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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무알코올 소프트 음료 시장동향
  • 상품DB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곽미성
  • 2023-05-16
  • 출처 : KOTRA

팬데믹 이후 음료 시장 호조

웰빙과 친환경 등의 가치로 무알코올 음료 수요 증가

버블티, 알로에 등 아시아식 음료 시장 진입 활발

상품명 및 HS Code

 

HS Code 2202.99: 설탕이나 그 밖의 감미료 또는 맛이나 향을 첨가한 물(광천수와 탄산수를 포함한다)과 그 밖의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음료(2009호의 과실주스와 채소 주스는 제외한다)

 

시장규모 및 동향

 

2022년 프랑스에서 판매된 무알코올 소프트 음료는 총 1329400만 리터로 전년 대비 1.3%가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제한 조치가 2022년 봄 해제되고 외출이 자유로워지면서 음료 시장도 호조를 보였다. 소매 판매량은 완만하게 성장했지만, 레스토랑, 바 등을 통한 판매는 보다 큰 폭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26~9월까지 발생했던 폭염으로 음료 시장이 전체적으로 활기를 띈 것으로 분석된다. 폭염의 영향은 주로 생수, RTD , 액상 농축액 등 갈증해소음료의 수요를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무알코올음료 시장규모>

(단위: 백만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5f83dfd.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21pixel, 세로 361pixel

[자료: Euromonitor]

 

무알코올 소프트 음료를 종류별로 살펴보면, 생수와 탄산음료가 판매량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성장률은 에너지 음료가 가장 역동적인 것으로 나타난다. 에너지 음료는 2019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팬데믹의 영향도 거의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에너지 드링크의 주요 소비자층은 30대 이하의 구매력이 높지 않은 청소년과 청년층으로 충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과도한 카페인과 타우린 성분 함유, 천연성분이 아닌 기타 성분의 포함 등의 이유로 부정적인 이미지도 지속적으로 함께하고 있다반면, 건강에 좋다는 이미지가 있는 RTD 차와 생수 등의 판매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특성 음료의 경우, 현재 판매량은 높지 않으나, 아시아 음식에 대한 호기심과 새로운 맛을 찾는 젊은 소비자들의 증가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

 

<무알코올 음료 카테고리별 시장 규모 및 전망>

(단위: 백만 ,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5f8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29pixel, 세로 469pixel

[자료: Euromonitor]

 

'NoLo(Non Alcoholic Low Calories)' 음료의 인기


프랑스 경제 전문지 레제코(Les echos)에 르면, 지난 5년 동안 프랑스에서는 무알코올 음료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무알코올 음료는 미성년자를 위한 것이고알코올 음료를 마시지 않기 위한 해결책은 과일주스, 커피, 탄산음료뿐이라는 이미지가 깨지고 있다는 것이다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무알코올 맥주와인증류주가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이른바 

'NoLo(Non Alcoholic Low Calories)' 음료로, 파리에서는 성인을 위한 최초의 무알코올 음료 상점또한 등장했다이러한 트렌드는 특히 젊은 세대가 이끌고 있는데, 보다 윤리적이고 의식적인 음주 문화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재배, 증류 또는 생산, 운송 및 유통 과정에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0.7%가 알코올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대형 주류 생산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발맞추고 있다. 다양한 무알코올 음료를 기대하는 소비자의 수요에 맞추어, 제조기업들은 무알코올 맥주, 와인, 증류수 또는 덜 무거운 라이트 와인을 출시하고 있다. 음식과 와인의 페어링에 이어 음식과 무알코올 음료의 페어링을 제공하는 프랑스 식당도 등장했다. 이는 선택에 따른 제약(종교, 운전자, 임산부 등)에 따라 식탁에서 금주해야 하는 사람들 또한 만족시키기 위한 아이디어다. 이에 따라 프랑스의 음료 시장은 매우 창의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무알코올 맥주, 와인 이외에도 향신료, 허브, 뿌리, 차 등을 사용한 다양한 칵테일도 등장하는 추세다.


<파리의 무알코올/라이트 와인 전문 상점>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5f8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90pixel, 세로 460pixel

[자료: Le paon qui boit 홈페이지]


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HS code 2202.99 기준, 2022년 프랑스의 무알코올 음료 수입액은 39031만 달러 전년 대비 3.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국은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스페인 등 주변 유럽국이며, 특히 독일과 네덜란드가 수입 전체의 60% 정도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수입 대상국이다


2022년 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이 141.0% 증가한 것이 눈에 띄는데, 태국 브랜드 코코넛 알갱이 음료인 모구모구(Mogu Mogu)가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2022년 총 277만 달러 전년 대비 30.7%가 증가한 것이 확인되며, K-콘텐츠의 전방위적인 인기로 한국산 음료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프랑스 무알코올 음료 수입 동향(2020~2022)>

(단위: US$ , %)

순위

수입국

수입액

점유율

증감률

(2022/2021)

2020

2021

2022

2020

2021

2022

 

