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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소스류 제품 시장동향
  • 상품DB
  • 스페인
  • 마드리드무역관 이성학
  • 2023-05-22
  • 출처 : KOTRA

스페인 소스류 시장 규모 꾸준히 증가

한류 열풍 효과로 한국식 소스류 인기 확대 전망

상품명 및 HS코드

  

  - 상품명: 소스류

  - HS Code: 2103.90

 

시장동향


스페인 국민들은 집에서 요리하는 빈도가 높은 편으로 각종 소스류 소비가 매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스페인 소스류 시장 규모는 2017년 5억2천만 유로에서 2022년 7억 유로로 34.6% 성장했다. 특히, 2022년에는 러-우 사태, 글로벌 공급망 경색 등에 대한 여파로 물가가 급등했으며, 이는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소스류 제품에 대한 지출액이 전년 대비 14.8%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스페인 소스류 시장 규모>

(단위: € )

[자료: 유로모니터]

 

스페인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소스는 마요네즈로, 전체 소스류 중 동제품의 판매 비중은 2022년 기준 34.3%에 달한다. 그 밖에, 파스타소스나 케첩 등도 같은 해 각각 23.9%, 12.4%의 판매 비중을 기록했다. 한편, 스페인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아시아계 소스는 간장으로 전체 소스류 중 3.8%를 차지했다.


<스페인 소스류 품목별 시장 비중(2022년)>

(단위: %)

[자료: 유로모니터]

 

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HS Code 2103.90 기준, 스페인의 소스류 수입액은 2017년 1억2천만 유로에서 2022년 1억9천만 유로로 동 기간 중 58.3% 증가했다. 특히, 앞서 언급한 글로벌 고물가 여파로 소스류 수입 규모가 2021년과 2022년 사이 26.7% 증가다.

 

<스페인 소스류 수입 규모 추이(HS Code 2103.90)>

(단위: € )

[자료: Datacomex(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수출입통계)]

 

스페인의 소스류 제품 주요 수입대상국은 네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 등 인근 EU 국가로, EU 역내 수입 비중이 2022년 기준 86%에 달한다. 특히, 네덜란드나 독일은 유럽의 주요 물류 거점으로 전 세계 각종 식품이 해당 국가들을 통해 유럽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의 소스류 최대 수입 대상국은 네덜란드로 2022년 3242만 유로의 수입액을 기록했으며, 그 뒤를 독일(324만 유로), 이탈리아(298만 유로), 프랑스(297만 유로) 등이 따른 바 있다.

 

스페인의 대한 수입 규모는 2022년 기준 29만 유로로 경쟁국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수입액이 2017년 2만 유로에서 2022년 29만 유로로 동 기간 중 1,350%의 성장률을 거두었다.

 

<스페인 소스류 주요 수입대상국 현황(HS Code 2103.90)>

(단위: € 천)

국가명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네덜란드

18,372

18,765

22,241

19,258

24,501

32,424

독일

18,560

19,441

21,409

19,092

23,043

29,819

이탈리아

14,651

15,665

18,603

18,491

23,383

29,724

프랑스

11,668

11,907

11,089

8,115

11,187

15,673

벨기에

5,254

7,389

7,728

7,918

10,578

15,281

영국

19,965

20,669

21,304

19,339

13,922

14,889

폴란드

5,896

7,400

9,130

10,768

11,623

11,699

미국

7,087

6,022

6,683

5,939

4,661

7,482

포르투갈

5,009

4,561

4,160

3,419

4,644

5,787

태국

1,954

2,140

2,401

1,854

3,604

5,212

한국

18

16

23

98

210

288

[자료: Datacomex(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수출입통계)]


경쟁 동향

 

스페인에서 각종 식품을 유통 중인 바이어들에 따르면, 전체 소스류 소비 시장에서 PB 브랜드가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스페인 내 슈퍼마켓 및 대형마트 체인 기업에서 오랜 기간 동안 PB브랜드의 품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일반 브랜드와 비교해 맛이나 품질의 차이는 크게 나지 않으나 가격이 평균적으로 30% 저렴하기 때문이다. 이는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구매력이 약화된 스페인 소비자의 니즈와 맞물려, PB브랜드 제품의 매출 향상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스페인의 주요 식품 소매유통기업인 Mercadona, Carrefour, Dia 등의 PB 브랜드 시장 점유율은 총합 30%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 밖에, Heinz(브랜드: Heinze, Orlando), Unilever(Hellmann’s, Knorr) 등과 같은 다국적 기업들이 오랜 시간 스페인 시장 활동을 통해 현지 소스류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주요 스페인 토종 브랜드로는 La Española, Ybarra, Calvé 등이 손꼽힌다.

 

유통구조


스페인에서 판매되는 소스류 중 80% 이상은 슈퍼마켓, 대형마트, 할인매장과 같은 체인점을 운영하는 대기업을 통해 유통되며, 기타 20%는 재래시장과 같은 전통적인 경로를 통해 판매되고 있다.

