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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전력산업 현황과 우리 기업의 기회요인 분석
  • 트렌드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문기철
  • 2023-11-06
  • 출처 : KOTRA

재생에너지 설비 확대로 관련 기자재 수요 증가 전망

신규 전력망 구축 건설 프로젝트로 초고압 케이블 수요 증가 예상

독일은 전력산업에 있어 2045년 탄소 중립을 목표로 주 전력원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확대와 다수의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뉴스에서는 독일 전력산업 현황과 주요 이슈들을 살펴보고 수출 기회요인과 수요 가능 품목을 살펴보고자 한다.


독일 전력산업 현황

 

독일은 전력사업을 민영화한 국가로 Uniper SE(뒤셀도르프), RWE AG(에쎈), E.ON Energie AG(뮌헨)와 같은 대형 전력 공급 업체를 포함해 약 900개 이상의 전력 공급 업체가 있다. 가정 및 소규모 상업용 전기 소비자는 저전압 전력망을 통해 전기를 공급받으며, 이러한 송전망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전기공급업체가 소유하고 있다. 반면 초고압 직류 송전망은 4개의 송전사업자(50Hertz, Amprion, TenneT, TransnetBW)가 운영하고 있다.

 

<독일 주요 전력 공급업체 매출 추이(2021~22년)>

(단위: € 십억)

: Vattenfall GmbH는 스웨덴의 에너지 기업 Vatenfall AB의 독일 자회사

[자료: Statista]


2022년 독일의 순 발전량은 전년도 발전량인 490TWh보다 0.2% 감소한 489TWh였다. 화석 및 원자력 에너지를 통한 발전은 전체 중 50.3%에 해당하는 246TWh였다. 전체 발전량 중 재생에너지 발전은 49.7%에 해당하는 243TWh로 전년보다 점유율이 4.1% 증가했다.


<2022년 독일 순 발전량>

(단위: TWh)

[자료: Fraunhofer ISE/Strom-Report]


에너지원에 따른 발전량을 살펴보면 독일에서 가장 비중이 높고 중요한 에너지원은 풍력 에너지였다. 2022년 풍력 발전량은 123.4TWh로 2021년보다 10.7TWh가 증가했다. 두 번째로 비중이 높은 발전원은 갈탄으로 전체의 21.7%에 해당하는 106.7TWh가 갈탄 화력발전을 통해 공급됐다. 다음으로 태양열 발전이 57.6TWh, 석탄 화력발전 55.3TWh의 발전량을 보이며 그 뒤를 이었다.


2021년과 비교할 때 갈탄과 석탄 화력발전의 비중은 각각 1.5%, 1.8% 증가했는데, 이는 러-우 사태로 인한 천연가스 부족과 프랑스 원전의 가동 중단으로 에너지 부족분을 화력발전으로 보충한 결과로 분석된다. 하지만 화력발전이 늘었음에도 불가하고 재생에너지원에 의한 발전량이 증가한 것은 독일 전력산업에 있어 의미가 있는 부분이다.


<발전원에 따른 순 발전량 추이(2021~2022년 상반기)>

(단위: TWh, %)

발전원

2021년

2022년

2023년 상반기

발전량

점유율

발전량

점유율

발전량

점유율

화석/원자력

266

54.3

246

50.3

94

42.3

   갈탄

98.9

20.2

106.3

21.7

41.1

18.3

   석탄

46.4

9.5

55.3

11.3

20

8.9

   원자력

65.3

13.3

32.8

6.7

6.7

3.0

   천연가스

51.1

10.5

45.7

9.3

23.3

10.4

   기타

4.4

0.8

5.9

1.3

3.9

1.7

재생에너지

224

45.7

243

49.7

130

57.7

   풍력

112.7

23

123.4

25.2

66.8

29.8

   태양열

48.4

9.9

57.6

11.8

30

13.4

   바이오매스

43.1

8.8

41.9

8.6

21.1

9.4

   수력

19.3

4

16.1

3.3

9.4

4.2

순 발전량

490


489


224


[자료: Fraunhofer ISE/Strom-Report]

 

전력 에너지 정책


2023년에 들어서서 재생에너지원 발전량의 증가세는 더욱 가속되고 있다. 2023년 상반기 기준 재생에너지 발전량은 전체의 57.7%에 해당하는 130TWh로 화석/원자력 발전량을 넘어섰다. 전력원으로서 재생에너지가 빠르게 확대되는 것은 현 독일 신호등 연정의 친환경 정책에 기인한다.


