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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운동복 시장동향
  • 상품DB
  • 미국
  • 뉴욕무역관 김동그라미
  • 2023-09-12
  • 출처 : KOTRA

2022년 미국 스포츠웨어 시장 규모 1460억 달러 규모

미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시장 성장 지속

상품명 및 HS Code

 

여성용 운동복의 HS Code는 6211.43, 남성용 운동복은 6211.33이다. (HS code 6211.43과 6211.33은 각각 합성섬유로 만든 여성용과 남성용 운동복/스포츠웨어(트랙슈츠)를 포함한다.)


시장규모 및 동향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미국 스포츠웨어 시장 규모는 1460억 달러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신발과 의류를 포함한 스포츠웨어 시장은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과 소비자 신뢰도 위축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로모니터는 동 시장은 2020년 규모가 급감했다가 2021년부터 다시 성장세로 전환됐다며, 전체 의류 시장의 판매가 부진했던 반면 스포츠웨어 품목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근무지 드레스코드 전환 등이 매출 확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와 재택과 사무실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이 정착되고, 드레스코드가 캐주얼화 되면서 스포츠웨어 수요도 함께 증가했다. 또 팬데믹을 겪으면서 건강과 웰니스의 관심도가 상승하고 운동인구도 늘어난 것 역시 시장 성장의 요인이다. 유로모니터의 라이프스타일 서베이 결과 매일 운동을 하는 인구 비율은 지난 2019년 30%에서 2021년 39%로 급증했다. 2022년에는 34%로 다소 줄기는 했으나 여전히 코로나19 이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8~2022년 미국 스포츠웨어 시장 동향>

(단위: US$ 백만)

 구분

2018

2019

2020

2021

2022

스포츠신발

37,075.4

39,729.5

34,704.4

43,222.8

45,300.4

스포츠의류

81,559.9

86,380.4

71,747.5

95,610.2

100,568.1

스포츠웨어

118,635.3

126,110.0

106,451.9

138,832.9

145,868.5

[자료: Euromonitor(Sportswear in the US, 2023년 1월)]


최근 산업 전반에 지속가능성 가치의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웨어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패션 업계의 제조 과정에서 발생되는 각종 오염과 대규모 쓰레기 문제 등이 공론화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할 때 지속가능성을 좀 더 꼼꼼하게 따져보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많은 스포츠웨어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제품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지난 2022년 유로모니터의 지속가능 설문조사에 따르면 의류와 세서리 업계 종사자의 94%가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에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지속가능한 제품으로 유명세를 타며 급성장한 베자(Veja)와 올버즈(allbirds) 같은 기업들은 지속가능성의 추구가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장에서 입증한 선례가 됐다. 이 가운데 지난 2004년 파리에서 론칭한 브랜드 베자는 재활용한 플라스틱, 지속가능한 고무, 유기농 면 같은 친환경적인 원자재를 활용해 신발을 제작하는 기업으로 미국 내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는 데 성공했다. 베자는 인기에 힘입어 지난 2020년 뉴욕 맨해튼 소호에 미국 내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기도 했다.


<친환경 신발로 선풍적 인기를 얻은 브랜드 베자가 신발 제조에 사용하는 식물성 가죽 대체제>

 

[자료: project.veja-store.com]

 

<독성 화학물질과 착취, 아동 노동 없이 제품을 생산하고 있음을 내세우는 의류 브랜드 팩트(Pact)의 레깅스 제품>

[자료: wearpact.com]


최근 3년 수입 동향 및 대한국 수입규모

 

지난해 미국의 운동복 수입액은 14억914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1.3% 증가했다. 미국의 운동복 제품의 수요 증가로 1~10위 수입국 중 캄보디아, 온두라스, 아이티 제외한 7개국은 두 자릿수 이상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경제제개 이후 대면 활동이 증가하고, 운동복이 일상복 패션으로 장착하면서 운동복의 수입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2022년 미국의 운동복 제품 최대 수입국은 중국으로 총 4억5213만 달러 규모의 제품을 미국에 수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4% 증가한 것으로 전체 수입 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2위는 베트남으로 지난 한 해 총 2억9229만 달러 규모의 운동복 제품을 미국에 수출했다. 멕시코는 약 1억9327만 달러를 기록해 3위에 올랐다. 미 운동복 시장에서 1~3위 국가가 전체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수출은 전년보다 78% 급증한 249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 시장점유율도 0.1%포인트 상승한 0.2%였다. 수입국 순위는 31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운동복 수입 현황(HS Code 6211.43, 6211.33기준)>

(단위 : US$ 천, %)

순위

국가명

수입액

비중

증감률

('22/'21)

