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인구, 거친 도로환경과 운전습관 등으로 지속적인 시장 수요 확대 전망

- 스마트시티를 기반으로 수소차,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수요 역시 확대 전망

 

 

상품 기본정보

 

ㅇ 상품명 :  자동차 (HS Code 870323 | 870324)

 

ㅇ 관세율 및 부가가치세율

HS CODE	품명	관세율	부가가치세율
870323	가솔린, 배기량 1.5 초과 3.0 이하	5%	15%
870324	가솔린, 배기량 3.0 초과	5%	15%

자료원 : Saudi Customs

 

ㅇ 수입규제 : 별도 수입규제 없음

ㅇ 등록요건 : 사우디로 수입되는 모든 소비재는 사전에 사우디 표준청(SASO) 등록 필수

 -제품 승인서, 선적 승인서 발급을 위해서는 반드시 사우디 현지 대리인(수입자) 필요

 -선적에 필요한 CoC는 제품 등록 후 국내 인증기관 통해 발급 가능

 -등록절차

 1) 규제 대상 여부 확인(SABER시스템, 국내 시험 및 인증기관)

 2) 사우디 내 수입자가 SABER에 제품 등록(제품정보등록, 제품CoC 인증기관선택, 제품CoC비용지불)

 3) 인증기관에서 요청한 필요 서류*에 대해 수출자가 문서 제출

 4) 인증기관에서 적합성 평가 절차 기준으로 검토 후 제품CoC 발행

 5) 수입자는 선적CoC 신청 후, SABER 시스템 통해 발급비용 지불

 6) 선적CoC 발급

 -국내 시험기관 :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국내 인증기관 : 기술표준원이 지정한 기관(KTL, KTR, Intertek)

 

사우디 자동차 시장 개요 및 규모

 

사우디는 사막지대와 산맥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소비자들은 대형 SUV를 선호한다. 더불어 사우디는 보호자 동의 하에 17세부터 운전이 가능하여 청소년의 난폭운전도 많고, 교통법규가 많이 강화되었지만 여전히 차선을 지키지 않는 운전문화와 속도 준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여 상당히 도로 위 운전습관이 거칠다. 이런 연유로 연간 사고 발생이 50만 건이 넘는 등 교통사고를 대비하여 외국인 뿐만 아니라 현지인도 SUV를 구매하는 성향이 높은 편이다.

 

2020년 자동차 산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생산 중단을 겪어야 했으며, 사우디 자동차 산업에도 타격을 입혀 판매량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이는 공급량 감소도 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내수시장 구매력이 매우 약화되어 고가 사치품에 대한 수요가 급락한 것이 주요한 원인이라고 파악된다. 다만 백신 공급이 증가하면서 국제유가 및 경제 회복 추세로 차량 구매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보고했다(Fitch Solutions). 

 

2020년 사우디의 승객용 자동차 판매는 약 44만 3,825대로 전년 대비 14.0% 감소했다. 2020년 자동차 판매량 하락은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유가 폭락 및 경제침체가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2021년은 백신 공급으로 인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사우디 경제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1년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8.0% 소폭 증가해 47만 9,331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Fitch Solutions).

 

2020-2025년 사우디 승객용 자동차 판매 동향(단위: 대, %)

구분	2020e	2021f	2022f	2023f	2024f	2025f
판매수	443,825	479,331	557,462	573,628	591,410	616,250
증감률	▲14.0	8.0	16.3	2.9	3.1	4.2

주: 2020년은 추정치, 2021-25년은 전망치

자료: Fitch Solutions

 

자동차 HS CODE별 수입동향

 

가솔린, 배기량 1.5 초과 3.0 이하인 차량(HS CODE 870323)의 2020년 총 수입액은 6억 8,142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3%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2억 2,467만 달러로 전체의 33.0%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고, 미국(14.2%), 한국(13.2%), 독일(12.9%), 중국(10.7%) 순으로 뒤를 이었다(ITC Trade Map).

 

2018-2020년 사우디 가솔린, 배기량 1.5 초과 3.0 이하 차량(HS CODE 870323) 수입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2018	2019	2020	2018	2019	2020	'19/'20
총계		3,072	834	681	100	100	100	▲18.3
1	일본	964	245	225	31.3	29.4	33.0	▲8.2
2	미국	527	322	97	17.2	38.6	14.2	▲69.9
3	한국	700	61	90	22.8	7.3	13.2	47.5
4	독일	103	64	88	3.4	7.7	12.9	37.5
5	중국	100	7.6	73	3.3	0.9	10.7	860.5
6	인도	109	18	15	3.5	2.2	2.2	▲16.7
7	슬로바키아	18	5.7	11	0.6	0.7	1.6	93.0
8	태국	41	1.3	10.9	1.3	0.2	1.6	738.5
9	인도네시아	129	9.1	10.5	4.2	1.1	1.5	15.4
10	영국	17	15	10.3	0.6	1.8	1.5	▲31.3

자료: ITC Trade Map

 

가솔린, 배기량 3.0 초과 차량(HS CODE 870324)의 경우, 2020년 총 수입액은 5억 9,83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6.2%로 급증했다. 주요 수입국은 일본이 전체 비중의 40.6%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미국(27.9%), 독일(8.4%), 영국(7.7%), 이탈리아(3.3%)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988만 달러로 9위를 차지했다(ITC Trade Map).

