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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공기처리 제품 시장동향
  • 상품DB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김대현
  • 2023-06-22
  • 출처 : KOTRA

위생에 대한 인식 확대됨에 따른 공기정화 제품 수요 증가

지속 상승하는 평균기온으로 인한 냉방용 기기 판매 확대

상품명: 공기처리 제품에는 공기정화 제품, 냉방기기, 제습기, 가습기 등이 포함되나, 동 보고서에는 시장 성장률이 가장 큰 공기정화제품 (HS코드: 842139) 및 에어컨 등 냉방기기 (HS코드: 841510)를 위주로 조사하였다.

 

 

시장동향 및 개요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싱가포르 공기처리 제품 시장의 전년대비 성장률은 6.9%이며, 2023년에는 4%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구체적으로 2022년 기준, 공기처리 제품 카테고리 중 냉방용 기기와 공기정화 제품의 성장률은 전년대비 각각 7%와 6%로 가장 높았다.

 

<싱가포르 공기처리 제품 시장규모>

(단위: 천 대, %)

년도

판매량

성장률(전년대비)

2019

777.9

1.1

2020

790.1

1.6

2021

812.8

2.9

2022

869.1

6.9

2023 (예상치)

909.5

4.6

[자료: Euromonitor]

 

<싱가포르 공기처리 제품 카테고리별 2022년 판매량 및 성장률>

(단위: 천 대, %)

카테고리

판매량

성장률(전년대비)

공기정화

26.8

6.0

냉방

837.3

7.0

제습

3.7

-0.6

가습

1.3

3.0

[자료: Euromonitor]

 

유로모니터는 공기정화 제품의 수요 상승의 요인에는 2020년 이후 코로나로 인해 위생 및 청결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확산된 영향이 있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애완동물 혹은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을 중심으로 알레르기 등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으며, 이는 공기정화 제품에 대한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냉방용 제품의 수요 상승은 싱가포르의 기록적인 고온 현상이 계속됨에 따른 결과라고 전했다. 


Courts와 Harvey Norman과 같은 전자제품 소매업체에 따르면, 2022년 4월과 5월에 냉각 장치에 대한 수요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며, 싱가포르 현지 일간지 더 스트레이츠 타임즈(The Straits Times)는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최근 몇 년 동안 싱가포르 평균 최고기온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기처리 제품 수입 규모 및 동향

 

싱가포르의 ‘22년 공기정화 제품 (HS코드 842139) 총 수입액은 약 3억 296만 미국 달러로 전년 대비 27.92% 증가율을 보였다. Global Trade Atla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상위 주요 수입국으로는 미국, 영국, 말레이시아, 중국, 독일 순으로 나타났으며 한국은 6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공기정화제품 수입 동향 (HS코드 842139 기준)>

(단위: 천 미국달러, %)

순위

국가

수입규모

점유율

증감률

(’22 /’21)

2020

2021

2022

2020

2021

2022

1

미국

64,336

53,144

68,927

32.69

22.44

22.75

29.7

2

영국

16,421

47,749

53,915

8.34

20.16

17.80

12.9

3

말레이시아

26,846

41,566

50,824

13.64

17.55

16.78

22.3

4

중국

18,696

27,575

28,261

9.50

11.64

9.33

2.5

5

독일

10,539

11,565

23,333

5.35

4.88

7.70

101.8

6

대한민국

12,539

9,006

18,309

6.37

3.80

6.04

103.3

7

일본

16,032

9,860

12,940

8.15

4.16

4.27

31.2

8

이탈리아

2,804

2,687

6,988

1.42

1.13

2.31

160.1

9

베트남

25

810

6,824

0.01

0.34

2.25

742.6

10

멕시코

4,704

4,504

5,154

2.39

1.90

1.70

14.4

전체

196,825

236,832

302,959

100

100

100

27.9

[자료: Global Trade Atlas]

 

참고로, 공기처리 제품은 세부 분류에 따라 HS코드 841510 (냉방용 가전제품)으로도 구분 가능하다. Global Trade Atlas 통계에 따르면, HS코드 841510 품목에 대한 싱가포르의 ‘22년 총 수입액은 3억 275만 미국 달러이며 그 중 한국 수입액은 557만 달러로 총 4위를 차지했다.

 

 

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싱가포르 공기처리 제품 시장에서 상위권 점유율을 차지하는 5개사로는 EuroAce, Mistral, Kdk, Sona, Daikin가 있으며 해당 5개사의 전체 시장 내 점유율이 약 56%를 차지하고 있다.

 

참고로 공기처리제품 회사 제품들의 안티바이러스 기능도 눈에 띈다. 일례로, Daikin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박테리아, 알레르겐 및 꽃가루를 최대 99.9% 정전기적으로 제거하는 특허 기술인 스트리머(Streamer)를 활용한 공기청정기 제품을 개발하였다. 이는, COVID-19의 알파, 베타 및 감마 균주를 최대 99.9%, 오미크론 균주를 최대 99.8%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테스트 및 입증되었다.


