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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합성수지 시장동향
  • 상품DB
  • 불가리아
  • 소피아무역관 박민
  • 2023-05-16
  • 출처 : KOTRA

주로 페트병으로 제조되는 한국산 합성수지, 전체 수입국 중 4위 수준

한국산 합성수지 중국산에 비해 품질 우수, 가격경쟁력이 관건

HS코드 및 품목 소개


3907.61( ( ))

39 ,   . 제3907호에 분류되고 있는 물질은 폴리아세틸수지(polyacetal), 폴리에테르(polyether)와 에 수지(epoxy),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서 3907.61은 폴리에틸렌을 의미한다.


시장동향


3907호의 합성수지 중 폴리에틸렌(polyethylene)은 일반적으로 PET병 제조에 사용되고 있다. 불가리아는 2000년 초반부터 음료의 보관과 포장에 사용되는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병을 제조하기 시작했다. 불가리아의 음료 시장이 성장하면서 PET병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시장 분석 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의 분석에 따르면, 2017년 855만 유로 수준이었던 불가리아 음료 생산량은 2019년까지 성장하다가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잠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2021년 코로나 회복기가 시작되면서 다시 2019년 수준 이상인 945만 유로 수준으로 반등했다고 발표했다.


<2017~2021년 불가리아의 음료 생산량 추이>

(단위: € )

[자료: 유로모니터 2023. 1.]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음료 중, 합성수지 플라스틱으로 포장된 음료는 32% 정도다. 플라스틱 포장 음료의 출하량을 보면, 2017년 7억3천만 병에서 2022년 기준 8억6천만 병까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금속과 플라스틱 포장 음료의 출하량은 늘고 있으며 유리 포장은 2017년 57% 수준에서 2022년 55% 수준까지 감소하고 있다.


<2022년 불가리아에서 판매되는 음료의 포장 비율>

[자료: 유로모니터 2023. 1.]


<2017~2021년 플라스틱 포장 출하량 추이>

(단위: 백만 병)

[자료: 유로모니터 2023. 1.]


원료 수입 현황


합성수지를 제조하는 시설이 빈약해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21년 1억8500만 유로 수준의 플라스틱 원료를 수입했으나, 2022년에는 2억3700만 유로 이상을 수입해 약 5천만 유로 이상의 증가액을 기록했다.


<2021~2022년 HS 제3907호 수입 추이>

(단위: 백만)

[자료: 한국무역협회 2023. 3.]


수입 증가율의 경우 2019년은 전년 대비 10.6% 정도의 증가를 보였으나,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한 조업 중단 등으로 전년 대비 수입액이 9.3% 정도 감소했다. 하지만, 2021년 수입이 다시 증가해 35.2%의 수입 증가율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전년 대비 28%의 수입이 증가해 수입 증가 추세는 지속되고 있다.


<2019-2022년 HS 제3907호 수입 증가율 추이>

(단위: %)

[자료: 한국무역협회 2023. 3.]


수입국을 살펴보면, 중국이 빠르게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중국산 합성수지 원료의 수입액은 950만 유로 수준이었는데, 2020년 대비 수입 증감율이 1,894%로 기록됐다. 2022년에도 수입액이 크게 늘어 5400만 유로 규모로 수입했으며, 전년 대비 수입 증감률은 470%를 기록하는 등 수입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는 2022년 기준 약 3800만 유로 수준의 합성수지 원료를 수입했고 튀르키예에서 3700유로 규모의 원료를 수입했다. 


한국에 2022 1900만 유로 수준의 원료를 수입했고 전년 대비 증감률은 15.6%를 기록하는 한편, 베트남과 스페인산의 수입액이 크게 줄었으며, 네덜란드산 수입액도 2.6% 정도 줄었다.


<2021~2022년 HS 제3907호 주요 수입국>

(단위: € , %)

순번

국가명

2021년

2022년

수입금액

수입

증감률

수입금액

수입

증감률

1

중국

9,572

1,894.6

54,637

470.8

2

독일

31,875

68

38,006

19.2

3

튀르키예

29,495

28.8

37,331

26.6

4

대한민국

16,377

-19.4

18,927

15.6

5

이탈리아

12,886

37.2

14,670

13.8

6

리투아니아

5,524

71.9

11,292

104.4

7

벨기에

10,295

54.4

10,584

2.8

8

네덜란드

8,009

51.3

7,798

-2.6

9

베트남

10,909

69.2

7,053

-35.3

10

스페인

10,449

28.3

4,515

-56.8

[자료: 한국무역협회 2023. 3.]


합성수지는 한국에서 불가리아로 수출하는 총액의 10%를 차지하고, 주요 수출 품목 2위에 해당한다. 한국에서 수입한 합성수지는 2013년 2400만 유로 수준에서 2016년 1300만 유로까지 감소했다. 2017년 1800만 수준으로 반등했으나, 2018년 다시 수입액이 590만 유로 수준으로 떨어졌다. 2019년부터는 약 2000만 유로 수준으로 반등했으며, 2022년에는 약 1900만 유로 정도를 수입했다.


<불가리아의 2013~2022년 HS 제3907호 한국산 수입액 추이>

(단위: € )

주: 위는 EU 통계 자료

[자료: 한국무역협회 2023. 3.]


한국산 합성수지의 수입 중량을 살펴보면, 2013년 약 2천만 톤 수입에서 2018년 3백만 톤 수준으로 수입 중량이 급감했다. 그 후, 2019년 반등해 약 2천4백만 톤 수준으로 회복했다. 하지만 2021년부터 수입 중량이 다시 감소세로 전환돼 2022년에는 약 1천2백만 톤으로 전 년 대비 약 6백만 톤 이상이 감소했다.


