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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확장하는 자동차산업, 이제는 전기차 시장으로
  • 트렌드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김태민
  • 2023-10-04
  • 출처 : KOTRA

사우디 자동차 산업 개요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 가장 자동차 시장이다. 꾸준한 인구 증가와 여성 운전 합법화로 인해 지속적인 자동차 산업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상당수의 자동차 시장은 SUV 같은 대형 차량으로 이루어져 있고 대형 차량의 비중은 지리적, 문화적 특성에 의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대부분의 자동차를 아시아 국가(일본, 한국, 중국)로부터 수입해 오고 있다. 미래에는 이러한 일방적인 수입 구조에 탈피하기 위해 친환경 자동차에 대해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50만 대 전기차를 매년 생산할 있는 전기차 제조 생산 허브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우디 자동차 시장 규모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동차 산업은 2020 코로나19 인한 경기 위축 그리고 급격한 부가세 인상 (5%15%) 인상으로 인해 신차 구매가 급격히 위축된  2021, 2022 모두 빠른 회복세를 보여주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2022 자동차 판매 수는 55만2205대로 추정되는데 이는 2021년에 비해 5.5% 증가한 수치이고 코로나19 위축된 2020년보다 20.7% 증가한 수치이다.

 

2020년을 제외한 사우디 자동차 산업은 꾸준히 성장해왔는데 이는 크게 경제 성장, 인구 증가, 여성의 운전 합법화(2018 6) 3가지 이유가 많이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의 자동차 산업의 성장을 예측하는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경제 성장률과 인구 증가율이다. 유가에 많은 경제적 부분을 의존하는 사우디에 있어서 단기적으로는 유가의 향방이 경제성장률과 함께 자동차 산업도 영향을 미칠 것이고 인구 증가율은 중장기적으로 자동차 산업의 성장을 결정할 것이다. 현재 예상보다 견고한 세계 경제 상황과 사우디와 러시아의 원유 제한으로 유가가 배럴당 US$ 90 수준 (2023 9 기준)까지 올라왔기에 단기적인 자동차 시장 또한 긍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


<2020~2032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 판매 현황 전망>

(단위: )

*: 2020~2022년은 추정치, 2023~2032년은 예상치

[자료: Fitch Solutions]

 

사우디아라비아는 30 동안 높은 인구증가율 (1990~2000 인구 연평균 성장률: 3.02%, 2000~2010 인구 연평균 성장률: 3.16%, 2010~2020 인구 연평균 성장률: 2.04%) 보여줬고 앞으로도 높은 인구증가율 (2020~2025 인구 연평균 성장률: 1.08%) 예상된다. 이와 같은 높은 인구 증가율과 낮은 평균 연령대(40 미만이 전체 인구의 68% 차지) 고려했 , 향후 지속적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동차 산업 규모도 구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된다.

 

<1990 – 2050 사우디아라비아 인구 현황 전망>

(단위: 백만 )

: 2025~2050년은 예상치

[자료: World Bank, UN, Fitch Solutions]

 

사우디 차량 종류의 특징

 

대부분의 지역이 사막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고 열악한 도로 사정을 감안했을 ,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람들은 대형 차량을 세단에 비해 선호한다. 물론 2021 판매량을 기준으로 했 , 전체의 절반이 일반 차량, 35% SUV, 9% 픽업트럭, 4% , 1% 미니밴으로 구성돼 있지만, 이는 가격적인 부분의 영향이 크게 반영된 있다. SUV 판매는 지속적으로 빠른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1 사우디아라비아 차량 판매 비중>

[자료: NIDC Analysis, IHS 2021]

 

사우디 업체별 자동차 판매 트렌드

 

사우디아라비아의 차량 판매 제조사의 top 10개 업체 9개가 아시아 제조사인 만큼 사우디의 차량은 주로 아시아에서 오고 있다. Top 10 업체 안에서는 일본, 한국, 중국 순으로 차량이 판매되고 있다.

