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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우즈베키스탄의 성장
  • 트렌드
  • 우즈베키스탄
  • 타슈켄트무역관 한정선
  • 2023-09-26
  • 출처 : KOTRA

우즈베키스탄 정부, 국가 디지털화 적극 추진

‘타슈켄트 IT파크’ 통해 ICT 혁신생태계 조성 및 행정, 세제 등 혜택 제공

ICT 산업은 우즈베키스탄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ICT 산업은 빠르게 성장 중이며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략을 통해 경제와 산업 전반의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다.

 

배경

 

우즈베키스탄의 ICT 산업은 2020년 10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 의해 승인된 <디지털 우즈베키스탄 2030> 전략에 의해 국가적인 지원을 받으며 성장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역 및 산업의 디지털화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과 산업, 교육 및 인프라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ICT 연구개발, 창업보육 및 교육훈련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IT파크를 설립했고 이를 통해 디지털 경제 구현을 가속화하고자 한다.

 

ICT 산업현황

 

2022년 우즈베키스탄의 ICT 산업은 크게 성장했다. 2022년 말, ICT산업의 규모는 전년대비 125.5% 증가한 22조9000억 숨을 기록했고 그중 자체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래밍 서비스의 비중은 4조2000억 숨이다.

 

우즈베키스탄 ICT 산업발전은 타슈켄트 IT파크가 중심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IT파크 입주기업의 수출액은 1억4000만 달러이며, 2023년 예상 수출량은 3억 달러로 추정된다. 2019년 IT파크 설립 이후 4년만에 48배만큼 증가한 수치다. IT 서비스 수출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업무처리 아웃소싱(Business process outsourcing, BPO)의 비율이 감소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소프트웨어 및 게임 개발의 비중이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타슈켄트 IT파크 수출 현황>

(단위: US$ 백만, %)

구분

2020

2021

2022

2023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금액

증감

수출

16.3

163

46.0

182

140.9

206

300.0

113

서비스

85.7

97

208.9

144

479.6

130

575.3

20

주: 2023년은 추세에 따른 IT파크 예상치

[자료: 타슈켄트 IT Park]

 

2022년 타슈켄트 IT파크에 입주한 기업은 1123개사이며 그중 외국기업은 156개사다. 전체 입주기업 중 수출기업의 비율은 30%다.

 

<타슈켄트 IT파크 입주기업 현황>

(단위: 개사, %)

구분

2020

2021

2022

2023

기업 수

증감

기업 수

증감

기업 수

증감

기업 수

증감

입주기업

411

11

523

27

1,123

115

1500

34

외국기업

14

-7

23

64

156

578

230

47

교육기관

11

120

78

609

207

165

320

55

주: 2023년은 추세에 따른 IT파크 예상치

[자료: 타슈켄트 IT Park]

 

영국의 케이블·모바일 전문 분석 사이트(cable.co.uk)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의 광대역 인터넷 비용은 세계 220개국 중 19번째로 낮다. 국제 인터넷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는 총 용량은 2020년 1200Gbps에서 3200Gbps로 2.6배 증가했다. 또한, 2021~2022년에는 광섬유 통신선 10만2000㎞가 추가로 건설되면서 총 길이가 17만 ㎞로 늘어났다. 2020년 말까지 270만 가구, 사업체, 사회시설이 광대역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었지만 지난 2년간 170만 개의 광대역 포트를 추가로 설치한 결과, 광대역 인터넷 사용자가 440만으로 늘었다.


<우즈베키스탄 광대역 인터넷 인프라 현황>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3708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103pixel, 세로 622pixel

[자료: Kursiv]

 

우즈베키스탄의 인구 3600만 명 중 인터넷 사용 인구는 3110만 명이며 그중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는 2020년 대비 800만 명 증가해 2950만 명을 기록했다. 기지국의 경우 2020년부터 2만2300개의 기지국이 새로 설치됐으며 현재 기지국 수는 5만4000개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우즈베키스탄의 이동통신 보급률은 99%, 가입자 수는 3130만 명에 이르렀다.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에 따르면 이동통신수단 보급량은 100명당 75대다.

