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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요 부문 무역 동향
  • 경제·무역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이지현
  • 2023-10-13
  • 출처 : KOTRA

8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약 3년 만에 최저 수준

주요 외신, 3분기 경제 성장에 무역 적자 감소가 주된 영향 미칠 것으로 분석

10월 5일(미 현지 시간) 미 인구조사국(U.S. Census Bureau)과 경제분석국(U.S. Bureau of Economic Analysis)은 8월 미국의 무역수지가 58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7월 무역수지 적자인 647억 달러(수정)에서 9.9% 감소한 것으로, 2019년 동기 대비 20.7%인 1,376억 달러 감소한 것이다.

 

8월 무역수지 3년 만에 최저 수준

 

수출은 2,560억 달러로 전월대비 1.6% 증가했으며, 수입은 3,143억 달러로 전월대비 0.7% 감소했다. 상품 부문 적자는 전월대비 55억 달러 감소한 845 억 달러였으며, 서비스 부문 흑자는 전월대비 10억 달러 증가한 262억 달러였다. 무역수지 적자는 약 3년만에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

 

<미국 무역수지 적자액 (단위: US$ 십억)>

[자료: U.S. Bureau of Economic Analysis, U.S. Census Bureau]

 

미 경제분석국은 상품, 그 중에서도 원유 수출이 증가하면서 무역수지 적자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으며, 이번 8월 무역수지 통계를 발표하며 지난 7월의 수치도 수정∙발표했다.

 

<2023년 월별 미국 수출입 통계 (단위: US$ 백만)>

무역수지

수출

수입

합계

상품

서비스

합계

상품

서비스

합계

상품

서비스

1

-70,776

-90,717

19,941

258,519

178,052

80,467

329,295

268,769

60,526

2

-70,619

-90,917

20,298

252,974

172,069

80,905

323,593

262,986

60,607

3

-60,403

-81,634

21,231

257,726

176,427

81,299

318,129

258,061

60,068

4

-73,013

-96,072

23,060

249,306

167,295

82,011

322,319

263,367

58,952

5

-66,782

-91,108

24,325

247,855

165,177

82,678

314,637

256,284

58,353

6

-63,718

-87,993

24,274

247,740

165,108

82,632

311,458

253,101

58,357

7

-64,718

-89,929

25,211

251,885

168,408

83,476

316,602

258,337

58,265

8

-58,303

-84,472

26,169

256,031

171,511

84,519

314,333

255,983

58,350

[자료: US Census Trade Statistics,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정리]

 

주요 상품 수출입 동향

 

8월 미국 상품 수출은 전월대비 31억 달러 증가한 1,75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대비 1.8% 증가한 수치로 자본재 수출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산업용 공급품 및 자재는 27억 달러 증가했으며, 그 중 원유는 15억 달러, 연료유는 5억 달러 증가하며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이외에도 컴퓨터 액세서리, 반도체를 포함하는 자본재 부문이 11억 달러 증가했고, 의약품 제제를 포함하는 소비재 부문이 10억 달러 증가했다. 다만 식품, 사료, 음료수 부문 수출은 2020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자동차, 부품, 엔진 부문은 14억 달러 감소했다.

 

<미국 주요 상품 수출액 (단위: US$ 백만, %)>

구분

2023년 8월

2023년 7월

전월대비 증감액

전년대비 증감액

(Year-To-Date Change)

식품

12,359

12,360

-1

-15,563

산업용 공급품 및 자재

60,459

57,728

2,731

-75,803

자본재(자동차 제외)

50,981

49,892

1,089

20,921

자동차

(자동차부품, 엔진 등)

15,496

16,892

-1,396

16,344

소비재

22,285

21,247

1,038

11,347

기타 상품

7,444

7,177

267

8,851

총계

171,511

168,408

3,103

-27,360

[자료: U.S. Department of Commerce,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정리]

 