2020

2021

2022

2020

2021

2022


전체

1,366,199

1,230,074

1,491,408

100

100

100

21.3

1

중국

437,394

360,450

452,125

32.0

29.3

30.3

25.4

2

베트남

229,979

223,983

292,291

16.8

18.2

19.6

30.5

3

멕시코

230,809

171,119

193,269

16.9

13.9

13.0

12.9

4

인도

84,442

82,375

93,829

6.2

6.7

6.3

13.9

5

인도네시아

64,859

55,561

73,682

4.7

4.5

4.9

32.6

6

방글라데시

28,598

45,381

67,802

2.1

3.7

4.5

49.4

7

캄보디아

41,813

35,237

35,193

3.1

2.9

2.4

-0.1

8

온두라스

26,612

39,083

32,511

1.9

3.2

2.2

-16.8

9

파키스탄

24,892

21,967

29,239

1.8

1.8

2.0

33.1

10

아이티

31,118

29,510

24,873

2.3

2.4

1.7

-15.7


31

대한민국

1,374

1,402

2,495

0.1

0.1

0.2

77.9

[자료: U.S. Department of Commerce, Bureau of Census, World Trade Atlas]


경쟁동향

 

지난해 미국 스포츠웨어 시장은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가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또 미국 여행 업계가 되살아나고, 여행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스포츠와 아웃도어 시장도 성장해 콜롬비아와 노스페이스 같은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들 역시 전년 대비 시장점유율이 증가했다.


달리기 인구의 증가로 기능성 신발을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들도 주목을 받았다. 발의 통증을 완화해 주는 달리기용 신발인 호카오네오네(Hoka One One)는 달리기 인구들 사이에서 편안한 운동화로 입소문을 타며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으며, 브룩스(Brooks) 역시 만족도 높은 착화감으로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 밖에 요가가 미국인에게 일상적인 운동으로 완전히 자리 잡으면서 요가복 브랜드들도 점유율을 높이며 선전하고 있다. 요가복 전문 브랜드인 룰루레몬(lululemon)은 지난 2019~2022년 사이 전체 시장 점유율이 증가했다.


유통구조


스포츠웨어는 제조사가 백화점, 의류 전문 매장 등에 직접 납품하거나 도매업체를 통해 유통하는 방식이 보편적이나 최근에는 자사 온라인몰을 통해 소비자직접판매(D2C) 방식을 취하거나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판매 플랫폼을 활용해 제조사가 직접 판매에 나서는 비율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미국 의류·신발 업계 유통구조>

 

[자료: IBIS World(Shoe & Footwear Manufacturing in the US, 2023년 2월)]

 

지난해 미국 스포츠웨어 매출 중 66.4%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했으며, 온라인 매출 비중은 33.6%였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온라인 매출 비율이 급격히 증가했으나 리오프닝 이후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제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다시 올라가고 있다. 2020년 동 시장의 오프라인 매출 비율은 62.4%, 온라인 매출 비율은 37.8%였다.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


HS code 6211.43, 6211.33에 해당되는 품목의 일반 관세율은 16%이나 한국산 제품의 경우 한미자유무역협정(FTA)로 무관세이다. 무관세 혜택 품목의 경우 세관에서 원산지 증명을 요구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비해 미리 적절한 원산지 증명서를 준비해야 한다.


스포츠의류의 경우 별도의 수입규제나 요구되는 인증은 없다. 다만 캘리포니아주로 수출하는 제품의 경우 해당 제품이 캘리포니아 주법인 ‘Proposition 65’에서 지정하는 유해 독성물질이 기준치 이상 함유돼 있거나 발생하는지 사전에 검토해 독성물질이 노출될 경우 OEHHA의 규정에 따라 경고문을 부착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기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주: https://oehha.ca.gov/proposition-65


전망 및 시사점


미국 스포츠웨어 시장은 미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증대와 높은 수준의 물가상승률,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사회 활동 참가 등으로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파티, 콘퍼런스 등 격식을 갖춰 차려입는 모임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를 기점으로 급성장해 온 스포츠웨어 수요가 주춤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러나 여전히 운동을 즐기는 인구 비율이 높고, 여가에 간편한 운동복 차림을 즐기는 에슬레저 스타일의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스포츠웨어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모니터는 동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2.4% 성장해 오는 2027년 시장규모는 164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고품질의 기능성 원단을 생산하는 국내기업은 이러한 미국 스포츠웨어 시장 성장이 시장 진출 기회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지속가능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친환경적인 제품 개발과 공정을 고민해야 할 때다. 이밖에 제조 과정과 제품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를 마케팅 포인트로 잘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컨설팅 기업 A사의 소매 부문 담당자는 “지속가능성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적 조건이 다”라며 “지속가능성을 통한 스토리텔링은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꼽힌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최근 미국 내에서도 그린워싱에 대한 감시가 강화됨에 따라 지속가능성에 대한 충분한 노력과 결과가 뒷받침야 한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지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자료: Euromonitor, IBIS World, U.S. Department of Commerce, Bureau of Census, World Trade Atlas, 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Harmonized Tariff Schedule 및 KOTRA 뉴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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