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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챠 전문점 급증 추세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고다연
  • 2023-06-09
  • 출처 : KOTRA

일본 가챠 시장, 2016년 이후 시장 규모가 계속 확대되어 2021년에는 450억 엔 기록

시부야와 하라주쿠 같은 도쿄 주요 번화가에 가챠 전문점 급증 추세...점포별 차별화 노력

일본 가챠(ガチャ)?

 

가챠란 일종의 캡슐 완구이며, 소형판매기에 동전을 넣고 레버를 돌리면 캡슐이 나오고, 그 안에는 장난감이 들어가 있다.


<가챠(ガチャ) 이미지>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8fac0a6f.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638pixel, 세로 336pixel

[자료: PR TIMES]

 

일본 가챠의 시초는 1965년 미국에서 수입된 것으로 막과자 가게에 설치됐는데당시 1회 가격은 10엔이었다. 이후 울트라맨과 포켓몬스터 같은 캐릭터 상품이 늘어나며 가챠는 어린이 놀이로 시장을 구축했다이러한 흐름에 변화가 생긴 것은 2010년대 컵의 후치코(コップのフチ)’가 인기를 끌게 된 시점이며, 이후 어른용 가챠가 확대되며 가챠는 폭넓은 세대의 지지를 받게 됐다.


<컵의 후치코(コップのフチ)>

 Original Picture Name: CLP00002dac451f.bmp Original Picture Size: 265 (W) by 456 (H) pixels Original Picture Name: image2.png Original Picture Size: 518 (W) by 632 (H) pixels 

[자료 : 주식회사 KITAN CLUB]


관광지에서는 관광 명소와 유명한 관광 상품 등을 가챠로 제작한 '지역 한정 가챠'도 등장했는데, 각종 매체와 SNS에서도 화제가 된 오미야 가챠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오미야(大宮) 가챠>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8fac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757pixel, 세로 535pixel

[자료: ARECHE 오미야]

 

일본 가챠 시장동향

 

일본 가챠가챠협회 자료에 따르면, 일본 가챠 시장 규모는 2010년 약 260억 엔에서 2021년 약 450억 엔으로 2016년 대비 1.7배나 확대됐다. 일본 가챠 시장은 2016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일본 가챠 시장 규모>

(단위: 억 엔)

  Original Picture Name: image1.png Original Picture Size: 605 (W) by 401 (H) pixels

[자료: 일본 가챠가챠협회]

 

일본 가챠가챠협회의 2021년 조사에 의하면 일본 전체 가챠 기계 설치 대수는 약 70만 대로 기계 한 대당 매출은 연 6만 엔이다. 가챠의 가격대별 비중은 300엔이 50%로 가장 많고, 400엔이 30%, 200엔과 기타가 각각 10%를 차지한다.

 

<일본 가챠 가격별 점유율>

(단위: %)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8fac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83pixel, 세로 262pixel

[자료: 일본 가챠가챠협회, KOTRA 오사카무역관 제작]

 

일본 가차가차협회 O씨는 요즘 일본 가챠가 4차 붐을 맞이했다. 시부야나 신주쿠 같은 곳에 가챠 매장이 많이 생기는 것으로 가챠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본 가챠 전문점 급증 추세

 

최근 일본 내 가챠 전문 매장이 증가하고 있다. 신설된 가챠 매장은 가챠가 매장 한쪽에 설치되어 있는 구조가 아닌, 여러 층을 전세 내는 점포형이다. 시부야 중심 거리에 있는 가챠 전문점 #C-pla지하 1층과 지상 1층의 2 층에 1700대의 캡슐 자판기가 있는 점포형 가챠 전문점이다. 시부야의 스크램블 사거리 근처에 있는 #C-pla는 매장 오픈 이후 중고생,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C-pla에서 가챠를 뽑은 고객>

 Original Picture Name: image4.png Original Picture Size: 435 (W) by 320 (H) pixels

[자료: 닛케이트렌드]

 

#C-pla2022 여름 이후 시부야, 하라주쿠, 신주쿠에 잇따라 출점했으며, 또 다른 가챠 전문점인 가챠가챠노모리(ガチャガチャ) 신주쿠와 하라주쿠에 출점했다. 가챠 전문점이 도쿄 시내 번화가에 출점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는 코로나19 사태로 공실 점포가 증가하면서 상업 시설이나 빌딩 오너로부터 출점 의뢰가 증가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한 가지 사례로, 드림캡슐(가챠 전문점)2020 7 시부야역 근처 빌딩 ‘MAGNET’ 가챠 전문점을 출점했는데, 해당 점포는 원래 의류 매장이였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의류 매장이 폐점하게 되자 드림캡슐이 점포로 오픈했다닛케이트렌드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오픈한 점포 중 절반 이상이 빌딩 오너나 상업 시설의 의뢰로 오픈하게 된 경우이며, 시부야 중심 거리에 있는 #C-pla도 그렇다.

 

또 한편으로는 가챠 전문점은 낮은 초기 비용과 최단 10일 정도면 개점할 수 있다는 이점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가챠 전문점 경쟁 격화...차별화 노력

 

다양한 가챠 전문점의 잇따른 출점으로 업계 내에선 경쟁이 격화되고 있으며, 타 점포와의 차별화를 위해 점포마다 다양한 아이디어로 승부하고 있다. 매장은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기 위해 판매 중인 갸챠를 쇼케이스에 전시하여 상품의 정교함을 보여준다.

 

, 최근 가챠 전문점에 늘어나는 것 중 하나가 포토 부스이다. 가챠를 뽑은 소비자는 포토부스 내 준비되어 있는 다양한 배경의 세트에서 뽑은 장난감의 촬영을 즐길 있다.

 

<#C-pla의 포토부스와 촬영 사진>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1f3430ce.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33pixel, 세로 763pixel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1f340001.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72pixel, 세로 763pixel

[자료: #C-pla 트위터]

 

반다이남코(バンダイナムコ)의 가챠 전문점에는 점포마다 다른 촬영 부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원, 우주, 교실, 관광지 등 다양한 배경이 준비되어 있다.


2023 4 14일에 도쿄 가부키초에 오픈한 가샤폰 반다이 공식 매장(ガシャポン バンダ イ オフィシャル ショップ)에는 3D 영상이 있는 판매기(GASHAPON ODYSSEY) 설치되어 있. 손잡이를 돌려 캡슐을 뽑는 것만이 아닌 영상을 즐기면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GASHAPON ODYSSEY>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1f340002.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21pixel, 세로 486pixel

[자료: GASHAPON]

 

시사점

 

LINE 리서치가 2022 9월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Z세대가 최근 1년간 구입한 상품 중 랭킹 4위에 가챠가 올랐다. 이를 통해 가챠 유행을 리드하는 세대는 Z세대임을 알 수 있다. 가챠는 Z세대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에게도 인기가 높은 만큼 가챠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시장에 진출한 우리기업도 가챠 제작 전문 업체와 협업하여 가챠를 통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자료: PR TIMES, 주식회사 KITAN CLUB, ARECHE오미야, 일본 가챠가챠협회, 닛케이트렌드, #C-pla 트위터, GASHAPON, KOTRA 오사카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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