 

2018-2020년 사우디 가솔린, 배기량 3.0 초과 차량(HS CODE 870324) 수입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

순위	국가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2018	2019	2020	2018	2019	2020	2019/20
총계		2,555	290	598	100	100	100	106.2
1	일본	883	111	243	34.6	38.3	40.6	118.9
2	미국	571	54	167	22.3	18.6	27.9	209.3
3	독일	302	19	50	11.8	6.6	8.4	163.2
4	영국	194	58	46	7.6	20.0	7.7	▲20.7
5	이탈리아	28	23	20	1.1	7.9	3.3	▲13.0
6	슬로바키아	31	0.8	15	1.2	0.3	2.5	1,775
7	오스트리아	28	3.1	13	0.1	1.1	2.2	319.4
8	중국	2.3	5.3	11	1.8	1.8	1.8	107.5
9	한국	29	3.3	9.9	1.1	1.1	1.7	200.0
10	프랑스	6.5	4.4	7.8	1.5	1.5	1.3	77.3

자료: ITC Trade Map

 

자동차시장 경쟁동향

 

2020년 기준 사우디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일본의 Toyota가 28.0%로 1위를 기록했고,  2위는 한국의 Hyundai가 18.0%를 차지했다. Toyota에서 현재 가장 판매량이 높은 차량 모델은 Camry, Hilux, Fortuner이고, Hyundai에선 Elantra 및 Accent 모델이 가장 인기가 높다. 중국 기업 Changan은 저렴한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하며, 2020년 사우디 자동차 시장 점유율의 8위를 차지했다. 고급 자동차 브랜드는 BMW, Lexus, Mercedes-Benz가 선두하고 있다(Fitch Solutions).

 

사우디 자동차 시장 주요 수입기업

자료: Fitch Solutions, Toyota, Hyundai

 

사우디 친환경 자동차 산업 동향

 

사우디 내에서도 스마트시티 추진과 더불어 하이브리드 차량, 수소차,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정부 주도로 협업 사업, 투자 등이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주목할 만한 실적은 나타내지 못 해 수입동향에서는 별도 표기를 하지 않았다.

 

사우디 시장에는 일본의 Toyota에서 Camry Hybrid를 처음 출시했으며, 이후 C-HR, Corolla, Highlander 및 RAV도 출시하며 시장 내 선두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현대자동차가 ARAMCO와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2020년 9월 국내 최초의 중동 수소차 수출로 SUV급 넥쏘 2대와 수소버스인 일렉시티 FCEV 2대를 수출했다. 특히 수소버스인 일렉시티 FCEV의 경우, 첫 해외수출이라는 점에서 한국의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전시회 정보

전시회명	2022년 사우디 리야드 자동차부품 전시회*
영문	Automechanika Riyadh
주최기간	Messa Frankfurt
개최기간	2022.6.13. ~ 2022.6.15.
개최국가	사우디아라비아
개최장소	Riyadh International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
전시품목	A/S 자동차부품, 용품
홈페이지	https://automechanika-riyadh.ae.messefrankfurt.com/riyadh/en.html

자료: KOTRA 글로벌 전시 플랫폼(GEP)

주* : 2021년은 코로나19 여파 지속되면서 개최취소, 2022년 개최

 

시사점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사우디 자동차 시장은 인구 뿐만 아니라 향후 성장성 측면에서도 GCC 중 가장 큰 시장에 속한다. 특히 거친 운전문화와 도로환경, 그리고 국가를 가로지르는 사막까지 자동차부품과 자동차 소모성을 높이는 요인들이 많아 교체주기가 짧다는 점도 지속적으로 시장이 유지될 수 있는 긍정적인 부분이다.

 

이러한 사우디의 특징을 바탕으로 분석한 사우디 자동차 산업의 SWOT은 아래와 같다. 강점과 기회에 속한 내용들은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성격인 반면, 약점과 위협에 속한 내용들은 일시적 타격이거나 향후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지속적인 확장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사우디 내에서 현재 8개의 주요 스마트시티가 개발을 추진 중인데, 정부 주도로 스마트시티 내 친환경 자동차의 활용을 장려하고 있어 추후 전기차 및 수소차의 수입과 관련 기술개발을 통한 현지생산 등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사우디 자동차 산업 SWOT 분석

강점 (Strengths)	약점 (Weakness)	기회 (Opportunities)	위협 (Threats)
●    최대 차량 판매 시장 ●    중동 최대 차량 및 자동차 부품 수입 국가 ●    SUV / 고급 차량 브랜드는 지속적으로 성장 중	●    현지 승용차 브랜드 생산 없음 ●    전기차 생산은 아직 초기 단계 ●    2020년, 코로나19 유행으로 경제 침체	●    여성 운전 허용 ●    관광산업 확대로 버스 수입 증가 ●    사우디 내 차량 소유자 증가로 자동차 부품업체 확대 기회 제공	●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경제 침체 심화 지속 ●    지정학적 긴장 고조(예멘, 이란 등)

자료: Fitch Solutions

 

현지 자동차 딜러인 A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로 시장이 많이 위축되었으나 금년부터 유가가 회복되고 내수경제가 살아나면서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 내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차의 경우는 작년대비 금년 상반기 판매량이 저조했는데 이런 부분은 일본, 유럽, 미국 등 경쟁사의 연초 프로모션 등에서 밀린 것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경향 역시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다시 평준화되고 있다는 의견을 주면서 자동차 및 부품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평가를 남겼다.

 

이제는 한국산 차량 역시 글로벌 인지도를 바탕으로 세계 곳곳으로 수출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중동으로 지속적인 수출을 해오며 시장 내 인지도와 판매량을 유지해 왔으며 이러한 경향이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으로 이어지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일본차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디자인과 성능 등 젊은 층을 바탕으로 뚜렷해지는 소비자들의 선호를 파악하고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시장조사와 소비자파악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

 

자료 : Fitch Solutions, ITC Trade Map, Hyundai, Toyota, 현지언론(Arab News, Saudi Gazette 등), KOTRA 리야드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