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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AI 트렌드와 우리기업의 진출 기회
  • 트렌드
  • 세르비아
  • 베오그라드무역관 정성훈
  • 2023-08-11
  • 출처 : KOTRA

세르비아 2020~2025년 인공지능 발전전략을 통해 A I분야에 대대적인 투자

에너지, 농업, 바이오, 에듀테크 등 분야 유망

세르비아 AI 시장 개요

유럽 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국 정부는 AI를 자국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세계적인 컨설팅 기업 PwC는 AI 산업이 2030년까지 전 세계 GDP의 14%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를 화폐 가치로 환산하면 약 15조7000억 달러에 이른다.

세르비아 역시 마찬가지이다. AI를 향후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세르비아 정부의 노력이 눈에 띈다. 세르비아 정부가 설정한 3가지 우선순위는 경제성장, 디지털화 및 교육이다. 이는 모두 AI와 밀접한 관계를 가진 분야로서 세르비아 정부가 AI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이기도 하다. 
이러한 정부 의지를 바탕으로 세르비아는 동남〮부유럽 국가로서 최초로 'Global Partnership for AI'에 가입다. Global Partnership for AI는 인권과 민주주의 가치를 준수하고 책임 있는 AI 사용을 촉진하는 국가들의 모임으로서, 한국을 포함한 29개 국가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로써 세르비아는 AI 분야의 최신 개발에 접근할 수 있는 29개 국가 중 하나가 다(자료: Politika).


세르비아의 AI 육성 정책


IT 및 전자정부 담당인 미하일로 요바노비치 국장은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AI에 대한 투자는 정부의 전략적 결정 중 하나로, AI 투자를 통해 각 분야의 혁신으로 더 GDP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세르비아 정부는 ‘2020~2025년 세르비아 공화국 인공지능 발전전략’을 채택는데, 이는 동유럽 국가 중 처음으로 내놓은 AI 개발 전략문서로 평가된다. 동 문서는 AI를 활용한 다섯 가지 목표를 포함하고 있다. 바로 공공행정, 의료, 교통, 도시 인프라 및 도시 이동성 분야이다.

<2020~2025년 세르비아 공화국 인공지능 발전전략의 주요 목표 및 전략>

[자료: 2020~2025년 세르비아 공화국 인공지능 발전전략]


세르비아 정부의 노력의 힘입어 세르비아의 AI 순위도 지속 상승하고 있다. 옥스퍼드대학과 국제개발연구센터가 공동으로 발표하는 'AI 준비도(Artificial Intelligence Readiness Index)'에서 세르비아는 2022년 181개국 중 59위를 차지했다. 이 지표는 정부, 기술, 데이터 인프라 세 가지 항목으로 각국의 AI 순위를 발표하는데, 세르비아의 경우 정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68.7점). 반면 기술 부분은 35.44점으로 세 부문 중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아직 기술적으로 개선할 분야가 많다는 평가이다.


세르비아 정부의 지원


세르비아 내 인공지능 분야 지원은 인공지능 R&D 연구소와 인공지능 국가 플랫폼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설립 2주년을 맞는 인공지능 R&D 연구소는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소 내에는 5개의 연구 그룹이 있는데 각각 인간-컴퓨터 인터페이스, 의료 생명과학, 컴퓨터 비전 및 원격감지, 환경,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동 연구소를 통해 개발된 AI시스템이 민간 및 공공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또한 2021년 세르비아 정부는 국가데이터센터 내에 인공지능 국가 플랫폼을 설치다. 이 플랫폼은 Nvidia가 만든 슈퍼컴퓨터(5 페타플롭스급)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뿐 대학이나 민간기업도 이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세르비아 AI 시장


ICT 
산업은 세르비아에서 가장 유망한 분야 중 하나이다. 세르비아 내 ICT 분야는 최근 7년간 꾸준한 수출 성장을 기록하며 세르비아 경제 발전의 한 축을 담당했다. 무역 분야를 보면 2022년 세르비아의 ICT 부문 수출은 약 27억 유로로 2021년 대비 약 45% 증가했다. 2022년 세르비아의 AI 시장 가치는 9770만 달러로 평가된다. 그중 머신러닝 분야가 약 55%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다.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2022년 성장이 다소 주춤했으나, 전반적인 성장추세는 유지하고 있다.