 

도요타는 2023 상반기 33%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몇  시장 점유율 1위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 또한 시장 점유율 2위로 높은 점유율을 보여주었고 2023 1분기에는 현대 Accent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었다. 최근 들어서는 중국 차량의 판매가 사우디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는데, 2020 시장점유율 9%에서 2021 13% 상승하였다. 이는 중국 차량은 한국, 일본 업체들의 차량보다 20~40% 정도 저렴한데 비해 최근 자동차의 품질 역시 기존 대비 많이 개선되었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럭셔리 자동차 범주에서는 BMW, Lexus, Mercedes-Benz 주를 이루고  슈퍼카의 범주에서는 Rolls-Royce Bentley Motors 주를 이루고 있다.

 

<1H 2023 사우디아라비아 차량 판매 비중>

[자료: Focus2Move]

 

사우디 자동차 산업 최근 트렌드

 

사우디아라비아는 자동차 관련 투자를 함에 있어 전기차나 자율주행과 같은 미래지향적인 투자를 지향하고 있다. 전기차 투자 관련해 칼리드 팔리(Khalid Al-Falih)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 장관은 2030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는 50만 대 전기차를 매년 생산할 있는 전기차 제조 생산 허브가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투자부 장관의 발표와 관련해 사우디에서는 현재 3가지 방법으로 추진 중에 있다. 번째는 사우디 국부펀드(PIF) 통해 미국에 상장된 전기차 회사인 Lucid 지분 61% 보유하고 있으며, 사우디에 생산거점을 구축 중에 있다. 번째는 사우디 국부펀드(PIF) Foxconn JV 통해 Ceer라는 전기차 브랜드를 설립한 데에 있다. 사우디 정부는 Ceer 통해 최초 자체 전기차 브랜드를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우디 투자부(MISA)에서 관련 기업과의 MOU 체결함으로써 기술력 확보 추후 인프라 확충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실제로 투자부는 중국의 전기차 기업인 Human Horizons 자율주행 기반 전기차 개발, 제조 판매를 위한 56 달러 규모의 MOU 체결했으며 최근 Rigel Capital(VC) Clevon(자율주행 배달 로봇 기업)과도 MoU 체결하는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사점

 

사우디 자동차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이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는 사우디 다양한 프로젝트와 도시개발 사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자국민 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유입이 빠르게 늘면서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중교통 인프라가 아직 구축되지 않아 자동차에 대한 필요성이 매우 높으며 이러한 증가세는 실제로 출퇴근 시간을 비롯한 일반 도심에서의 교통체증으로 체감할 있을 정도이다. 또한 여성의 운전이 허용되고 사회 참여가 가능해지며, 여성 운전인구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로 여성 우버 기사도 종종 확인할 있다.

 

물론 아직 자동차 시장은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고 자동차부품 역시 수입의존도가 높아 시장이 외부 환경에 상당히 취약하다. 이러한 점을 타개하고 미래 먹거리를 선점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었고 부족한 기술력을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보완하고 있다.

 

리야드지역 자동차 메인 딜러인 Wallan Trading 담당자 Z 따르면, 자동차 구매 수요가 확실히 늘어난 것을 체감한다고 답변했다. 한국인을 포함하여 외국인들의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SUV 차량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자동차 수입 역시 전년 대비 확연한 증가세를 보였음을 언급했다. Hyundai 한국 브랜드의 판매도 증가했지만 현지 자동차 시장 내에서 전통적으로 판매가 높은 Toyota 신흥 강자로 떠오르는 중국의 Geely 등도 무시할 없는 수준이라 앞으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사우디는 이처럼 인구 증가 외적인 요인 뿐만 아니라 기후와 지형 자체적으로도 자동차 자체에 대한 교환 수요와 부품 교환 수요가 많아 지속해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다. 또한 사우디 주요 도시들이 개발되고 관광지들이 추가적으로 개방을 한다면 국내 자동차 이동 수요 역시 증가하는 장기적으로 확보하고 성장시켜야 시장이다. 전기차 시장 역시 아직은 계획 추진 단계이나 상용화되면 일반 차량과는 다른 부품 기자재 수요가 늘어날 것을 감안하면 선제적 네트워크와 교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 Fitch Solution, World Bank , UN, NID Analysis, Focus2Move 로컬 언론 KOTRA 리야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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