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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유력 글로벌 칼륨비료 대체 공급처로 부상
  • 트렌드
  • 이스라엘
  • 텔아비브무역관 김지화
  • 2023-05-31
  • 출처 : KOTRA

러-우 사태 장기화로 글로벌 칼륨비료 공급선 변동 초래

주요 공급망 위기로 캐나다, 이스라엘 등 주요 공급선으로 부상

글로벌 칼륨비료 시장 동향


칼륨은 약 95%가 비료로 사용돼 식물 성장을 지원하고 작물 수확량과 질병 저항성을 높이며 물 보존을 강화한다. 이 외 식품 범용 첨가제, 동물 사료, 세제, 세라믹, 의약품, 물 연수용, 얼음 제거 소금의 대용 등에 사용된다. 칼륨은 조직, 근육 및 장기의 성장 및 유지와 심장의 전기적 활동에 필요한 인간 식단의 필수 요소이기도 하다.


칼륨은 식물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이며 농업, 특히 옥수수, 대두 및 밀과 같은 곡물 생산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칼륨에 대한 수요는 인구, 식량 소비, 작물 수확량 증가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 전 세계 칼륨 산업은 2022년 기준 약 4000만 톤의 칼륨을 생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 세계 칼륨의 70%는 캐나다, 러시아, 벨라루스가 생산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칼륨비료 생산 세계 2위와 3위, 매장량 및 수출 3위와 2위를 기록했다. 이 두 국가의 전 세계 수출 비중을 합하면 30%를 차지한다. 이와 같이 칼륨비료 생산 및 수출은 일부 국가에 편중돼 있다. 하지만 2022년 2월 러-우 사태가 시작되면서 칼륨비료 시장 공급망에 위기가 발생했다. 이는 미국과 EU는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분쟁에 연루된 것에 대해 경제 제재를 가하면서 양국의 칼륨 생산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여파로 칼륨비료 1위 생산 국가인 캐나다와 생산 6위 국가인 이스라엘 등의 국가들이 러시아, 벨라루스, 중국의 대체 공급처로 급부상하게 됐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이어진 칼륨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인해 2021년에는 가격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 지역 가스가격 급등으로 인한 생산 비용 및 물류 비용 급증, 중국의 수출 제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요인으로 칼륨 가격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당분간은 높은 수준의 칼륨 가격이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비료 가격은 2021년 대비 2022년에 연평균 약 60% 상승했다. Global Market Insight에 따르면 2022~2030년 전체 비료시장 규모는 글로벌 인구 증가에 따라 연평균 2.6% 성장을 전망했다.


<2021년 칼륨 생산량 국가 순위>

(단위: 천 톤, %)

순위

국가

생산량

비중

1

캐나다

22,514

31.3

2

러시아

14,918

20.8

3

벨라루스

12,916

18

4

중국

6,818

9.5

5

이스라엘

3,805

5.3

-

그 외

10,892

15.2


총계

71,863

100

HS Code 310420 화칼륨(potassium chloride) 준.

[자료: 캐나다 정부 사이트, 2023.5.]


<칼륨비료 가격 추이>


연평균

월평균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1월

칼륨비료 가격($/mt)

217.8

210.2

519.8

562.5

[자료: World Bank, 2023.5.]


이스라엘 칼륨비료 시장 동향


이스라엘의 칼륨 생산량은 2017년 이후로 연간 200만~250만 톤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 비중이 크지는 않으나 전 세계 칼륨 생산 순위 5~6위로, 글로벌 칼륨비료 시장의 주요 생산 및 공급처 중 하나다. 칼륨 생산 세계 6위 기업인 Israel Chemicals(ICL)는 이스라엘 기업이다.


비료 수출은 이스라엘 총수출의 2.7%를 차지한다. 그 중 HS Code 3105* 품목이 전체 비료 수출에 77%를 차지한다. 이스라엘의 HS Code 31 기준 비료 수출액은 2021년에 총 16억 달러에 달했다. 2022년도 출액은    91%가 증가한 약 30억 달러로, 전년도 비료 누적 수출액 대비 약 14억 달러가 증가한 것이다. 염화칼륨 수출도 글   . 스라엘의 주요 수출 대상국은 브라질을 선두로 미국, 중국, 인도 등 순이다. 한국은 이스라엘 비료 수출 대상국 11위에 자리 하고 있다. 칼륨비료의 경우 한국의 주요 비료 수입 대상국은 러시아였으나, 2022년 2월을 기점으로 캐나다, 이스라엘 등을 수입 대체국로 삼으면서 이 두 국가로부터 수입액이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 HS Code 3105: 질소, , 칼륨의 2 또는 3가지 영양소를 포함하는 광물 또는 화학비료, 기타 비료, 정제 또는 유사한 형태의 제품 또는 총중량이 10kg을 초과하지 않는 포장의 제품


<이스라엘 비료 주요 수출 대상국>

(단위: US$ 천, %)

순위

국명

2020

2021

2022

증감률

총액

전 세계

1,196,838

1,607,391

3,072,959

91.1

1

브라질

255,163

478,601

982,206

105.2

2

미국

114,852

284,293

440,316

54.8

3

중국

231,491

201,454

407,870

102.4

4

인도

132,606

132,599

380,888

187.2

5

네덜란드

82,020

109,659

185,416

69.0

6

스페인

29,482

36,769

73,496

99.8

7

베트남

66,273

79,260

71,785

-9.4

8

이탈리아

38,350

42,747

60,040

40.4

9

영국

59,695

40,517

57,421

41.7

11

대한민국

10,626

12,159

55,101

353.1

: HS Code 31 기준

[자료: GTA, 2023.5.]


