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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페루 자동차 시장 동향
  • 트렌드
  • 페루
  • 리마무역관 한규민
  • 2023-08-23
  • 출처 : KOTRA

2022년, 자동차 산업 부문 전년대비 4.8% 성장

최근 페루 자동차 시장동향


페루 통계청(INEI, Instituto Nacional de Estadística e Informática)에 따르면, 페루의 2022년 자동차 산업 부문은 전년대비 4.8% 성장했다. 2022년 자동차 판매량은 총 15만9814대로 기록고 이는 전년 대비 1.7% 증가 및 2019(팬데믹 이전) 대비 5.1% 상승한 수치다. 페루 자동차협회(AAP, Asociación Automotriz del Perú)에 따르면 팬데믹 종식 이후 대면 업무와 대면 수업이 다시 회복되면서 자동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연도별 페루 자동차 판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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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4ef47d50.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52pixel, 세로 361pixel

[자료: 페루 자동차협회, KOTRA 리마 무역관 가공 2023.7.]


자동차 종류별 판매로는 SUV7만101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세단(3만7371대), 픽업트럭(3만2028대), (1만9397대)이 뒤를 이었다. SUV는 비포장도로가 많은 페루 도로에 적합하고 비교적 넓은 공간을 보유하고 있어 페루 소비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SUV 판매량은 6만2744대였으나 20227만1018대를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13.2% 증가했다. 2022년 페루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시장 점유율은 44.4%를 차지했다.


<2022년 자동차 종류별 판매량 및 증감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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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11.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66pixel, 세로 114pixel

[자료: 페루 자동차협회 2023.7.]

 

2022년 브랜드별 자동차 판매 순위는 1위 도요타(20.6%), 2위 현대(9.8%), 3위 기아(9.1%)로 나타났다. SUV 차량 판매가 가장 많은 브랜드 또한 도요타로 2022년 총 9645대를 판매 전년대비 39.1% 증가했으며, 이는 페루 SUV 시장 점유율 13.6%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2022년 현대의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1만5613, 기아가 1만4545대로 두 브랜드의 합계 판매량은 3만158대이며 18.9%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2022년 자동차 브랜드별 판매량>

(단위: , %)


[자료: 페루 자동차협회 2023.7.]

 

페루의 신규 자동차 수입동향


2022년 신규 자동차 수입량은 총 17만4897대이며, 이는 판매량 15만9814대보다 약간 상회하는 수치이다. 수입 자동차의 89%중국(33%), 브라질(15%), 인도(11%), 인도네시아(9%), 한국(7%), 멕시코(7%), 일본(6%) 7개 나라에서 수입됐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7%로 그 비중이 적어 보일 수 있지만, 인도와 멕시코 생산공장에서 한국 제품이 생산 및 조립 수출되고 있어 실제 한국산 제품 수입 비중은 이보다 높다. Veritrade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인도에서 페루로 수출 된 자동차 1만4081대 중 1만908대(77%)가 현대, 기아자동차이며 이 중 51%가 SUV 차량이다. 같은 해 멕시코에서 페루로 수출된 자동차는 6674대이며 이 중 기아자동차 1803대(27%) 모두 세단차량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수입 순위 역시 도요타가 1위를 차지했으며 총 3만6944(21.1%)의 수입량을 기록했다. 수입량 2위는 기아가 1만6805(9.6%), 3위가 현대 1만5722(9.0%)로 우리나라 브랜드가 차지했다.


<2022년 자동차 브랜드별 수입량>

(단위: , %)

 

[자료: 페루 자동차협회 2023.7.]


중국 자동차의 시장 점유율 증가 추세


최근 페루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성장하여 2022년 시장 점유율이 17.5%를 차지할 정도에 이르렀다. 2022년 중국의 DFSK 브랜드 판매량은 총 7291대로 전체 5위를 차지했으며 Changan은 7176대를(6), JAC는 5493대를(10), Chery는 5097대를, Geely는 3053대를 판매했다. 2021년 전체 순위 10위였던 DFSK 브랜드는 1년 만에 44% 성장 5위로 올라섰고 전체 시장 점유율 4.6%를 차지했다. DFSK의 전체 판매량 중 71.2%에 해당하는 5196대가 SUV였으며 이는 전체 SUV 시장에서 7.3%를 차지하는 수치였다.