<세르비아 AI 시장 가치>

(단위: US$ 백만)

분야

2020

2021

2022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37.04

98.45

52.81

컴퓨터비전(Computer Vision)

8.65

21.18

13.38

자연어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7.93

18.68

13.29

자율센서(Autonomous & Sensor Technology)

11.12

23.58

12.35

로봇(AI Robotics)

3.02

4.70

5.87

합계

67.76

166.60

97.70

[자료: Statista]


개인의 AI 활용도도 높아지고 있다. 세르비아의 AI 사용자 수는 2021년 9만6000명에서 2022년 19만6000명으로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ChatGPT의 등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챗봇을 이용하는 은행 및 소매업체의 수가 늘어난 것도 사용자 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세르비아 소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업용 AI 프로그램은 은행이 제공하는 챗봇이다. 많은 은행이 기존 상담원을 대체하는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부 은행은 단순 정보 제공 외에도, 은행 상품 판매, 송금, 신용카드 결제코드 생성 등을 챗봇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세르비아 통계청에 따르면 세르비아 민간기업은 주로 관리 프로세스 조직, 기업 관리, 제조 프로세스 분야 등 주로 프로세스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세르비아 기업 인공지능 주요 적용 분야>

(단위: %)

순위

적용분야(복수선택 가능)

비중

1

경영관리 프로세스 구성

32.2

2

기업경영

32.1

3

생산/제조 공정

27.9

4

ICT 보안

20.6

5

마케팅

16.3

6

물류

10.2

7

인사관리 또는 채용

8.0

[자료: 세르비아 통계청]


다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기업의 AI 활용도는 매우 낮은 수준이다. 세르비아 통계청에 따르면 세르비아 기업의 0.2~0.5% 정도가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다. 그러나 일부 분야에서 AI 활용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먼저 전력 소비량 분야이다. 세르비아 내에서 전력의 생산, 공급, 유통을 담당하는 공기업인 EPS는 정확한 전력 수요 측정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의 머신러닝(Azure) 기술과 전력 애플리케이션(app)을 결합한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이런 기술 덕분에 실시간 전기 사용량 예측에 소요되는 시간이 2시간에서 15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세르비아의 주요 지방정부는 세르비아 내 유명 SNS 플랫폼인 Viber와 Facebook 내 MIA라는 챗봇 운영을 통해 대민 소통 업무를 강화하고 있다. 2021년 10월 MIA가 도입된 현재까지 약 14만 건 이상의 문의가 접수다.


AI
분야에 진출하는 세르비아의 스타트업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IT 분야의 스타트업 중 빅데이터, AI, 머신러닝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이 많다. 대표적인 AI 분야 스타트업으로는 SmartCat, Anari AI, Wonder, Abstract, Cinteraction 등이 있다.

<세르비아 내 AI 유망 스타트업>

(단위: US$ 만)

기업

웹사이트

기술소개

2022

매출액

SmartCat – Data Science Srbija

https://smartcat.io/

AI 기술을 통한 냉난방 장치 최적화(전력사용량 감소) SW 제공

392

Novosadski Anari AI postaje poznat startup u svjetskoj AI hardver industriji - IT mixer

https://anari.ai/

맞춤형 AI 설계 플랫폼. 타 기업의 AI 솔루션 개발 지원

142

Wonder Dynamics Officially Launches Wonder Studio, a First of Its Kind AI Tool for the Film and TV Industry | Business Wire

https://wonderdynamics.com/

AI 활용 CG 캐릭터를 애니메이션화하는 기술 보유

137

Abstract

Abstract

https://www.seif.ai/

AI 활용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보안 플랫폼 제공

94

Cinteraction

https://cinteraction.com/

딥러닝을 통한 AI의 인간 감정 인식 기술 제공

15

[자료: AI Sturtups, Blic]


한국과 세르비아의 협력 기회


한국과 세르비아는 ICT 분야에서 오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KDI가 추진한 KSP사업과 NIA의 디지털정부협력센터(DGCC)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세르비아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 NIA의 DGCC 사업을 통해 한국의 전문가들이 AI 현황을 분석하고 세르비아 환경에 맞는 법안과 개선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한국 전문가들은 세르비아의 에너지, 산업, 의료, 농업, 교육, 교통 분야를 AI 적용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제시다.

<세르비아 내 AI 적용 가능성이 높은 분야>

[자료: NIA]


1) 에너지

앞서 언급
듯, 에너지 공기업 EPS를 중심으로 세르비아 전기 사용량을 예측하는 AI 솔루션의 활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한국과 세르비아는 이미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 내 아파트에 AI 기술을 더한 에너지 측정 솔루션을 도입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이 사업은 난방 사용량 측정 및 관리 AI 플랫폼 기술을 가지고 있는 한국기업 케빈랩(Kevin Lab)이 함께 참여다. 에너지 절감이 유럽 내에 커다란 화두인 점을 감안할 때 에너지 측정 분야는 향후에도 많은 협력 기술을 필요로 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AI 기반의 스마트 그리드 기술은 사용자, 저장장치, 재생에너지원 및 그리드 자체 간의 에너지 흐름을 최적화함으로써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다. 세르비아는 기존 에너지 자원에 대한 소비 및 관리 분석 외에도 신재생 에너지 개발의 AI 기술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는 기존 석탄 에너지 대비 에너지원 관리에 더욱 고도화된 기술을 요하므로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의 AI 기술을 필요로 할 것이다.


