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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팔라듐 산업 동향
  • 트렌드
  • 러시아연방
  •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 2023-09-25
  • 출처 : KOTRA

개요


희금속 중 하나인 팔라듐은 한때 "쓸모없는 금속"으로 불리면서 악세사리에 활용됐으나 일산화탄소나 질소산화물 같은 유해가스를 무해한 성분으로 변화시키는 특성으로 인해 1970년대부터 자동차 산업에 사용됐다. 특히 오늘날에 이르러서 차량 배기가스 배출에 대한 엄격한 기준으로 인해 서방 세계에서 그 수요가 대단히 높다. 자동차 산업 외에 전자기기, 의료 분야(종양 치료 등)에도 쓰이고 있다.

 

<팔라듐 활용 산업분야>

(단위: 백만, 톤)

[자료: 가즈프롬뱅크]

 

가격 동향

 

차량에 대한 환경규제가 더욱 더 강화된 2010년대부터 가격은 상승하기 시작하였고 2015년 '디젤 게이트'(가솔린 엔진 수요 증가)로 인해 팔라듐 가격은 온스당 1500달러를 기록하였다. 여기에 2022년 러-우 사태로 인해 한 때 온스당 3425달러를 기록하면서 가장 비싼 귀금속이 됐다. 23년 6월 기준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면서 온스당 1100~1300달러 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향후 2년간 1400~1500달러 대의 가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2020~2023년 팔라듐 가격 추이>

(단위: 온스/US$)

[자료: 핀암]

 

생산 및 수출 동향

 

생산국은 주로 러시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짐바브웨 그리고 캐나다이다. 그중 러시아는 최대 생산국으로 '22년 총 생산량의 44%를 차지하였다. 가장 큰 생산 회사는 '노르니켈'사이고 최근 몇 년간 팔라듐 생산에 집중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 기업보다 생산 비용이 저렴하여 세계 시장에서 늘 선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의 주 고객은 팔라듐을 사용하여 제품을 제조하는 국가(중국, 한국)와 금속 거래를 하는 국가(미국, 스위스)로 볼 수 있다. 


<러시아 팔라듐(HS Code 711021) 수출 통계>

(단위: US$ 백만)

순위

국가

수출액

2020

2021

2022


전체

5,830

6,310

4,980

1

스위스

228

213

2,250

2

일본

985

1,120

807

3

홍콩

689

625

787

4

독일

689

919

341

5

미국

1,490

1,520

329

6

이탈리아

209

412

325

7

중국

7

0

47

8

한국

217

391

41

9

영국

1,478

1,127

2.4

[자료: Globusved]


공급 동향


팔라듐 공급량 변화에는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다. 미래 운송수단, 환경규제 그리고 러-우 사태 전망이 주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전기차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기존보다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추측이 있는 반면 수소 차량(내연기관보다 더 많은 팔라듐이 소요됨)이 확대될 경우 수요가 많아질 것이라는 분석 또한 있다. 자동차 산업에 대한 환경규제가 점점 엄격해지고 기존 내연기관 차량이 전기차로 급속히 대체될 수 없기 때문에 수요는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대세이다.

 

러-우 사태로 인해 공급에 영향을 크게 미칠 것이라는 예측 또한 있었으나 유럽 자동차 메이커는 세계 최대 생산국인 러시아의 팔라듐을 포기할 수 없었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 서방 국가들이 팔라듐을 경제제재품목 리스트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러-우 사태 초반에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주 공급망을 옮기려고 하였으나 높은 채굴 비용(남아공 정부의 전력수요가 많은 시설에 대한 규제)으로 인해 여전히 러시아가 글로벌 공급망을 지배하고 있다. 

 

시사점

 

팔라듐은 현재 자동차 산업에서 빠질 수 없는 자원이다. 더 엄격한 환경규제와 내연기관 차량으로 인해 수요는 늘 존재할 것이다.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러시아는 타 지역 대비 낮은 채굴 비용으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의 메인 플레이어 지위를 유지할 것이다.

 

자동차 산업 발전 방향에 따라 공급망에 변동이 있을 것이지만 현 시점에서 팔라듐은 필수 요소인 만큼 한정된 공급망 안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필요해 보인다. 관련 기업은 공급망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자료: Globusved, 가즈프롬, GTA 등 KOTRA 노보시비르스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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