 

<우즈베키스탄 100명당 이동통신수단 보급현황>

(단위: 대)

구분

2019

2020

2021

2022

2023

보급량

65

69

71

73

75

주: 2023년 1월 기준

[자료: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ICT 정책 동향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ICT산업에 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디지털 기술이 사회·경제의 질적 개선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사회·경제의 디지털화 과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근 몇 년간 디지털 기술을 통해 사회·경제·산업의 근본적인 변화를 목표로 하는 정책이 승인됐다. 특히, <디지털 우즈베키스탄 2030> 전략과 이와 관련된 이슈들은 <2017~2021 국가발전 5대 행동전략>과 <2022~2026 신우즈베키스탄 발전전략>에 반영됐다. 해당 정책으로 인해 2020년 대비 2022년 우즈베키스탄 정보통신업 규모는 13조9000억 숨에서 1.5배 이상 증가한 22조9000억 숨을 기록했다. 또한 2020년 대비 2022년 우즈베키스탄 GDP에서 디지털 경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에서 2.77%로 증가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정부정책을 통해 ICT 산업 환경의 개선시키면서 ICT 지역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글로벌 대형 ICT기업과 전문인력을 유치하기 위한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국제무대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일례로 타슈켄트 IT파크 입주 희망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지원, 면세 등 우대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주요 글로벌 기업인 Microfsoft, IBM, Oracle, HP, SAP, Cisco, ZTE 등의 입주를 성공시켰다. 2022년 2월 IT파크는 비자 지원, 공공-민간 기업 간담회 개최, 대형 IT기업 취업 지원 등 전문인력 지원을 목표로 하는 IT-Visa 및 TashRush 프로그램의 출시를 발표했다. 현재까지 입주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한 IT 전문가의 수는 6000명을 돌파했다. 우즈베키스탄에 사업을 개설하거나 확장한 외국기업의 수는 60개사 이상이며 여기에는 EPAM Systems, iTechArt, Wargaming, IThub, Geointellect 및 Prow와 같은 기업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도 IT파크는 해외 대표사무소도 개설해 전 세계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IT파크는 미국, 독일, 라트비아에 해외 거점을 두고 있다. IT파크 대표사무소의 주요 임무에는 수출환경 조성, 홍보 및 시장조사, 계약체결 지원, 계약 이행·지불 보증이 있다.

 

전자정부 추진현황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전자정부 플랫폼을 통해 시민과 정부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자 한다. 디지털 기술을 사용한 전자정부 플랫폼은 행정·공공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공공기관의 개방성과 투명성을 향상시킨다. 현재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민원 서비스 포털 my.gov.uz를 통해 370개 이상의 온라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그중 165개 서비스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포털 가입자는 총 400만 명에 달하며, 현재까지 제공된 서비스는 1020만 건에 이른다. 전자정부 플랫폼은 단일창구 시스템에 연결돼 주택·공공 서비스, 교통, 부동산,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요금을 납부할 수 있다. 이로 인한 비용절감효과는 약 400억 숨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온라인 시민 정책결정 참여 창구 Regulatory.gov.uz, 열린신문고 Mening fikrim, 타슈켄트 민원소통창구 Xalq nazorati, 재정통합공개 및 대국민 소통창구 Open Budget이 운영 중이다. 또한 전자 세금 서비스 포털, 전자 라이센스 및 사업자 등록 시스템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

 

우즈베키스탄의 ICT에 대한 국제적 평가

 

우즈베키스탄 ICT 산업은 국제적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2022년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공개한 ‘모바일 연결 지수'(Mobile Connectivity Index)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전년대비 3점 증가한 54점을 받아 170개국 중 122위를 기록했다. 평가 기준은 인프라, 지불능력, 소비자 수용성, 콘텐츠의 4가지 요소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은 2022년 유엔사무국 경제사회부가 발표한 전자정부평가에서 193개 회원국 중 전년대비 18계단 상승한 69위를 차지했다. 평가 기준은 온라인 서비스 수준, 통신 기반 환경, 인적자본 수준 3개 분야로 분야별 결과를 종합해 전자정부 발전지수를 산정한다.

 

이외에도 우즈베키스탄은 미국의 출판사 와일리(Wiley)에서 발표한 2021 디지털 기술격차 지수(Digital Skills Gap Index, DSGI) 순위에서 134개국 중 76위를 기록했고 영국 옥스퍼드 인사이트(Oxford Insight)의 2022 정부 AI 준비 지수(Government AI Readiness Index) 보고서에 따르면 181개국 중 79위에 올랐다.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의 포용적 인터넷 지수(Inclusive Internet Index)에서는 100개국 중 61위를 기록했다.

