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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월 무역적자 23% 급증, 6개월만에 다시 최대 수준 도달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정진수
  • 2023-06-09
  • 출처 : KOTRA

강달러로 수입 늘고, 세계 경제 위축으로 수출은 줄어

대중 무역 2006년 이후 최저 수준 기록

미국 경기 위축으로 소비 줄어 수입 감소할 것으로 예상

강달러로 수입 늘고, 세계 경제 위축으로 수출은 줄어

 

6 7 상무부는 4 미국 무역수지 적자가 지난 2022 10 이후 최대 수준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미국 4 상품·서비스 등의 무역수지 적자는 746 달러를 기록, 전월의 606 달러보다 23% 급증하며 6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그러나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758 달러를 약간 밑돌았다. 수입은 3,236 달러로 전월 대비 1.5% 증가한 반면, 수출은 2,490 달러로 3.6% 감소했다. 4 미국은 자동차, 자동차 관련 부품, 휴대전화 등의 수입이 증가했으며, 원유, 천연가스, 여행 서비스는 감소했다. 수출은 원유를 포함한 공업, 일반 소비재, 의약품, 다이아를 포함한 귀금속 분야에서 감소했다. 반면 대두, , 냉동 과일과 서비스는 소폭 증가했다. 월스트릿 저널은 세계 경제가 위축되면서 미국산 물품의 수출이 줄었으며, 강달러 기조로 수입이 늘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월별 상품 서비스 무역 수지 동향>

 


: 계절조정치 반영

[자료: 미국 상무부]

 

대중 무역 17년 만에 최저 수준 기록

 

미국 4월의 대중 수입은 전체 수입의 15.4% 차지하며 2006 10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최근 감소세를 이어왔다. 월스트릿 저널은 중 경쟁 영향으로, 미국 기업들이 새로운 공급선을 찾기 시작한 것을 가장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트럼프 정부 시절 도입된 전방위 대중 관세 조치가 바이든 정부에서도 이어지면서 중국산 수입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이와 캐피탈 마켓 아메리카(Daiwa Capital Markets America)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렌스 워더(Lawrence Werther) 월스트릿 저널과의 인터뷰에서지난 년간  미국 기업들은 중국을 벗어나 무역 채널 다변화에 노력하고 있다 말했다. 대중국 수입 비중이 줄어듦에 따라 다른 국가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4 기준 한국을 포함한 인도, 일본 아시아 25개국의 지난 1년간 수입 비중은 24.7%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0.2% 상승한 수치다. 유럽과 영국은 19.9% 전년 대비 1.1% 상승한 것으로 집계돼 공급망이 다변화 된 모습을 보였다.

 

<국가별 수입 비중 동향>


1. 금액은 12개월 매출액 기준

2.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는 25개국으로 인도, 일본, 대한민국, 대만, 태국, 베트남

주 3. 유럽은 유럽연합(EU) 27 회원국

[자료: 상무부]

 

미국 무역 적자 확대

 

4월의 미국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 3월의 606 달러보다 140 달러가 늘어났다. 지난 3월의 무역수지 적자는 2월의 702 달러에 비해 9% 감소하며, 4개월 만에 최저 수치를 기록한 바가 있다. 전문가들은 3월의 무역 수지 적자 감소가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한 달 만에 적자 폭이 최대로 늘어나면서 2분기 국내총생산(GDP) 부정적인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무역 적자는 2,755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20 달러에 비해 23.9% 감소했지만, 추세가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산탠더 US 캐피탈 마켓(Santander U.S. Capital Markets)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테판 스텐리(Stephen Stanley)무역의 변동성이 매우 높고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것으로 나타난다. 아직도 팬데믹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말했다.

 

<미국 무역수지 적자 동향>


[자료: 상무부]

 

시사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23 세계 무역이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의 5%대 성장세에 비하면 둔화된 수치다.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세계 경제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 클레어 롬바르델리(Clare Lombardelli) 월스트릿 저널과의 인터뷰에서세계 무역의 단기 전망은 좋지 않다. 무역량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경제 성장 전망이 현 시점에서는 밝지만은 않다.” 말했다.

 

리서치기업의 애널리스트 B씨는 뉴욕무역관의 인터뷰에서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고 있으며,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고 있다이로 인해 수입은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세계 경제가 둔화하는 추세라 수출 또한 줄어 것으로 보여 줄어 무역적자가 폭으로 축소되기를 기대하기 어렵다 밝혔다.

 

자료: Wall Street Journal, Bloomberg, Financial times, 상무부, KOTRA 뉴욕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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