8월 미국 상품 수입은 전월대비 24억 달러 감소한 2,56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대비 0.9% 감소한 수치로 소비재 및 자본재 수입이 감소하면서 영향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소비재는 19억 달러 감소했으며, 그 중 휴대폰과 기타 생활용품이 15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반도체, 전기기기를 포함하는 자본재 부문이 18억 달러 감소했다. 소비재 수입 감소의 주요 원인은 휴대폰 등 생활용품 때문이다. 반도체와 전기기기 부문의 수입이 감소하면서 자본재 수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한편, 산업용 공급품 및 자재 부문은 27억 달러 증가했다. 이 중 원유는 15억 달러, 기타 석유제품은 8억 달러, 금속은 8억 달러 정도 규모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소비재 및 자본재 수입 감소와 관련해 차입 비용 상승으로 인해 국내 수요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주요 상품 수입액 (단위: US$ 백만, %)>

구분

2023년 8월

2023년 7월

전월대비 증감액

전년대비 증감액

(Year-To-Date Change)

식품

16,781

16,886

-105

-5,755

산업용 공급품 및 자재

55,199

52,496

2,704

-100,560

자본재(자동차 제외)

69,901

71,675

-1,773

-720

자동차

(자동차부품, 엔진 등)

38,665

39,408

-743

39,868

소비재

62,587

64,504

-1,917

-69,106

기타 상품

10,531

11,250

-719

4,937

총계

255,983

258,337

-2,354

-132,889

[자료: U.S. Department of Commerce,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정리]

 

주요 서비스 수출입 동향

 

8월의 서비스 부문 무역수지는 수출이 수입을 상회하며 여전히 흑자를 기록했다. 미국은 통상적으로 서비스 부문에서는 꾸준히 흑자를 유지해왔다. 올해 들어 서비스 수출액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8월 서비스 수출액은 연중 최고액을 기록했다.

 

<2023년 미국 서비스 수출입 현황 (단위: US$ 백만)>

수입

수출

1

60,526

80,467

2

60,607

80,905

3

60,068

81,299

4

58,952

82,011

5

58,353

82,678

6

58,357

82,632

7

58,265

83,476

8

58,350

84,519

[자료: U.S. Department of Commerce,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정리]

 

주요 서비스 수출 부문에서는 여행 서비스가 전월 대비 수출이 증가하며 전반적인 서비스 수출 흑자를 견인했다. 이외에도 정비 및 수리 서비스, 수송 및 운송 서비스, 보험 서비스, 금융 서비스, 전기통신 서비스, 기타 비즈니스 서비스가 전월 대비 수출이 증가하며 서비스 수출 흑자에 일조했다. 이 중에서도 특히 금융 서비스(144억 달러), 지적재산 운용 서비스(102억 달러)와 같이 미국이 전통적으로 수출 강세를 보이는 서비스 품목은 여전히 전체 수출액 중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 주요 서비스 수출 실적 (단위: US$ 백만, %)>

구분

2023년 8월

2023년 7월

전월대비 증감액

전년대비 증감액

(Year-To-Date Change)

정비 및 수리 서비스

1,275

1,230

45

478

수송 및 운송 서비스

8,494

8,470

24

6,517

여행 서비스

15,611

14,801

810

26,930

건설 서비스

54

57

-3

-594

보험 서비스

2,054

2,032

22

1,147

금융 서비스

14,461

14,280

181

2,306

지적재산 운용 서비스

10,177

10,181

-4

-3,867

전기통신, 컴퓨터,

정보 서비스

5,872

5,855

17

3,148

기타 비즈니스 서비스

21,519

21,497

22

8,111

개인, 문화 서비스

2,198

2,240

-42

-249

정부 상품 및 서비스

2,805

2,832

-27

5,425

총계

84,519

83,476

1,043

49,348

[자료: U.S. Department of Commerce,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정리]

 

주요 서비스 수입 부문에서는 여행 서비스가 120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수입이 2억 달러 증가했다. 이외에도 정비 및 수리 서비스, 금융 서비스, 전기통신 정보 서비스, 개인 문화 서비스, 기타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이 전월 대비 수입이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수송 및 운송 서비스(112억 달러), 금융 서비스(50억 달러), 전기통신∙컴퓨터∙정보 서비스(49억 달러)는 전체 수입액 중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 주요 서비스 수입 실적 (단위: US$ 백만, %)>

구분

2023년 8월

2023년 7월

전월대비

증감액

전년대비 증감액

(Year-To-Date Change)