 

<우즈베키스탄 ICT에 대한 국제적 평가>

국제지수

점수

순위

모바일 연결 지수 (2022)

54점 (100점 만점)

122위 (170개국 중)

전자정부평가 (2022)

0.73점 (1.0점 만점)

69위 (193개국 중)

디지털 기술격차 지수 (2021)

4.6점 (10점 만점)

76위 (134개국 중)

정부 AI 준비 지수 (2022)

44.51점 (100점 만점)

79위 (181개국 중)

포용적 인터넷 지수 (2022)

69.1점 (100점 만점)

61위 (100개국 중)

[자료: 각 기관 자료 종합]

 

IT파크 대표 인터뷰

 

Q1. 우즈베키스탄의 IT산업 발전 과정과 IT기업에 제공되는 혜택은 무엇인가?

A1. 지난 몇 년간 IT산업은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한 산업 중 하나가 되었다. 여기에는 IT파크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IT파크는 IT기업을 위한 경제자유구역이다. IT파크에 입주한 모든 기업에는 세금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대형 IT 외국계 기업이 체류하는 주된 이유는 혜택뿐만 아니라 수많은 젊은 전문인력, 즉 인력 채용 기회, IT 인프라, IT 전문가에 대한 폭넓은 지원 때문이다.

 

Q2. 현재 IT파크의 입주기업은 몇개 사인가?

A2. 지난 1년간 IT파크 입주기업 수는 500개를 넘어섰고 그중 수출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은 약 350개에 이른다. 국내에서 운영되는 150개 이상의 회사가 외국 자본으로 설립됐다.

 

Q3. 우즈베키스탄 경제에서 IT가 차지하는 비중과 IT파크 입주기업의 기여도는 어느 정도인가?

A3. 입주기업의 매출액은 연간 6조 숨에 이른다. 매출 증가의 핵심 요소는 수출지향기업에서 우즈베키스탄 직원을 다수 고용한다는데 있다. 이렇듯 IT파크 운영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면서 우즈베키스탄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Q4. IT 카드와 IT 비자는 무엇이며 현재까지 몇 명이 받았는가?

A4. 320건 이상의 신청이 이루어졌으며 그중 250건이 승인됐다. 본 혜택은 우즈베키스탄 장기 체류를 목표로 하는 IT 전문가를 위한 것이다. IT 카드와 IT 비자는 이들에게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즈베키스탄 시민과 동등한 교육·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준다.

 

Q5. IT파크의 글로벌 목표는 무엇인가?

A5. 2028년까지 서비스와 제품 수출 1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3억 달러 수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디지털 경제 발전 전망 및 시사점

 

2018년 10월 4일 <소프트웨어 제품 및 IT파크 조성에 관한 대통령령> 제17호에 따라 IT파크가 출범되면서 IT파크 입주기업에 주어지는 세금 및 비자 혜택, 사무공간 제공 등 우대 조치가 이들 기업이 원활히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했다. 결과적으로 국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돼 우즈베키스탄 경제지표에 긍정적인 영향미쳤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이처럼 우즈베키스탄의 ICT 산업은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기업·개인의 디지털 기술 사용 증가에 힘입어 최근 몇 년간 전례 없는 속도로 성장했다. ICT 산업의 성장요인으로는 디지털 인프라 개발, 디지털 장치 및 서비스의 가용성 향상, 온라인 활동 선호도 증가 등이 있다. 하지만 디지털화를 더욱 가속시키기 위해서는 경제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정보기술의 지속적인 도입, 디지털 인프라의 확장, 디지털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국가 시장의 개발, 국제 표준에 따른 IT 비즈니스 관련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

 

업무처리 아웃소싱(Business process outsourcing, BPO)은 디지털 서비스 개발 중 가장 유망한 분야로 꼽을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해외 IT 아웃소싱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원격서비스센터(BPO센터)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5년 이내에 이러한 센터 수를 100개로 늘릴 계획이며, BPO센터 설립 및 장비 도입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의 포괄적 디지털화> 사업에 따라 세계은행으로부터 5000만 달러의 자금 대출을 승인받았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는 ICT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ICT 서비스 수출량을 늘리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는 2028년까지 ICT 서비스 수출을 10억 달러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우주 산업 발전을 위해 2022년 11월 23일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추가 조치에 관한 대통령령> PP-429가 승인됨에 따라 통신위성, 우주항법, 지구원격탐사, 지리정보시스템 등을 이용한 초고속 인터넷의 발전도 기대된다.


 

자료: 우즈베키스탄 통계위원회, 우즈베키스탄 디지털기술부, 타슈켄트 IT파크, GSMA, 유엔사무국, 현지언론(review.uz, lex.uz, yuz.uz, spot.uz, strategy.uz, uzdaily.uz, uz.kursiv.media), 인터뷰 등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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