연방정부는 2045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전체 전력 내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80%까지 늘리고, 2035년에는 완전히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재생에너지 생산 목표 확대 및 발전시설 확장을 위해 연방정부는 2022년 재생에너지법(Erneuerbare-Energien-Gesetz, EEG)과 해상풍력에너지법(Windenergie-auf-See-Gesetz, WindSeeG)을 개정했다.


<개정 법안에 따른 풍력, 태양광발전설비 용량 목표>

ㅇ 풍력발전: 2030년까지 발전설비 용량 145GW 목표

  - 해상 풍력에너지: 개정된 해상풍력에너지법에 따라 2030년까지 발전설비 용량을 기존 20GW에서 30GW로 상향 조정

   * 2035년까지 40GW, 2045년까지 70GW 이상 목표

  - 육상풍력: 2030년까지 목표 발전설비 용량은 115GW이며, 이를 위해 연방정부는 육상풍력 시설 확장 및 가속화를 위한 육상풍력법(Wind-an-Land-Gesetz)을 마련(2023. 2. 1. 발효). 이 법은 풍력 설비 계획 및 승인 절차를 가속화하고 필요한 부지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둠.

     * 육상풍력법에 따라 2027년까지 1.4%, 2032년까지 연방 영토의 2%를 풍력에너지 부지로 지정해야 함.

 

ㅇ 태양광발전: 2030년까지 발전설비 용량 215GW 목표

  - 설비용량 목표 달성을 위해 지상형, 건물형, 농업(Agri-PV), 수상 태양광(Floating-PV) 확대

     * 2045년까지 400GW 발전설비 구축 계획

[자료: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


한편, 독일은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의 확대를 위해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의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독일 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투자 금액은 199억 유로로 전년 대비 41.9%가 증가했다. 재생에너지법(EEG) 개정으로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가 상향 조정됨에 따라 재생에너지 설비 투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2000년부터 2022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 운영을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바이오가스가 51억 유로로 가장 높았고, 육상풍력(22억 유로), 지열(21억 유로), 태양열(17억 유로)이 그 뒤를 이었다.


<독일 재생에너지 설비 투자액 현황(2001~2022)>

(단위: € 십억)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d3c4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762pixel, 세로 673pixel

[자료: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Statista]

 

우리 기업 기회요인


1) 태양광 모듈 수요 증가와 공급망 다변화에 따른 기회

 

독일 전력산업을 살펴본 결과 독일은 재생에너지를 주 전력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따라서 향후 독일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 관련 기자재의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주목할 만한 발전설비 기자재는 태양광발전을 위한 태양광 모듈이다. 왜냐하면 태양광의 특성상 발전소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전력 생산이 가능하므로, 태양광 모듈은 광범위한 수요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독일은 발전설비 확대 정책과 일반 가정의 태양광발전을 장려하는 정책*도 시행하고 있어 발전설비 용량이 꾸준히 증하고 있다. 따라서 태양광발전설비의 핵심인 태양광 모듈의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 독일의 주택 태양광 설치 현황 및 지원 정책에 대해서는 KOTRA 해외시장뉴스 [독일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촉진 정책으로 본격화된 주택 태양광 설치 전성기] 참고

 

<2000~2022년 독일 내 태양광 시스템 설치 용량(누적)>

(단위: ㎿p)

[자료: Statistia/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재인용]


현재 독일은 태양광 모듈에 있어 중국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2022년 기준 태양광 모듈에 대한 독일의 대중국 수입액은 34억7791만 달러이며, 수입 점유율은 86.5%에 달한다. 수입국 순위 2위인 네덜란드의 점유율이 4.9%인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독일은 거의 모든 태양광 모듈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22년 독일 태양광 모듈 수입 현황>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수입액