<중국 DFSKSUV 차량>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DFSK 자동차.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24pixel, 세로 352pixel

[자료: El Comercio]


DFSK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모델은 DFSK Glory 580이다. DFSK에 따르면 이 모델은 20211841대가 판매고 2022년에는 31% 증가한 2405대가 판매.


<중국 Jetour X70 차량>

[자료: RPP]


2021년 3월 중국 Chery사 산하 SUV 전문 브랜드 JETOUR에서 출시한 Jetour X70는 2022년까지 1500대 이상 판매하며 페루 사람들이 선호하는 SUV 중 하나로 꼽혔다. 휘발유보다 저렴한 LPG로 운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다만, 2023년 5월 페루 에너지광업부는 LPG 차량을 CNG(압축 천연가스)로 전환할 시 2000솔(약 550달러) 상당의 보조금을 제공하는 등 LPG 공급 부족에 대한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페루 자동차협회는 페루 자동차 산업 내 중국 브랜드 수요 증가 요인이 저렴한 가격 대비 준수한 기술력에 있다고 언급했다. 팬데믹 이후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 구매력이 낮아진 가운데, 타 브랜드 세단과 비슷하거나 보다 낮은 가격으로 SUV를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중국산 자동차 부품도 그 성능이 개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페루 소비자는 중국 차량의 기술력, 안정성이 전보다 크게 개선다고 평가하면서 이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


페루는 기후변화기본법(법률 제30754)을 통해 전기를 통한 이동성을 촉진하고 화석 연료 소비를 줄임으로써 에너지 자원 사용 개선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에너지광업부(Ministerio de Energia y Minas)는 운송 부문 전기 이동성 개발과 탈탄소화 촉진을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포함하는 전기자동차 진흥을 위한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페루 리마 전기자동차 충전소>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미라플로레스 전기자동차 충전소.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22pixel, 세로 354pixel

[자료: El Comercio]


페루의 전기자동차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 현재까지 페루에는 전기 충전소의 수가 47곳 밖에 되지 않아 충전 인프라 구축이 중요한 이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량은 총 2680대로 전년 대비 84% 증가했다. 하이브리드(HEV) 판매량이 2408대로 가장 많았고 순수 전기차(BEV) 16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107대가 판매. 페루 자동차협회(AAP)는 페루 전기자동차 시장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페루 자동차 시장 관련 전문가 코멘트


페루 자동차협회 Ablerto Morisaki 경제 연구원은 20224분기부터 20231분기에 걸친 사회적,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자동차 판매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상반기 자동차 판매는 전년대비 8.3%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가 민간 소비 둔화에도 불구하고 페루 자동차 시장의 전망은 밝다고 덧붙였다. 2023년 자동차 시장은 2022년 대비 4% 성장 약 17만 대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시사점


영국의 Economist Intelligence Unit(EIU)은 약 3300만 명에 달하는 페루 인구에 비하면 아직 페루의 자동차 시장 규모가 작다고 평가했다. 팬데믹 당시 차량 판매는 2013년보다 40% 감소했지만, 2021년부터 자동차 시장이 회복되고 있으며, 2027년까지 매년 2.7%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하지만 2022년 4분기부터 발생한 페루의 정치적 이슈, 글로벌 인플레이션, 공급망 분야의 부정적 영향을 감안할 때, 향후 성장세가 다소 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바, 해당 분야 관련 우리 기업은 이런 부분들은 감안하여 현지시장 동향을 모니터링 할 것을 권장한다.



자료: 페루 통계청(INEI), El Comercio, RPP, 페루 자동차협회(AAP), EIU, 페루 에너지광업부, DFSK, KOTRA 리마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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