 

스페인에서 식품류 최대 소매유통기업은 Mercadona로 스페인 내 16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한 저가 마케팅으로 현지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유통기업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 뒤를 프랑스계 기업인 Carrefour, 독일계 기업인 Lid l이 잇고 있다.

 

관세율 및 인증


관세율: 0% (HS Code 2103.90 기준, 한-EU FTA 특별관세)

 

스페인은 EU 회원국으로 소스류를 포함한 일반 식품의 통관 여부는 EU의 복합식품 수입 규정을 따르고 있다. EU 규정 내 ‘복합식품’의 정의는 가공된 동물성 원료(식육, 우유, 알류, 꿀, 수산제품 등)와 식물성 원료를 함께 포함한 식품을 뜻하며 한국 식품으로는 김치, 라면 고추장, 유제품이 함유된 음료 등이 이에 해당한다. 동 규정에서는 동물성 원료의 위생 상태 및 공중보건 위험성에 따른 분류가 크게 1) 상온 보관 육류 불포함 복합식품, 2) 상온 보관 육류 포함 복합식품, 3) 비상온 보관 복합식품으로 이뤄진다. 해당 구분에 의거해 복합식품 3 제품군 각각에 대해 EU 규정하고 있는 수입 규정은 다음과 같다.

 

구분

규정 내용

한국 식품 적용 내용

상온 보관 육류 불포함 복합식품

EU 회원국 혹은 EU 승인한 3국의 동물 유래 성분(동물성 가공품) 이용해 복합식품을 제조한 경우 EU 수출할 있다. 경우 다음의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1. 해당 동물성 가공품을 EU 회원국 또는 EU 승인 3국의 EU 승인시설에서 제조

  2. 검역 관련 서류로 수입자의 사설인증서(Private Attestation) 제출

  3. 제품에 사용된 유제품 또는 달걀이 위험 완화 처리를 거쳤음을 증명하는 신고서(Declaration) 제출

 - 수산물류 포함 복합식품: 한국의 수산물류는 EU 수입 승인을 받은 품목이므로, 이를 원료로 사용한 복합식품 수출 가능 

 - 유제품, 달걀, 벌꿀 가공품 포함 복합식품: EU 회원국 또는 EU 승인국(잔류물질 승인목록 2011/163/EU 등재된 3)에서 생산된 원료만을 사용하는 경우 해당 복합식품 수출 가능

상온 보관 육류 포함 복합식품 비상온 보관 복합식품

복합식품에 포함된 동물 유래 성분(동물성 가공품) EU 수입이 허용된 국가의 경우에만 해당 복합식품의 EU 수출이 가능하다. 추가 충족 요건 가지는 다음과 같다

  1. 해당 동물성 가공품을 EU 회원국 또는 EU 승인 3국의 EU 승인시설에서 제조

  2. 검역 관련 서류로 정부 증명서(Certificate) 제출

 - 육류 가공품 포함 복합식품: 육류와 관련해 한국은 EU 수입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1) 한국산 육류 가공품을 포함해 제조한 한국산 복합식품, 2) EU 육류 수출 허가를 받은 국가의 육류 가공품을 사용해 한국에서 제조한 복합식품 모두 수출 불가 

 - 수산물류 포함 복합식품: 한국의 수산물류는 EU 수입 승인을 받은 품목이므로 이를 원료로 포함한 복합식품 수출 가능 

 - 유제품, 달걀, 벌꿀 가공품 포함 복합식품: 상온 보관 대비 위험도가 높은 비상온 보관 제품군의 경우는 해당 국가 동물성 원료의 EU 승인이 수출의 전제조건. 한국은 유제품, 달걀, 벌꿀을 EU 수출할 수 있는 승인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EU 회원국 또는 EU 승인국에서 생산된 원료를 사용한 경우에도 수출 불가

[자료: KOTRA 빈 무역관]

 

시사점

 

스페인의 소스류 시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상승곡선을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스페인 소스류 시장 규모는 2022년 7억 유로에서 2027년 7억7천만 유로로 동 기간 중 10.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품목별로는 케첩이나 마요네즈, 머스터드 등과 같은 대중적인 품목의 매출 증가율이 10% 미만에 머물며, 바비큐 소스(35.3%), 칠리소스(27.8%), 간장(15.3%) 등과 같이 아직 스페인 시장 내 선호도가 높지 않은 제품의 매출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시장 내 한국식 소스류 인지도는 아직 낮은 편이다. 그러나 한류 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날로 더해가며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한국 식문화를 접하는 스페인 국민들이 늘어가고 있어, 한국 식자재 구매에 대한 관심도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드리드에서 아시아 식품을 유통 중인 I사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갈비소스나 불고기소스 등을 구입해 집에서 한국 음식을 조리해 보는 젊은 소비자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현지 여러 유명 퓨전 레스토랑에서 고추장이나 김치소스 등을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되고 있어, 앞으로 한국식 소스 제품에 대한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유로모니터, Datacomex, EU집행위, 빈 무역관, 아시아 식품 유통기업 I사 인터뷰, 현지 언론 종합,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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