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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커피 산업 트렌드
  • 트렌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곽영서
  • 2023-06-10
  • 출처 : KOTRA

브라질은 전 세계 커피 생산 1위이지만 2위 소비시장이기도 함

브라질에서는 최근 테이크아웃 전문 소규모 커피 프랜차이즈가 성장하고 있음

테이크아웃 전문 커피 프랜차이즈는 매장 기자재, 어플리케이션, 경영 및 마케팅 노하우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에 다양한 방면에서 한국과 협력할 가능성이 있음

브라질 커피 생산·수출 동향


1727년 프란시스코 지 멜라 팔레타(Francisco de Melo Palheta) 해군 장군이 씨앗을 가져와 심은 것부터 브라질 피 산업이 시작다. 그러나 브라질에서 본격적으로 커피가 재배된 것은 80여 년이 흐른 1840년대부터다. 당시 아프리카 흑인 노예들이 브라질에 유입는데, 브라질은 풍부해진 노동력을 이용해 사탕수수와 커피 농사를 본격적으로 할 수 있었다. 그 후로 커피 재배에 이상적인 기후와 토양 조건으로 인해 브라질 커피 산업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19세기 중반부터 유럽에서 커피 수요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국적의 이민자들이 브라질로 이주 커피 농장을 개척다. 이민자들은 농지를 구입하고 커피 재배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으며, 농장 운영과 커피 가공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가져왔다. 그들은 브라질 커피 산업을 혁신하고 성장시키는 데 큰 역할을 으며, 브라질의 주요 커피 생산자로서의 지위를 확립하는 데에도 기여.


1920년대에 브라질 커피 생산은 최고점에 도달 전 세계 커피 소비량의 80%를 공급할 정도였다. 1950년대에 들어서 중남미 여러 나라에서 커피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브라질이 커피 시장에서 차지하던 공급량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생산량, 수출량 모두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세계 커피 수출국 순위(2021년)>

(단위: 천 톤)

순위

국가명

수출량

1

브라질

47,500

2

베트남

32,300

3

콜롬비아

13,500

4

인도네시아

10,000

5

에티오피아

7,600

6

온두라스

6,500

7

멕시코

4,600

[자료: 국제커피기구(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 ICO) 2023.5.]


브라질에서 재배되는 커피  약 80%는 아라비카(Arabica)이며 나머지 20%는 로부스타(Robusta)이다. 국제커피기구(Internation Coffe Organiziation, ICO)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브라질 커피 생산량은 총 4030만 포대(1포대=60kg)이다. 그 중 3205만 포대는 아라비카 원두이며 로부스타 원두는 1119만 포대이다. 브라질에서 커피를 생산하는 주는 총 15개이며, 생산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미나스제라이스(Minas Gerais)주이고 두 번째는 이스피리투산투스(Espírito Santo)주이다.


브라질은 총 128개국에 커피를 수출하는데 주요 국가는 미국, 독일, 이탈리아, 벨기에, 일본 등이 있다.  브라질 커피수출협회(Conselho de exportadores do cafe do brasil, Ceca)에 따르면 2022년 브라질 커피를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미국이다. 미국 약 800만 포대, 독일 약 690만 포대, 이탈리아 340만 포대벨기에 290만 포대, 일본 180만 포대 순이다.

 

<브라질 커피 수입국 순위(2022년)>

(단위: 포대)

순위

국가명

수입량

1

미국

8,001,607

2

독일

6,848,490

3

이탈리아

3,357,994

4

벨기에

2,921,204

5

일본

1,872,486

[자료: 브라질 커피수출협회(Conselho de exportadores do cafe do brasil, Ceca), 2023.5.]


소비 동향


브라질은 커피 생산 세계 1위인 동시에 소비도 2위인 주요 소비국이다. Jacobs Douwe Egberts(JDE)의 조사에 따르면, 브라질 전체 인구의 약 90%에 해당하는 10명 중 9명이 커피를 소비하며, 브라질 통계청인 IBGE(Instituto Brasileiro de Geografia e Estatística)의 조사에 따르면, 브라질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3~4잔의 커피를 소비한다. 이는 한 사람이 연간 약 5.4kg의 커피를 소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높은 소비량은 브라질인들이 커피를 그들의 일상생활에 깊이 녹아든 필수적인 음료로 여기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브라질 커피산업협회(Associação Brasileira da Indústria de Café, ABIC)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경기침체가 있었던 2021년에도 커피 판매는 전년 대비 1.7% 증가다고 했다.


<브라질 커피 소비 동향>

(단위: 백만 포대)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download.pn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76pixel, 세로 400pixel

[자료브라질커피산업협회(Associação Brasileira da Indústria de Café, ABIC), 2023.5.]