2) 스마트 제조산업


업 분야는 세르비아 GDP의 13%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성이 매우 높은 분야이다. 특히 공장 자동화 및 운영 최적화 분야에 AI 기술 수요가 높다. 2022년 EU를 포함해 전 세계 경제가 둔화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세르비아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기업의 투자로 세르비아 내 모빌리티, IT, 바이오 분야의 제조공장이 지속적으로 설립되고 있다. 세르비아의 제조 기반이 노동집약산업에서 기술집약산업으로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많은 기업은 AI 시스템 도입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 환경을 구축하고 유지 보수 비용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3) 농업 


르비아는 전통적인 농업 강국이다. 260만 헥타르의 경작지와 56만의 농업 가구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옥수수, 밀 등 주요 농작물 양도 적지 않다. 세르비아 정부는 보조금, 농촌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농업의 경쟁력 유지에 노력하고 있다. 농업과 관련해 세르비아 정부가 추진하는 가장 중요한 AI 활동은 앞서 언급한 세르비아 인공지능 R&D 연구소 주도로 진행되고 있다. 동 연구소는 농업 관련해 다양한 디지털 팜, 스마트파밍 플랫폼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로 인공위성, 드론, 센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작물의 상태를 예측해, 농업 활동의 품질을 상승하는 AgroSens 플랫폼이 있다. 세르비아는 관개, 비료, 해충관리 등 다양한 농업 분야를 개선할 수 있는 협력에 관심이 있다. AI를 활용 세르비아 농부들에게 더 정확하고 빠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라면 세르비아 시장 진출 가능성이 유망하다.


<세르비아 연구소가 개발한 Agro Sens 플랫폼>

[자료: https://agrosens.rs/]


4) 에듀테크


세르비아에서 원격 교육 시스템이 도입되기 시작한 것은 2017년이나 여타 국가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교육의 중요성이 급속도로 높아진 것은 2020년 코로나19 이후이다.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세르비아 정부는 교육에 디지털 플랫폼을 도입하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많은 에듀테크 기업이 성장했다. 또한 세르비아 정부는 2023년까지 온라인 초, 중, 고 학교를 설립할 예정에 있어 앞으로도 세르비아 교육기관 내 에듀테크 기술 도입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를 활용한 학습 관리 시스템, 영어교육 시스템뿐만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은 세르비아에서 유망할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DGCC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국 컨설팅 전문가는 세르비아 정부에 AI를 기반으로 하는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유망분야로 제시한 바 있다.


5) 바이오의료  


세르비아는 ‘2022년~2026년 의료시스템 디지털화’ 문서를 채택하고 의료 서비스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eHealth 포털, 진료예약, 환자추천, 전자처방전 발급, 예방 및 진단 플랫폼 등 많은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AI 활용을 통한 주요 질병의 조기 진단은 세르비아 정부의 중요 목표 중 하나이다. 세르비아 인공지능연구소에서는 AI 기술을 이용해 희귀병(파브리병 등)을 진단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조기진단이 무척이나 중요한 파브리병을 감지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인공지능연구소, 대학 임상센터, 아동 클리닉 등이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6) 교통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세르비아도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교통 혼잡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세르비아 수도인 베오그라드는 많은 교통량과 노후화된 교통 신호체계로 인해 출퇴근 시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적정한 교통량 예측과 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교통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정부의 의지가 매우 높다. 2022년에는 KSP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기업 삼성 SDS가 세르비아 제2의 도시인 베오그라드를 대상으로 스마트시티 분야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AI 도입을 통한 교통 개선은 지속적인 세르비아의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사점


세르비아 통계기관인 Statica에 따르면 세르비아의 AI 시장은 2023년까지 평균 22%로 성장해 2030년에는 약 209억 3000만 달러 규모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전망은 AI를 핵심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정부의 의지, 그리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AI 시스템 도입에 기인한다. 각종 지표는 세르비아 정부가 AI 프로젝트 개발에 얼마나 관심이 많은지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아직 기술 수준은 적정 수준에 다다르지 못했다. 민간기업의 AI 도입률도 아직 낮은 수준으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세르비아 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다양한 AI 프로젝트는 한국 AI기업의 많은 협력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산업, 농업, 에듀테크, 바이오의료, 교통 분야에서 한국기업과 같은 AI 선진기술을 가진 기업과의 협력 수요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자료: PwC, Politika, Pravno-informacioni sistem, Oxford Insights, R&D Institute for Artificial Intelligence, eKapija, National AI Platform, Instagram: nikoladasickg, Microsoft, Naled, Danas, Sputnik, Statista, Statistical Office of the Republic of Serbia, bankar.rs, Startup Scanner 2023, Startit, Serbian monitor, AI Sturtups, Blic, B92, National Bank of Serbia, RTS, Bitkazaznanje, CorD, Ministry of Health 및 KOTRA 베오그라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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