<불가리아의 2013~2022년 HS 제3907호 한국산 수입 중량 추이>

(단위: 천 톤)

주: 위는 EU 통계 자료

[자료: 한국무역협회 2023. 3.]


이 중 점성이 78/g 이상 함유한 PET 용 폴리에틸렌 수입은 1억1000만 유로 정도를 전체 수입했고, 한국산은 전체 수입액 기준으로 3위 규모였다. 한국산 수입액은 1300만 유로 규모였으며, 전년 대비 약 7.4% 감소를 기록했다.


<루마니아의 2021~2022년 HS 제3907.61호 수입 현황>

(단위: € )

순위

국가명

2021년

2022년

수입금액

수입증감률

수입금액

수입증감률

1

중국

8,457

4,811.0

54,083

539.5

2

튀르키예

21,887

27.2

23,594

7.8

3

대한민국

14,369

-22.1

13,300

-7.4

4

리투아니아

5,524

71.9

8,577

55.3

5

베트남

10,909

69.5

7,053

-35.3

6

그리스

1,067

-73.1

1,739

63.0

7

나이지리아

0

0.0

1,580

0.0

8

인도(인디아)

1,417

-22.5

1,500

5.8

9

오만

256

-38.9

1,496

485.1

10

이집트

2,700

-48.8

1,414

-47.6


총계

73,464

18.4

118,354

61.1

[자료: 한국무역협회 2023. 3.]


경쟁 동향


국내 제조사들의 주요 경쟁 상대는 대부분 중국 제조사들이다. 연간 210만 톤을 제조하고 있는 중국의 'China Resources Chemical Innovative Materials Co., Ltd'와 52만 톤을 생산하는 'Guangdong IVL PET Polymer' 등, 많은 중국 업체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EU 역내국 중에서는 독일의 'BASF', 이탈리아의 'Ploynt'와 같은 글로벌 화학 제품 제조사도 폴리에틸렌을 제조 및 수출하고 있다. 


<주요 경쟁업체>

연번

제조사명

국가

판매제품

비고

1

China Resources Chemical Innovative Materials Co., Ltd

중국

PE 원재료

매년 210만톤 생산

2

Guangdong IVL PET Polymer

중국

PE 원재료

매년 52만톤 생산

3

ZHEJIANG HENGYI PETROCHEMICALS CO.,LTD.

중국

PE 원재료


4

BASF

독일

PE 원재료


5

PLASTIMA, JSC

리투아니아

PE 원재료


6

Ploynt

이탈리아

PE 원재료

36 공장 운영, 23 유로 연매출

[자료: KOTRA 소피아 무역관 자체조사 2023. 3.]


유통 구조


최종 수요자는 일반적으로 합성수지 제조사로부터 직접 수입하진 않고, 중간 무역 회사로부터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그 후, PET병을 제조하고 음료 제조사로 공급한다. 글로벌 음료 제조 기업의 자회사로써 플라스틱병을 제조 모기업에 납품하는 기업들이 많으며, 일부는 독립적으로 병을 제조 납품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산 합성수지를 수입하고 있는 기업으로는 'Terrachim 97', 'ITD', 'GOTMAR' 등이 있다. 


관세율

 

제3907호의 합성수지는 한-EU FTA 적용 시 관세율이 0%이다. FTA 적용을 받지 못 할 경우 관세율은 6.5%이다. 원산지 검증은 수출국 세관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원산지 결정 방법은 부가가치 기준을 활용하고 있다.

주요 전시회


불가리아 제2의 도시 '플로브디프(Plovdiv)'에서 매년 3월 'FOOD TECH'가 개최된다. 2020년 기준, 13개 국가에서 총 107개의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4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가했다. 수도 소피아(Sofia)에서 열리는 'INTERFOOD' 전시회도 있다. 2023년에는 11월에 개최될 예정이며, 2021년 기준 350개의 기업과 12,2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았다. 식품 전시회에서 포장재와 포장 기술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인증 및 등록


신규 화학물을 연간 1톤 이상 EU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EU의 'REACH' 등록을 해야 한다. EU의 'REACH'는 유럽에 수입되는 화학물질을 관리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행된 등록 제도다. 수입자가 화학물질 관련 자료를 등록하면, 유럽화학물질청에서 해당 자료를 검토하고 위해성이 없는 경우 승인한다. 일반적인 폴리에틸렌류는 인류가 오래 사용한 화학물질이며, 이미 많이 수입하고 있기에 별도의 등록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폴리에틸렌에 다른 화학물질을 결합해 새로운 화학물질을 처음 개발한 경우라면 해당 물질을 EU의 'REACH'에 등록 및 허가를 받아야만 수출이 가능하다. 


시사점


한국산 합성수지를 수입하고 있는 Terrachim 97의 구매 담당자 Mr. Lyuben Dryankov는 무역관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2022년은 코로나로 인해 줄인 발주 물량이 거의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왔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또, 작년에는 한국산 합성수지도 많이 수입했지만, 중국산 합성수지를 좀 더 많이 수입했다"라면서, "중국산 합성수지의 가격 경쟁력이 좀 더 좋은 편"이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한국산 합성수지의 품질이 좋기 때문에, 물류비가 안정될 경우에는 한국산 합성수지의 경쟁력이 곧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한국산 합성수지의 우수성을 인정하기도 했다. "뛰어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한다면, 비록 물류에 시간이 소요된다 하더라도 불가리아 바이어들은 한국산을 구매할 것"이라며, 가격과 품질의 균형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자료: GTA, 한국무역협회, 유로모니터, KTR, KOTRA 소피아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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