징>

 

매체명

Instagram

Twitter

TikTok

Facebook

YouTube

Line

월간MAU

3,300만 명

4,500만 명

1,500만 명

2,600만 명

6,900만 명

9,200만 명

사용자층

20~40

20~40

10~30

30~50

10~50

10~60

남녀비율

4:6

5:5

6:4

6:4

5:5

5:5

이용목적

커뮤니케이션

정보수집

트렌드 파악

커뮤니케이션

여가

커뮤니케이션

* MAU: Monthly Active Users의 약자, 웹사이트나 앱, 각종 온라인 서비스를 월 1회 이상 이용한 이용자수

[지료: 일본화장품검정협회, KOTRA 오사카무역관]

 

자료: 전시회 보도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일본화장품검정협회, KOTRA 오사카무역관 자체 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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