 점유율

1

중국

3,477,916

86.5

2

네덜란드

195,505

4.9

3

대만

97,727

2.4

4

말레이시아

65,986

1.6

5

베트남

57,732

1.4

6

싱가포르

20,529

0.5

7

덴마크

18,319

0.5

8

한국

17,509

0.4

9

오스트리아

13,891

0.4

10

필리핀

12,104

0.3

 -

전 세계

4,022,031

100.0

[자료: GTA/IHS Markit]

 

하지만 지난 7월 독일 연방정부는 중국과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중국 전략을 발표했는데, 이 전략의 핵심은 대중국 무역 의존도를 낮추는 ‘탈리스크‘이다. 중국 전략을 발표한 아날레나 베어복 외무장관은 “우리의 목표는 중국과 단절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에 대한 심각한 의존을 피하는 것“이라며 중국에 무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을 다변화해 경제 위험도를 낮추려는 연방정부의 전략을 대변했다. 이러한 연방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앞으로 독일에서는 중국 의존도가 높은 품목들에 대해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중국 의존도가 매우 높은 태양광 모듈의 공급망 역시 다변화를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태양광 전력 생산 확대 정책으로 인한 수요 증가와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이러한 상황은 태양광 모듈에 있어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에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 독일 유명 주간 신문 디차이트(Die Zeit)는 10월 28일 자 ‘태양광 셀: 한국인이 온다(Solarzellen: Die Südkoreaner kommen)‘이라는 기사에서 독일의 태양광 산업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한국이 하나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 이유에 대해 디 차이트는 한국은 변환효율이 높은 셀을 제조하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지닌 제조사를 보유하고 있고, 태양광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디차이트는 이번 기사에서 한국의 수상태양광발전소를 조명하며 수상태양광 모듈을 제조하는 한화큐셀을 소개하고 수상태양광 패널 시공사인 BK에너지의 이행우 대표와의 인터뷰도 실었다. 인터뷰에서 이행우 대표는 "독일에 부유식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장소를 구상하고 있다며 파도가 낮은 발트해가 좋은 장소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그는 진출 장애 요소로 독일의 엄격한 규정으로 인해 설치 승인이 어렵고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것을 꼽았다.


<경남 합천댐에 설치된 수상태양광발전소>

[자료: 합천군청, 한국수자원공사, 이코노믹 데일리]

 

실제 독일은 재생에너지법 개정을 통해 수상태양광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관련해 새롭게 마련된 규정은 오히려 수상태양광발전소 확대를 제한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이 규정에 따르면, 수상태양광발전소는 인간의 개입으로 인해 생태적 가치가 감소한 채석장 호수, 모래 구덩이 같은 인공 호수에만 설치가 가능하다. 그리고 설치물은 해안에서 최소 40m가 떨어져 있어야 하고, 수면의 최대 15%만 덮을 수 있도록 했다. 수상태양광이 육지 태양광발전소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는 측에서는 연방정부의 이러한 규정이 독일의 수상태양광발전에 장애 요소가 되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2) 전력망 구축에 따른 초고압 케이블 수요

 

독일 연방 정부가 주 전력원으로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정책을 펼침에 따라 재생에너지 발전 전력을 전국으로 보낼 수 있는 전력망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그 이유는 자연과 지리적 특성에 영향을 많이 받는 재생에너지의 특성상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전국으로 보내줄 수 있는 전력망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독일 재생에너지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풍력발전의 경우 바람이 특히 강하게 부는 북쪽과 동쪽에 주로 설비 시설이 있으나, 전력 소비처인 주요 대기업들은 독일 남부와 서부에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독일은2009년 에너지케이블구축법(Gesetz zum Ausbau von Energieleitungen, EnLAG)과 2019년 전력망구축촉진법(Netzausbaubeschleunigungsgesetz Übertragungsnet, NABEG)을 마련한 바 있다. EnLAG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건설이 시급한 송전망 건설 계획을 법으로 규정해 인허가 절차 등 행정적인 절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제정 당시 24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NABEG은 기존 망을 최적화하거나 연장하는 계획의 신청과 승인 단계를 간소화하고 토지소유주와 송전망 사업자가 공사를 지연시킬 때는 페널티를 부과, 토지주가 원활히 협조하는 경우 더 높은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2021년 연방요구사항계획법(Bundesbedarfsplangesetz, BBPlG)을 개정해 연방 전력망 개발계획에 신규 전력망 확충 프로젝트 19건, 기존 전력망 변경 프로젝트 17건을 포함시켰다. 현재 EnLAG 및 BBPlG에 포함된 신규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는 총 119개이며, 총길이는 약 14만2㎞에 달한다.

