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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려동물용품 매장, 종합화·대형화가 추세
  • 트렌드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23-10-04
  • 출처 : KOTRA

리오프닝 후 7개월 만에 매장 수 12.8% 증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종합형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관심 상승

 

리오프닝 후 일상 정상화로 반려동물용품 전문 매장을 찾는 펫팸족, 펫미족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용품 관련 매장 수도 빠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중국 반려동물 관련 시장조사기관 Pethadoop(派读宠物)에 따르면 2023년 7월 기준 중국내 반려동물용품 관련 매장은 9만7,740개에 달했으며 올 연초 대비 12.8% 증가했다. 특히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종합형 펫마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펫팸족(Pet+Family):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아끼는 사람들, 펫미족(Pet+Me):반려동물을 자신처럼 아끼는 사람들

 

<오후 10시 베이징 반려동물용품 전문 매장 계산대 앞>

 

[자료: 후시우망(虎嗅網)]

 

배경: 중국 펫코노미의 안정적 성장 및 젊은 펫팸족·펫미족 증가

 

최근 중국경제가 둔화세를 보이고 소비 회복세가 미진한 가운데 반려동물용품 매장 수가 급증한 원인은 중국 펫코노미(Pet+Economy, 반려동물 경제)가 안정적 성장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펫코노미 산업규모는 코로나 기간에도 꾸준히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왔다. 현지 시장조사기관 iiMedia Research(艾媒咨詢)에 따르면 코로나19 발발로 중국경제가 사상 최저 성장률을 기록한 2020년에도 중국 펫코노미 산업규모는 전년 대비 33.5% 증가하며 3000억 위안에 육박했다. 2020년엔 전년 대비 25.2% 증가한 4,936억 위안에 도달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1000억 위안 증가하며 6000억 위안에 육박할 것이며 2025년까지 매년 1000억 위안 이상의 증가폭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펫코노미 산업규모>

 

[자료: iiMedia Research(艾媒咨詢)]

 

Pethadoop의 <2022년 중국 반려동물 산업 백서>(2022年中国宠物行白皮)에 따르면 2022년 중국 반려동물 양육자 중 36%가 1995년 이후 태어난 新세대이다. 1990~1994년 태어난 양육자들까지 합치면 1990년 이후 태어난 반려동물 양육자 비중은 56%에 달한다. 1980년대 태어난 양육자까지 더하면 40세 이하의 반려동물 양육자 비중은 75%를 웃돈다. 이들 세대는 전통적인 패턴에서 벗어나 차별화와 유행을 선호하며 과학적이고 현대적인 반려동물 양육법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따라서 오프라인 매장에서 다양한 新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트렌디한 반려동물 양육법을 배우기를 원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iiMedia Research(艾媒咨詢)의 조사(2022년)에서 72.1%의 응답자가 반려동물용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했다고 답했다. 이는 온라인 채널을 선택한 응답자(64.4%)보다 높은 수치이다.

 

<2022년 중국 반려동물 양육자 연령 구조>

 

[자료: <2022년 중국 반려동물 산업 백서>(2022年中国宠物行白皮)]

 

매장 형태: 다양한 新상품+서비스로 고객 유치하는 종합형 펫마트에 관심 상승

 

투자기업 진딩캐피탈(金鼎資本)은 중국내 반려동물용품 오프라인 매장 형태를 크게 4가지로 분류했다. 중국 펫코노미 발전 초기단계는 매장 면적이 100㎡ 이하의 소형매장 중심으로 발전했는데 주요 취급품목에 따라 2가지 형태로 나뉜다. 인근 주민의 수요에 맞춰 펫미용, 펫 위탁 케어 서비스 등 서비스를 위주로 하고 펫푸드 및 반려동물용품을 취급하는 동네 소형매장과 반려동물 판매를 주로 진행하는 소형 펫숍 등이다. 동네 소형매장은 월 매출액이 5~10만 위안, 반려동물 판매를 진행하는 소형 펫숍은 매출과 순이익률이 동네 소형매장의 2~3배 수준이다.

 

<중국내 반려동물용품 오프라인 매장 형태>

구분

상품/서비스

매장 규모

월 매출

순이익

동네 소형매장

서비스 위주

(펫미용, 펫 위탁 등)

100㎡ 이하

5~10만 위안

10% 내외

소형 펫숍

반려동물 판매

20~30만 위안

25% 내외

종합형

반려동물 판매 및 다양한 관련 상품과 서비스 제공

수백 ㎡

30~50만 위안

5~10만 위안

대형 펫숍

반려동물 판매

[자료: 진딩캐피탈(金鼎資本)]

 

중국 펫코노미가 발전을 거듭하며 반려동물용품 매장의 종합형 추세가 날로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는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매장면적이 수백 ㎡에 달하는 종합형 펫마트와 대형 펫숍이 펫팸족, 펫미족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현지 시장조사기관의 애널리스트 A씨는 KOTRA 베이징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신제품에 관심이 높은 젊은 펫팸족, 펫미족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반려동물용품이 진열되어 있고 비교 후 구매가 가능한, 펫팸족·펫미족과 반려동물양육법을 교류할 수 있는 종합형 펫마트가 각광받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망 및 시사점

 

중국 펫코노미는 2025년까지 급성장한 후 점차 성숙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다양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수요에 맞춰 유통매장도 다양한 변화를 거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단, 중국은 지역에 따라 경제발전 수준 및 소비력, 운영비용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우리 관련 기업들의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 현지 바이어들은 “소비자들의 수요에 따라 종합형, 대형 매장이 급증할 것”이라면서도 임대료 과다 등 문제점을 꼽았다. 특히 “젊은 펫팸족·펫미족이 많은 1, 2선 도시의 매장 임대료를 고려하면 중소기업, 스타트업 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자료: 후시우망(虎嗅網), iiMedia Research(艾媒咨詢), Pethadoop(派读宠物), <2022년 중국 반려동물 산업 백서>(2022年中国宠物行白皮) 등 KOTRA 베이징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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