<2021년 이스라엘 비료 품목별 수출 비중>

(단위: US$ 천, %)

HS Code

상세 설명

수출액

비중

3105

질소, , 칼륨의 2 또는 3가지 영양소를 포함하는 광물 또는 화학비료, 기타 비료, 정제 또는 유사한 형태의 제품 또는 총중량이 10kg을 초과하지 않는 포장의 제품

1,250,000 

77

3103

광물 또는 화학비료, 인산염

345 ,000 

21

3104

광물 또는 화학비료, 칼륨

5,490 

0.4

3101

동물성 또는 식물성 비료(함께 혼합되거나 화학적으로 처리된 것인지의 여부를 불문한다) 동식물 제품을 혼합하거나 화학적으로 처리해 생산되는 비료

3,510 

0.2

3102

광물 또는 화학비료, 질소

742 

0.0

: HS Code 4단위 기준

[자료: trendeconomy, 2023.5.]


<이스라엘 염화칼륨 수출 대상국 동향>

(단위: US$ 천, %)

순위

국명

2020

2021

2022

증감률


세계

2

4,010

573

-85.7

1

미국

-

-

147


2

호주

-

-

114

-

3

스페인

-

-

90

-

4

태국

-

-

58

-

5

아일랜드

-

-

36

-

6

멕시코

-

-

34

-

7

영국

-

-

27

-

8

뉴질랜드

-

-

26

-

9

키프로스

-

-

26

-

10

벨기에

-

-

15

-

11

에티오피아

2

-


-

12

중국

-

4,010


-

: HS Code 310420

[자료: GTA, 2023.5.]


<한국 대이스라엘 비료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순위

코드

2021

2022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총계

13,623

-43.7

81,011

494.6

1

310420

11,354

-49.7

77,426

581.9

2

310520

1,926

53.4

2,933

52.3

3

310560

271

-24.0

578

113.3

4

310540

39

0.0

41

4.4

5

310490

0

0.0

27

0.0

6

310210

1

66.0

6

406.9

7

310100

0

0.0

0

0.0

8

310221

0

0.0

0

0.0

9

310230

0

0.0

0

0.0

10

310240

0

0.0

0

0.0

11

310260

0

-100.0

0

0.0

12

310290

0

-100.0

0

0.0

13

310510

0

0.0

0

0.0

14

310590

32

40,096.3

0

-100.0

: Hs Code 6단위

[자료: 한국무역협회, 2023.5.]


2018~2020년 한국의 대이스라엘 염화칼륨 수입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21년에는 잠시 하락세를 보였다. 그 후 2022년에는 다시 약 582%의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수입 대상국 2위, 수입 비중은 약 15%를 차지했다. 이는 러-우 사태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최근 한국 대이스라엘 염화칼륨 비료 수입 동향>

(단위: US$ 천, %)

연도

2020

2021

2022

증감률

수입액

225,65

11,354

77,426

581.9

[자료: GTA, ‘23.5]


<최근 한국의 염화칼륨 비료 주요 수입국 현황>

(단위: US$ 천, %)

순위

국가명

2021

2022

수입액

증감률

수입액

증감률


합계

243,946

20.9

506,499

107.6

1

캐나다

150,892

12.8

381,196

152.6

2

이스라엘

11,354

-49.7

77,426

581.9

3

중국

2,397

143.8

1,932

-19.4

4

우즈베키스탄

1,442

122.8

2,565

77.9

5

체코

176

13.9

310

76.1

[자료: 한국무역협회, 2023.5.]


이스라엘 주요 비료 생산 유통기업


ICL Group Ltd(Israel Chemicals Ltd.)

https://icl-group-sustainability.com/reports/icl-dead-sea-israel/

사해 양보법*(Dead Sea Concession Law of 1961)을 통해 사해에서 광물 채굴 및 생산 운영권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스라엘 전체 칼륨 수출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ICL Group은 세계 칼륨 산업에 상위 10위 안에 있는 기업이다. 광범위한 생산 시설 및 칼륨 추출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진 주요 업체로 자리 잡고 있다. ICL은 사해에서 자회사인 DSW(Dead Sea Works)를 통해 전 세계 브롬의 35%, 칼륨의 13%(미국-캐나다 무역 제외), 마그네슘의 9%, 인광석의 3%(미국-캐나다 국경 간 무역 제외)를 생산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약 469만 톤의 칼륨을 생산했다. ICL Group의 칼륨 생산은 이스라엘과 스페인의 광산에서 이루어진다. 이 회사는 증발을 사용 이스라엘 사해에서 칼륨을 추출하고 "PotashCorp" 및 "Qrop"을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 이름으로 칼륨 제품이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약 1만2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13개국에서 38개의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 국내 시장에서 유통 판매와 더불어 30개국에서 60개의 물류 및 판매 서비스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ICL의 경쟁사 및 유사 기업에는 PhosAgro(러시아 기업), The Mosaic Company(미국 기업), Yara(노르웨이 기업), Haifa Group(이스라엘 기업) 등이 있다.