정비 및 수리 서비스

562

514

48

795

수송 및 운송 서비스

11,206

11,492

-286

-11,583

여행 서비스

12,050

11,834

216

26,756

건설 서비스

77

79

-2

-84

보험 서비스

4,536

4,565

-29

-1,900

금융 서비스

5,004

4,956

48

3,355

지적재산 운용 서비스

3,475

3,520

-45

-8,765

전기통신, 컴퓨터,

정보 서비스

4,864

4,819

45

2,708

기타 비즈니스 서비스

11,846

11,762

84

4,493

개인, 문화 서비스

2,601

2,592

9

1,420

정부 상품 및 서비스

2,129

2,132

-3

86

총계

58,350

58,265

85

17,281

[자료: U.S. Department of Commerce,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정리]

 

첨단 기술품 수출입 동향

 

미국의 첨단 기술품 수출은 다소 변동세를 보이고 있다. 참고로 항공기 산업과 관련된 특정 상품 분류에 대한 수출 통계는 기밀 정보로서 여기에서 공개된 수치에는 반영되지 않았으며, 그 결과 2023년 8월 첨단 기술품 수출액은 약 7억 3,000만 달러가 과대 계상되었다. 한편 첨단 기술품 수입은 증가세를 보이며 8월에는 연중 가장 많은 수입액을 기록했다.

 

<2023년 월별 미국 첨단 기술품 수출입 통계 (단위: US$ 백만)>

수출

수입

무역수지

1

32,069

48,419

-16,350

2

29,119

45,349

-16,230

3

38,334

52,645

-14,311

4

33,568

48,527

-14,959

5

33,804

51,416

-17,613

6

35,554

52,777

-17,223

7

33,628

52,182

-18,555

8

35,202

53,285

-18,083

총계

271,276

404,600

-133,324

자료: U.S. Department of Commerce,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정리

 

첨단 기술 부문별로 살펴보면 항공우주분야와 무기 분야를 제외하고 생명공학분야, 정보통신분야, 생명과학분야, 핵공학분야, 광학분야 등의 수입이 수출을 상회하면서 무역수지 적자를 이끌었다. 특히 정보통신분야의 수입액이 가장 높았다.

 

<미국 첨단 기술 부문별 수출입 통계 (단위: US$ 백만, %)>

[자료: U.S. Census Bureau]

 

시사점

 

무역 적자는 미국이 해외에서 구매하는 것과 해외에 판매하는 것 사이의 격차를 측정하는 것이다. 수입 증가는 일반적으로 소비 증가를 반영한다. 이는 소비 중심 미국 경제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주요 신호로 볼 수 있다. 2013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지난 10년간 미국 무역수지 그래프를 살펴보면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기 이후 무역수지 적자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 근 3년만에 최저치로 줄어들었다.

 

<지난 10년간 미국 무역수지 동향>

[자료: Axios]

 

로이터 통신은 금번 무역수지 발표를 두고 수출이 견조하게 증가하면서 미국의 8월 무역적자가 예상보다 크게 줄어들었고, 무역이 3분기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위치를 점할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뜻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폴리티코 출신 언론인 3명이 세운 언론 스타트업 엑시오스는 소비재 및 투자재 수입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적자가 줄어든 것으로, 이는 미국의 수요 약화의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상품 구매 감소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한 이후 다시 정상궤도로 진입하는 과정으로 볼 수도 있으며, 실제로는 3분기 GDP 수치가 예상보다 나은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무역 수치 발표 이후 3분기 미국 GDP 전망치를 연율 3.7%로 0.3% 상향 조정했다. 시티그룹의 경제분석가 베로니카 클라크는 “외국의 소비자들이 더 많은 미국 상품을 구매하고 제조업이 바닥에서 벗어나면서 무역 수지 긴축은 GDP를 높일 것이며, 단기적으로는 성장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무역 적자는 미국의 무역수지 동향은 대미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제 흐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우리 기업들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미국의 무역수지 동향을 관찰하고 비즈니스 활동에 참고해야 할 것이다.

 



자료: U.S. Census Bureau, U.S. Department of Commerce, U.S. Bureau of Economic Analysis, Reuters, Axios, Goldman Sachs,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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