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통신시장 개요

코트디부아르 통신 시장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이며 2022년 시장 규모는 21억 달러로 2021년 대비 4.38% 증가했다. 동 시장은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10.2%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ICT 부문은 국가 GDP의 3%를 차지한다.

통신시장 경쟁동향

코트디부아르 통신 시장에는 Orange COTE D'IVOIRE, MTN COTE D'IVOIRE, MOOV AFRICA 등 3개의 주요 업체가 포진해 있다. Orange Cote d’Ivoire는 시장 점유율 47%로 시장을 선도하며, 그 뒤에 MTN이 31%의 시장을 점유하고 Moov Africa가 22%로 3위 기업이다. 세 통신업체 모두 모바일 음성, 데이터, SNS 서비스는 물론 모바일 머니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Orange Cote d’Ivoire는 코트디부아르에서 유선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두 업체이기도 하다.

최신 시장 동향

2023년 1분기에 통신 부문은 약 4억8700만 달러의 매출, 7950만 달러의 투자 및 2910개의 직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 모바일(무선 통신)

무선 통신 부문은 코트디부아르 통신 시장의 가장 큰 포션을 차지하는 부문으로, 매출의 90% 이상을 올린다. 코트디부아르의 모바일 기기 보급률은 100%가 넘으며 가입자는 5000만 명 이상이다. 모바일 통신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며 3개의 주요 업체들이 음성, 데이터, 모바일 머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1분기 무선 통신 시장>

[자료: ARTCI]

- 유선 통신

모바일 부문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부문이다. 유선전화 보급률은 5%를 넘었고, 가입자는 24만6000명을 넘었다. 이 부문은 시장 점유율의 96% 이상을 차지하는 Orange Côte d'Ivoire가 압도적으로 장악하고 있다.

<2023년 1분기 유선 통신 시장>

[자료: ARTCI]

- 인터넷 부문

인터넷 부문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모바일 인터넷 가입자가 2600만 명 이상, Lan 인터넷 가입자가 1700만 명 이상으로 인터넷 보급률이 35%를 넘어섰다. 인터넷 시장은 인터넷 가입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모바일 인터넷이 지배하고 있다.

<2023년 1분기 모바일 인터넷 시장>

[자료: ARTCI]

<유선 인터넷 시장>

[자료: ARTCI]

- 모바일 머니

코트디부아르 통신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부문 중 하나이며 2022년 기준 모바일 머니 보급률이 50%를 넘어 가입자가 2300만 명이 넘었다. 모바일 머니 시장은 Orange Cote d’Ivoire가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21년부터 Wave 이라는 신규 모바일 머니 업체가 등장했다.

<2023년도 1분기 모바일 머니 시장>

[자료: ARTCI]

ARTCI 사무총장 나만후아 밤바 투레(Namanhoua Bamba Toure)에 따르면 "정부는 2024년까지 5G의 효과적인 배포를 고려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많은 자원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분야의 전문가들의 생각에는 5G가 유일한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코트디부아르의 통신 투자를 방해하는 규제 자체, 관료주의 또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한다. 코트디부아르 통신 회사인 MTN의 CEO 랄프 무피타(Ralph Mupita)는 이 문제에 대해 "이 분야는 아프리카의 디지털 변혁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통신 분야에 현대적이고 균형 잡힌 규제 프레임워크가 시급히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코트디부아르 통신장비 (HS CODE: 8517) 수입 동향

오늘날 통신장비는 일상생활과 기업의 효율적인 운영에 필수적이다. 코트디부아르는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장 및 개선하고, 모바일 네트워크 범위와 고정 광대역 인프라를 확장하고, 모바일 머니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통신장비가 필요하다.

HS CODE 8517에 따른 통신장비 수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코트디부아르는 1억6000만 달러 이상의 장비를 수입하였으며 2021년 대비 37% 증가세를 기록했다.

중국은 수입의 73%를 차지하며 1위 공급국이었고, 한국은 0.02%에 불과해 45위를 차지했다. 한국으로부터의 통신 장비(HS CODE 8517) 수입이 2021년에 비해 58% 감소했다.

<코트디부아르 통신장비 (HS CODE: 8517) 수입>

(단위: US$, %)

[자료: Global Trade Atlas]

코트디부아르의 통신/ICT분야 규제 표준

코트디부아르 통신/ICT 규제 당국(ARTCI : Autorité de Régulation des Télécommunications/TIC de Côte d'Ivoire)은 코트디부아르 통신위원회(CTCI : Conseil des Télécommunications de Côte d'Ivoire)와 코트디부아르 통신국(ATCI : Agence des Télécommunications de Côte d'Ivoire)의 합병에 따라 2012년 3월 21일 조례 n°2012-293에 의해 설립이 되었다. 코트디부아르 통신/ICT 규제 당국(ARTCI)은 재정적 자율성을 갖춘 독립적인 행정기관이다.

코트디부아르 통신/ICT 규제 당국(ARTCI)의 주요 임무

- 규칙을 제정하고 독점 체제하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가격 책정 승인

- 통신 서비스 운영 라이센스 발급

- 단말 장비 승인

- 소비자 보호

- 인터넷, 경쟁 및 상호 접속 규제

- 통신/ICT 부문 공급자에게 주파수 스펙트럼 할당

- 통신 부문에서 국가를 대신하여 정부가 위임할 수 있는 기타 공익 임무를 수행하는 데 기여

- 국가 국방 및 공공 보안 임무에 기여

- 우편 부문 규제

- 개인 정보 보호

- 전자상거래 관리,

- 코트디부아르의 도메인 이름 및 인터넷 주소 관리,

- 코트디부아르 인터넷 교환 지점 관리

시사점

코트디부아르 통신 시장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Orange Côte d'Ivoire, MTN Côte d'Ivoire 및 Moov Africa의 세 개 주요 통신업체가 주도하고 있다. 모바일 부문은 시장에서 가장 큰 부문이지만, 유선, 인터넷, 모바일 머니 부문 모두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장비와 투자가 필요한 시장의 성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한국 투자자와 통신장비 공급업체가 시장에 진입할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동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혀야 할 때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사이버 보안 서비스 분야가 유망해 보인다.

자료 : ARTCI, ORANGE-CI, MOOV AFRICA, MTN COTE D’IVOIRE, GLOBAL TRADE ATLAS, 무역관 자료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