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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의 전략 광물자원, 리튬 동향
  • 투자진출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김주희
  • 2023-10-13
  • 출처 : KOTRA

아르헨티나, 전 세계 리튬의 10% 보유

우리 기업의 아르헨티나 광산업 진출 관심 필요

아르헨티나 자원 현황


아르헨티나는 천혜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로, 천연가스부터 태양광·풍력 에너지·광물자원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아르헨티나 서부 바카 무에르타(Vaca Muerta) 지역에는 셰일가스, 석유 매장량이 풍부하다. 천연가스의 경우 2010년 초반 생산량 감소로 순수입국으로 전환됐으나 2018년부터 생산량이 회복되고 있어 2024년에는 순수출국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재생 에너지의 경우에 북부 지방은 태양광 발전, 남부 지방은 풍력 발전에 유리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는 그린수소 생산 기반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수소는 미래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리튬의 경우 안데스산맥 인근 염호의 풍부한 리튬 부존량이 주목받고 있으며, 주요 리튬 투자 대상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볼리비아-칠레-아르헨티나 국경 인근의 '리튬 삼각지대'에 위치한 염호는 순도 높은 리튬 함유량으로 인해 채산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2023년 현재 아르헨티나의 리튬 연간 생산량은 세계 4위, 매장량은 세계 3위로 집계되고 있다.


리튬 동향


아르헨티나의 리튬 매장량은 약 220만 톤인데, 전 세계 총 매장량의 약 10%로 추정되고 있다. -- 장돼 , 튬 광산도 보유하고 있으나 현재는 염화리튬만 생산되고 있다. 


<아르헨티나-볼리비아-칠레 리튬 삼각지대 지도>

[자료: 부에노스아이레스주 문화교육국(Dirección General de Cultura y Educación: DGCyE)]


아르헨티나 정부는 향후 리튬 연간 생산량이 평균 8만7500톤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최대 생산량은 연간 약 41만1000톤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 내에서 리튬을 재가공하는 기업이 없어 생산량 전부를 수출 중이다. 대부분은 한국, 중국, 일본 등으로 수출돼 배터리 생산에 사용된다.


리튬의 경우 친환경차, 전기차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특히 각광받는 자원 중의 하나이다. 아르헨티나 정부에서도 이 점을 인지하고 리튬 개발·생산을 위한 해외투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리튬 투자 동향


아르헨티나 광업협회(CAEM, Cámara Argentina de Empresarios Mineros)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리튬산업 투자액은 2022년 기준 15억 달러 수준이며, 경쟁국 대비 낮은 세율(3%)과 상대적으로 엄격하지 않은 환경규제 등의 이점으로 향후 5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르헨티나 내에서 광업을 영위 중인 기업 대부분은 해외기업이다. 캐나다와 호주기업이 많고 최근 중국기업*들이 리튬 확보를 위해 입찰에 참여하는 등 진출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아르헨티나 리튬 생산 주요 지역에서 정밀탐사 단계 13개, PEA(사전경제성평가) 단계 이상 18개 프로젝트가 진행돼 2024년에는 개발이 더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 기업으로는 포스코가 진출해 2024년부터 리튬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현지 진출 사례로는, 2023년 6월 탄산리튬 생산을 시작한 Cauchari-Olaroz 염호 프로젝트( 4 톤 내외 생산 예정) 분을 확보한 사의 사례가 있다.


<아르헨티나 주요 지역 및 단계별 프로젝트 현황>

지역

운영

건설

FS

Pre-FS

PEA

Advanced Exploration

합계

카타마르카(Catamarca)

1

3


1

2

6

13

살타(Salta)


4

2


3

7

16

후후이(Jujuy)

2



2



4

합계

3

7*

2

3

5

13

33

주: 건설단계 2개 프로젝트가 살타주 및 카타마르카주에 걸쳐있어 중복

[자료: CAEM(아르헨티나 광업협회), 살타주 광업협회(CMS),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재가공]


<아르헨티나 PEA단계 이상 리튬 프로젝트 목록>

연번

프로젝트명

운영사(소유주)

소재지

단계

생산용량
(톤/연, LCE*)

투자액

(US$ 백만)

1

Salar de Olaroz

Expansion Phase 2

Sales de Jujuy S.A.

후후이

Operation-Construction

(3)

25,000

425

2

Fenix Expansion

Minera del Altiplano S.A.

카타마르카

1단계 20,000

450

2단계 30,000

640

3

Cachauri-Olaroz

Minera Exar S.A. 

후후이

40,000

852

4

Centenario-Ratones

Eramine Sudamericanas S.A. 

