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및 HS Code : 오르토프탈산 디옥틸, HS 291732

시장 규모 및 동향

오르토프탈산 디옥틸(DOP)는 합성 고무 제조에 사용되는 연화 화학 물질로, 반동을 쉽게 하고 형태 변경을 유연하게 하며, 플라스틱 필름, 인조 가죽, 전선 및 기타 재료, PVC 및 에틸 셀룰로오스 수지를 만들기 사용된다.

에티오피아에서는 원자재 제조 산업이 정부의 전략적 분야 중 하나로 원자재 산업 발전에 직접 개입하고 있다. 아직은 농업부문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나, 제조산업 육성을 위하여 불가피하게 화학 원재료 수입을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다. 에티오피아는 다양한 형태와 유형의 플라스틱 원료를 수입하고 있으며, 그중 하나가 오르토프탈산 디옥틸(DOP)로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으며 이 제품은 주로 제조 부문에서 사용되고 있다. 

수입 동향

에티오피아의 오르토프탈산 디옥틸(DOP) 수입은 외화 부족 등으로 2022년에 전년 대비 10% 감소하여 1000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나, 2023년 8월말 기준 전년동기대비 수입이 약 14% 증가하여 올해는 예년 수준으로 수입규모가 회복할 전망이다. 

주요 수입대상국은 한국, 베트남, 중국, 대만 등이며, 한국의 경우 지난 5년간 수입대상국 1위를 기록해왔다. 2022년 전반적인 수입 부진으로 한국으로부터의 수입또한 약 20% 감소하였으나, 2023년 8월말 기준 대 한국 수입이 27.3% 증가하여 다시 2023년 말이면 다시 예년수준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 HS코드 291732 수입동향> 

(단위: US$ 천, %)

[자료: Global Trade Atlas]

경쟁 동향

에티오피아의 주요 공장들은 에티오피아에서 79%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산 DOP를 사용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한국에서 수입되는 원료 DOP는 한국 제조업체로부터 직접 수입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종합상사를 통해 수입되고 있다. 에티오피아 수입업자들은 제조업체와 직접 거래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지만, 한국의 대형 제조업체들은 한국 종합상사를 통하여 에티오피아로 제품을 보내는 상황이다. 에티오피아 시장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이다. 한국산 다음으로 베트남과 중국산 제품이 있으며, 이들 제품은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수입되는 제품보다 저렴한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유통 구조

오르토프탈산 디옥틸(DOP)은 일반적으로 폴리우레탄, 전선 등을 기반으로 한 PVC 바닥재 및 벽지, PVC 폼, 필름, 밀봉 및 접착제 시스템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제품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공장은 해당 원료를 직접 수입하지 않고 많은 제조업체가 해외 공급업체의 현지 대리점에서 원료인 오르토프탈산 디옥틸(DOP)(DOP)를 구입하고 있다. 이러한 원료는 일반적으로 에이전트를 통해 수입되는데, 일부 제조업체는 현지 에이전트 없이 직접 DOP를 수입하기도 한다.

< 유통구조 >

 [자료 : 주요 바이어 인터뷰]

주요 및 잠재적 DOP 및 기타 플라스틱 원자재 수입업체는 다음과 같다.

<주요 수입업체>

[자료 : 무역관 자체 조사]

관세율

오르토프탈산 디옥틸(HS 코드 291732) 수입시 부과되는 세금은 아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23%이다.

<오르토프탈산 디옥틸(DOP)의 관세율 >

(단위: %)

[자료: Ethiopian Customs Commission]

제품인증 및 수입규제

오르토프탈산 디옥틸 수입에 필요한 인증과 해당 품목에 대한 수입규제는 없다.

진출전략 및 시사점

2020년 이후 내전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정과 외화의 극심한 부족으로 원자재 수입이 특히 2022년에 감소하였으나, 2022년 11월에 평화협정 체결에 따라 2023년 들어서서 수입이 다시 회복되고 있으나, 여전히 외화 부족 문제로 인하여 현재 시장에서 충분한 양의 원료를 수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부 원자재 수입업체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에 원자재 수출에 관심이 있는 한국 기업이 있다면 평판이 좋은 수입업체와 탄탄한 관계를 구축해 신뢰를 유지하고 반복적인 계약을 맺는 것이 중요하다. 이미 한국 제품이 에티오피아 시장에서 수년간 수입대상국 중 1위를 유지하고 있어 한국 제품에 대한 신뢰는 이미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단순한 가격 우위를 통한 접근보다는 신기술 개발, 관련 전시회 참관 등을 통해 현지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네트워킹을 구축하면서 점진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접근 방식이 필요할 것이다.

자료 : 에티오피아 관세당국, 바이어 인터뷰, Global Trade Atlas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