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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에 국제사회 자금지원 재개 움직임
  • 경제·무역
  • 에티오피아
  • 아디스아바바무역관 김한나
  • 2023-08-24
  • 출처 : KOTRA

국제사회 주요 공여국들은 내전으로 자금지원 등 중단

최근 미국, 국제기구 등이 자금지원 재개 움직임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지역에서 2년간 내전이 지속되면서 촉발된 티오피아와 서방 국가 간의 긴장은 2022년 11월에 평화 협정을 체결한 이후 완화되고 있으며, 기존에 원조를 중단했던 국가들도 올해부터 다시 자금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티오피아 개발원조그룹, 에티오피아의 제2차 자체 경제개혁안에 대 긍정적 피드백


에티오피아 개발원조그룹(Development Assistance Group, DAG)*은 에티오피아 재무부와 6월 중순에 제2차 자체 경제개혁 어젠다(안)에 대한 논의를 마쳤다.  역에서 이어진 2년간의  에티오피아에 대한 외부 재정지원과 원조는 그동안 중단돼 있었는데, 개발원조그룹의 이번 협의는 지원 및 원조를 재개 및 확대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에티오피아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 

  주*: 에티오피아 내 개발원조를 제공하는 30개 국제원조 기관으로 구성

 

미국 재무부, 에티오피아에 대 인권침해 지정 해지

 

미국 재무부는 6월 말 에티오피아 정부가 더 이상 심각한 인권 침해에 관여하지 않은 것으로 자국 의회에 통보했다. 국과 UN은 5월에 에티오피아 정부의 식량원조 유용을 적발 대에티오피아 식량원조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번에 에티오피아에 대해 주요 인권 침해자로서의 지위를 해지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에티오피아에 매우 중요한 조치로, 해당 법적지정 해지로 인해 향후 에티오피아로 향하는 외국 원조 및 지원이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 에티오피아 부채 부담 완화 기조 확인

 

중국의 왕이 외무장관이 7월 21~22일 에티오피아를 방문을 때 에티오피아 채무조정에 대한 협의가 있었는데, 중국 측은 에티오피아의 채무 부담을 완화해 줄 의향은 있어도 완전히 변제해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에티오피아의 최대 무역 상대국이며    50% (137 ) 지한다. 국 수출입은행은 3월에 건설프로젝트를 위해 6억2000만 달러 규모의 차관을 승인하고 에티오피아의 대중국 수출 품목 98%에 대 무관세 혜택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이처럼 에티오피아에 대한 중국의 관심이 지대한 가운데, 중국은 1월에 에티오피아의 채무를 부분 탕감해 주겠다고 발표(중국 개발은행, 중국 산업은행 차관 등)으나 에티오피아의 대중국 부채 중 비중이 가장 큰 중국 수출입은행 부채 관련 합의는 G20 Common Framework 저소득국 채무재조정 내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은행그룹국제개발협회(IDA), 도로 건설프로젝트 재정지원 결정

 

세계은행그룹국제개발협회(International Development Association, IDA)는 7월 중순에 스아바바-지부티 간 운송회랑 개발을 위한 7억3000만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승인다. 현재 에티오피아 무역의 95% 이상은 아디스아바바-지부티 운송회랑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아디스아바바-지부티를 연결하는 도로 여러 곳이 보수되면 도로의 연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트럭 운송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해당 도로의 상태가 트럭운송에 적합하지 않아 수송차량들은 146㎞를 우회하는 상황이었는데, 도로 개선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운송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연료와 차량 유지보수비를 절감하고 안전성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IDA의 보조금 지원 결정은 지지부진했던 프로젝트의 비용 당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IDA   회가 대아 자금 지원을 긍정적으로 고려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으며 투자, 차관 및 자금지원 등과 같은 외부자금 유입의 확대는 지난 2년간 내전으로 인 약화된 에티오피아의 대외입지를 강화하는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간 수많은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들이 재정 지원의 불 는데,  정 지원이 회복되면 이는 에티오 용할 수 있다.


에티오피아에 대한 영향

 

지난 6월 에티오피아 정부가 승인한 2023/24 회계연도의 예산안에서 정부 지출은 고작 2% 인상다. 현재 주요 공여국들의 자금지원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해당 예산안의 적자 충당은 국내 차관에 의존해야 하는데, 에티오피아 정부는 이미 과도하게 국내 차입을 활용했기 때문에 금융 및 은행 부문의 리스크가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에티오피아 2023/2024년 회계연도 예산(안)>

(단위: 억 ETB, %)

구분

총액

GDP 비중

 수입 및 보조금

5,206

4.6

수입

4,795

4.2

보조금

411

0.4

 지출

8,017

7.1

경상 지출

- 이중 급여

3,701

675

3.3

0.6

자본적 지출

2,304

1.8

지방 보조금

2,141

1.9

SDG 할당

140

0.1

 예산 적자

2,810

2.5

외부 차입

390

0.3

국내 차입

2,420

2.1

 명목 GDP

11,314

-

US$1= ETB 54.7879(2023.8.2. 현금 매입 기준)

[자료: Cepheus Research & Analytics]

 

그러나 2023년 말까지 에티오피아의 외부 유동자금과 국제 공여국의 원조가 회복되면 외부 자금이 유입되면서 에티오피아 정부가 2024년 정부예산 변경안을 발표할 수 있고 막대한 재건 및 개발 비용을 지출할 수 있다는 분석 또한 존재한다(EIU).

 

에티오피아는 내전으로 대외 입지가 취약해지고 서방의 원조와 지원 중단으로 외환보유고가 급락하는 등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 이에 에티오피아 정부는 국내 차관에 과도하게 의존 재정적 압력이 심화되기 시작했는데 경제 위기의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경제·금융개혁을 위한 외부의 지원과 원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전망

 

작년에 내전과 관련 평화협정을 체결하게 되면서 에티오피아는 미국 등 공여국들과 관계를 개선할 수 있었고 궁극적으로 2024 IMF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게 다. 이에 따라 에티오피아의 부채 문제 관련 협상은 G20 저소득국 채무재조정하에서 재개될 전망이다. 


한편, IMF는 신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에티오피아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실히 해줄 것을 요구한 상황이다. 하지만 에티오피아 정부가 공여국들과 부채문제 해결을 위한 확실한 약속을 하지 않은 상태이기에 IMF의 신규 프로그램은 2024년에야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제사회의 대에티오피아 자금 지원이 재개되면 에티오피아의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더 많은 서방 국가들이 자금 지원을 재개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EIU는 당초 5.5%로 발표던 2023~2027년 티오피아  률을 6.6%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자료: EIU, Cepheus, Capital Ethiopia 신문기사 등 KOTRA 아디스아바바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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