* 경쟁사 및 유사 기업 리스트 확인: https://craft.co/israel-chemicals/competitors

* 사해 양보법(Dead Sea Concession Law, 576”A-1961, 1961년 5월에 재정, 1986년에 개정)에 따른 채굴 및 생산권 보유. 2030년 3월에 종료 예정


Haifa Group(Haifa Chemical Ltd.)

https://www.haifa-group.com/

Hifa Group은 1966년 설립돼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이며, 주로 농업 및 산업용 질산칼륨, 특수 식물 영양소 및 식품 인산염을 제조하는 민간 국제기업이다. Haifa Group(Haifa)은 다양한 기후, 날씨 및 토양 조건에서 첨단 농업을 위한 질산칼륨 및 특수 식물 영양소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스라엘 내에 2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50만톤의 질산 칼륨 생산이 가능하다. 전 세계에 17개의 자회사가 있으며 프랑스와 캐나다에도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 그 외 주요 이스라엘 비료 업체 리스트는 Israel Export Institute에서 확인 가능하다https://www.export.gov.il/en/Agro


가격 및 수출 규제


HS Code 310420 기준 이스라엘의 수출 쿼터는 없으며, 한국 수입관세도 무관세로 통관된다. 이스라엘 관세는 수입에만 적용되는 것이 원칙으로, 일반적인 비료 수출 대한 규제는 없다. 다만 사해 광물 채굴 및 운영권을 보유한 업체인 ICL(Israel Chemical Ltd.)은 칼륨비료 생산 및 수출과 관련된 특정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ICL은 이스라엘 정부의 면허 가지고 운영하고 있음으로 칼륨 및 기타 재료 생산에 대한 일정의 로열티를 정부에 지불해야 할 의무가 있다. 따라서 DSW는 사해 조계 지역 내에서 칼륨을 포함한 기타 천연 재료 등으로 생산된 제품의 판매로 얻은 수익에 대한 로열티를 이스라엘 정부에 지불해야 한다.


크네셋(이스라엘 의회) 연구정보센터(Knesset Research and Information Center)에 따르면 산업 기밀로 인해 세부적인 내부 규정이나 로열티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파악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매장량 고갈에 대한 국가 차원의 관리 및 산업 구조 관련 이슈 등의 이유로 짐작된다. 따라서 이스라엘 자국 상품 수출 관련 특정 법률 및 정책에 대한 사전 인지 필요 시에는 교역 전 수출 업체의 수출 담당자 또는 수출 규정 및 정책에 정통한 전문가와의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ICL의 매출의 90%는 수출에서 이루어진다. 수출 가격은 글로벌 시장 가격에 따라 좌우되며, 수출 계약 건마다 변동될 수 있다. 예로, 2022년 인도 정부는 여름 작물 수요 확보를 위해 캐나다와 이스라엘로부터 590달러/톤으로 책정된 가격으로 공급받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ICL은 3년(2022~2024년) 동안 중국 고객사에 같은 가격으로 칼륨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참고로 2022년 국제시장 칼륨 가격은 약 520달러/톤 수준으로 전년 210달러/톤 대비 2배로 급등했다.


<이스라엘 염화칼륨 가격 동향 표 및 그래프>

(단위: $, M/T)


2019

2020

2021

2022

신셰켈

909.9

751.2

678.6

1754.1

달러

255.5

218.3

210.1

523.6

: 연도별 환율에 따른 가격

 

EMB000036645c37

[자료: Indexmundi, 2023.5.]


시사점


-우 사태로 인해 글로벌 원자재 시장 공급망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 이에 비료 원재료 시장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고 칼륨 가격 또한 급등했다. 하지만 당분간 비료 원재료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다시 국제시장에서 공급을 시작하지 않는 한 다른 비료 원재료들을 비롯한 칼륨의 높은 가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안정적인 비료 공급은 농작물 가격 및 국가 식량 안보에 직결돼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비료 생산업체들은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 및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에 불리한 조건이다. 여러 비료업체들이 공동으로 구매한다고 해도 다른 나라 취급 물량과 비교하면 소량으로 적정한 가격에 원자재를 확보하기가 쉽지는 않아 보이지만 세계 주요 원재료 공급사들과 선제적인 협업과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및 유지를 통해 우리 비료업체들의 손실도 최소화하고 곡물가 상승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할 것이다. 또한 다가오는 탈탄소 시대에 따른 비료 시장 가격변화에도 주목해 선제적인 공급 라인 확보에 나서야 하겠다.

 


자료: Israel Export Institute, Indexmundi, Trendeconomy, World bank, GTA, 캐나다 정부 사이트, 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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