살타

Construction(5)

24,000

595

5

Mariana

Litio Minera Argentina

살타

10,000

243

6

Sal de Oro

POSCO Argentina

살타-카타마르카

25,000

830

7

Sal de vida

Galaxy Lithium

살타-카타마르카

1단계 10,700

271

2단계 32,000

524

8

Tres Quebradas

Liex S.A.

카타마르카


20,000

380

9

Pastos Grandes

Proyecto Pastos Grandes S.A.

샅타

FS(2)

24,000

448

10

Rincon Salar

Rio Tinto mining and exploration limited

살타

25,000

769

11

Cauchari

Lake Resources N.L.

후후이

Pre-FS

N/A

N/A

12

Kachi

Morena del Valle Minerals S.A.

카타마르카

50,000

544

13

Salar de Cauchari

South American Salars

후후이

25,000

446

14

Candelas

Galan Lithium Limited

카타마르카

PEA(5)

14,000

408

15

Hombre Muerto Norte

NRG Metals Argentina

살타

5,000

93

16

Hombre Muerto Oeste

Galan Exploraciones S.A.

카타마르카

20,000

439

17

Pozuelos-Pastos Grandes

Ganfeng lithium 

살타

20,000

338

18

Rincon

Puna Minig S.A.

살타

10,000

141

주: LCE, Lithium Carbonate Equivalent

[자료: CAEM(아르헨티나 광업협회), (CMS)살타주 광업협회,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재가공]


리튬산업 부가가치 제고 정책


아르헨티나에서 광물자원은 광업법에 의거해 소유권이 주정부에 귀속되며 연방정부는 광물 관련 법률 제정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전략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연방 정부가 소유권을 보유하지 않아서 외국투자 기업들에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에서는 국내생산 리튬 제품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서 전기차 및 배터리 제조기업의 투자 욕구를 자극할 만한 소비시장 조성을 시도하고 있다. 2022년 전기차 판매량이 30% 증가하는 등 요는 다소나마 있으며, 전기차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를 위해서는 정부의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


한편, 아르헨티나 리튬산업에 있어 우려가 되는 부분은 연방정부와 지방정부 간 관련 정책이 통일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일례로, 라리오하(La Rioja)주에서는 리튬을 전략 광물로 지정하고 이미 승인한 모든 탐사허가를 광업권을 중단하는 법안을 주지사령으로 공포한 바 있다. 반면, 살타(Salta) 주의 경우 라리오하(La Rioja)주의 리튬 전략 자원화는 외국인 투자를 감소시키는 조치이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해외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해서는 연방정부와 지방정부간 협의를 통해 일관되고 통일된 정책이 제시될 필요가 있다.


아르헨티나 연방정부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리튬 생산량에 대한 국내 판매 할당제 도입 방안을 논의 중이다. 국내 리튬 밸류체인 확장 및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생산량의 일정 비율에 대한 내수판매 쿼터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아직까지 관련 산업 인프라가 부족하고 뚜렷한 정책 방안이 제시되지 않기 때문에 단기간 내 자체적인 밸류체인 구축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 코멘트


살타주 광산업 공급자협회(Cámara de Proveedores de Empresas Mineras de Salta: CAPEMISA) 부대표 페데리코(Federico)씨는 한국 제품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현지에서 조달하는 대부분의 제품보다 품질 수준이 높다고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아르헨티나 정부의 수입규제 정책으로 인해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아르헨티나의 해외 물자 수입은 계속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현지 조달을 해야하는 상황이 생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한국 기업이 현지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방안으로 페데리코(Federico)씨는 () 산하는 언급했다. ,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한국 기업에서 안정적인 현지 파트너사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는 의견을 표명했다. 


시사점 


아르헨티나의 리튬 산업의 경우 외국 기업의 진출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전략자원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정부의 규제가 존재하지 않는 점, 현지 밸류체인을 확장시키고 싶어하는 점 등을 활용하여 리튬생산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기업들이 진출방안을 모색해 볼 수 있다. 다만, 대한민국-아르헨티나 간 자유무역협정(FTA) 또는 이중과세방지협정 등이 체결돼 있지 않기 때문에 리스크가 상존하고 투자진출을 하더라도 외환거래, 은행, 보험, 부동산 취득 등 제한사항이 적용되는 분야가 있기 때문에 충분한 사전 조사가 필수적이다. 


한편, 리튬 개발 및 생산 프로젝트 확대에 따라 관련 장비와 기자재 등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 정부의 수입 규제 정책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완제품 수출보다는 현지 공급업체와의 파트너십 구축 및 현지 부분품 수출 후 조립생산하는 방안 등을 적극 고려할 필요가 있다.



자료: 아르헨티나 광산업협회(CAEM), 아르헨티나 경제부 산하 광업국(Secretaria de Mineria), 기사보도(Radio Grafica, Infobae), 부에노스아이레스 주 문화교육국(DGCyE: Dirección General de Cultura y Educación),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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