전체

320,728

375,999

390,316

100.00

100.00

100.00

3.8

1

독일

88,678

110,473

129,230

27.65

29.38

33.11

16.9

2

네덜란드

92,440

109,684

106,907

28.82

29.17

27.39

-2.5

3

이탈리아

64,135

64,726

57,499

20.00

17.21

14.73

-11.1

4

스페인

20,963

21,908

22,737

6.54

5.83

5.83

3.7

5

태국

4,454

7,950

19,168

1.39

2.11

4.91

141.0

6

벨기에

13,536

9,712

8,778

4.22

2.58

2.25

-9.6

7

영국

2,244

15,253

8,656

0.70

4.06

2.22

-43.2

8

덴마크

3,726

6,526

7,117

1.16

1.74

1.82

9.0

9

포르투갈l

2,673

3,781

5,212

0.83

1.01

1.34

37.8

10

오스트리아

5,510

4,630

3,972

1.72

1.23

1.02

-14.2

11

폴란드

4,491

2,901

2,850

1.40

0.77

0.73

-1.7

12

한국

1,661

2,124

2,777

0.52

0.56

0.71

30.7

[자료: Global Trade Atlas]


아시아 음료 경쟁 동향

 

아시아 음료의 경우 아직 프랑스 소비자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편으로 프랑스 시장 점유율이 매우 제한적인 편이지만, K-콘텐츠의 인기와 젊은 층의 새로운 음료에 대한 호기심으로 전망이 어둡지 않다


특히 최근 파리에서는 공차, 밀크티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아시아 음료 유통 체인이 증가하고 있으며, 매장 앞에 길게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높은 편이다. 이러한 추세에서 프랑스 현지 한국 식당의 증가로, 한국식 음료(씹히는 알로에 음료, 알코올 함량이 낮은 막걸리 등)의 수요도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아시아식 음료들은 주로 프랑스의 도심형 소형 마켓을 중심으로 주로 유통되고 있다. 편의점 규모의 상점에서 냉장고에 진열 이러한 유통망의 주 소비 계층인 호기심 많은 젊은이에게 주로 어필되고 있다.

 

<프랑스 매장에서 판매되는 아시아 음료>

제품명

사진

가격(€)

Mogu Mogu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5f8000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40pixel, 세로 540pixel

3.95/1

Green Bubble Tea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5f80005.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1500pixel, 세로 1500pixel

5.49/450

KYO Kombucha Bio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5f80006.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00pixel, 세로 200pixel

3.55/500

 Aloe vera original T’BEST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25f80007.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00pixel, 세로 200pixel

1.45/20

[자료: Carrefour.fr]


유통구조

 

프랑스 무알코올 음료 유통의 89.9%는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지고 이커머스 비중은 10.1%. 오프라인 유통의 대부분은 식료품 소매업체이며, 그중 36.1%가 하이퍼 마켓, 30.1%가 슈퍼마켓으로 대형 마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점점 하이퍼마켓의 점유율이 감소하고 도시형 슈퍼마켓과 디스카운트 마켓의 점유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오프라인 유통은 또한, 편의점(2.2%), 소형 로컬 매장(1.1%)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

 

관세율 및 인증

 

-EU FTA 체결로 프랑스 수출 시 관세율은 0%가 적용된다.

 

프랑스는 2014년 시행된 EU 식품라벨링법을 따르며, 이 규정은 전반적인 식품 라벨링의 외양, 식품광고, 영양정보, 알레르기 항원인자, 원산지 표기방법 등을 규정하고 있다. 2018년 유럽위원회는 식품 주요성분의 원산지를 표시하는 새로운 규칙을 채택해 20204월부터 적용하고 있다.

 

제품의 라벨에는 원산지, 원재료 리스트, 성분함량, 내용량, 유효기간(//연도), 제조업체 이름 및 주소(전화번호, 웹사이트 주소), 사용 방법, 보관 방법, 포장 용기, 영양 및 건강강조 표시, 영양성분이 모두 프랑스어로 상세하게 표기야 한다.

 

유기농 제품의 경우, 인증 관리기관에서 인증번호를 취득하고 제품의 포장 겉면에 라벨링을 표시한다. 원료의 원산지 표기 또한 EU 로고와 함께 한눈에 볼 수 있게 표시야 한다.

 

시사점

 

살펴본 대로, 친환경과 웰빙의 가치가 부상하면서 프랑스에서는 점점 무알코올 음료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알코올 음료 제조기업들도 이러한 트렌드에 적극 뛰어들어 기존의 알코올 음료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이 길어지고, 팬데믹 이후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는 소비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음료 시장은 점점 활기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4년 파리 올림픽은 일반적인 스포츠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음료 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프랑스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아시아 음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 시기에 맞추어 시장진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현재 프랑스 시장의 트렌드를 고려한다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노력의 일환으로 플라스틱병보다는 재활용 용기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적인요소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Euromonitor, Le paon qui boit, Global Trade Atlas, Carrefour, kati농식품수출정보 포털, 일간지 Les echos, Le monde, Le figaro,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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