 

<EnLAG 및 BBPlG에 포함된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 현황>

단계

길이(㎞)

승인 전 계획

1,769

주정부 및 연방정부 검토

1,418

계획 승인

7,051

승인 및 건설

1,178

완공

2,586

: 2023년 7월 30일 기준

[자료: 독일 연방네트워크청]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 중 가장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SuedLink 프로젝트, SuedOstLink 프로젝트가 있다. SuedLink 프로젝트는 독일 북부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에서 남부 바덴 뷔르템베르크주를 잇는 약 700㎞의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IPCEI(유럽 공동 관심분야 주요 사업, Important Project of Common European Interest) 선정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프로젝트 송전사업자는 TenneT, TransnetBW이다.

 

<SuedLink 프로젝트>

[자료: Tagesschau]

 

SuedostLink 프로젝트의 경우는 독일 북동부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에서 남동부 바이에른주의 송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마찬가지로 IPCEI 선정 프로젝트다. 기존 계획은 작센안할트주부터 바이에른주까지 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이었으나, 2021년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로까지 확장하기로 해 총 758km의 송전망을 건설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송전사업자는 TenneT, 50Hertz이다.

 

<SuedostLink 프로젝트>

[자료: TenneT]

 

이처럼 다수의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됨에 따라 독일에서는 초고압 케이블 수요가 많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세계적인 케이블 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 제품에 대한 수요도 기대되고 있다. 실제 2023년 2월 우리 기업 대한전선은 독일에서 700억 원 규모의 380㎸ 초고압 전력망 구축 프로젝트 두건을 송전사업자 TenneT으로부터 수주한 바 있다.

 

<네덜란드로 수출되는 대한전선의 초고압 케이블>

[자료: 대한전선]

 

또한 우리 기업 LS전선은 벨기에 건설사 얀두넬(Jan De Nul), 데니스(Deny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북해 해상풍력단지와 독일과 네덜란드 내륙을 잇는 전력망 사업을 위한 초고압 케이블 수주했다고 지난 5월 발표했다. 수주 규모는 2조 원으로 LS전선은 2026년부터 525㎸급 해저 및 지중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주: 525은 초고압 케이블 중 최고 전압으로 기존 320급에 비해 송전량을 획기적으로 늘린 초고압 케이블

 

<525 초고압 케이블 상용화 테스트 장면>

[자료: LS전선]

 

시사점


살펴본 바와 같이 독일은 전력산업에 있어서 재생에너지를 주 전력원으로 사용하기 위해 발전설비를 확대하고, 생산된 전력을 안정적으로 송전하기 위해 독일 전역에 전력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기자재와 전력망 구축을 위한 케이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 기대가 되는 품목에는 우리 기업이 강점을 보이는 태양광 모듈과 초고압 케이블 같은 제품이 포함돼 있어서 독일의 이러한 상황은 우리 기업에 수출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전력은 한 국가의 인프라로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관련 프로젝트를 수주하거나 제품을 납품하기가 쉽지 않고 많은 사전 준비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예를 들어 독일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한 대한전선의 한 관계자는 독일 프로젝트의 수주를 위해서는 반드시 유럽 내 독일어가 가능한 직원이 상주해야 한다고 함부르크 무역관에 조언한 바 있다따라서 진출이 쉽지 않은 독일 전력시장에서 사업 수주나 제품을 공급하기를 원하는 우리 기업은 현지에서 요구되는 조건이 무엇이고, 어떠한 사전 준비가 필요한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


 

썸네일 출처: MEV/MeinBezirk.at

자료: Statista, Fraunhofer ISE, Strom-Report, IHS Markit, Die Zeit, Tagesschau, Energie & Management, Erneuerbare Energien, TenneT, 독일 연방경제보호부, 독일 연방외무부, 대한전선, 독일 연방네트워크청, LS전선, 합천군청, 한국수자원공사, 이코노믹데일리 등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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