오랜 기간 브라질에서는 커피를 집이나 식당에서 소비다. 대부분 블랜드 커피 원두로 만든 에스프레소를 많이 소비는데 그 이외는 카페라떼(Cafe com leite), 그리고 블랙커피(Cafezinho) 등으로 종류가 다양하지 않았다. 2006년 브라질에 처음으로 글로벌 커피 프렌차이즈 스타벅스가 들어오면서 브라질 커피 소비 문화가 변화하기 시작다. 스타벅스는 2006년 상파울루시 남쪽에 위치한 백화점인 Shopping Morumbi에 1호점을 개장다. 스타벅스는  에서 판매하는 차가운 커피 음료뿐만 아니라 브라질 전통 치즈빵인 "Pao de queijo"와 풍부한 맛의 짭짤한 머핀, 그리고 브라질 원두를 사용한 "Abrasileiro" 커피도 판매다. 


뜨거운 커피만 즐기던 브라질 현지인들도 스타벅스가 도입한 새로운 커피 문화에 적응하기 시작다. 스타벅스는 2010년까지 약 60개의 지점을 운영 꾸준한 성장을 이뤄냈다. 2023년 기준 브라질 내에 총 187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파울루 이외에도 브라질리아, 꾸리치바 등 지방 도시에도 매장을 열고 있다. 


테이크아웃 전문 프랜차이즈 증가


스타벅스로 인해 커피 소비 문화가 변화하면서 현재 브라질에선 새로운 트렌드로 작은 공간을 활용한 테이크아웃 전문 프랜차이즈가 생기고 있다. 평균 가게 면적은 12~20정도이며 커피 음료에 집중하고 메뉴를 간소화 일관된 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앱을 통해 미리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게  바쁜 직장인을 주요 고객으로 공략하고 있다. 


브라질 고유 프랜차이즈는 대표적으로 'Mais 1 Café'와 'The coffee'가 있다. 'Mais 1 Café'는 남부 Parana주의 PDMG Franquias사 소유의 프랜차이즈 브랜드이며, 2019년에 시장에 진출했다. 'Mais 1 Café'는 테이크아웃만 전문으로  매장을 최소다. 절약한 인건비와 임대료는 품질 좋은 커피를 생산하는데 사용다. 100% 아라비카 커피를 사용하며 원두 점수 80점 이상을 받은 좋은 원두만 사용하고 있다. 2022년에 189개였던 매장은 2023년 5월 현재 580개이며, 2023년 말까지 총 매장 수를 900개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The coffee'꾸리치바(Curtiba)(Carlos)알레한드로?(Alexandro) 이스 페르토난(Luiz Fertonan) 형제들에 의해 설립된 프랜차이즈다. 일본 커피숍을 컨셉트로 잡은 일본풍의 미니멀한 장소와 최소한으로 인테리어한 것이 특징이다 음료수도 아시아적인 제품들이 많고(각종 아시아 차와 녹차 라, 녹차 브라우니 등),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제품들이 많이 있다. 지점의 규모는 보통 9정도 때로는 조금 더 넓은 12m², 25m²인 지점들도 있다. 브라질 외에도 포르투갈, 프랑스, 스페인콜롬비아 등에도 지점이 있다. 2020년에는 점포가 30곳이 있었지만 2023년 현재는 브라질과 이외 다른 나라들을 포함해 총 210개 점포를 개장하여 3년 동안 700% 성장세를 보였다.


The coffee가 내세우는 강점은 아시아적인 분위기의 점포와 어플로 주문이 가능하다는 점, 유기농 제품을 사용한다는 점, 그리고 임대료와 인건비를 줄여 합리적인 가격의 커피를 판매한다는 점이다.


<브라질 주요 테이크아웃 전문 커피 프랜차이즈>

(좌: Mais 1 Cafe / 우: The Coffee)

[자료: Archdaily, 2023.5.]


시사점


브라질의 커피 소비 문화는 글로벌 트렌드를 빠르게 따라가고 있다. 전 브라질커피산업협회(ABIC) 회장 Ricardo de sousa silveira은 "브라질은 과거부터 커피를 많이 소비하긴 하였지만 품질과 다양성에는 관심이 없었다. 최근 브라질은 다른 선진국들과 유사하게 커피 품질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커피를 활용한 다양한 음료도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테이크아웃 전문 커피 프랜차이즈는 매장 기자재, 어플리케이션, 경영 및 마케팅 노하우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에 다양한 방면에서 한국과 협력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자료: 국제커피기구(International Coffee Organization, ICO), 브라질 커피수출협회(Conselho de exportadores do cafe do brasil, Ceca), Archdaily,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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