<Daikin사 스트리머 공기청정기>  

[자료: 브랜드 자사 웹사이트]

 


또한, 최근 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으로 에어컨, 공기정화기 등 제품을 조절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이는 사용자가 집에 없는 경우, 외부에서 원격으로 스위치를 조정함으로써 높은 편의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에너지 및 비용을 절감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KdK Ceiling Fan 모바일앱을 개발한 KdK(Panasonic)과 같은 대형 브랜드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술을 개발한 반면, 소규모 업체들은 Tuya와 같은 중국의 타사 앱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제품 개발을 이루고 있다.

 

 

유통 채널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온라인 판매 채널 점유율은 전년대비 1.7% 상승하여, 16.7%를 기록한 반면, 오프라인 판매 채널은 점유율이 전년대비 1.6% 하락한 78.2%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비중을 보이는 오프라인 판매채널에서는 가전 전자제품 판매 전문점이 가장 57.6%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싱가포르에는 HARVEY NORMAN, CHALLENGER, COURTS 등 가전 전자제품 판매 전문점이 있으며 대형 쇼핑몰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싱가포르 주요 가전제품 판매 전문점> 

매장명

매장 외관

주요 판매카테고리

매장 수

HARVEY NORMAN

각종 가전제품 및 노트북 등 전자제품

Jurong Point, Suntec City Mall 등 싱가포르 전역 9개 매장

CHALLENGER

컴퓨터 관련 전자기기 및 기타 가전제품

Ang Mo Kio Hub, Bedok Point 등 싱가포르 전역 22개 매장

COURTS

각종 가전제품 및 노트북 등 전자제품

Tampiness Mall, JEM 등 싱가포르 전역 13개 매장

[자료: KOTRA 싱가포르무역관]

 

참고로, 싱가포르 가전 판매점인 Harvey Norman은 클릭 앤 콜렉트 모델로,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실제 매장에서 제품을 수령해가는 "buy online, pick-up in store(BOPIS)” 결제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는 온라인 결재 후 통상 1주 안에 구매한 제품을 매장에서 받아갈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업체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제공하는 바우처 및 무료 배송과 같은 프로모션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온라인 판매 사업자 입장에서는 제품 판매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하고, 제품 포장 및 배송은 창고에서 직접 하게 됨으로써, 별도 제품 전시 공간을 없앨 수 있다는 점에서 임대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온라인 채널을 통해 광범위한 제품 정보를 얻고 다양한 브랜드 간에 제품의 속성을 쉽게 비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자상거래 유통 점유율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율·수입규제·인증

 

싱가포르는 자유무역을 지향하고 있어 주류, 담배, 자동차, 석유 제품 등 4개 품목군 외 전면 무관세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2023년 기준 상품용역세(Goods & Service Tax) 8%를 부과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1%p 인상해 GST를 9% 부과할 예정이다.

 

소비자 보호 규정(CPSR)에 따라 전기전자 33개 제품군에 한해 의무적 안전검사를 요구하고 있으며, 안전 인증마크인 Safety Mark를 취득해야만 현지 시장에서 제품의 광고, 전시 판매와 같은 상업활동이 허가 된다. 해당 규정은 싱가포르 기업청(Enterprise Singapore)을 통해 관리된다.

 

* Safety Mark 규정 관련 링크 :

https://www.enterprisesg.gov.sg/-/media/esg/files/quality-and-standards/consumer-protection/for-suppliers/cpsr/guide_on_safety_mark_use.pdf?la=en

 

 

시사점

 

유로모니터는, 싱가포르 내 공기처리 제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예상함과 동시에, 위험요소 또한 잠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러-우크라이나 사태 및 중국의 코로나19 봉쇄로 세계 반도체 공급 경색 및 전자제품 수급 부족을 겪었고, 세계적인 물가 상승 등에 요인으로 공기처리 제품의 전반적인 단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싱가포르 내 냉방 기기 제품의 설치 및 수리 인력은 대부분 말레이시아인들이며, 해당 인력들이 팬데믹 당시 귀국한 이후 싱가포르로 복귀 비율이 예상보다 낮아, 현지 설치 노동력이 부족하다는 점 또한 부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현지 대형 전자제품 판매처인 P사 담당자는 한국제품의 높은 기술력 및 품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인식이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다만, 수많은 브랜드가 싱가포르에 진출하여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타 브랜드 대비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 혹은 마케팅 전략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현지 시장 동향에 맞춰 한국 제품의 높은 품질 및 우수성을 강조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본다면, 성공적인 현지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원: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The Straits Times 등 KOTRA 싱가포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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